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직장내 사람들과 잘지내세요?

.........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4-08-07 16:41:03

작은 회사이고 여자는 저혼자고 사장님이랑 저 부장..

부장이랑 사장님은 친척간이예요.가족회사.

주로 사무실에는 그 인원이고

다 외근..혹은 동종업계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그런회사인데..

처음 가족같은 분위기이다 보니 재밌었어요

그런데 가면갈수록 부장이란사람의 약삭빠름,,

사람좋은척하면서 욕심많은거 다 티나는 그런,,

같이 붙어있는시간이 길다보니

이런저런 일을 같이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잦아요

그게 결국엔 제가 한 실수가 됩니다.

사장님은 앞에서 부장을 나무라지만 다 저들으라고 하는말.

사람이니 실수가 없을수는 없겠지만

자기는 모르쇠로 일관해버리고 ..

말로 설명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한가득...

손님들도 업종 특성상 남얘기하는거좋아하고 .

제가 말 잘받아주니 도가 지나치게 말하는사람도있고

이런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정말 살이 많이 쪘어요 급속도로..

살쩠다고 대놓고 놀리는 사람들도 몇 있어요

거울뒀다뭐하는지 자기도 배불뚝이에 지주제는 모르고

지적질이나 하니 인격이 다 보이는거지요 .

저한테 남은건 굳은 얼굴표정과 살.. 노화네요

운동도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땐 정말 열심히 했어요

마음이 힘드니 운동도 하기가 힘들어요 ..

여기 그만둬야할까요??

친구에게 고민얘기했더니

즐겁게 받아치는게 더 슬퍼요.

여기서 해준조언을 왜 저는 항상 비켜가고서 후회할까요.

친구에게 고민이나 힘든점을 얘기하지말아라....는 조언

명심하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얼른살빼서 저 보잘것없는 인격들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겠어요

 

 

 

IP : 121.145.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7 4:43 PM (210.217.xxx.81)

    작은 회사라도 최소한 동료라는ㅅ ㅏ람이 한명정도는 있어야
    숨쉬고 살죠 저도 5명인 회사인데 3명이 친인척입니다(다들 사고뭉치 으휴)

    두명끼리 아웃사이더 노조설립해서(농담으로) 우리끼리 잘살자고 대놓구 놀려먹어요 ㅎㅎㅎ

  • 2. ㅎㅎㅎ
    '14.8.7 4:49 PM (121.145.xxx.110)

    윗님~
    동료한명이 절실해요~
    적응되어갈수록 숨쉬기는 더 힘드네요 ;;
    가족회사는 결국 가족회사더라구요 ㅜ

  • 3. 초록나무
    '14.8.7 4:53 PM (14.33.xxx.48)

    저도 남자들만 두명.
    걍 여초에서 인간관계 시달리는 것보다 낫다고 다니네요..
    힘내요..
    자꾸 맘을 비우고 다른것으로 생각을 바꿔요^^

  • 4. ....
    '14.8.8 12:34 AM (211.202.xxx.123)

    솔직히 말하면 그정도면 관둬야할곳은 맞네요....

    가족회사란게 가좆같은 회사고 윗님 말씀처럼 동료 필요합니다

    그런데 다니면 지금 돈벌지만 나중에 병원비로 꽤 나갈겁니다

  • 5. ....
    '14.8.8 12:59 AM (211.202.xxx.123)

    그리고 님직장 가족회사에 분위기도 나쁜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작은회사 가지말라는거죠....

    여기 종종 그런글 많이 올라와요. 늦은나이에 작은회사 가면 다 그런식으로 고생하더군요

  • 6. 네...
    '14.8.8 10:09 AM (121.145.xxx.59)

    정말 그런거같아요
    하루하루 얼굴도 마음도 늙고있다는걸 거울이 증명해주네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548 허리 아프신분들 많으신데요...허리 건강법 11 디스크예방법.. 2014/09/17 3,140
417547 마트 갈때마다 정말 안타까워요 82 .... 2014/09/17 23,313
417546 치명적 매력이란게 2 cl 2014/09/17 2,352
417545 싱크홀 부르는 노후 상수도관교체 예산 전면 삭감 .... 2014/09/17 653
417544 항생제가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나요? 8 ... 2014/09/17 19,764
417543 내가 궁핍한 이유? 1 닥시러 2014/09/17 1,225
417542 송일국 김정난 나왔던 인생화보란 드라마 너무 재밌었던 기억나요... 2 .. 2014/09/17 5,773
417541 짜짱라면은...... 8 짜장라면 2014/09/17 1,086
417540 30대중반 여성의류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5 여성의류 2014/09/17 12,843
417539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 37 문득생각나서.. 2014/09/17 25,055
417538 자궁안의 혹이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도 있나요? 3 2014/09/17 1,648
417537 애기 미아방지 팔찌하려는데요~ 이름(최철홍)말고 전화번호만 적으.. 5 홍이맘 2014/09/17 1,238
417536 한전 등 공기업vs 7급공무원 .. 8 아아 2014/09/17 12,412
417535 싱크대 교체후 후드에서 음식냄새가 나요. elli 2014/09/17 1,003
41753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17] - 박근혜의 9.16 망언, 조.. lowsim.. 2014/09/17 681
417533 꾸준함은 어떻해야 생길까요? 8 아들만셋 2014/09/17 1,264
417532 대학교 시간강사 연봉 7천만원이 가능한가요? 14 ㅇㅇ 2014/09/17 12,099
417531 무겁고 힘든건 저와 언니 시키는 형부 16 보이네 2014/09/17 3,713
417530 회사 다른 부서 차장 빙부상 3만원 5만원 어떤게 적당한가요? 2 .. 2014/09/17 1,427
417529 혹시 이게 뭔지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4 무엇에쓰는물.. 2014/09/17 1,317
417528 매일 야근하는 남편 회사 간식 뭐가 좋을까요? 2 푸른 2014/09/17 8,447
417527 교육부 “학교에서 ‘노란 리본’ 달지 말라” 지시 7 샬랄라 2014/09/17 734
417526 이번엔 ㅋㅋ 베이커리 이름좀 지어주세요. 31 번뜩이는 2014/09/17 7,251
417525 박근혜 "일 안하는 국회의원, 월급 반납해라".. 26 흠.... 2014/09/17 2,600
417524 20개월 아기와 여행가려고 합니다. 6 여행 2014/09/17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