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가장이신분중 긍정적이신분

울화병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4-08-09 12:04:59
제가 요즘 긍정적인 말씀이 필요해요
여자가 돈벌어 가정경제 책임지면
바보등신 헛똑똑이 취급받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법륜스님 즉문즉설도
많이 들어보고하는데 일시적이네요

남편은 일부러 돈을 안주는건 아닌데
가게하는게 계속 잘 안되고 잘 풀리려는듯하다가
다시어려워지고 그래서 집에 돈을 못주고
대출받은것도 있어서 조금 남아도 대출상환
해야해서 앞으로도 제가 계속 주부가장
일것같아요 남편 통장 검사는 하고
속이지는않고요

다행히 저는 직장이 다녀서 생활은 지장없어요
근데 한번씩 너무 억울하고 울화가 치미네요
친정엄마는 8년간 이러고사니 넘 속상해하고
남편도 미워하시고 그래요
남편과 울아이들 저만 딱 생각하고 싶은데
계속 비교하고 남들 코치에 휘둘려서 그럴까요?
IP : 1.237.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합시다
    '14.8.9 12:07 PM (110.10.xxx.68)

    능력 있어서 내 힘으로 가계 꾸려가니
    매일 잘한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 2. 그맘알아요
    '14.8.9 12:12 PM (220.118.xxx.247)

    그래도 돈버는 사람이 갑입니다.
    바보등신 아니예요.
    남편한테 큰소리치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남들 코치 휘말릴 것도 없어요.
    큰소리쳐도 남편이 아무말 못합니다. 잘해줘요.
    그럼 기분도 괜찮아져요. 누가 가장이면 어때요.
    우리 식구들 잘먹고 잘살수 있으면 좋지요.

  • 3. 원글님 같은 경우
    '14.8.9 12:15 PM (175.197.xxx.62)

    대부분 손해 보는 느낌 때문에 힘든건데요(둘이 벌어도 시댁으로 많이 갈 경우 비슷한 심정)
    결혼 생활 계산기 두드리자면 끝도 없어요
    열받아 봤자 내 건강만 상하는거고
    내팔자가 요거 밖에 안된다 받아들이고 사는수 밖에요

  • 4. 사업
    '14.8.9 12:3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안되는 사람은 계속 안풀리더라구요.
    차라리 적지만 직장생활을 꾸준히 하는게 남는건데
    한방 터지면 돈이 술술 들어올거라는 착각에 허송세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잘 설득해서 직장을 잡게 하심이
    더 나이들면 사업하던 사람은 남밑에서 일 안하려고 하거든요.

  • 5. 원글
    '14.8.9 12:34 PM (203.226.xxx.83)

    직장도 넣어봤는데 나이가 마흔넘으니
    어디뽑아주는데가 없어요
    백수아니면 자영업밖에 없네요 ㅠㅠ

  • 6. 둘 중
    '14.8.9 1:16 PM (49.1.xxx.220)

    누구 한 사람이라도 능력 있으면 벌면 되지 왜 남자만 벌어야 돼요?

  • 7. 탁구중독
    '14.8.9 7:30 PM (211.237.xxx.46)

    제 어머니 거의 8순 다 되셨네요.. 자식 6명 낳으시고 그 중에 저의 셋째형 죽고 둘째누나 잊어 버리시고 큰 누나와 큰 형은 사고 치고 아버지는 거의 생활 능력 없으시고 시아버지의 폭행에 작은 아버지의 행패를 견디시면서 모진 세월을 지내 셨습니다. 혼자서 밭에 일을 나가시거나 나이 환갑 넘으신 후에 10 년 넘게 혼자 농사 지으시면서 저의 학비를 대 주셨고 저에게 집도 사주시고 아직까지 결혼 못한 불효 자식이지만 지금은 힘드셔서 농사일을 못하시지만 밭에 일을 다시니면서 자기 벌이를 꾸준히 하시네요.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신 다는게 요새 들어서 느껴져요. 그렇지만 애들 한테는 화난다고 화풀이를 하지 마세요.. 잘 못하면 삐둟어 나가는 경우가 생겨요. 거기다가 주눅이 들어 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요. 제가 주눅이 많이 들어서 산 경우이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453 직설로 하고싶은 얘기 다 하는 앵커 2 여성아나운서.. 2014/09/03 1,602
414452 원하는일 되는일 하나 없고 우울할땐 4 2014/09/03 1,421
414451 유영철이 살았던 집에 들어가 살게된 청년 13 ㅎㄷㄷ 2014/09/03 17,145
41445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03am] 전운 감도는 '자사고' 3 lowsim.. 2014/09/03 534
414449 아래글이요...유방촬영 3 길치 2014/09/03 1,537
414448 우리나라 쓰레기같아요 13 ㄱㄱ 2014/09/03 2,696
414447 도 넘은 '보수'.. 어버이연합·일베, 폭언·폭식으로 유가족 자.. 4 세우실 2014/09/03 1,463
414446 나만의 생활 팁 15 ㅇ ㅇ 2014/09/03 5,107
414445 튀김할때 포도씨유나 올리브유써도 되나요? 18 ... 2014/09/03 9,850
414444 남편은 시어머니 말씀을 제가 오해했다네요 판단 부탁드려요 70 라일락 2014/09/03 12,986
414443 일베충들이 오유를 까는 이유 4 살충제 2014/09/03 1,512
414442 글로벌포스트, 박창신 신부 경찰 소환 주목 2 홍길순네 2014/09/03 975
414441 2014년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9/03 901
414440 초등2학년 남자아이 명량 이해할까요 13 ZaDoo 2014/09/03 1,142
414439 심화문제 풀려야하나요? 안쓰럽네요 6 초2 2014/09/03 2,003
414438 그룹 레이디스 코드 은비양 사망했다는군요 12 ㄷㄷ 2014/09/03 12,294
414437 중3 공부를 놔야할까요? 6 ..... 2014/09/03 2,773
414436 세월호의 슬픔을 정치에 악용하는 사람들 22 천벌받을 2014/09/03 946
414435 외신, 유가족 진실을 위한 싸움, 정부 믿지 않아 홍길순네 2014/09/03 891
414434 어제 수술받고지금 병실인데 16 ... 2014/09/03 4,397
414433 maybe i would not miss just one.. 5 궁금오렌지 2014/09/03 1,110
414432 ‘청와대 조사 불가’ 본심 드러낸 새누리당 4 샬랄라 2014/09/03 1,642
414431 팟케스트 - 씨네 타운 19 소개합니다. ~~ 4 팟케스트 2014/09/03 1,265
414430 자신도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된 것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4 개인정보유출.. 2014/09/03 1,326
414429 아아아... 새벽의 82 너무 좋아요 10 짱아 2014/09/03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