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전학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호호맘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4-08-08 10:18:58

아이가 학교에 셔틀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집이랑 멀어서

버스에서 내리는 데까지 픽업을 해야 합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어머니가 픽업을 해주시는데

요새 연세도 있으셔서 부쩍 힘들어 하시네요 ㅜㅜ

 

그래서 픽업문제로 아이를 전학을 시키려고 했는데

아이가 친구들때문에 자기는 절대 안가겠다고

자기가 버스를 혼자 타고다니겠다고 하는데 마음이 안타깝네요.

 

친구들을 무척 좋아하고 정이 많은 아이라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절대 안가겠다고 하는데 안타까워요 ㅜㅜ

학교 전학이 아이들한테는 큰 스트레스라는 말도 있고..

 

지금 4학년인데, 혼자 30분 정도 버스타고 다니는것이 가능할까요 ?

아직 어린애라 걱정이네요.

 

제가 마음 독하게 먹고 학교를 옮기는 것이 맞는 건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61.78.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8.8 10:21 AM (61.254.xxx.206)

    집을 이사하세요

  • 2. 그 정도는
    '14.8.8 10:26 AM (112.173.xxx.214)

    4학년이면 충분히 합니다.
    첨 두세번만 어머니와 버스로 통학하게 하시고 그냥 다니게 하세요.
    요즘은 학교 사물함에 책도 다 넣고 다녀서 가방도 가벼워 그리 힘들지도 않구요..
    옛날엔 중학생만 되면 시골 아이들은 학교가 없어 읍내로 나와 자취도 했대요.
    부모 노파심에 걱정이지 열살 넘어가면 애들도 중학생 정도의 생각이 다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두 정이 많은 성격인데 친한 사람이랑 이별하는 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버스 타고 다녀보면 첨 일주일 한달은 힘들어 할텐데 두어달 넘어가면 일상이 되서 괜찮아요.

  • 3. ..
    '14.8.8 10:26 AM (222.107.xxx.147)

    저희 아이 말이
    아이가 전학하는 건
    아이를 뿌리 째로 뽑아 흔드는 거라고;;;
    저희 애 초딩 때 데리고 미국 갔다고 고학년 때 돌아왔는데 그러더군요.
    사촌 동생 전학 문제로 시누이가 상의하는데
    제가 걱정 말라고 아이들은 어디 가서든 잘 적응한다고 했더니
    옆에서 듣던 아이가 저렇게 말하면서 절대 전학 시키지 말라고...

  • 4. 20년전
    '14.8.8 10:28 AM (203.226.xxx.124)

    제가 전학을해봤거든요..
    내아인 시키고싶지않아요..
    적응하는동안 울면서 등교하고..
    그나마다행인건 학기초였자는것

  • 5. 램지부인
    '14.8.8 10:32 AM (222.97.xxx.162)

    전학하면 힘들어요..ㅠㅠ
    저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갈 일이 생겼는데 (버스로 약 10 정거장 + 도보 20분) 제가 전학가기 싫다고 해서 버스 타고 다녔었어요.
    힘들다는 생각 전혀 없었고요- 전학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 6. 초딩3학년
    '14.8.8 10:33 AM (39.115.xxx.252)

    30분 정도 거리 버스타고 잘 다녀요...4학년이면 잘 할수 있습니다.

  • 7.
    '14.8.8 10:37 AM (118.42.xxx.125)

    학년 바뀌고 친한친구랑 다른반 되는것도 싫잖아요. 전학가는건 더 더 그렇겠죠. 4학년이면 충분히 버스타고 다닐 수 있어요.

  • 8. 20년전
    '14.8.8 11:09 AM (203.226.xxx.124)

    5학년 3월에 전학갔고..
    버스타고 등교했어요..
    버스로10분 학교가고..
    학교끝나고 버스로 30분 학원다녔어요..
    혼자 버스타고 치과도 다녔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해주세요..
    근데..요즘세상이 무서워서..걱정하시는거죠..

  • 9. ^^
    '14.8.8 11:16 AM (125.181.xxx.195)

    초등 4학년이 셔틀타고 다닌다면 혹시 사립인가요??만약 사립을 다닌다면 전학에 더 민감하고 아이들의 자부심도 다른 학교보다 더 큰듯하더라고요.이사를 하시던가 아이에게 잘 이해시켜서 버스를 타고 다니게 해 주세요.아님 지하철 같은 것은 안될까요?

  • 10. ....
    '14.8.8 11:40 AM (211.114.xxx.82)

    될수있으면 시키지마세요.아이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랍니다..

  • 11. ..
    '14.8.8 11:45 AM (211.237.xxx.59)

    아이가 혼자서 해낼 자신이 있다면 전학은 비추요.
    저학년도 아니고ㅜ 4학년이면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 수도 있을 듯해요.

  • 12. 호호맘
    '14.8.8 5:18 PM (61.78.xxx.137)

    아~~ 답변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ㅜㅜ

    혼자 버스 타고 다닐 수 있게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108 b형간염 항체 없어지기도 하나요? 7 .. 2014/08/08 4,047
405107 (기사) 자사고 반대집회 참여 학부모 자녀에 상점부여 물의 13 대박 2014/08/08 1,469
405106 블랙베리 7 --;; 2014/08/08 1,192
405105 사이판호텔예약은 어디가 저렴할까요? 은하수여행 2014/08/08 1,057
405104 일회용 렌즈 끼우기 너무 어려워요 5 ... 2014/08/08 2,003
405103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q.. 1 // 2014/08/08 674
405102 가수 신효범 초호화 싱글하우스 부럽네요. 러브하우스 2014/08/08 2,283
405101 글로벌 포스트, 한국인 ‘독재자의 딸 대통령’ 권력남용 두려움 light7.. 2014/08/08 698
405100 밀레청소기 쓰시는 분들... 색상선택 도와주세요^^ 4 파르빈 2014/08/08 1,283
405099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보내는 메세지 143 유지니맘 2014/08/08 3,325
405098 애들이 방학때 너무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네요 20 // 2014/08/08 3,656
405097 (급질)장원한자샘이 남자인데? 8 한자 2014/08/08 1,298
405096 속상해요 재래시장 7 아줌마 2014/08/08 2,259
405095 커텐 깔맞춤 고민 ㅠ 5 아이방 2014/08/08 1,254
405094 6살 아들.. 생일 선물로 무선조종자동차...추천 부탁드려요~ RC카 2014/08/08 879
405093 무정란도 생명인가요? 3 무식이 2014/08/08 1,384
405092 빗자루.. 정말 좋네요~ 24 ... 2014/08/08 6,743
405091 유기족들이 보상금 더많이 요구해서 특별법통과가 안된다는 말 3 ㄹㄹ 2014/08/08 1,029
405090 전화수신 거부한 지인이 있어요. 3 저두 2014/08/08 2,234
405089 프랑스영화 '아밀리에'가 청소년관람불가?? 4 예전에.. 2014/08/08 1,650
405088 옆 광고 염색약 사용해보신분... 2 흰머리 고민.. 2014/08/08 759
405087 부모의 머리속에는 자식생각으로 가득 2 산사랑 2014/08/08 1,580
405086 라디오 비평(8.8) - 박근혜가 산케이 보도에 화난 진짜 이유.. lowsim.. 2014/08/08 1,536
405085 5 학년 수학문제 좀 가르쳐 주세요........ 6 늦둥이맘 2014/08/08 1,016
405084 배우 류승수랑 이종석중에 누가 더 또치를 닮았나요? 16 질문이요 2014/08/08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