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사망시 시누이와는 인연이 끊어지나요?

ㅇㅇ 조회수 : 10,436
작성일 : 2014-08-08 16:37:26

아빠 돌아가시고 고모가 굉장히 안타까워하시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저희랑 인연이 끊어질까봐 인것 같아서요.

고모가 문자를 가끔 보내시는데 너희랑 또 언제보려나..그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저희는 고모랑 가끔 뵙고 싶은데(하나밖에 없는 고모라 아빠랑 애틋하셨어요.아빠 누나시구요)

고모는 엄마에게 연락하는걸 좀 어려워하시네요.

남편도 죽었는데 시누이가 연락하는걸 부담스러워할까봐 고민하시는 모습이 보여요.

엄마는 젊은 나이면 모를까 서로 다 늙은 나이에(60대) 그러겠냐하시지만

고모가 걱정하고 안타까워 하시는 모습을 뵈니 정말 그렇게 될라나 궁금하기도 하네요.

다른 분들의 경우는 어떠세요? 젊어서가 아니구 늙어서 그렇게 되면 계속 인연 이어가시죠?아닌가요?

IP : 222.232.xxx.1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
    '14.8.8 4:39 PM (175.116.xxx.24)

    우리엄마는 일찍혼자되셨는데
    고모3분과 참 친하게 지내십니다
    지금 칠순이 모두넘으신분들

  • 2. 재혼안한다면
    '14.8.8 4:46 PM (203.142.xxx.231)

    굳이 끊어질 이유는 없지 않나요? 물론 연락 끊기다가, 자녀들 결혼할때 연락한다는 글을 어디서 본기억은 있네요

  • 3. ...
    '14.8.8 4:54 PM (223.131.xxx.181)

    저는 엄마 외삼촌 다 돌아가셨는데
    외숙모랑 잘 지내요.
    한번 고모는 영원한 고모죠. 시누이 올케가 어렵지 고모ㅗ 조카 사이가 얼마나 가까운 사인데요

  • 4. 울엄마도
    '14.8.8 4:55 PM (61.101.xxx.211)

    일찍 혼자 되셨는데 고모들이랑 계속 연락하시고 주기적으로 모임 같은것도 하세요. 심지어는 고종 사촌들과 자주 여행도 다니심.

  • 5. ㅇㅇ
    '14.8.8 4:58 PM (222.232.xxx.152)

    부모님 사이는 매우 좋으셨고 고모랑은 할아버지 모시는 문제로 좀 껄끄러운 일이 있긴 했네요

  • 6. 남자형제
    '14.8.8 5:03 PM (61.39.xxx.178)

    살아있어도 결혼하고 나면 어려워서 일년에 한두번 겨우 얼굴 보고 사는 정도고
    전화연락도 거의 안해요.
    올케들 눈치보여서....

    지금도 이런데 나중엔 더 하겠죠...

  • 7. ..
    '14.8.8 5:13 PM (211.177.xxx.114)

    저희도 아버님 돌아가시고 시할머님때문에 껄끄러워서 그런지 고모님이 어머님한테 전화 안한대요.. 서로 모시라 하는 입장.... 고모밖에 자식이 안남았구요.. 그런걸로 골이 깊어지면..아마도 얼굴보기 더 힘들어질꺼같아요.... 고모님은 어머님이 안모시면 울남편더러 모시라는식으로 해서 남편도 좀 그런 상황~

  • 8. 시누이들이
    '14.8.8 5:16 PM (112.173.xxx.214)

    착하면 하던데 시누이들이 못되게 했다면 인연 끊어지는 게 보통 같아요.
    참고로 우리 외삼춘도 젊을 적에 돌아가셨지만 엄마를 비롯한 이모들이 순하셔서 그런가
    연락은 하고 지내더라구요.
    오히려 외숙모가 괴팍성질이었어요.
    사위 뺨도 때리는.. ㅜㅜ

  • 9. ㅇㅇ
    '14.8.8 5:17 PM (222.232.xxx.152)

    껄끄러웠던건 옛날일이구요
    할아버지는 몇년전에 돌아가셨답니다

  • 10. 고모가 자격지심이 있으신가요?
    '14.8.8 5:18 PM (118.33.xxx.140)

    그냥 자연스럽게 사는 거지 무슨 인연을 새삼 끊고 그러겠어요.
    악연이 아닌 이상...
    남편이 없어도 아이들을 위해서면 친가와 왕래하길 바라는 게 엄마들 마음 아닌가요?
    고모가 약간 우는 소리하시는 습관이 있는 거 아닌지.

  • 11. 대부분 끊어진다봐요
    '14.8.8 5:23 PM (180.65.xxx.29)

    결혼하면 남자형제는 멀어지는데 형제도 없는데 유지하고 하는집 별로 없던데요

  • 12. ...
    '14.8.8 5:23 PM (119.69.xxx.144)

    평소에 시누이짓을 많이 하셔서 엄마랑 고모사이가 별로라면 끊어지겠지요.
    그게 아니라면 조카와 고모가 왕래하는것 엄마가 막진 않으실테고, 어머니도 남편이 없다고해서 시댁쪽 경조사에 참석 안하실분이 아니라면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저희도 외삼촌 돌아가신지 30년이 넘었지만 외숙모님과 계속 왕래하고 지내요.
    외숙모님이 40초반에 외삼촌이 돌아가셨는데 재혼안하셨거든요.

  • 13.
    '14.8.8 5:43 PM (203.226.xxx.115)

    제가 작년에 사별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연락이 뜸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제가 재혼하면 어차피 연락 끊길테니 연락 안한대요 우리 신랑 죽은지 일년도 안됬는데
    참 앞서 나가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어요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 보면 상대방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나 돈독한 관계가 아닌 경우가 많더라구요

  • 14. ...
    '14.8.8 6:01 PM (222.117.xxx.62)

    평상시 시누이 노릇했던 시누이라면,

    올케가 연락을 안하겠죠.

  • 15. ...
    '14.8.8 7:24 PM (203.226.xxx.103)

    그건 별로인 거 같아요... 나중에 결혼식할 때 친가 친척 아무도 없는 것도 이상하고,
    자식들 생각해서 어찌 됐든 아빠쪽 친척하고 인연은 조금씩이라도 이어가는 게 좋다고 봐요..
    살갑게 지내진 않더라도 1년에 한두번 전화 정도야 어렵나요.

    엄마(올케) 입장에서 자식 생각해보면, 본인 사망하거나 사망 이후 궂은 일 생길 때
    자녀들이 그래도 아주 조금은 의지할 집안 어른이 골고루 있는 게 좋아요..

  • 16. ...
    '14.8.8 7:25 PM (180.69.xxx.122)

    평상시 관계가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남편땜에 형식적으로 본 관계라면 끊어질경우가 더 많겠죠..

  • 17. ...
    '14.8.8 8:08 PM (39.120.xxx.18)

    원글님이 성인이시면 고모님과 원글님 어머님의 사이와는 상관없이 계속 연을 이어갈 수 있지 않나요? 고모와 조카 사이가 남남이 될 필요가 뭐가 있어요.

  • 18. ㅇㅇㅇ
    '14.8.9 12:01 PM (221.150.xxx.52)

    두 분 연배 비슷하고 악감정 없으면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연락하거나 만나거나 하세요. 저희집은 그래요.

  • 19. ..
    '14.8.9 12:17 PM (115.136.xxx.166)

    상상하면 안되겠지만,,
    가끔,,
    혹시나 남편이 일찍 세상과 연을 끊게 된다면,
    비로소 시댁과도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그 굴레에서 도망가야지~~ 절대 그 쪽 사람들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 한적이 있어요.
    저는 시댁이 끔찍해서 그런 생각을 하지만,
    잘 지내는 분들이야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20. 전 엄마아빠빼곤
    '14.8.9 2:57 PM (1.215.xxx.166)

    고모가 제일 좋아요
    어릴때부터 고모가 저 많이 이뻐하셨어요.
    세상에 어디가서 이런 관계가 잇겟어요
    자녀분 생각해서 계속 연락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207 뮤지컬 시카고 중1남학생이 보기에 어떨까요.. 11 중1남학생 2014/08/09 1,550
406206 이름에 '솔'자는 안쓰는건가요? 아이이름땜에 고민이에요 ㅜㅜ 14 개명할까요 2014/08/09 12,600
406205 손에 힘이 없어 뭘 잘 놓치나요? 8 40대 여성.. 2014/08/09 4,084
406204 55평 거실 베란다 확장 고민 28 장단점 2014/08/09 5,533
406203 검은 한복 꿈해몽 좀 부탁합니다 6 2014/08/09 5,393
406202 성격이 너무 다른, 서로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부부.. 22 이혼 2014/08/09 5,345
406201 사람이 말을 하지 않아도 풍기는 특유한 분위기가 있나요? 1 ... 2014/08/09 3,363
406200 자율고안에 프로그램들이 6 slfje 2014/08/09 1,244
406199 위키드랑 캣츠 중 뭘 보면 좋을까요.. 6 꿀이맘 2014/08/09 1,360
406198 남편이 무식하다고 하는데 답변 같이 보려고요. 34 무식이서러워.. 2014/08/09 7,189
406197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들어온 가족 입장 3 특별법은 유.. 2014/08/09 1,084
406196 안구 검열반일경우 수술잘하는 안과 알려주세요. 수뽀리맘 2014/08/09 1,388
406195 제가 이상한건가요? 104 리리 2014/08/09 15,101
406194 아래 아이의 피부이야기보고.. 이런 피부는 뭐죠 3 2014/08/09 1,447
406193 40대 넘어서 취업하려는 분들 다단계는 꼭 피해가세요 5 아이고 2014/08/09 2,906
406192 맥도날드 맥머핀 메뉴중 어떤게 젤 난가요? 1 맥머핀 2014/08/09 1,094
406191 11월 성균관대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님들에게 숙소 정.. A 2014/08/09 3,258
406190 갱년기 여성들 얼굴의 까만색 솜털 4 .. 2014/08/09 3,506
406189 "정윤회 행적보다 靑 침묵이 더 미스테리" .. 3 정윤회화들짝.. 2014/08/09 2,529
406188 담주에 3박4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2 휴가 2014/08/09 1,219
406187 쇠고기샤브집에서해먹는방법 16 점순이 2014/08/09 2,707
406186 미국하원의원 편지..박근혜에게 보내는 편지 4 골드맘 2014/08/09 1,997
406185 '한 번만 더' 가수 박성신씨 돌연사 19 ... 2014/08/09 12,713
406184 동네 벼룩시장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_조언 좀 주세요 7 신고 2014/08/09 2,514
406183 압구정쪽 가로수길 물가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8 돈가치 2014/08/09 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