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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쪽에서 연락끊은 친구가 이유를 묻네요.

호갱 조회수 : 14,518
작성일 : 2014-08-07 12:46:18

에피소드 다 끼워서 길게 쓰다 날아갔는데 다시 적기에는 제가 너무 지쳐서 짧게 적습니다.

 

대학 때 만난 친구라 10년 넘은 관계인데

제가 아래 이유 때문에 얼굴 안본지는 3년, 연락 안 받은지는 1년 됐어요. 관계에 대해 고민한건 5년 정도 되구요.

 

이유는

1. 연락오면 십중팔구 궁금한거 물어보거나 부탁하는 것들이다. 그리고선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다.

  대학때는 영어에세이 과제 내기 전에 봐달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부탁했었는데 이 때만해도 저는 뭐 괜찮았네요.

  20대초반이어서 저도 별 개념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사회생활 시작하고 나서는 자기네 반 영어노래대회 나가야되는데 영어노래 추천 좀 해달라,

  연수 중인데 영어표현 좀 알려달라 문자 띡띡 보내고 

  대표적으로 출장가는 저한테 면세품 부탁해놓고 물건 받으려고 만난 저녁에도 식사값을 제가 냈네요. 

 

2. 만나면(자주 만났어요. 1달에 1번꼴로) 식사비가 5~6만원 나오는데 계산한 적이 없다.

  한번은 더치하자며 돈을 쥐어줬는데 2만원. 식사비는 5만5천원. 뭐 이런식이었구요.

  거의 대부분 만나면 밥값 낼 때는 행동이 굼떠지거나 뒤로 빠져있어서 제가 계산했고

  그 친구는 차값 만원정도 계산하구요.

 

3. 제 결혼소식담은 문자받고 "너 지금 나 옆구리 시리라고 이런거 보낸거야?" 한 친구입니다.

  이때 이 친구는 나한테 좋은 일 있을 때 속이 배배 꼬이는구나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축의봉투에 들어있던 편지에도 "내가 언니지만 너한테 받는게 정말 많은 것 같다. 이걸로 퉁~!!!" 이라고 써놨구요.

  저는 그 표현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걸로 퉁~! 이라니 ㅡㅡ;

  청첩장 줄 때도 봄놀이 차량 때문에 늦었다며 1시간 늦게 나타나서는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구요.

  얼마가 늦었든 미안하다고만 했어도 제가 그걸 마음에 담지는 않았을텐데 끝까지 변명만 늘어놓는 걸 보고 저도 포기. 

 

4. 본인이 필요할 때 우리엄마 출신학교나 우리남편 직장위치같은 걸 앞뒤설명 없이 물어보는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

 

5. 제 신상이 변할 때마다 전화해서 거기 합격했어? 동생은 이번에 대학 어디갔어? 등등을 거리낌없이 묻는다.

  저런 질문은 어찌보면 민감할 수도 있는건데 전화해서 툭툭 묻는거 보고 참 배려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 친구한테 누가 혼전임신해서 결혼했다더라, 누구는 뭐한다더라 등등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제 얘기를 언젠가부터 안하게 되더라구요.

 

위 이유로 연락을 끊고 살고 있는데(10년 넘게 제가 호구노릇한 것도 같구요. 만나고 난 다음에 짜증이 나서요)

어제는 제 블로그에서 자기가 쓴 것이 지워져있는 거 봤다고 자기랑 연락을 안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안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유를 알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묻는다면서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솔직히 내가 언니 엄마도 아니고 잘잘못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관계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보내고 싶었지만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싫어서 그냥 말았거든요.

 

관계 끊긴 다음에 이유를 물어보는게 흔한가요? 저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현명할까요?

IP : 14.36.xxx.12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7 12:48 PM (222.107.xxx.147)

    그 사람은 호구가 사라지니 아쉬운 가봐요,
    앞으로 더 연락하실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대꾸 말고 놔두시지요, 뭐.

  • 2. 못땠다 정말
    '14.8.7 12:49 PM (175.127.xxx.206)

    구지 설명하기 싫으시면 씹으세요
    수신거부 하시구요

  • 3. 여전히
    '14.8.7 12:50 PM (211.207.xxx.203)

    님이 만만해요,
    질문은 특권인가요 ? 물어 보면 남들이 꼭 대답해 줘야 하나요 ?
    질문 가볍게 씹으면 그친구에겐 그것이상의 답이 없을 거 같은데요.

  • 4. ....
    '14.8.7 12:51 PM (14.46.xxx.209)

    이유 말하지 마세요ᆞ변명이라며 싸움걸듯 나오고 오히려 원글님 욕하고 다닐것 같아요..노꼬멘트 하시길 ᆢ

  • 5. 진주귀고리
    '14.8.7 12:52 PM (122.37.xxx.25)

    답변하실 필요없어요. 구구절절 얘기해봐야 그 친구는 변명을 늘어놓을테고, 그 친구가 개선할것도 아니며 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도 않겠죠. 님만 쪼잔하고 이상한사람 될걸요? 그냥 계속 끊으시면 돼요.

  • 6. ..이어서
    '14.8.7 12:52 PM (175.127.xxx.206)

    제생각도 이유가 궁금해서라기 보다 아쉬워서 그런거 같아요
    밥도 사주고 필요할때 써먹없는데.. 이제 연락도 안되니

    더 궁금해 미치던지 말던지 이유설명해 주실 필요없죠
    이유 알아서 미안하다며 다시 접근할거 같아요
    제보기엔..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그래놓고 만나서 안먹겠다는 밥 시켜서
    그밥값 제가 내게 하더군요......

  • 7. 대체
    '14.8.7 12:52 PM (211.207.xxx.203)

    얼마나 님과의 관계에 둔감하면, 님이 관계를 끊을 정도로 괴로워하는 것도 모르고
    지금 이상태에서 본인이 그 정도 유추도 하지 못하고 그것도 님에게 알려달라 하나요 ?
    10년동안 못고친 행실을 알려줘서 고친대요 ?
    무슨 모의고사 수학정답도 아니고.

  • 8. 호갱
    '14.8.7 12:54 PM (14.36.xxx.128)

    아~ 역시 어제밤에 답 안하길 잘했네요.
    예전에도 이 친구가 눈치없이 계속 연락해대서 여기에 물었더니 댓글 중 하나가 "눈치를 채고도 연락하는거다. 더 얻어낼 것이 있으니까"였거든요. 저 그거 읽고 소름돋았었는데.....
    역시 82쿡 언니들이 최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명쾌해졌어요.

  • 9. 정리한
    '14.8.7 12:55 PM (211.207.xxx.203)

    이유를 알려주는 것조차 조금이라도 정이 남았을 때의 일이죠.
    관계회복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요,
    그친구와는 그 단계 넘은거 같아요.

  • 10. 다시 연락되도
    '14.8.7 12:56 PM (210.124.xxx.75)

    똑같더라구요.

    구질구질한 변명만 늘어놓고,이유를 들으면 잘못했네 할거 같죠?

    언젠가는 원글님을 물먹여요.팽당한게 기분 나빴으니까~

  • 11. 친구 아님!
    '14.8.7 12:56 PM (180.230.xxx.48)

    친구도 뭣도 아닌 추한 사람이네요.
    무시가 정답이겠지만 쩌기 위엣분 의견대로 블로그에 이 글과 댓글 복사해 올리세요. 뭐 깨닫지도 못할지 모르지만...

  • 12.
    '14.8.7 12:57 PM (211.207.xxx.203)

    연락끊고 정리한게 편하게 한 결정은 아니니까
    님이 가질 일말의 죄책감같은 걸 이용해서
    다시 호구로 삼으려는 거.

  • 13. 뇌가없나
    '14.8.7 1:08 PM (211.187.xxx.48)

    정말 몰라서 묻나???????

  • 14.
    '14.8.7 1:08 PM (211.253.xxx.49)

    지가 아쉬워서 연락한듯..
    연락하지 마셈..

  • 15. 저라면요
    '14.8.7 1:08 PM (116.36.xxx.34)

    역으로 물어볼꺼같아요
    나한테 왜 연락하냐고.
    것도것도 싫음 씹는거구요

  • 16. ..
    '14.8.7 1:22 PM (220.76.xxx.234)

    그런 성격 정말 안변해요
    아는 사이는 끊어내기라도 하지 ..
    가족중 하나가 진상으로 굴면 답도 없어요
    연락하지 마세요
    답도 하지 마세요
    항상 자기 사정만 있어요
    미안한 줄 모르고 자기 보다 능력있는 님 까내리기 바쁠걸요

  • 17. 나무
    '14.8.7 1:22 PM (112.172.xxx.40)

    지가 아쉬워서 연락한듯.. ..2222

  • 18. ....
    '14.8.7 1:25 PM (121.177.xxx.96)

    대답하지 않을 권리도 있어요

    만만한 호구를 못 찾아서

    아쉬워서연락한듯 333

  • 19. qas
    '14.8.7 1:33 PM (112.163.xxx.151)

    간단하게,
    이 글 링크를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 20. 모른척
    '14.8.7 1:36 PM (223.62.xxx.33)

    그냥 씹어버리든가
    연락오거나하면
    우리가 뜸했나? 하며 모른척하세요
    뒤에서 다른사람들한테 씹을거리를 주지마세요

  • 21.
    '14.8.7 1:38 PM (39.7.xxx.19)

    진상이 패기 쩌네요
    문자로 묻다니...
    보통은 정리 당했나보네.. 왜지?
    그러나 묻진 못하고 잊어갈텐데
    원글님이 여간 아쉽거나
    정리 당한게 분하거나
    보통 멘탈은 아니네요 그진상분

  • 22. 아쉬운게 아니라 분한겁니다
    '14.8.7 1:45 PM (210.124.xxx.75)

    저런 친구를 겪은 경험자임~

    원글님이 좋은척 하다가, 자기는 뒤통수 당했다 이렇게 생각해요.

  • 23. ...
    '14.8.7 1:59 PM (61.74.xxx.243)

    저런친구는 그냥 무대응이 상책이예요.

  • 24. ...
    '14.8.7 3:08 PM (123.142.xxx.254)

    그런데요..젊을땐 댓글다신분들 말씀이 맞는거 같은데요
    나이를 들어가면서 결국은 나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지않나 반성하게되요
    그 친구를 그렇게 만든것도 어쩌면 무른 내 성격탓도 하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성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 25. 호갱
    '14.8.7 3:28 PM (14.36.xxx.128)

    ...님. 물론 저도 인간인지라 문제가 아주 없지는 않겠지요.
    근데 저는 무른성격은 아니에요. 오히려 똑부러지고 직설적인 편이라 상대방 기분이 상할까봐 웬만하면 참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제딴에는 눈치를 준다고 줬는데 이 친구가 둔해서 눈치를 못채는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일단 청첩장 전달했던 날은 미안하다는 말이 한마디도 없길래 어이가 없어서 좀 틱틱댔더니 그날 밤에 전화해서 자기한테 뭐 서운한거 있냐고 묻더라구요. 좋은 일 2주 앞두고 이러쿵저러쿵 하기도 싫고 피곤하고 해서 됐다고 하고 끊었는데
    이번에도 저 좋은일 앞두고 저렇게 자기 궁금한거 풀려고 하니 제 입장에서는 참 배려없고 이기적이라고 느껴질 뿐.....

  • 26. ...
    '14.8.7 3:33 PM (123.142.xxx.254)

    그러시군요..저는 제가 노"를 못하는성격이라서 ㅠ.ㅠ저때문에 상대를 그렇게 만들었지..싶더라구요
    나이들어보니..상대적으로 예민한성격이있고 상대적으로 아주 그런걸 인식못하는성격들이 있어요..
    님도 이젠 싫으면 대면안는게 답이예요..단...님이 불편하거나 죄스런맘이 들지않으면요..
    못들어주면 또 맘이 불편해지는 성격있잖아요..아실런지요..ㅎ 내 맘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 27. 호갱
    '14.8.7 3:42 PM (14.36.xxx.128)

    연락끊을까 고민하던 중에는 불편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저런 행동이 반복되고 저도 결단을 내린 후에는 오히려 연락오면 뻔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이제 저도 마음이 완전히 떠난거겠죠 ^^
    82쿡에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어요. 조언들도 감사히 읽고 있구요. 좋으네요.

  • 28. 아쉬우니 매달리네요
    '14.8.7 9:39 PM (222.105.xxx.135)

    아쉬워서 그런거 같아요 444444444
    역시 이래서 '누가 내 연락 안받네. 연락이 안돼.'라고 말하는 사람은 멀리해요. '진상짓을 얼마나 했으면 걔가 네 전화를 다 안받겠니.' 싶은 생각 들더라고요.

  • 29. ㅇㅇ
    '14.8.8 2:15 AM (182.226.xxx.38)

    필요할 때 마다 님한테 연락이 와서 쏙쏙 빼 갔다면서요?
    이제 또 그런일이 생긴거죠...
    화해하는 듯 친하게 지내는 듯.. 필요한거 뺴가고 또 연락없을텐데

  • 30. 답변마세요
    '14.8.8 2:15 AM (175.115.xxx.26)

    답변마세요. 왜냐면 어설프게 조언해줬다가 더 이상해지고 뒷말할 사람입니다. 저도 비슷한 친구 있는데 연락 일방적으로 끊고 만남도 피하고있어서 눈치 챈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맘이 편안합니다

  • 31. 랄랄라
    '14.8.8 3:06 AM (112.169.xxx.1)

    그거 대답할 필요 없구요. 연락 받지 마세요. 그 인간도 웃기네요 뭘 이유를 묻나요 묻기는.

  • 32. 확실히 하세요
    '14.8.8 5:04 AM (182.226.xxx.162)

    불치병 걸려서 얼마 않남았다고 하세요

  • 33. 존심
    '14.8.8 5:07 AM (175.210.xxx.133)

    이제 난 네가 싫어졌어...

  • 34. 김흥임
    '14.8.8 7:18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난 그를 오해할권리가있고
    그는 날 이해시키지않을권리있다,를 뒤집으시면?

    그를 이해시킬이유없죠
    확실히 삭제한거라면 노코멘트

  • 35. mimi
    '14.8.8 7:53 AM (176.198.xxx.193)

    이유를 원글에 쭉 정리하신 걸 그 언니에게 메일이나 카톡으로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한 20년을 그렇게 경우없고 상식없는 사람들한테 시달리고 말도 못하고 그런 사람들 피하기만 하다,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나타나 고생 많이 했는데요. 이러다 제가 죽을 거 같아 얼마전부터는 그런 사람들에게 제가 왜 불쾌했고 힘들었는지 솔직하게 일목요연하게 글로 정리해서 보내놓고 그 사람이 받아들이던 말건 그건 그사람 몫이다 라고 여기고, 나는 내 생각을 표현했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그렇게 수준 낮은 사람들 중에 콕 꼬집어서 얘기해 주지 않으면 자기가 몰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아 정말 그런 걸 꼭 말해줘야 아나? 아 정말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 36. 단절
    '14.8.8 7:57 AM (175.112.xxx.200)

    절대 두번 다시 상종할 가치가 없는 친구
    무 자르듯 확실하게...

  • 37. ....
    '14.8.8 9:23 AM (58.141.xxx.28)

    근데 "저도"님의 댓글 좀 어이없는 부분이 있네요

    "내 남편의 위치를 직시하라"??? 님네는 점잖은 (젊잖은이라는 말 없어요) sky라 위치가 높은데
    공고졸 남편의 부인이 어이없이 군다...이런건가요?

    나머지 부분은 수긍이 가다가도 마지막에 깨네요. 님의 위치는 님이 만드는 거지
    남편 신분 따라 결정되나요?

  • 38.
    '14.8.8 9:48 AM (121.130.xxx.69)

    원글하고 덧글 잘 읽다가 "저도"님 댓글 보고 빵 터졌네요. 뭐 어딜가나 허세작렬하는 사람 있기 마련하지만 남편
    학벌, 직위, 연봉이 자기 학벌, 직위, 연봉인 줄 착각하고 사는 사람도 그밥에 그나물 같네요.

  • 39. ...22
    '14.8.8 9:49 AM (116.36.xxx.34)

    저도......댓글이 너무 유치해서
    사적인 모임일텐데. Sky 지명도 높음..ㅋㅋ
    맘에 안든다고 저런식으로 모임에서 빼고.
    잘한처사라고 말하기가.
    지명도 높고 다수가 함께하는 모임이 체계도 없이
    누군가 턱을 내서 밥값을 한다는것도. 보통은 3.4명만되도
    회비 걷는데...
    주변에 유치한 모임들 많네요

  • 40. ..
    '14.8.8 9:59 AM (61.77.xxx.151)

    친구관계글 참고할께요

  • 41. 최선
    '14.8.8 10:01 AM (112.217.xxx.67)

    원글님 그냥 앞도 뒤도 보지 말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시면 됩니다.
    이런 류는 아무리 설득하고 이해있게 말을 해도 못 알아 듣습니다.
    오히려 적반하장이 될 수도 있구요.
    댓글을 복사 해서 알려 줘라 등등의 좀 더 적극적인 답글도 있지만 이 분에게는 예외인 것 같습니다.
    피곤해 질 것이 명확하니 침묵하시고 수신거부하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님! 님도 그 공고출신 남편의 부인과 다를 바 없는 느낌이 한가득 드네요...
    씁쓸합니다.

    저 자신도 되돌아봐야 겠어요...

  • 42. ㅎㅎ
    '14.8.8 10:03 AM (210.223.xxx.26)

    그 남편의 위치를 직시하라는 건 지위 뭐 이런게 아니라 그 여자가 자기 남편을 다른 여자들이 좋아해서 넘본다는 착각을 하고 있어 그런 거 같은데요. 그냥 아저씨라고 한 거 보면...

  • 43. ...
    '14.8.8 10:16 AM (115.137.xxx.12)

    원글과 댓글 잘 읽다가, 저도 님의 뜬금없는 댓글에, 순간 뭐지? 싶었네요. ㅡ.,ㅡ

  • 44. 에잇
    '14.8.8 10:22 AM (112.152.xxx.173)

    원글님글이랑 댓글들 좋게 읽다가...
    저도..라는 댓글이 아주 망쳐버리네요.
    진심 토나오네요.

  • 45. ...
    '14.8.8 10:27 AM (128.211.xxx.54)

    "sky. 지명도 높음. 젊잖고 여유"

    이건 뭐야.......별...

  • 46. 공감력 제로
    '14.8.8 10:36 AM (116.36.xxx.34)

    중간에 저도... 라는 사람.
    어째요...불쌍해서 잘했다고 자랑스럽게 써댄글에
    주옥같은 비난들.ㅋㅋ

  • 47. 호갱
    '14.8.8 12:21 PM (218.152.xxx.76)

    어머! 오늘들어와보니 베스트갔네요.
    다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10년넘은관계면 짧지만은 않은 인연이지만 시간이갈수록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기도하고 일방적으로 빨리기만?하는 관계가 지쳐서 고민하다 정리한건데 댓글들 읽어보니 잘한결정이라는 확신이드네요.
    어떤관계보다 제자신이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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