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가장이신분중 긍정적이신분

울화병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4-08-09 12:04:59
제가 요즘 긍정적인 말씀이 필요해요
여자가 돈벌어 가정경제 책임지면
바보등신 헛똑똑이 취급받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법륜스님 즉문즉설도
많이 들어보고하는데 일시적이네요

남편은 일부러 돈을 안주는건 아닌데
가게하는게 계속 잘 안되고 잘 풀리려는듯하다가
다시어려워지고 그래서 집에 돈을 못주고
대출받은것도 있어서 조금 남아도 대출상환
해야해서 앞으로도 제가 계속 주부가장
일것같아요 남편 통장 검사는 하고
속이지는않고요

다행히 저는 직장이 다녀서 생활은 지장없어요
근데 한번씩 너무 억울하고 울화가 치미네요
친정엄마는 8년간 이러고사니 넘 속상해하고
남편도 미워하시고 그래요
남편과 울아이들 저만 딱 생각하고 싶은데
계속 비교하고 남들 코치에 휘둘려서 그럴까요?
IP : 1.237.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합시다
    '14.8.9 12:07 PM (110.10.xxx.68)

    능력 있어서 내 힘으로 가계 꾸려가니
    매일 잘한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 2. 그맘알아요
    '14.8.9 12:12 PM (220.118.xxx.247)

    그래도 돈버는 사람이 갑입니다.
    바보등신 아니예요.
    남편한테 큰소리치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남들 코치 휘말릴 것도 없어요.
    큰소리쳐도 남편이 아무말 못합니다. 잘해줘요.
    그럼 기분도 괜찮아져요. 누가 가장이면 어때요.
    우리 식구들 잘먹고 잘살수 있으면 좋지요.

  • 3. 원글님 같은 경우
    '14.8.9 12:15 PM (175.197.xxx.62)

    대부분 손해 보는 느낌 때문에 힘든건데요(둘이 벌어도 시댁으로 많이 갈 경우 비슷한 심정)
    결혼 생활 계산기 두드리자면 끝도 없어요
    열받아 봤자 내 건강만 상하는거고
    내팔자가 요거 밖에 안된다 받아들이고 사는수 밖에요

  • 4. 사업
    '14.8.9 12:3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안되는 사람은 계속 안풀리더라구요.
    차라리 적지만 직장생활을 꾸준히 하는게 남는건데
    한방 터지면 돈이 술술 들어올거라는 착각에 허송세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잘 설득해서 직장을 잡게 하심이
    더 나이들면 사업하던 사람은 남밑에서 일 안하려고 하거든요.

  • 5. 원글
    '14.8.9 12:34 PM (203.226.xxx.83)

    직장도 넣어봤는데 나이가 마흔넘으니
    어디뽑아주는데가 없어요
    백수아니면 자영업밖에 없네요 ㅠㅠ

  • 6. 둘 중
    '14.8.9 1:16 PM (49.1.xxx.220)

    누구 한 사람이라도 능력 있으면 벌면 되지 왜 남자만 벌어야 돼요?

  • 7. 탁구중독
    '14.8.9 7:30 PM (211.237.xxx.46)

    제 어머니 거의 8순 다 되셨네요.. 자식 6명 낳으시고 그 중에 저의 셋째형 죽고 둘째누나 잊어 버리시고 큰 누나와 큰 형은 사고 치고 아버지는 거의 생활 능력 없으시고 시아버지의 폭행에 작은 아버지의 행패를 견디시면서 모진 세월을 지내 셨습니다. 혼자서 밭에 일을 나가시거나 나이 환갑 넘으신 후에 10 년 넘게 혼자 농사 지으시면서 저의 학비를 대 주셨고 저에게 집도 사주시고 아직까지 결혼 못한 불효 자식이지만 지금은 힘드셔서 농사일을 못하시지만 밭에 일을 다시니면서 자기 벌이를 꾸준히 하시네요.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신 다는게 요새 들어서 느껴져요. 그렇지만 애들 한테는 화난다고 화풀이를 하지 마세요.. 잘 못하면 삐둟어 나가는 경우가 생겨요. 거기다가 주눅이 들어 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요. 제가 주눅이 많이 들어서 산 경우이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52 오키나와에 너무 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13 2014/08/12 3,740
406451 이지아가 김태희보다 더 똑똑해보여요 51 ... 2014/08/12 19,537
406450 주식 하시는 분들께 문의 드려요. 7 ^^ 2014/08/12 1,760
406449 자식에게서 어떻게 독립하셨어요? 6 자삭 2014/08/12 2,552
406448 김구 선생의 숙청 친일파 1호 5 ... 2014/08/12 1,558
406447 강원도 여행.. 처음이라 조언부탁드려요~ 2 태희맘 2014/08/12 836
406446 반바지 기장이 23cm이면..파격적인거죠 5 . 2014/08/12 1,096
406445 전업맘은 어디까지 아이를 케어해야하나요? 26 전업엄마 2014/08/12 4,735
406444 빌트인가스렌지가 사이즈가 다 다르네요 4 이런 2014/08/12 1,249
406443 휴롬 쓰시는 분들 그거 잘 쓰게 되나요? 4 사까마까 2014/08/12 1,654
406442 이지아는 눈으로 말하네요.. 15 2014/08/12 10,580
406441 밤에 괜히 그딴 거(?) 하지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5 건너 마을 .. 2014/08/12 2,133
406440 이지아가 보통내기가 아니네 31 잭해머 2014/08/12 18,197
406439 미국교포가 한국병원 이용하는것 19 ........ 2014/08/12 2,874
406438 서태지와 아이들 종교 수준이었어요. 6 샤롱 2014/08/12 1,773
406437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잘모르나봐요 6 글쎄ㅇㅇㅇ 2014/08/12 2,353
406436 프란치스코 교황이라는 분,,, 4 나에살던고향.. 2014/08/12 1,657
406435 씀씀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옷 입는 것. 7 씀씀이 2014/08/12 2,501
406434 일본유학 준비중인분들 불안하지 않나요? 1 갑갑하다 2014/08/11 1,571
406433 [교황방한] 스타 교황 반기는 진짜 이유는 ‘교황특수’? 스윗길 2014/08/11 905
406432 강용석 엘르잡지 인터뷰보셨나요? 진정 쏘시오패스기질이 있는듯.... 14 ,. 2014/08/11 7,938
406431 낚시글 짜증나 4 점점 2014/08/11 677
406430 아까 광화문 잠깐... 9 건너 마을 .. 2014/08/11 1,757
406429 평범한 동양인 피부에 어울리는 립스틱 색깔 추천해주세요. 질문 2014/08/11 1,093
406428 올해 모기가 좀 없죠? 4 2014/08/11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