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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의 적 - 부제 - 이런내가 싫다.
1. 좋게 생각해 보세요.
'14.8.8 9:44 PM (110.70.xxx.206)선의의 라이벌로..
영원히 님 혼자 여자직원으로 남을 거란 생각은
안 하셨겠죠?2. 잭해머
'14.8.8 10:25 PM (14.33.xxx.153)회원님의 내용을 잘 읽어보니 글을 아주 잘 쓰신다는 걸 느꼈구요
이해가 정말 잘 됩니다... 더불어 어떤 기분이신지 지금의 상태를
더 잘 알 수 있었구요.. 글쎄요.... 서른 한 살에 사회경험도 부족한
제가 직업적으로 탄탄한 경력을 가지고 계신 회원님에게 감히 드릴 수 있는
조언이 있을지.. 다만 갑자기 이런 글귀가 떠오르는군요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가 모든 걸 이겨낸다.... 라는 말 있지요
회원님의 한계는 회원님께서 스스로 극복하고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라이벌과의 경쟁은 조직 안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급진적으로 올려줄 수 있지만, 지금은 라이벌구도.. 내부경쟁자같은
단어는 촌스럽고 지나간 이념입니다. 자기 자신을 이겨낼 때 스스로 한계를
극복할 때 본인이 더 발전해나갈 수 있고요... 타인과의 대결구도.. 경쟁심리
시기심이나 질투심.. 위기의식같은건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어요 ^^
제가 4년전에 보스턴컨설팅그룹 아시아태평양 카테고리 매니저로 일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스스로 자기 직위나 주변의 업무 평판 같은 걸 지켜낼 수 있을까..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마세요 영원한 1등, 무너지지 않는 탑은 없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할 뿐, 점점 강해지는 옆 사람을 걱정하는 건 프로가 아니잖아요
화이팅 입니다.... 언젠가는 신입직원한테 지는 날이 올거라고 미리 무기력해지지마세요
질 거라면 멋있게 지고 또 1등 자리를 지켜낸다면 더더욱 좋은 게 아닐까요 ㅎㅎㅎ3. 유치
'14.8.9 7:42 AM (202.136.xxx.100)좋게 생각해보세요 님
글 감사합니다
저도 자극이 되느 부분이 있어 좋게 생각해 볼려고 합니다4. 유치
'14.8.9 7:56 AM (202.136.xxx.100)잭해머 님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사실 업무가 컨설팅 업무랍니다
다른사람 신경안쓰고 저의 능력을 키우는데 우선이겠죠. ^^
오늘 주말에도 아침부터 위기인마냥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나이를 떠나서 저도 빨리 잭해머님처럼 성숙한 인간의 내면이 되어야겠어요.
저의 마음을 잘 알아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마음이 약해지면 저장해놓고 가끔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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