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하원의원 편지..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골드맘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4-08-09 18:46:00

한국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드리는 공개편지

 

친애하는 대통령님,

 

지난 16년에 걸쳐 미국 하원의원으로 한미 우호관계를 환영하고 미국내의 한인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사람으로서 저는 유감스럽게도 반민주적인 귀하 정부의 정책, 그래서 우리 미군이 오래전 한국을 지키기 위해 바친 희생을 헛되게 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근심을 표명하며 이 편지를 씁니다.

 

귀국 국회의 선출된 구성원인 이석기 의원이 내란죄의 혐의로 체포되고 구속된 사실에, 정치적 견해가 많이 다른 어떤 정부를 비판할 때 닥칠 수 있는 개인적, 정치적 위험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 정당을 해산시키려는 귀하의 노력, 국정원을 귀하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한 사실, 국정원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 귀하의 내각이 범한 공무집행 방해, 귀하 정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모든 사람을 국가에 불충하다고 낙인 찍는 행위,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 귀하의 정책에 대해 합법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을 냉전시대의 논조로 공격하는 행위, 국가의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공식적인 자원을 이용해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 행위 등은 귀하가 과연 민주적 가치를 지킬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늘 7월 27일 일요일, 나는 워싱턴 DC의 다른 사람들, 그리고 미국 타주 및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 정전 협정 61주년을 기념합니다. 한국에서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33,686명, 그리고 전쟁중 실종된 8,176명의 미군들이 귀하의 정부 아래에서 자유를 파괴하는 귀하 자신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희생을 한 것은 아니기를 나는 바랍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항상 서로의 관심사들이 만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미 하원의원들이 귀하의 정책들을 알게 됨에 따라 귀하는 민주주의의 원리, 자치, 권력의 분립과 인권을 약화시키는 모든 관행을 중단하여 귀하의 방침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임을 아마 알게될 것입니다.

 

휴전을 기리며, 미국이 수호하기위해 귀국을 위해 싸웠던, 그 가치들을 지켜나가겠다는 귀하의 의지를 온 세계가 함께 경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데니스 J 쿠시니치

미 하원의원, 1997-2013

 

번역 감수 : 임옥

외신번역 전문매체  <뉴스프로> 기사 (월, 7/28) URL    http://thenewspro.org/?p=5853

허핑톤포스트 기사 (월

IP : 222.104.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맘
    '14.8.9 6:52 PM (222.104.xxx.222)

    씁쓸해서 올려 봅니다...한나라의 대통령이 이런 편지를 받으니..!!!

  • 2. ...
    '14.8.9 6:53 PM (121.182.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긴글을 못 읽어요.
    뜻은 고사하고...

  • 3. 속담
    '14.8.9 6:56 PM (175.209.xxx.77)

    소 귀에 경읽기

  • 4. 서글프다....
    '14.8.9 8:09 PM (220.76.xxx.100)

    국민들이 정치권에 의해 종북으로 매도 되는데
    우리 정치권이 아닌 외세가 바르게 국민들을 이해해 주고 있으니
    서글프다.

  • 5. . . . . .
    '14.8.9 8:18 PM (125.185.xxx.138)

    허수아비 귀에 경읽기입니다.
    독재자는 부끄러움 따위는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237 kt근무 17년 6 ㅇㅇ 2014/08/09 3,581
406236 도이체벨레, 국정원 대선개입 대통령의 지시로 이루어져 4 light7.. 2014/08/09 1,368
406235 연예인은 보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 많아요 8 sdf 2014/08/09 6,136
406234 정봉주의 전국구 호외- 특별법, 새정련 뭐니? 2 전국구 2014/08/09 1,096
406233 돈모으기 힘들어요ㅜ 30 2014/08/09 12,159
406232 저도 명량은 재밌게 봤지만... 11 어디까지 허.. 2014/08/09 1,881
406231 문재인 꼬라지 보니 36 ... 2014/08/09 3,595
406230 이태리어로 단테 신곡 읽어주는 팟캐스트 정보 좀 알려주세요. 단테 신곡 2014/08/09 815
406229 오래전에 피운 아버지의 바람을 엄마를 통해 알게 된 분 계세요?.. 10 마음이지옥 2014/08/09 3,179
406228 전원주택 혹은 단독 주택 단지. 약 10억대. 9 살사 2014/08/09 5,104
406227 실리트 실라간 압력솥쓰시는분 계세요? 8 .. 2014/08/09 3,866
406226 세월호 유가족이 생방송을 합니다. 0416Live 유튜브입니다... 7 세월호진실 2014/08/09 1,159
406225 제평휴가가 4 쇼퍼 2014/08/09 1,268
406224 군대, 훈련보다 생활관이 더 무섭다. 10 정말 2014/08/09 2,435
406223 눈딱감고 덴비질렀어요 57 난몰라 2014/08/09 18,664
406222 죽고 싶어요. 33 마음이지옥 2014/08/09 5,988
406221 군대에 폭력행위가 근절되게 하는 방법 17 ㄹㄹ 2014/08/09 2,183
406220 어떻게 한사람만보고 평생살아요? 56 ... 2014/08/09 17,901
406219 상설아울렛 매장용 리오더제품 2 궁상도 가지.. 2014/08/09 3,593
406218 사회성이 너무 부족한 20후반 여자에요... 11 ㅠㅠ 2014/08/09 10,998
406217 군폭력행위 엄청 심각하네요.. 5 군대폭력 2014/08/09 2,157
406216 한국사정 잘 모르는 미국교포가 한국에서 잘 사는법 11 ..... 2014/08/09 3,945
406215 신앙생활에 푹 빠져있는 남편 계신가요? 18 신앙생활 2014/08/09 3,461
406214 팽목항의 이주영 장관 사퇴 뜻 굳혀 5 진정애국자 2014/08/09 2,420
406213 스테연고 질문 - 모기 물린데 착색방지 5 ㅇㅇ 2014/08/09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