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을수록 친구를 잃어가네요

..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4-08-07 11:37:53

작년말쯤에는 친구 하나가 말을 너무 함부로해서 의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피라미드하는 친구 때문에 또 의절하네요

 

며칠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위로하러 갔더니

자기가 암XX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려려나보다 했는데

 

오늘 집에 택배가 도착했고 저한테 8만원을 입금해달래요...

참 어이가 없어서... 싸울까 싶었는데... 그냥 참자... 대신 의절하자는 쪽으로 맘을 먹었습니다.

 

돈이 아무리 중요하고 삶이 팍팍해진다 한들

학창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인데...

 

거참 어이가 없네요.

이제 사람 사귈만한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기존 사람들도 정리하는거 같아요

IP : 203.237.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소리
    '14.8.7 11:40 AM (112.173.xxx.214)

    의절 하더래도 한소리 하세요.
    그래애 왜 의절했는지 이유라도 알죠.
    그냥 의절하면 그 사람도 잘못을 느끼지를 못하고 괜히 다른 오해로 님 욕만 먹어요.
    안보면 그만이 아니라 안보더라도 정리는 확실하게 하는게 뒷끝을 남기지 않아요.

  • 2.
    '14.8.7 11:49 AM (175.127.xxx.206)

    택배 받으신거 도로 보내시고
    8만원 입금하지 마세요

    그리고 의절하세요

  • 3. 경제
    '14.8.7 12:04 PM (121.174.xxx.239)

    친구도 어느정도 경제력이나 사는 형편이 비슷해야 오래 갑니다.
    저도 절친이엇던 고등학교 친구랑 요즘 연락 안합니다.
    만날때 마다 직장이 바뀌고 거기다가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은근히 도와주길 바라는 눈치가 보이는데
    몇번 해주다가 한 번 안해주니 자기가 연락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아니라 생각하고 저도 연락안하니 자연히 멀어졋어요.

  • 4. 저도 뉴스킨때문에
    '14.8.7 12:59 PM (112.216.xxx.212)

    친구하나 끊었어요
    친구아버지 급작스레 돌아가셔서 상가 다녀오고 한달뒤
    밥을 사더니 뉴스킨 책자를 펼치며 쫙 말하더라고요
    저보다 덜 친한애도 세트로 구매했다면서...
    그런애가 아니였는데 거절했고 서로 상투적 안부전하다가
    자연스레 연락 끊겼어요

  • 5. .....
    '14.8.7 1:17 PM (211.202.xxx.123)

    얼마나 할게 없음 그렇게 영업까지 하면서 친구에게 부탁했을까요?

    본인 가정 경제에 지장줄 정도 아니면 저라면 모른척 할거같아요.


    몇번 해주다 한번 안해주니 연락 안할수 밖에요..... 피해주는거같고 싫어하는거 아는데

    누가 먼저 연락할 수 있겠어요.... 친구가 아니라 생각한건 좀 극단적으로 밀어내는거같은데

  • 6. 극단적
    '14.8.7 1:37 PM (121.174.xxx.239)

    그럼 친구가 영업할때마다 도와줘야 하나요?
    친정언니는 암웨이에 학습지에 이거,저것 하면서
    부탁하는거 다 들어줬고 친구는 화장품,보험,카드
    했는데 다 해줬습니다.
    그러다가 또 무슨 교육사업한다고 부탁하는데
    안들어줬더니 그길로 연락 없는데 뭘 극단적으로
    밀어냈다는건지...

  • 7. 보낸 택배가
    '14.8.7 2:00 PM (94.56.xxx.89)

    생필품으로 당장은 필요없더라도 뒀다 쓸 수 있는거고 수중에 8만원이 그다지 부담안되는거면 전 그냥 한번쯤은 받아줘요.
    그 친구는 그거 보낼때 받는 원글님보다 더 부담되지 않았을까요?
    그 친구는 먹고 살려고 하는거고, 원글님은 생필품이라면 어짜피 사서 써야하는거니까요.
    그러고도 그 후에도 자꾸 부탁하면 사실은... 하면서 거절해요.
    뭐든 무조건 받아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웬만하면 전 그냥 부탁받으면 들어주게되더라고요.

  • 8. 울엄마는
    '14.8.7 4:16 PM (112.152.xxx.173)

    그많은 영업 다 한번쯤 사주더라구요
    피라미드 직원되어서 저한테도 강매하길래 필요없다고 안샀다가
    의절할뻔....
    그뒤로는 한번씩만 사주고 두번은 안사는것같던데 그냥저냥 친구들 유지가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836 닭 절단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 좀 알려주셔요~ 5 반찬고민 2014/08/16 1,185
407835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6 621
407834 숱없는 반곱슬인데 옆머리만 매직하는거 어떤가요? 3 .. 2014/08/16 1,043
407833 세월호 관련 국회의원 발의 특별법안 vs. 유가족 청원 특별법안.. 1 슬픈 국민 2014/08/16 776
407832 애들을 도서관에 보냈더니 12 ^^ 2014/08/16 4,820
407831 알콜 의존증, 걷기 운동이 도움 될까요? 14 사람답게 2014/08/16 2,364
407830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4 안나 2014/08/16 3,041
407829 국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6 다행복 2014/08/16 1,660
407828 웰시코기 강아지 분실입니다. 26 82영구회원.. 2014/08/16 3,023
407827 과일쨈을 잘 만드는 비결이 있을까요? 10 쨈쨈 2014/08/16 1,759
407826 시어머니의 전화 22 피곤해 2014/08/16 5,679
407825 광화문 유가족 농성장 재설치 중이네요. 7 나거티브 2014/08/16 1,549
407824 항생제가 체중증가 시키기도 하나요? 13 Naples.. 2014/08/16 47,179
407823 교통사고 수술후 회복기(한약도움)? 한약 2014/08/16 661
407822 닭볶음탕..이란말 이상하죠? 21 이상 2014/08/16 2,892
407821 남자 판단이 안서요.. 너무 이른건가요? 23 판단이 2014/08/16 4,536
407820 바이러스가 더 치유 힘든가요? 1 아토피 2014/08/16 637
407819 82가입 첫 글 7 여기가천국 2014/08/16 711
407818 이나스프리 세일 언제인가요? 2 .... 2014/08/16 1,561
407817 고추장 없이 닭볶음탕 하려는데요. 19 질문 2014/08/16 3,977
407816 단식이라 함은? 2 다싸지마시오.. 2014/08/16 1,064
407815 영화관에 아기 관객보다 노인관객이 더 힘드네요 9 .. 2014/08/16 3,772
407814 대학원들어가서 시야가 넓어지거나 7 ㄴㄴ 2014/08/16 1,906
407813 성당 성가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어디 있을까요? 6 루시드 2014/08/16 1,209
407812 [이 시국에 죄송] 출산 앞두고 헤어스타일 어떻게.. 7 7개월 2014/08/16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