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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무식하다고 하는데 답변 같이 보려고요.

무식이서러워 조회수 : 7,190
작성일 : 2014-08-09 20:02:25

전세로 집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매매가 5억짜리 집에 전세로 들어가요.

그런데 집 주인이 3억3천일 경우 대출 1억을 받겠다고 하고

3억 5천일 경우에는 대출 없이 해주겠다는 거에요.

2천만원 차이면 당연히 대출없는게 좋을 것 같은데

남편은 2천만원 차이면 크다고 3억3천에 계약을 하겠다는 거에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2천만원 차이면 대출없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5억짜리 집에 대출없이 3억 3천과 대출1억에 3억3천 전세 둘중 어떤게 좋을건가요?

제가 부동산 쪽 지식이 없어서 남편이 자꾸 제 의견은 묵살하네요.

매매가 5억은 집 주인의 의견이고 제 생각에는 4억 8~9천정도 될 것 같아요.

 

IP : 121.88.xxx.1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잭해머
    '14.8.9 8:04 PM (14.33.xxx.153)

    남편의 승리

  • 2. ...
    '14.8.9 8:05 PM (112.155.xxx.92)

    원글님, 상식적으로 2천만원 차이로 1억 대출을 받고 안받고가 말이 되나요? 3억5천에 계약해놓고 대출받아버리면 그만이죠. 저라면 애초에 저런 집주인 신뢰가 안가 계약도 안할테지만요.

  • 3. ..
    '14.8.9 8:06 PM (121.189.xxx.67)

    남편이요. 2천만원은 크지요.

  • 4.
    '14.8.9 8:06 PM (118.220.xxx.99)

    원글님이 맞아요.
    집값이 내려가 4억되다고 할때
    그집 넘어가면
    집쥔은 1억대출 먼저갚고 그다음 순위가 전세금이니
    3억밖에 못되겠죠?
    대출없음 4억 내려가도 전세금 1순위니 다 받을수있겠죠.

  • 5. 원글
    '14.8.9 8:08 PM (39.7.xxx.102)

    그런가요?
    진짜 제가 무식인건지~~ㅜㅜ
    집값도 4억8~9천인데 좀 불안하지 않나요?
    전세자금은 3억5천이상 준비하고 있고요!
    전 혹시나 대출있는 경우 나중에 집 뺄때 안 나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남편 말대로 4억3천 밑으로 집값이 떨어지지 않으면 괜찮을까요?

  • 6. ..
    '14.8.9 8:09 PM (121.144.xxx.56)

    집주인이 이해가 안가요.
    전세가 2천 차이로 1억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니 뭔가 미심쩍어서 저라면 이계약 안할것 같아요.

  • 7. .
    '14.8.9 8:09 PM (211.36.xxx.5)

    원글님이 맞지요~
    2천더 주더라도 안전하게 가는게 맞아요
    윗님 말씀대로 집값 떨어진 상태에서 집주인이 이자못낼 경우 남편말대로하면 전세금 다 못받을 확률이 높죠~

  • 8. ..
    '14.8.9 8:13 PM (218.209.xxx.250)

    제 생각은,, 좀 더 주더라도 안전하게 가고 싶은데..
    그런데..!! 집주인이 신뢰가 가지 않네요. 윗분들 말씀처럼요.
    뭔가 꼼수가 있는듯도 하고요. 2천차이로 대출을 받느냐 마느냐..
    정말 이상한 집주인이네요. 저라면 그 사람하고는 계약 하지 않겠습니다.

  • 9. 둥둥
    '14.8.9 8:14 PM (175.208.xxx.62)

    당연히 원글님 승!
    고민의 여지가없음
    계약하고 바로 확정일자 받으세요
    일이천만원 때문에 더 큰 돈 날릴 수 있어요

  • 10. 원글
    '14.8.9 8:18 PM (121.88.xxx.15)

    요즘 전세가 워낙 귀해서요.
    게다가 저희는 어린 애들이 있으니 더 안주려고 하더라고요.ㅠㅠ
    집 나오면 사람들이 안 보고 그냥 바로 계약해 버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 계약하려고 하는데...
    2천만원 가지고 저러는 것도 좀 그렇고...
    집 주인이 워낙 깐깐해서 집이 비어있는데도 아무한테나 안 주려고 이리 저리 재고 있어요.

  • 11. 한마디
    '14.8.9 8:20 PM (118.220.xxx.99)

    위사항을 전세계약서상에 꼭 기재해달라하세요.
    3억5천일때는 대출안받겠다고
    한것을..

  • 12. 원글
    '14.8.9 8:20 PM (121.88.xxx.15)

    한마디로 저희가 을의 입장인지라 계약은 해야하는데(이사 날짜는 정해져있는데 나와 있는 집은 없고...)
    2천만원 때문에 남편이 저를 완전히 무식이 취급하니까 정말 황당하네요.
    남편의 승이라고 하신 분들은 어떤 이유이신지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남편 입장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서요.ㅠㅠ

  • 13. 음...
    '14.8.9 8:24 PM (115.140.xxx.66)

    당연히 원글님이 맞아요
    2천에 대한 그 이자가 얼마나 한다고 위험한 쪽을 선택하나요?

    집이 5억짜리라고 해도....경매에 들어가면 그 가격 못받습니다.
    1억대출에다 원글님 전세 합하면 4억 3천인데....제생각은 만일 경매가면
    집 그가격 못받구요

    대출 1억이 우선순위에 있으니까 최악의 경우 원글님의 3억3천을 다 못받을 위험도
    있어요
    원글님 뜻대로 부디 안전한 쪽을 선택하시길 바래요.

  • 14. 잭해머
    '14.8.9 8:29 PM (14.33.xxx.153)

    죄송하지만..... 이해가 안되면... 그냥 남편분 말에 따르세여 ㅋㅋㅋㅋㅋ
    멀... 머리아프게 고민하심 ㅋㅋㅋㅋㅋ

  • 15. 이천
    '14.8.9 8:30 PM (39.115.xxx.174)

    때문에 일억 대출을 안하겠다는게 더 신뢰가 안가네요.
    차라리 다른집을 계약 하세요.

  • 16. 돈더주고
    '14.8.9 8:31 PM (125.143.xxx.206)

    맘편한집가야죠.논쟁거리가 안되요.1억대출이면 근저당설정이 1억이천인지 더되요...

  • 17. 저도
    '14.8.9 8:36 PM (222.237.xxx.156)

    집주인 안정적인 직업까지 확인하고, 대출없는 건물에 확정일자 받아서 전세 들어갔지만,
    갑자기 문제생겨서(imf) 경매를 넘기네마네 맘고생 했었습니다.
    사람 일 알 수 없어요. 집주인이 2천 더 받으려는 꼼수일수도 있겠지만,
    집가격의 20퍼센트 대출 있는집에 들어가느니, 2천 더 주고 먼저 들어가서 먼저 확정일자 받는 것이 속편합니다.

  • 18. 오트밀
    '14.8.9 8:36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은행이 후순위로 한다면 모를까 은행이 일순위되면 당연히 원글님 말이 옳죠
    이천땜에 전세비 날리면 어쩌시려구요

  • 19. 원글
    '14.8.9 8:40 PM (39.7.xxx.102)

    그럼 저희가 들어가서 확정일자 받고 그 이후 대출을 받으면 은행이 후순위가 되는거죠?저희가 1순위고요!
    애효~애둘데리고 이사가려니 집을 보여주지도 않아서요!ㅜㅜ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계약을하려니 눈물나네요

  • 20. 그냥 원글님 의견대로
    '14.8.9 8:40 PM (115.140.xxx.66)

    4억5천으로 하시고 입주할때 전세금 건네 주고 바로 확정일자 받으세요
    그러면 집주인이 그 후 대출을 받든 뭘하든 원글님이 우선순위여서
    괜찮습니다

    만일 원글님 남편분말 대로 하면 은행대출 1억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만일 문제가 생겨 경매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럴일은 드물겠지만)
    집이 4억 3천에 팔려야 원글님이 전세금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에 넘어간 집은 여러가지 복잡한 법률문제가 얽혀서
    원래의 가격을 다 못받습니다 . 경매가가 낮게 결정되거든요

    만일 집이 4억2천에 낙찰되었다면
    은행이 1억 가져가고 원글님은 3억2천 밖엔 못건지게 되는거죠

  • 21. 오지랍
    '14.8.9 8:55 PM (116.37.xxx.189)

    이상한 집주 계약 안하셨음 해요

    이집 주인에게 해당사항은 아닐테지만 이런거도 있어요
    집주가 혹시 체납자로서 국가에서 압류까지 들어갈 경우 제일순위가
    체납세금이 됩니다
    이 경우 확정일자도 소용없지요
    다들 아시는걸 주저리 썻나...

  • 22. 제가 아는건
    '14.8.9 8:57 PM (222.237.xxx.156)

    예전 얘기라 요즘은 모르겠지만, 경매들어가면 시가 70퍼 봅니다.
    님이 먼저 확정일자 받고 들어가면, 은행은 집주인에게 대출해 주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집주인이 2천 더 받을 꼼수로 봤는데요, 차라리 이게 낫지,
    집주인의 경제적 상황이 불안해서 대출 1억을 받는 거라면 다른집 권해드리고 싶네요.
    경매 넘어가고, 유찰이 반복되다보면 직접 구매하시는게 나을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 23. 시세가
    '14.8.9 9:05 PM (122.36.xxx.73)

    어느정도인가요.시세가 3.3정도면 대출하면 계약못한다하시고 시세가 3.5이면 그낭 시세대로 주고 대출받지말라확약받으세요

  • 24. 댓글중잭해머는 제외
    '14.8.9 9:11 PM (175.197.xxx.29)

    잭해머는 내용도 없는 쓰레기같은 댓글만 다네요.

    이 글뿐만 아니라 다른 글에도....쓰레기같은 댓글만 달아놓네요.

  • 25. 차라리
    '14.8.9 9:54 PM (175.223.xxx.221)

    다른 아파트 찾아 보세요.

    이런 이상한 주인하고 계약하면 뒤끝이 안 좋을 것 같아요.

  • 26. 확정일자는
    '14.8.9 10:10 PM (211.208.xxx.239)

    계약서만 가져가도 받을수 있어요.
    계약하고 주인이 대출 받아버리면
    후순위로 밀려요.
    확정일자 받으려면 계약하자마자
    동사무소가서 받으세요.

  • 27. 상식
    '14.8.9 10:47 PM (223.62.xxx.48)

    위 확정일자님
    확정일자만 먼저 받으면 무조건 은행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확정일자와 전입일자중 나중날짜로 비교하는거에요.
    확정일자 암만 빨라도 전입일자가 은행보다 늦으면 순위 밀립니다
    상식으로 알아놓으세요

  • 28. 이건 뭐..
    '14.8.9 10:54 PM (121.190.xxx.197)

    이 사안에서는 남편이 무식한걸로~
    이천만원 땜에 3억3천 잃어봐야 아~ 하실랑가요.
    원글님네 무사히 2년 지났다 하더라도 다음 세입자 어느 눈먼 사람이 들어오려 할까요?

    근데 윗님들 말씀대로 집주인 이상해요.
    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은 사사건건 비상식적으로 굴어서 피곤하더라구요.

  • 29. 이상해요
    '14.8.9 10:56 PM (175.223.xxx.188)

    원글님네 전세계약하고
    1억대출 받겠다는건데
    5억아파트에 3억3천 전세 계약하면
    은행에서 1억 대출이 될까요?
    그리고 전세금 대출금 합치면 거의 4억 넘게 빚인건데
    집주인 사정이 뭔가 있는것 아닐까요?
    계약하지 마시고
    다른집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3억3천이면 큰 돈인데 괜히 문제나면 어째요?

  • 30. Oldmadam
    '14.8.9 11:58 PM (222.64.xxx.63)

    집주인이 미리 알린다는거는 대출이 먼저라는 뜻이잖아요. 그니까 2천 더 달라는 말이구요.
    그리고 은행권에서는 대출 못 받지만 제2은행권에선 대출 가능합니다.
    이천 더 받겠다는 의지가 강한것 같습니다.

  • 31. fffff
    '14.8.10 5:57 AM (220.79.xxx.23)

    대출이전에
    집주인 3억 3천이면 계약 안하겠다고 그럴꺼 같네요.
    윗님 말씀처럼 2천 더받겠단 심산

  • 32. 원글님 말씀이
    '14.8.10 7:34 AM (59.10.xxx.180)

    맞고요 남편 분이 무식하시네요
    저라면 그런 집 안 갑니다
    나중에 아주 복잡한 상황이 될 것 같은 집이에요
    차라리 내 돈에 맞춰 다세대나 빌라를 가더 라도
    그런 집 안 갑니다

  • 33. 님이 일순위면
    '14.8.10 11:27 AM (118.221.xxx.62)

    대출이 그렇게 안나올텐대요

  • 34. ...
    '14.8.10 7:13 PM (211.209.xxx.219)

    함부로 무식하다 말씀하신 건 남편 분이 무식(?)하신데요..
    남편분 말씀도 틀리다고 말할 건 아니라고 봐요.
    중요한 건 그 리스크를 감당할만큼 매력적인 집이냐 하는 거죠.
    유사시에 대출안고 그 집을 사도 괜찮을만한 집이라면 시세보다 확실히 낮으니까 남편분이 현명한 거고
    집값이 떨어질 것 같고 4억에도 안 살 집이라 여겨지면 원글님이 현명한 거죠.

  • 35. 일단
    '14.8.10 8:43 PM (182.226.xxx.162)

    집주인이 전세금을 조금이라도 더받을려는 꼼수입니다 저라면 다른집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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