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의 차이

친정엄마 조회수 : 625
작성일 : 2014-08-06 13:48:25

저 아래 친정엄마와의 갈등을 보며 든 제 생각입니다

저도 친정엄마의 입장이고 저도 맞벌이 딸을 돕고자 딸집에 주중엔 기거하고 주말엔

제 집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주중에도 딸이나 사위가 일찍 퇴근하는 날엔 20분거리의 제 집으로 가기도하구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만의 방식이나 패턴이 있기때문에 어느게 옳다그르다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으로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고마워하고 배려하는 기본이 바탕이

되어야만 서로의 관계가 원만해진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이제 일년반정도의 시간밖에 안됐지만 딸과 한번도 언쟁을 하거나 섭섭한 일은

없었어요

딸은 될 수 있으면 엄마가 편하도록 배려하고 저 또한 하루종일 일하고 오는 딸이 안스러워

하고   딸이 조그만 성의 표시하면서  엄마에게 고맙다는 마음의 표시해주고  이러면서 사노라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섭섭함 같은건 금방 사그라지더라구요

물론 제 나이또래 주변분들 중엔 이제 내 인생을 살겠노라 왜 늙어서까지 자식 뒤 치닥거리만하느냐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손주들 케어하는것도 내겐 하나의 일거리고 이 나이에 내가 누군가에게 보탬이되는 일거리가 있다는것에

감사한다는거죠

물론 그런걸 가능케하는 건강함도 아울러...

하지만 아무리 제가 그런 마인드로 딸에게 도움을 주더라도 또한 아무리 자식이어도 그걸 당연하단듯이

고마워할줄 모른다면 아마 하고싶지 않을거예요

 

IP : 115.140.xxx.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70 서울의 달 5 2014/10/19 1,437
    427869 처음으로 겉절이 담궈 봤어요 4 ,,, 2014/10/19 1,757
    427868 기숙학원에 대해 알려주세요 4 예비고 2년.. 2014/10/19 1,592
    427867 삶이 참 찌질하네요 10 ... 2014/10/19 5,470
    427866 나이들어 팬질하려니 3 joy 2014/10/19 1,165
    427865 지앤비어학원 성인 영어회화로 어떤지요? 4 영어회화 2014/10/19 1,454
    427864 딸아이 요실금이 너무 심각해요 13 요실금 2014/10/19 6,313
    427863 군대 수료식에 가는데요, 보온 용품좀 추천해 주세요 6 엄마 마음 2014/10/19 1,385
    427862 독주회는 왜 하는거예요? (무식 질문 죄송요) 13 궁금증 2014/10/19 3,367
    427861 오토캐드 무료강좌 배우는 곳 아시는 분..... 2 콩쥐이모 2014/10/19 2,422
    427860 아너스회전물걸레 홈쇼핑서 언제방송하는지 아시나요? 5 2014/10/19 1,503
    427859 스테이크 파스타 와인 정도로 대접하는거면 손님오는거 하나도 안 .. 6 저는 2014/10/19 1,456
    427858 재단법인의 전문계약직은 어떤가요?? 3 구직자 2014/10/19 1,463
    427857 미치겠어요.주식 10 주식 2014/10/19 5,108
    427856 제주도 수익형 호텔 전망이 어떤가요? 4 .. 2014/10/19 2,198
    427855 자기때문에 괴로운지도 모르고 눈만멀뚱멀뚱 2 꽈배기 2014/10/19 1,152
    427854 75이신 친정아버지 보험... 12 자동차 2014/10/19 1,323
    427853 대학로 분위기 좋은 맛집 추천해주세요 요엘리 2014/10/19 549
    427852 레녹스 홀리데이 VS. 빌보 크리스마스 중 뭐 살까요? 14 크리스마스 2014/10/19 5,119
    427851 신도림서 시청까지.. 3 123 2014/10/19 701
    427850 만나서 보자마자 웃음이 나오는 사람 5 하하호호 2014/10/19 2,731
    427849 (수정)작년급여 1500미만이신분들 우체국에 7.6%적금드세요 49 모으는 개미.. 2014/10/19 18,348
    427848 인간관계는 커가면서 계속 변하나봐요 5 ........ 2014/10/19 2,432
    427847 신랑이 고맙고 미안하다는데 7 신랑이고맙데.. 2014/10/19 2,313
    427846 남편이 제가 일 그만두겠다니 대출은 어떻게 갚냐녜요 39 씁쓸 2014/10/19 19,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