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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이럴 때 진짜 짜증나요.

.... 조회수 : 14,564
작성일 : 2014-08-06 11:03:45

얼마 전 신입 여직원이 들어왔어요. 지금 근무한지 두달 정도 되네요. 나이도 제일 어리구요.

나이어린 신입 여직원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다른 여직원(신입이 들어오기 전 까지는 제일 나이가 어렸음)이 심부름같은 것을 도맡아 했었구요.

편의상 신입여직원을 A, 다른 여직원을 B라고 할게요.

 

조만간 다함께 야유회를 갑니다.

사장님이 B한테 야유회에서 먹을 음식들을 장 보고 오라고 시켰나봐요.

A는 자기가 나이가 제일 어리니까 자기도 당연히 같이 가서 장 볼 준비를 하고

근무시간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자기 자리에 남아있더군요.

B는 A와 같이 가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A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자기랑 친한 다른 여직원 C를 데리고 장보러 나갔어요.

그 사이에 A는 자기 혼자 남겨졌다는 사실에 안절부절.....

제가 대신 전화를 해보니 B가

"시장 보고난 뒤 식재료들을 사무실로 배달시킬테니 A보고 냉장고에 정리 좀 해 놓으라고 시켜달라."고 얘기하더군요.

 자기들도 곧 사무실로 들어온다고 하구요.

 

전 일이 많이 남아서 코피 터지게 일처리를 하고....

곧이어 마트에서 배달원이 와서 무지무지하게 많은 식재료 박스를  놔두고 간 후,

A는 엄청나게 많은 식재료를 냉장고에 집어넣고(아니,,, 냉장고 정리부터) 있습니다.

오래된 음료수, 김치, 반찬들을 다 버리고 냉장고 청소를 한 후.

그 식재료들을 냉장고 안에 차곡차곡 집어넣었어요.

그래도 퇴근을 못하고 계속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B와 C가 사무실로 돌아오고나서 B가 엄청 힘들었다는 티를 냅니다.

A는 자기도 같이 가야 하는데 혼자 고생하시게해서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C에게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합니다.

A를 보내고 B와 C가 A의 험담을 합니다.

 "저 생글생글 웃는 얼굴 좀 봐라. 재수없다...."며.

 

혹시나 둘이 오해를 하고 있을까봐

A가 냉장고 청소 후 식재료 정리하느라 고생했다.며 제가 거들어요.

그랬더니 생글생글 웃으며 고생하셨다는 얘기를 하는 게 재수없다네요.

말을 더 섞어봤자 하나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대화를 멈췄는데요.

 

요즘 젊은 여자들 왜 이러나요? 왜 이렇게 유치하게, 뾰족하게 사나요?

그럼 A입장에서는 상사가 의도적으로 자기를 데리고 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울면서 죄송하다고 고생하셨다고 얘기해야하나요?

 

애초에 일부러 A를 빼놓고 나간 게 자기 자신이면서 생글생글 웃는다고 재수없다며 A를 욕하는  

B나 그에 동조하여 같이 험답하는 C나 한심합니다. 솔직히...

좀 더 넉넉한 맘을 가지고 여유있게 살지...... 왜 그럴까요.....

저도 삼십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예전 일을 돌이켜보니, 젊었을 땐 저도 꽤나 뾰족했을 것도 같지만.

저런 이유로 남을 미워하고 뒷담화하지는 않았는데......

요즘 젊은 여자 신입들은 직장 생활도 힘들겠어요.  

IP : 1.251.xxx.15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6 11:09 AM (116.125.xxx.180)

    신입이 이뻐서 미워하는거 아닐까요?
    이쁘면 뭐라도 험담하려 하더라구요
    아니면 b가 mad

  • 2. 천진산만
    '14.8.6 11:10 AM (223.33.xxx.94)

    아오.. 듣기만 해도 짜증나네요.. 저런애들이 시집가서 윗동서가 뭐라하면 윗동서 시집살이 한다며 이혼한다 할 애들이겠죠..
    지인이 아랫동서때문에 맘고생하는거 때문에 댓글이 이렇게 나왔네요.. 죄송. .

  • 3. 모지리들...
    '14.8.6 11:11 AM (182.227.xxx.225)

    그렇게 유세 안 떨면 평생 유세 떨 거리가 없어서 그래요.
    군대나 직장이나 자기가 조금이라도 권력?을 누릴 자리에 앉으면
    꼭 쓰레기 같은 본성이 드러나는 부류들이 있어요.
    부화뇌동하고 따라하는 부류들이 있구요.
    그냥 인성이 쓰레기인 인간인 거예요.
    여자라서 그런 게 아니고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폭력도 결국은 권력 누리려고 갑질하는 거에 다름 아님.

  • 4. b와 c의 유대관계는
    '14.8.6 11:11 AM (115.22.xxx.148)

    a험담으로 이루어진듯....

  • 5. ...
    '14.8.6 11:12 AM (1.251.xxx.159)

    신입이 이쁘게 생긴 얼굴이긴 합니다만..
    그게 저렇게 미워하고 험담할만한 이유가 되는지....

    에휴... 점점 사회가 미쳐돌아가나봅니다.
    남을 배려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생각해보니 남자들의 사회도 마찬가지인듯 하네요.
    지금 아이 하나인데, 어찌 키워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 6. 우유
    '14.8.6 11:13 AM (175.198.xxx.231)

    원글님이 중립에 서서 잘 하셔야겠습니다
    여자 셋있으면(신입 A B C) 한 사람은 따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셋 다 각각이 되고

  • 7. ~~
    '14.8.6 11:13 AM (58.140.xxx.162)

    싸가지 없는 인간들은 예나 지금이나 있었어요.
    싸가지 없는 남자직원도 25년 전에도 있었고요.
    등산 가는데 파무침한다고 채썰어오래서 새벽 세시까지 가늘게가늘게 썰어 가져갔더니만 먹기전에 지가 가져온 양념장 부어 휘휘 젓고선 부장님이 이거 누가 했냐니까 낼름 자기가 해왔다고..

  • 8. ...
    '14.8.6 11:13 AM (1.251.xxx.159)

    사실 B와 C도 이전까지는 제가 참 예뻐했어요.
    싹싹하고 일 잘 하고.... 인사도 잘 하고.....
    근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이 달라보이네요.

  • 9. ..
    '14.8.6 11:15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신입a가 착하네요
    b와 c같은 애들이 지들이 스스로 어떤지 모르고
    윤일병사건 가해자들 욕하고있겠죠..에휴

  • 10. ㅇㄹ
    '14.8.6 11:15 AM (211.237.xxx.35)

    나이문제도 있지만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저런거 있어요.
    남자들중에서도 저런 사람들 있고요.
    저희 남편이 회사 사람들 얘기 하느거 들어보면
    남자들 사이에서도 텃세도 그런 텃세가 없더군요.
    남녀 구별없이 인간들이 좀 모자라서 그런가봅니다.
    그런 텃세 부려서 쫓아내면 누가 고생이냐, 남은 윗사람들이 고생이죠.
    신입들이 해야할일까지
    윗선에서 처리해야하니 기존에있던 윗사람들도 피해자가 되는건데요.
    새사람 계속 들어오고 계속 가르치면서 일해야 하면 남은 사람들이 고생인데
    어차피 밥그릇 뺏길것도 아닌데 왜 그리 텃세부리는지 모르겠네요.

  • 11.
    '14.8.6 11:16 AM (116.125.xxx.180)

    A가 화장실간건데 b가 a가 가기싫어 하는거라고
    혼자 착각하고
    안데려가놓고
    뒤에서 험담하는거 일수있어요

    저도 깜짝 놀랐는데 저렇게 넘겨집고 오해하는 여자들이 많아요

    공통점이 상대가 혹시 싫어할까봐 앞에서 못 물어보고 혼자 착각하고 자기가 배려했다 생각해서 억울해하더라구요

    특정 혈액형들만 저래서 전 선입견도 생겼어요
    혈액형 따위 안믿었는데...

  • 12. ...
    '14.8.6 11:17 AM (1.251.xxx.159)

    그러게요. 점 두개님 말씀처럼 윤일병사건 가해자들이 특이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에서의 폭력성과 군대같은 극한 상황에서의 폭력성이
    결국 본질은 하나인데.....

    정말 무서운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 13. ~~
    '14.8.6 11:18 AM (58.140.xxx.162)

    그리고
    에이는 시도때도 없이 아무 데나 대고 죄송하다 하는 게 장땡이 아니란 거 배워야 해요.

  • 14. ...
    '14.8.6 11:19 AM (1.251.xxx.159)

    아니에요. A는 B가 가자고 할 때까지 퇴근시간 이후에도 1시간 정도를 계속 앉아있었고
    화장실 간 시간은 고작 3분 남짓이에요.
    넘겨짚고 그런 건 아닐거에요.

    제 역할이 크겠네요.
    그 순간을 넘겨버린 제 자신에 대해서도 반성해야겠어요.
    앞으로 교통정리를 좀 잘 해야겠네요.

  • 15. 약해보이면 더 갈굼..
    '14.8.6 11:23 AM (182.227.xxx.225)

    A가 지나치게 저자세처럼 보여서 걱정되네요.
    때로는 단호하고 야무진 모습도 보여야 함부로 굴지 않을텐데..
    B와 C는 인성이 쓰레기급인 듯.
    원글님은 상사?? 연장자이니까 갑질 할 수 없어서 착한 척 했을 뿐.
    심성은 쓰레기였네요.
    눈꼽만큼의 권력을 누릴 타이밍이 되자마자 커밍아웃되는 쓰레기급 멘탈...

  • 16. 혹시
    '14.8.6 11:53 AM (180.68.xxx.105)

    A가 예쁘고 뉴페이스라서 사무실 남직원들이 전부 A에게만 급호감을 가지고 있나요??
    아무리 이런 상황으로 가정을 해본다고 해도 B랑 C가 좀 싸이코스럽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정신줄 놓고 저렇게 자신의 악마성을 거르지않고 내놓는 경우가 있기는한데,
    그마나 A에게는 원글님같은 상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부디 나중에 새로운 신입이 D가 들어왔을때 A도 저렇게 되지는 말았으면....ㅠㅠㅠㅠ

  • 17. 혹시
    '14.8.6 11:55 AM (180.68.xxx.105)

    근데, 요즘 젊은 아가씨들은 저렇게 대놓고 왕따시켜버리는게 그냥 흔한일인가요??
    무섭다...부실한 울 딸은 나중에 어쩔꼬....ㅡㅡ;;;;;

  • 18.
    '14.8.6 11:56 AM (175.112.xxx.100)

    님이 선배로서 따끔하게 지적해주셔야할듯
    너랑 같이 가려고 퇴근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가면 어쩌냐고, 갔다와서 그 험담은 또 뭐냐고......
    말섞기 싫다고 냅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그 신입여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고 동생일텐데.....

  • 19. 어디가나
    '14.8.6 11:56 AM (14.33.xxx.32)

    문제있는 사람이 꼭 있어요.인성 자체가 돼먹지 못한 여자일뿐,님께서 A신입사원을 잘 보듬어주세요.제가 볼때는 신입사원이 참 괜찮아보여요.보통 그 상황이면 생글생글 웃긴 커녕 인상쓰고 입다물고 있어도 할말 없을거 같은데 성격이 좋은거 같아요.아무리 누가 미워하고 괴롭혀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한명만 있어도 참을만 하잖아요.다행이 원글님께선 상식적인 분인것 같으니 신입사원에게 힘이 돼주실것 같네요.B와C는 가만놔두면 언젠가는 지들끼리 싸우고 와해될거에요.남 흉보는 인간들끼리 사이 오래가는거 못봤어요.

  • 20. ;;;;;;;;;;;
    '14.8.6 12:06 PM (121.177.xxx.96)

    요즘 20대 사회초년생 여자들 직장네 기싸움 장난 아닌 분위기 같아요
    대기업 지방 공장에 여직원이 들어와서 하루 만에 나갔어요
    그ㅡ 여직원이 면접때 부터 유명했대요 이쁘다고 사실 이뻤대요
    심하게 말하면 그 공장 생긴 이래 최고의 미인이 될지도 모른다나.

    남자직원들 기대 희망 등등 아무튼 좋아하는 분위기였나바요
    여직원들 어디 두고 보자 장난 아니었대요 눈치 없는 남직원들 설레발

    .

    근무 첫날 얼마나 살벌한 분위기였으면
    그 여직원 하루만에 사표 쓰고 갔대요




    지나치게 저 자세면 장난 아닐텐데..부디 a양이 잘 적응해 가길

  • 21. ...
    '14.8.6 12:22 P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분명히 당해봤던 사람입니다. B씨~
    속 안봐도 베베꼬인게 보여요 그런사람들
    첫날온 새로운사람을 얼마나 안다고 험담하고 아니꼬운시선으로 보고 은근 골탕먹이려는 듯한 행동..
    그거 다 자기 피해의식이에요..ㅉㅉ

  • 22. 못됐네요.
    '14.8.6 12:25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B는 그동안 자기가 막내로 예쁨받다가 새로온 A가 생기니,
    질투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저희 회사도 직원 몇명 안되고, 대리밑에 바로 막내예요.
    사무실 청소를 막내한테만 시키고 부려먹어서,
    어느날부터 제가 같이 하면서 대리애한테 너도 같이 하라고 시켰어요.
    막내 혼자 이넓은 사무실 어떻게 청소하냐구...전 차장입니다.
    물론 과장같은 애들도 청소 신경 안쓰지만...
    암튼 요즘 애들이라 그런게 아니라...천성이 못돼 먹어서 그래요.

  • 23. ...
    '14.8.6 12:40 PM (118.38.xxx.179)

    >> 윤일병사건 가해자들이 특이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이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 24. 행려욕
    '14.8.6 1:26 PM (121.88.xxx.88)

    ㅎㅎ

    A는 편안해도 되며, 그냥 조용히 가만히 있어도 됨, 시간이 약임. B와 C 조만간 사소함으로 종종 틀어짐.


    인간본성은 공부자리가 없으면, 동서양 막론 '꼭두(인형)놀음' 이 고작임. 사랑하는 이와도 총총 비틀어지는데, 하물며 사회적 관계란???? ㅎㅎ 하물며 신과도 비틀어지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 돌아다니는 꼴임.... . ㅎㅎㅎ

  • 25. 딸이
    '14.8.6 1:42 PM (211.178.xxx.230)

    A 같은 신입사원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B C 정말 못되먹은거 같아요 후배를 챙기진 못할망정...
    아휴...

  • 26. 정말
    '14.8.6 2:19 PM (203.125.xxx.162)

    맞아요.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맞어.. 라고 말하면서 글을 읽었어요.

    맞습니다. 여자들 저리 속좁게 은근히 따돌리며 텃세 부리는거. 진짜 지긋지긋 합니다.
    어떤 조직에 가든, 여자가 많은 조직에 가면 저런 사람 꼭 있어요. 정말 유치뽕짝한 저런 여자들,
    저런 여자들이 결혼하고 누군가의 엄마가 되고 어떤 가정의 안주인이 되지요.
    진짜.. 으휴.... 어리석고 불쌍한 인간들.

  • 27. 쓴맛
    '14.8.6 4:07 PM (121.173.xxx.90)

    누가 들으면 군대에 여자가 많아서 윤일병 사건이 일어난줄 알겠습니다.
    남자들은 뻘짓 개짓을 해도 지들끼리 감싸주는데 여자들은 왜 자아비판병에서 헤어나질 못하는지.

  • 28. . .
    '14.8.6 10:01 PM (116.127.xxx.188)

    홀수로있으면 안좋아요. 꼭편먹고 한명을 따시켜

  • 29. 님이 잘 보고 계시네요....
    '14.8.6 10:19 PM (119.149.xxx.169)

    일단 이 사건만으로는 b, c가 좀 버릇이 없달까.....

    교통정리 잘하시되,,,,,,

    그렇다고 b,c 는 나쁘고 a는 착하다고 선입견을 갖고 보시지는 마시구요..........

  • 30. ㅡㅡ
    '14.8.6 10:51 PM (203.226.xxx.229)

    어후, 피곤하다

  • 31. ㅇㅇ
    '14.8.6 11:35 PM (114.206.xxx.228)

    요즘 여자애들이 그런게 아니라 이런일은 예전에도 훨씬 예전에도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있을거고.. 여자들 질투는 정말 상상초월이죠.
    님은 그 직원들이랑 나잇대가 달라서 별로 상관안하는 거지만 누구든 자기 나이대의 사람이 있으면 친구를 하던가 아님 라이벌로 보더군요. 주위 사람들도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기도 하구요. 비교하면서.
    여기 아줌마들도 자기 나이대의 연예인 엄청 까잖아요ㅋㅋ

  • 32.
    '14.8.7 3:44 AM (221.146.xxx.234)

    좀 더 지켜보세요.
    저도 후배 여직원들이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절친 두 여직원들 불러서 신입하고 잘 지내라고 했는데 둘이 아무말 안하더군요. 문제 해결기미가 보이지않아 다시 불러서 혼냈더니 둘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더군요. 신입은 제 앞에서만 그리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었어요. 셋이 있을땐 두여직원을 그리 무시하고 함부로 했더라구요. 
    결정적인건 청소 아주머니. 신입은 절대 인사를 안한답니다. 휴지통 비울때면 발로 휴지통을 툭툭 찬다고.
    혹시 모르니 bc 두 직원불러서 물어보세요. 보이는게 다 가 아니더군요.

  • 33. 제가 볼때는
    '14.8.7 8:00 AM (94.194.xxx.53)

    그냥 텃새 + 질투 예요

    여자들 자기보다 조금만 예쁘장하거나 옷 잘입거나 등등 조금만 튀면
    질투하는거죠

    위에 음님이 언급하신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특이한 경우구요
    보통의 여자들이 많은 집단에서 벌어지는 질투의 한 단면이예요...
    여자 많은 집단에서 흔히 나타나는 한가지 '현상'이예요

    저기서 새로 들어온 신입한테 남자직원들이 잘해주면
    완전 더 미워하는거죠

    답없어요
    -_-...

  • 34. ㅋㅋ
    '14.8.7 8:49 AM (115.137.xxx.16)

    제가 지금 a입장이에요.
    전엔 b양이 젤 어렸는데 제가 들어오니
    막내자리 뺏기고 인물도 제가 낫고 다른 조건도 제가 좋으니
    어느순간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절 그렇게 미워하더군요.

  • 35. .....
    '14.8.7 11:53 AM (218.159.xxx.55)

    a 가 이쁜가 보죠... 보통 그런구도 잘 일어나요.. 질투. 시기..

    조선시대 칠거지악 중에도 투기가 있을정도로.. 여자들의 질투 시기는 정말 극성맞아요.

  • 36. .....
    '14.8.7 11:55 AM (218.159.xxx.55)

    뭐 그냥 흔히 하는 말로 못되 쳐먹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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