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릿속 90프로가 먹는생각
언제부턴가 어린이집에서 집에오면 하는 첫마디가
엄마. 이뜨면 가자주떼요 (집에 과자있음 달라는 말)
이러더니 점점 식탐이 생겨서는 이제 심각할 정도.ㅜ
과자 봉지째 먹다가 장난으로 엄마도 하나주라.~ 하면 간혹 줄때가 있긴한데 이때도 꺼낸과자가 너무 큰게 나오면 다시 집어넣고 작은거주구요.
얼마전부터는 오빠가 하는걸 한번 듣고는
개그콘서트중에 무슨 술집꽁트에서 뭐~주세요! 하는거 있죠?
그거 맨날 흉내내면서
과자~ 주세요. 나스크림 ~(아이스크림) 주세요.! 주문처럼 외우고 다니구요.
방금 자다가 깨서 칭얼거리길래 토닥토닥했더니
어딘가를 가리키며 쩌거머글래.~ 하길래 알았어.낼 슈퍼가서 맛있는거 사먹자 하면서 달랬더니 눈도못뜬채 지금먹을래.~ 지금먹을래~하다 다시 잠들었네요.
재우고나서 황당해서 한번 끄적여봤어요.
이러다 소아비만 될거같은데 ㅜ
1. 잭해머
'14.8.8 10:12 PM (14.33.xxx.153)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기만 하네여
2. 잭해머
'14.8.8 10:14 PM (14.33.xxx.153)과자 , 아이스크림을 자꾸 찾는 이유는
액상과당 때문이죠 자극적이고 즉시 뇌의 신경중추를 자극해서
쾌감과 들뜨는 기분, 만족스러움, 흥분을 불러 일으킵니다
과자 따위가 마약의 37%만큼 중독성이 있고 아이의 성격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니... 되도록 안먹으면 좋겠죠... ㅎ
과자나 아이스크림의 성분표를 꼼꼼히 읽어보세요 ~
땅콩이나 호두, 건조 블루베리, 말린 바나나 건강에 좋은 간식이 정말 많습니다~3. 문득...
'14.8.8 11:26 PM (211.110.xxx.122)이런생각이 드네요
혹시 어린이 집에서 밥을 배부르게 못먹어 허기져서
집에 오면 먹을거 찾는거 아닐까요...
잘 살펴보세요4. 어머
'14.8.9 1:05 AM (183.98.xxx.7)우리애만 그런줄 알고 심각하게 고민중이었어요.
우리 아들 막 34개월 접어들었구요.
동화책 읽어줄때도 책 고르는 기준이 책 안에 먹을거 그림이 있는거예요.
해당 페이지 나오면 반드시 냠냠쩝쩝 먹는 흉내 꼭 내야 하고요.
밥한그릇 뚝딱하고 제가 밥차려 먹으려고 하면 쪼르르 와서는
엄마 뭐먹어? 밥먹어. 나도 먹을래~ 애기는 배기포카(배가고파)그러면서 진짜로 더먹어요.
집에 제가 데리고 있는데 가장 많이 하는 놀이가 각종 먹는거 흉내내기.
엇그제는 낮잠 자면서도 저랑 소꼽놀이할때랑 똑같은 폼으로 손으로 떠먹는 흉내 내면서 짭짭 소리내고
어제 놀이터에서 어떤 애가 네모난 플라스틱 장난감쪼가리가지고 지나가는데 나 저거 먹을래~ 소리쳐서 헐~ 했고요.
당근 어디서든 누가 뭐 먹고 있으면 그거 너무 먹고싶어하고.
너무 많이 먹는다 싶어 그만 먹게 하면 울기도 해요.
영유아 검진때 키, 몸무게 모두 상위 10%이내였는데 저도 소아비만될까봐 너무 걱정되요 ㅠㅠ5. 한가지
'14.8.9 4:27 AM (119.203.xxx.233)그때마다 주지 않으시면 됩니다.
6. 중독성 너무 심함
'14.8.9 6:00 PM (223.62.xxx.13)소아비만되면 지방세포 자체가 많아지고 커져서 안되요.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이런거 한번 먹으면 두번 먹어야되고 그이후엔 조절이 안뎌요. 어른도 그런데.
그냥 못먹게 하는게 답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5322 | 시어머니께 말대꾸 뭐라하면 좋을까요? 40 | 말대꾸 | 2014/08/09 | 6,197 |
405321 | 사라진7시간>이 아니라, 20여시간 아닌가요~!! 8 | 닥시러 | 2014/08/09 | 2,060 |
405320 | 괜찮은 소파 문의 드려요 3 | YummyO.. | 2014/08/09 | 1,953 |
405319 | 풍뎅이 먹이고, 이 부러뜨리고..드러나는 엽기적 軍 가혹행위.... | 가혹행위 | 2014/08/09 | 803 |
405318 | 바람 많이 불고 추워서 그러는데... 3 | 건너 마을 .. | 2014/08/09 | 1,328 |
405317 | 유가족들은 의미 없다~~~ 3 | ㅇㅇ | 2014/08/09 | 1,120 |
405316 | 간단한 중국말을 알려주세요. 3 | 바질향 | 2014/08/09 | 3,289 |
405315 | 수학머리없는 초등 1학년 아이, 어떻게 이끌어주어야 할까요? 15 | 답답해요 | 2014/08/09 | 3,876 |
405314 | 1991년 5월또는 6월에 개봉한 영화 찾고싶어요 3 | 궁금해요 | 2014/08/09 | 1,086 |
405313 | 위 내시경 했는데.. 4 | 이러기도 하.. | 2014/08/09 | 3,250 |
405312 | 제평휴가 5 | 아름다운미 | 2014/08/09 | 1,563 |
405311 | 아이 동네친구가 없는 경우도 있을까요? 6 | 아이교우 | 2014/08/09 | 3,011 |
405310 | 가지를 저장하는 법, 알려주세요 5 | 가지 | 2014/08/08 | 2,823 |
405309 | TV 문학관의 추억. 9 | 태순이 | 2014/08/08 | 3,614 |
405308 | 대박 기적을 | 볼까?말까?.. | 2014/08/08 | 1,003 |
405307 | 압구정고 (구 구정고)분위기가 어때요? 14 | 압구정 | 2014/08/08 | 8,207 |
405306 | 신생아 침대 이런 거 어떠세요? 7 | 예비엄마 | 2014/08/08 | 1,448 |
405305 | 메소드 욕실 세제 냄새 저만 이상한가요? 3 | ........ | 2014/08/08 | 2,528 |
405304 | 밑에 광고뜨는 박람회 메가쇼 1 | 요기요 | 2014/08/08 | 604 |
405303 | 새정치욕하기전 새누리를 욕하지 않았나? 53 | 왜 | 2014/08/08 | 1,530 |
405302 | 유치원에서 6 | 음 | 2014/08/08 | 1,182 |
405301 | 춘천에 갑자기 가게 되었어요.. 정보가 없어서요~ 7 | 태희맘 | 2014/08/08 | 2,132 |
405300 | 변기에 얼굴 처박고 침까지 먹여…또다른 ‘윤 일병들’ 5 | “MB 정부.. | 2014/08/08 | 1,438 |
405299 | 저도 노래한곡 찾아주세요~ 2 | 토깽 | 2014/08/08 | 686 |
405298 | 윤일병 과다출혈로 2차례 수혈. 3 | 쳐죽일넘들 | 2014/08/08 | 2,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