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학교폭력 거의 사라진것 같은데요

학부모 조회수 : 2,082
작성일 : 2014-08-06 17:01:11

몇년전 애들 자꾸 자살하고 학교폭력문제가 대대적으로 기사화되고 할때쯤이

학교폭력이 정점을 찍으며 제일 극성기 였던듯

그때쯤 엄마들은 남자애는 태권도 안가르치면 맞고산다고 걱정하고

그때쯤 학교다니는 애들에게 물어보면

오늘은 누가 누굴 때렸고 누군 왕따고

오늘은 왕따를 애들이 어떻게 놀렸고 걔가 울었다 

오늘은 우리반 왕따가 울다말고 수업중 학교를 뛰쳐나가서 선생님이 찾으러다녔다

는둥 끔찍한 말들을 수시로 하더니

요즘은 그런말을 전혀 안하더군요

왕따 하지말고 같이 놀아주고 괴롭히는데 동조하지말라고 해도

가담 잘 안하고 말리는 편이긴한데 단체로 그럴땐 가만있을수밖에 없다나

왕따 안당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젠 알겠어 라는 말이나 하던아이가

왕따? 이젠 그런거 없어 라고 하네요  복도며 교실뒤에서 자주 치고받고 싸우던 애들도 안보이고

몸싸움조차 아예 없어졌다고 (그동안은 진짜 학교가 아닌 정글인줄..)

선생님들도 많이 달라진듯...

예전엔 선생님도 방관한다는 느낌이었다면 말이죠

그전에 학교를 졸업한 세대는 몰라도 이 세대가

학교졸업할때는 그래도 왕따며 집단괴롭힘은 좀 덜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번 군대폭력사건도 대대적으로 공론화하고

살인죄 적용등 규칙을 더 엄격하게 다듬으면서 군관리자들도 경각심을 느끼고 하다보면

그나마 지금보단 꽤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보네요

IP : 112.152.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8.6 5:02 PM (218.148.xxx.46)

    많이 준 것은 맞지만

    사라졌을리가 있나요 상식적으로

    자녀분 의견이 다가 아닙니다

  • 2. ᆞㄴᆞ
    '14.8.6 5:04 PM (211.36.xxx.73)

    애가 몇살인데요?

  • 3. 그렇죠
    '14.8.6 5:06 PM (112.152.xxx.173)

    사라졌다고 보기엔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죠
    수면아래 잠복한것일수도 있고
    은따가 진행중일수도 있고
    타겟이 딴데로 갔을수도 있죠
    그래도 울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걸 말해보고 싶었네요

  • 4. ㅁㅁㄴㄴ
    '14.8.6 5:07 PM (218.148.xxx.46)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교폭력이 줄어요

    그러니 자녀분 경우만 보면 당연히 학교폭력 없어진것처럼 착시현상이 나오는거죠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 5. 초등과중딩요
    '14.8.6 5:08 PM (112.152.xxx.173)

    중딩아이는 초-중 거칠때 사건터졌었고요

  • 6. 00
    '14.8.6 5:08 PM (39.118.xxx.67)

    사이버 폭력이 1위로 떠올랐구요....

    원글님 자제분 학교에서는 자정작용이 있어서 좋아졌다면 정말 다행입니다만, 초중고 모두 아직 갈길이 한

    ~~~~~~참 멀었습니다-.-;;;;

  • 7. 요즘은 사이버폭력인가요
    '14.8.6 5:24 PM (112.152.xxx.173)

    그렇잖아도 카톡단체방언어폭력사건이 한번 터져서
    울아이 반에서도 문제시 된적이 있다더군요
    그때 학폭사건 대대적 보도후로 좋은점이
    당하던 아이나 학부모쪽에서 문제제기도 칼같이 하고
    훨씬 적극적으로 나서고
    그럼 선생님도 나서고 애들이 몸 사리면서
    정리가 싹 되는 분위기? 그런 부분이 좀 달라진것같아요
    예전엔 학부모가 어쩌다 항의하고 선생님선에서 뭐라고해도
    애들은 들은척만척이었다면 말이죠

  • 8. ..
    '14.8.6 5:32 PM (175.210.xxx.243)

    왕따도 학교폭력의 일종이에요. 물리적 폭력도 고통이지만 언어 폭력과 왕따는 영혼까지 파괴하는 최고의 폭력이라 생각되구요, 많이 있습니다.

  • 9. ...
    '14.8.6 5:33 PM (211.245.xxx.11)

    고2큰아이 말로는 중3때부터 거의 없다고 하네요.
    고딩되니 철없이 중학교때 놀던아이들도 철들고
    중학교때 얘기하면 창피해한데요.
    지금은 반에 왕따나 폭력은 없다고 합니다.

  • 10. ...
    '14.8.6 5:56 PM (110.12.xxx.9)

    아뇨아뇨 절대 아닙니다. 그냥 운좋게 그런 학교에 다니는겁니다.

  • 11. 잉?
    '14.8.6 5:59 PM (115.126.xxx.100)

    어제도 어느 특목고 남학생 성폭행 사건 하나 터졌는데요?
    일반고도 아니고 기숙생활하는 특목고 것두 남고에서 성폭행..
    너무 놀라웠는데..

  • 12. 영악하게 진화하는 거예요
    '14.8.6 6:00 PM (223.62.xxx.125)

    고소당하니 대놓고 밖에서 못 때리지요.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숨어서 때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462 쩍쩍 갈라진 발뒤꿈치의 각질들 어떻게 관리들 하시나요? 8 반질반질한 2014/09/26 3,010
420461 석촌호수 물 하루 8453톤씩 줄고 있다! ... 2014/09/26 993
420460 중 3 고등학교 진로 문제.. 의견을 구해요. 10 선택 2014/09/26 1,858
420459 매일 과일과 두부 갈아서 - 피로감 날려줄 음식 공유해요 2 비타민 2014/09/26 1,810
420458 아까 TV 뉴스에 검찰청에서 담당 검사들 모아 놓고 인터넷 상의.. 7 ..... 2014/09/26 1,089
420457 단원고 시연양 음원 풀렸어요 ~~도와주세요 82여러분 2 유후 2014/09/26 987
420456 갑자기 쓰러지는건 어떤 이유일까요? 5 로사 2014/09/26 2,665
420455 강아지 정말 잘 키워주실분 혹시 계실까요? 6 snnkla.. 2014/09/26 1,912
420454 하버드간 금나나, 박원희 얘네 요즘 모하고 사나요? 10 ... 2014/09/26 13,238
420453 매운 닭발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요? 4 닭발원츄 2014/09/26 5,695
420452 맞벌이 하시는 분들 언제까지 하실 거에요? 16 하기 싫다 2014/09/26 3,173
420451 10년만의 재취업 ㅠㅠ 6 7890 2014/09/26 2,401
420450 중국산 고추가루10kg..이걸 어쩌죠? 10 여우누이 2014/09/26 2,640
420449 법원공무원 ‘원세훈 무죄 판결 이범균 부장판사에게 공개질의’ 눈.. 4 브낰 2014/09/26 875
420448 중3아이 스마트폰 구입. 3 궁금 2014/09/26 962
420447 토마토 스파게티소스,,,3달 지났는데 먹어도 4 될까요? 2014/09/26 1,929
420446 진짜 결혼한거보다 그런 사랑받아본게 더 부러우세요?? 2 asdf 2014/09/26 1,850
420445 남편이 집에서 살림하고 여자가 나가서 버는건 부모들이 환영할까요.. 6 멍멍 2014/09/26 1,639
420444 마그네슘, 아연, 브라질넛 피부에 도움이 되는 건 뭘까요?! 2 궁금 2014/09/26 2,907
420443 사라진 7시간과 김종필. 7 닥시러 2014/09/26 3,135
420442 생일파티모임없는 초1생.. 어찌할까요 7 ... 2014/09/26 2,150
42044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6] - 인간 이하 친일파와 짐승만도.. lowsim.. 2014/09/26 415
420440 건대근처 마사지 추천해주세요 2 새옹 2014/09/26 958
420439 걷기 운동 하다가 ... 1 기억 2014/09/26 1,436
420438 아침부터 장장 3시간을 마늘 빻고계신 이웃.. 15 >.&.. 2014/09/26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