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라도니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14-08-07 23:56:34
사회성이 없어서 아는 사람을 못만들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친구사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요.
사람의 단점이 너무 잘 보이고
여차저차해서 빼다보니 곁에 남아있는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오랜만에 전화를 받아도
별 할말도 없고 어색한 분위기 느껴지고요.
만나도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같이 놀고 싶다거나 얘기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그냥 혼자 있는게 너무 좋아요.
하지만 혼자 있는게 참 외롭다는 생각에 우울하고요,
어떨때는 하루종일 아무하고도 말한마디 안하고 지나갈 때도 있네요.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는게 두렵기도 하고
너무너무 불안해져요.

IP : 116.127.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8.8 12:00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동네 문화센터라도 다니시면 좋지 않을 까요

  • 2. ..
    '14.8.8 12:00 AM (211.178.xxx.61)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 3. 아는사람
    '14.8.8 12:07 AM (180.69.xxx.218)

    아파트에 아는 사람 있어도 인사하려고 해도 저쪽에서 아는체하기 시러하는것 같아서 만나기가 실은데..같은층이고 왜이리 자주 만나는지..문화센터가도 아는사람끼리 와서 사귀기 힘둘어요..같은 나이대 아이들 키우는 맘들도 저모양인데..

  • 4. 뭐배우러다녀도
    '14.8.8 12:15 AM (180.70.xxx.234)

    사실 인연이 그때 뿐이드라구요.
    그래도 배우는 동안은 사람들과 부대껴 덜외로울테니
    배우고 싶은거 한번씩 다니세요

  • 5. 신앙을
    '14.8.8 12:20 AM (180.69.xxx.218)

    가져보세요..성당이든 교회든 거기서 어느정도 마음에 맞는 이웃들 사귀실수 있을거예요..교회나 성당 스스로 오는 분들 많아요^^

  • 6. 알고 보니까
    '14.8.8 12:24 AM (211.201.xxx.103)

    아파트란 곳도 뒷말이 무성해요. 어설프게 알았다가 안주거리밖에 안되요.

  • 7. ..
    '14.8.8 12:53 AM (182.230.xxx.224)

    좋은인연도 많지않나요. 여긴 무조건 아파트친구들 만나지마라 시간낭비다 다 별루다. 그러는데 뭐든지 자기 하기 나름이지 않을까요?
    엄마가 30년지기 또래 동네아줌마 7명과 친구인데 자식키우며 친해져 평생을 절친으로 지내며 자식들 결혼식 심지어 아이낳은 병원 그리고 장례식까지 서로인생의 대소사를 챙기며 평생의 친구로 지내요.
    엄마를 얘기하시길 사람은 다 장단점이 있기마련인데 이사람은 이게 부족하다싶으면 또 부족한만큼 다른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사람 가리고 선긋지 말라고 누누히 얘기하셨어요.
    전 아파트 아줌마들과 정 나누며 너무 잘지내요. 맛있는거 있으면 나눠먹고 커피도 내려마시고 반찬잘되면 애 먹이라고 서로 전달하며 멀리있는 가족보다 이웃사촌이 낫단말이 뭔지 온몸으로 실감하고있어요.
    여기만 들어오면 너무 각박하게 절대 이웃과 교류하지말고 혼자 지내라 강조하는데 너무 이상한 사람들 많은거같아요

  • 8. 전 이게 편해요
    '14.8.8 3:43 AM (118.44.xxx.111)

    친정가면 엘베에서 모르는 사람한테도 무조건 인사해야해서 지겨워요,
    지금 집 8년 사는데 앞집 아줌마 두번 봤어요.
    단지 내 아는 사람 없고요. 누가 차마시러온다고하면 귀찮을 것 같아요

  • 9. 한곳에
    '14.8.8 4:54 AM (121.88.xxx.86)

    오래살면 오가다 인사하는 사람들이 생겨요.
    아파트에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없는게 편하실때가 있을거예요. 남의 집 밥숟가락 갯수까지 파악하려 드는 사람들하고 친해봐야 , 뒷담화하는 소리를 돌고돌아 듣게되거나, 내가 한 말을 과장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일도 겪을 수 있어요. 어울려 다니다 싸우고 이사가는 사람들도 있고요.
    외로우시면 근처 주민센터 평생학습관 자원봉사센터 문화센터 수영장 등등에서 여러가지를 배워보세요.
    그런 만남 중에 좋은 사람 있으면, 계속 연락하시면서 관계 유지에 공을 들이시고요.

  • 10. ..
    '14.8.8 9:42 AM (117.111.xxx.110)

    친구도 안만드면서..ㅇㅏ파트아는사
    람 만들어 뭐하게요? 혼자있는게 좋으시다면서요?

  • 11. ...
    '14.8.8 1:08 PM (203.226.xxx.170)

    아파트에 아는 사람 있어봤자 피곤하기만 하던데요

  • 12.
    '14.8.8 6:20 PM (121.151.xxx.53)

    한때 같은 고민 했었어요..딜레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92 눈에 염증...정말 괴로워요 17 ㄷㄷ 2014/09/24 5,062
419791 청국장환 배변활동에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ㅠㅠ 3 해독 2014/09/24 1,315
419790 이병헌 신혼집 매물로 18 .. 2014/09/24 25,672
419789 혹시 폐지된 ebs 고전읽기 좋아하셨던 분 있나요? 11 ... 2014/09/24 2,194
419788 골프하시는 남자분 선물추천사려고 하는데요 7 남자 2014/09/24 1,920
419787 번역 하나만 부탁드려요 ㅜㅜ 1 ㅜㅜㅜㅜ 2014/09/24 608
419786 동네에 치킨집이 생겼는데.. 5 .... 2014/09/24 1,918
419785 겨울 침구요.. 2 ..... 2014/09/24 910
419784 속눈썹연장술해보신분계신가요? 15 feelis.. 2014/09/24 3,314
419783 송혜교씨 광고중단 아고라 서명 부탁해요 16 ..... 2014/09/24 2,245
419782 초등 여아 치아를 금으로 떼우는거 어떨까요? 4 금니 2014/09/24 845
419781 햄스터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14 햄순 2014/09/24 9,359
419780 증세한다니까 이제서야 내려가는 새누리 지지율.. 25 2014/09/24 3,103
419779 날씨가 우중충하니 3 그녀 2014/09/24 744
419778 저 결혼하기 전에 시부모님 첫인사할때 13 짜증 2014/09/24 8,364
419777 건강이 최고네요 3 시트러스 2014/09/24 1,972
419776 시부모님이 연락 안 하고 잘 들리세요.. 5 이상한 마음.. 2014/09/24 1,391
419775 이럴 경우 시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하나요? 16 냉정과 2014/09/24 3,664
419774 음식재활용...이것까지 봤어요. 4 .. 2014/09/24 1,955
419773 인바디 결과 ... 처참 합니다. 5 ... 2014/09/24 2,395
419772 3베이, 2베이...어디가 더 나은가요? 9 고민중 2014/09/24 1,796
419771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20 6 호텔에서는 2014/09/24 647
419770 무라카미 하루키는 인세가 얼마 정도일까요? 9 1234 2014/09/24 3,161
419769 저는 친구 시부모상엔 안가요 37 2014/09/24 14,512
419768 TV조선왜곡 유가족이 집단폭행한 남성-사실은 다친 유가족 4 국민TV 2014/09/24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