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사정 잘 모르는 미국교포가 한국에서 잘 사는법
한국에 잠깐 놀러 가는 사람들도 해당사항 없슴.
한국에서 한 일년정도 사는 사람들에 해당됨.
한국에 가면 항상 기억해야 할건
한국은 물건값은 비싸고 사람값은 싸다...이걸 기억해야 함.
그리고 전기세와 기름값이 비싸다.
첨에 한국가서 한 30평쯤 되는 아파트에
미국처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루종일 에어컨디셔너 틀고
전기 스토브/오븐을 사용, 식기세척기도 매일 사용하고, 빨래 드라이어에
두툼한 배쓰 타월을 하루에 한두장씩 쓴걸 빨아서 말리며 미국처럼 살다보면
전기요금이 60만원에서 70만원 사이가 되는 신세계를 경험 할것임.
그것도 가족도 아니고 혼자 ㄷㄷㄷ
(과장 아니고 진짜임)
차라리 아줌마 쓰는것을 추천함
에어컨디셔너 아주 잠깐만 켜고
한달에 오십마넌 정도 아줌마를 쓰면 상당히 쾌적하게 지낼수 있슴.
반찬도 해달라 그러고 쓰레기 비워주고
빨래도 널어서 말렸다가 다음에 올때 개켜서 서랍에 까지 넣어줌 ㅋㅋㅋㅋ
드라이어에 말린거처럼 부드럽지는 않지만....ㅠㅠ
택시값이 싸므로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음
한국에 운전매너도 안좋아서 운전하기도 힘들고 주차장 칸이 아주아주
좁아서 주차도 개힘듬. 기름값도 비쌈.
기냥 택시가 속편함
짐이 있을땐 오천원 정도 주고 좀 도와달라고 하면 택시기사들 잘 도와줌
나는 첨에는 그랬는데 이것도 몰라서 한짓임. ㅋㅋㅋ
무조건 웬만하면 배달 시키면 됨 ㅋ, 거의다 배달됨.
음식물 쓰레기 ㅠㅠㅠ
이거 아줌마가 해주긴 하지만 어쨋든 아줌마가 매일 오는게 아니라서
진짜 짱남. 미국에서 디스포져 하나 사와서 사람불러서 설치하면 좋음.
미국에서 백불하는거 한국엣 육십마넌에서 팔십마넌 함. ㅋ
웬만하면 옷, 신발, 가방, 작은 전자제품 이런건 한국에서 안사는게 좋음.
많이 비쌈. 돈 많으면 상관없슴. ㅋ
작은 소품들은 이베이에서 중국이나 홍콩셀러들에게 물건 구입해서 한국으로 배달 시키면
필요한거 대충 살수 있슴. 한국에도 없는거 없이 있지만 대충 두배정도 비싼게 많음.
역시 돈많으면 상관없슴.
헬쓰클럽은 목욕탕이랑 같이 되잇는곳 가면 대박임. 운동하고 매일 목욕탕 가서
샤워하면 피부 보들보들 해지고, 때미는 아줌마가 저렴하므로 때밀고 무슨 마사지 같은거도
자주 받는거 추천.
대충 이정도 생각나네요.
1. ㅇㅇ
'14.8.9 8:12 AM (175.209.xxx.94)집값 빼고는..대체적으로 같은 돈대비 미국보단 여기가 만족스런 면이 많은거 같네요. 주마다 차이는 다르겠지만 전 물가높기로 악명높은 동부쪽에서 살다와서..
2. ...
'14.8.9 8:16 AM (182.226.xxx.93)디스포저 한국에서 사용하면 불법이에요. 인구 밀도 조밀하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사는 건 좀 불편할 수 밖에 없는거죠.
3. 안됨
'14.8.9 8:1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디스포저 불법이기도 하고요.
갈아서 내 보내다 기름기같은 것때문에 중간에 굳어서 엉기면
배수관 막혀서 대형참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4. ...
'14.8.9 8:22 AM (222.105.xxx.159)디스포저 환경오염심하게 ㅛㅣ켜요
미국은 환경이랑은 담 쌓은 나라라5. 진짜
'14.8.9 8:23 AM (211.209.xxx.23)디스포저만은 노노노. 매일 비우고 휴지로 싹 훔친 후 전용솔로 씻어주면 돼요.
6. 00
'14.8.9 9:06 AM (61.254.xxx.206)어제는 세월호 피해자들 국가상대로 소송하라고 하고
오늘은 한국 실정 까느라 바쁘네.
댓글 달아주면 비꼬고 빈정거리는 원글임7. 미국은 환경이랑은 담 쌓은 나라22
'14.8.9 9:07 AM (115.140.xxx.74)미국사람들이 지구에서 가장 환경을 많이 오염시킨다고 들었어요.
쓰레기 분리수거도 안된다고..8. 미국은
'14.8.9 9:26 AM (125.176.xxx.188)과잉의 나라라는것도 동시에 잊지말길.
그 많은 인구가 땅덩어리 넓다고
분리 수거도 안하고 다 같이 버리는것 보고 경악
미래가 없는 나라같음9. ....
'14.8.9 9:42 AM (112.155.xxx.72)저도 미국에 좀 살다 와서 그런지
롯데 마트 가면 고객들 도와주는 점원들 수가
미국 보다도 적고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마트면 점원들이
산 물건들 다 비닐 주머니에 넣어 주어야 하는데 그 것도 여기선
없는 얘기고 한 게 너무 이상했어요.
인건비는 싼데
대기업들이 그 싼 인건비에도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는
미국 보다도 못하게 공급하는 걸 보면서
대기업을 위한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택시값이 미국 전철값 정도로 싼데도 다들 차 몰고 나와서
불법 주차해놓는 것도 이상하고.10. D
'14.8.9 10:15 AM (24.16.xxx.99)미국에서는 자동차 매연이나 수질 오염 바다 오염 등 관리가 너무 철저하게 이루어지는데, 막상 한국에서는 미국이 환경이랑 담 쌓았다 하시니 잘 모르겠네요.
디스포저는 한국에선 못쓴다거 들은 것 같아요. 하수도 처리 시설이 부족하다고.
미국에선 그런 걸 쓰는 댓가로 많은 수도 요금을 냅니다. 저는 한달에 130불 정도 내고 있어요.11. 마자
'14.8.9 10:19 AM (98.113.xxx.184)한국이 정말 인건비가 싼건 맞는거 같아요
전에 한국에 들렀을때 마트에 갔었는데 식료품들이 얼마나 비싸던지..개뿔이나 산것도 없는데도
그런데 식당음식은..너무싼거에요.. (물론 비싼거 말고 그냥 식사) 티비맛집보니까 아직도 몇천원짜리
밥이 있더라구요..그것도 아주 진수성찬같은거..미국은 재료비는 싸도 식당가면 음식값 훨씬 비싼데..
한국가면 찜질방같은데서 때밀고...(한국살땐 때 내손으로 밀었는데 왜 지금에사..ㅋㅋ) 여기저기
섬에 들러서 생선회 실컷 먹고싶구낭..이놈에 미국은 바닷가에가도 옆에서 회를 안파니
한국선 바닷가가 근처에 가면 싱싱한 회들이 기냥 여기저기 널렸었는데..12. 참....
'14.8.9 11:52 AM (76.99.xxx.223)어쨋든 전기요금 무서워서 드라이어를 못썼는데요. 나중에 누구한테 배웠나, 내가 생각해낸건지 그건 모르겠는데....어쨋든 드라이어에 안말리면 빨래가 부드럽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빨래를 바깥에서 다 말린 다음에 드라이어에 텀블드라이로 한 십분정도 돌려주면 전기세도 안나가고 빨래도 부드러워 지고, 먼지도 털리고 하는데요.
문제는 귀찮다는 건데, 아줌마한테 그렇게 하라고 하면 해주니까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