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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이 너무 부족한 20후반 여자에요...

ㅠㅠ 조회수 : 10,929
작성일 : 2014-08-09 08:23:01
영어학원에서 수업마치고 수업생몇명과 스터디그룹을 하고잇는데
참 제가 사회성이 부족하단생각이 들어요
생각해보니
스터디외에 스터디원 여기저기 마주치면 인사를 했어야햇는데 그냥 지나치고
스터디에서도 다들 첨이라 어색한건 똑같은데
웃으면서 분위기 적응하고 해야하는데
처음 만난 상황들에서는 내가 말을 속으로만 생각하고잇는게 훨씬많고 말을 밷는게 힘들어요
그리고 내가 말하면 뭔가 말하면 뭔가 조용해지는 분위기?
뭔가 나만 다른세상에 사는사람같은기분이에요
여럿이 어울릴때면말에요..
어율리는게 힘드네요
이런것도 노력으로 바뀔까요

남자인원이 더 많은데 남자애들은 처음만나도 몇일후면 베프처럼 친해지더라 신기하던데

전 친한친구 소수랑만 어울리는편이고
사람들이란 잇으면 에너지소모되는 기분이 들어요

아빠가 보면 직장생활은 잘하시는데 그외에는 주로 집에계셔 친구나 뭐 어울리지않고 가정적이고
엄마는 내향적이지만 사회성이 부족하다기보단 조용한스타일이고 깊게사귀는스탈?
암툰 두분다 사회성이 좋은스타일은 아닌고갘아요
타고나는게 더 큰건가

사람이 조금만 많으면 4명정도?
말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일대일은 전혀 불편허지않고 말잘하는데
여럿이서만 모이면 너무 불편하고 말수도 없어져
이게 사회성인거겟죠?

저희엄마가 표정이 어두워요 보면 우울해보이는데
그게 엄마는 생각이 참 많아요 항상 생각을하는데 그것들이 걱정들같은게 대부분같아요
사람의 생각이 얼굴을 만든다는걸 알앗어요
어디서 본 글인데
열심히 슬픈것만 생각하면 얼굴도 슬퍼진다
기쁜일만 생각하면 즐거운 얼굴이 된다
뇌가 느꼇던 기록들이 얼굴로 표출되는것

전 엄마처럼 절대 살고싶지않다는 생각이 잇어요
엄마보고 또 무슨생각하냐그러고 하거든요
둘이잇을때도 끊임없이 뭔갈 생각하세요

근대 그걸 제가 닮앗더라구요 생각이 많고 그게 긍적적생각들은 아니죠
그래서 표정이 어두운데

이런것도 유전이되는지 어찌그리 딱 닮앗는지
정말 전 엄마처럼 살기 싫은데 ㅠㅠㅠ

운동도 하고 사람들이랑 더 부딪혀서 관계기술이라도 익히고
스스로 노력하면 좋아지겟죠...?
그냥 제자신이 비참하고 속상해서 풀어봣어요
IP : 223.62.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8.9 8:26 AM (223.62.xxx.70)

    제가 자존감도 낮아요 왜그럼건진 모르겟지만.. 사회생활도 거의 안해봣다 볼수잇는데 일이 거의 혼자하는거라..

  • 2. ...
    '14.8.9 8:27 AM (121.157.xxx.75)

    오랫동안 경험을 통해 늘려가야하는거지만
    일단 사람들을 대할때 웃어보세요.. 그게 시작입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강요하란말이 이니고 의사표시를 확실히 하라는 말이예요..
    모두와 다 친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나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져요..

  • 3. 지나가다
    '14.8.9 8:45 AM (92.40.xxx.85)

    완전 공감되서 ㅠㅠ
    일대일은 완전 잘하고 엄청 사교적이고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 듣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긴장되고 경계하고요
    낯가리고 차갑단 소리 첨에 듣구요

  • 4. ㅇㅇ
    '14.8.9 8:55 AM (223.62.xxx.76)

    저도 약간 비슷한대요
    근데 살면서 인간 관계에 스트레스를 빋으니
    내가 바껴야 되겠더라고요
    저는 모르는 사람도 한번 본
    되도록 만나면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로 했어요
    그럼 상대도 어느 정도 마음을 열기 때문에
    대화도 자연스럽고 자신감 생긴답니다
    예전엔 인상이 딱딱하다 했는데
    언제부턴가 인싱이 좋다는 말. 듣구요
    노력하면 어느 정도 극복 되구요
    두려워 하지말고 용기,자신감 가져보세요
    실수할 수도 있지요 괜찮아요 그러면서 성장해. 가는겁니다 앞으로 내 의사를 자신감있게 밖으로 표현해 보세요

  • 5. ㅇㅇ
    '14.8.9 8:57 AM (223.62.xxx.76)

    오타, 한번본->한번본 사람도.

  • 6. 스터디시작한것자체가
    '14.8.9 8:59 AM (223.62.xxx.83)

    일단 사회성이 없지는 않은거네요.전 그시절에 스터디같은거한번도 못해봤어요. 많은경험을 해봐야한다는 게 정답이에요. 가만히 있는경험을 많이하라는게 아니라 이사람과도 말해보고 저사람과도 말해보고 기회닿는대로 따로 만나는 일도 많이해보세요. 돈도 내보고 돈도 안내보고 각자 내는것도 해보고... 이런거 저런거 직접 다 해보고 그상황을 버텨봐야 내한계를 알게 되는겁니다. 안해보고 지금도 생각만하고 글로 쓰고있죠? 생각과 판단을 잠시미루고 많이 겪으시길.. 맘껏 님인생 누려보시길..화이팅!

  • 7.
    '14.8.9 9:11 AM (211.207.xxx.203)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수잔 놀렌 혹스마 박사의 이책 권해드려요.
    전 도움 많이 받았어요.
    최악의 경우 망치면 어때? 망하면 어때 ? 하는 마음으로,
    과잉자의식을 버리고 말 한 마디 행동하나가 좀 가벼워지니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어요.

  • 8. 저도 그랬던적...
    '14.8.9 9:20 AM (123.109.xxx.100)

    중학교때까지 제가 그랬고요. 저는 고등학교때 바꿨어요. 너무 지긋지긋하고 제가 힘들더라고요.
    천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격은 바꿀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일단 웃는 것부터 연습해야해요.
    전 중학교때 약간 마녀처럼 요상하게;; 웃는 버릇이 있었어요. 어색하다 미친짓이다 생각마시고 거울보면서 웃는연습 미소연습해보세요.
    다른 사람을 보고 잘 웃어주고 무조건 인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남탓..부모가 그냥 날 이렇게 낳아준 탓.. 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자기가 고치고 싶다고 생각하면 고칠 수 있는 겁니다.

  • 9. 그때 그때 시사나 상식 뉴스 같은
    '14.8.9 9:44 AM (125.176.xxx.188)

    것도 많이 보세요
    연예인들 뉴스나 가십도 많이 좋구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나 잘 듣고 있다
    내가 아는 문제나 이야기면 함께 공감하는
    제스추어를 취하는 거죠
    사람들과 어울림을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아주 작은 일상의 대화부터 공감하고 끼어들면
    훨씬 수월해져요
    다들 어려운 이야기 깊이있는 이야기만 하고
    살지 않아요
    내가 어떻게 보일까하는 걱정은 아주친한 사람들이
    아닐수록 오히려 더 편한법이예요
    스터티하는 사람들 평생볼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내게 주목하고 있지 않아요
    편한 마음 가져보세요

  • 10. 음...
    '14.8.9 11:15 AM (115.140.xxx.66)

    해답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항상 부정적인 생각 해도 소용없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계셔서 그래요
    일단 머리와 생각을 싹 비우는 노력을 해보세요
    필사적으로라도 해보세요

    그럼 많이 나아집니다.
    신경을 호흡에 집중하고 10분동안 생각안하기...이런 걸 많이 연습하시구요
    또 생각하더라도 긍정적인것이나 사소한 것에 감사하는 걸 많이 해보세요

  • 11. 00
    '14.8.9 2:01 PM (118.176.xxx.251)

    저도 믾이그랬는데 원인은 남들 시선을 의식하고 실수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커서 긴장하기 때문이였어요. 실수해도 괜찮고 좀 바보같이 빈틈이 있어야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와요. 너무 시사상식 같은거 말하면서 억지로 웃으면 그거 남들도 다 느껴요. 그냥 편하게 다가가세요. 저는 이제 억지로 밝은척하지 않아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지내다보면 나랑 맞는 사람과 자연스레 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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