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만 같이 쓰는 부부

djy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4-08-06 02:04:11

제목 쓰고보니 좀 이상하긴 한데 저 아래 방만 따로쓰고  ㅅㅅ는 자주하시는 그 분이 너무 부럽네요...ㅠ.ㅠ

저희는 한 방에서 잠을 자긴 자요....그런데 리스에요.

밤중 수유를 못 끊어서 3살까진 제가 아이데리고 침대서 자고 남편은 침대 아래...이런 패턴이 아이가 7살인 지금까지 고착되어 버렷습니다. 그러면 아이재우고 합방하면 될 것 같은데 남편 일이 힘들어서  +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저절로 리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부부니 방을 따로 해서 자지않는게 어디냐 싶긴 한데 이시간까지 가슴속이 허한것이 잠이 오질 않네요...

남들은 왜 둘째 안가지냐 오지랖들인데 대꾸할 말도 딱히 없어요, 아이가 수유를 오래해선지 잠결에 손을뻗어 저를 찾기도 하고 제가 남편옆에가서 누우면 귀신같이 절 찾아요. 잠자리 독립시키기엔 아직 힘들고...시도해 봤지만 수포로...ㅠ.ㅠ

그렇다고 일의 강도가 센 직장인데 그만두라 하기도 그렇고 저도 맞벌이라 길지않은 수면시간...ㅠ.ㅠ

아이를 잠시라도 맡길데도 없어서 더 서글퍼요. 다들 먼 지방에 계셔서요. 제 소원은 남편이랑 19금 영ㅇ화좀 맘놓고 보는겁니다. 아이는 평소에 잠도 적고 남편은 주말에도 일하는 날이많거든요.

에고, 쓰고보니 넋두리네요. 혹시 이런이유로 둘째 안생기신 분 계실까요?

IP : 211.205.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부마누라
    '14.8.6 2:50 AM (112.169.xxx.106)

    흥부네집은 애들이 주렁주렁
    방이작아
    문밖으로 발이 나올지경이었어도
    계속 공장가동하잖아요
    남편분
    남자라면 그리 오래 참고살수있는지
    밖에 엉뚱한여자있는지 살펴보셔야할듯요

  • 2. 재윤맘
    '14.8.6 5:29 AM (124.51.xxx.153)

    저는 남편못오게 일부러애끼고자고 남편이 오면 죽은척해요 . 반대로 남편은 매일 기회만 엿보는게 눈에보이구요..우리몇일안했다하면서 날짜를 상기시킬때마다 너무부담스럽습니다.숙제안하고 노는기분..의무감에 떠밀려 숙제하거든요. 집안일에 애치닥거리에 넘피곤해서 저녁만 먹으면 애랑 쓰러져자거든요. 왜케 늘 피곤하지요.

  • 3. 좀 더
    '14.8.6 8:11 AM (14.32.xxx.157)

    아이 잠자리 독립에 좀 더 노력하세요.
    저흰 둘째가 9살 되서야 비로서 부부가 맘놓고 잠자리를 즐기게 됐습니다. 결혼 15년만이죠.
    큰아이 6살때 둘째 생겨 결혼 10년간은 남편이 마누라를 차지 못해 서운했을겁니다.
    또 맞벌이하면 아내쪽이 일, 육아, 살림에 힘들어 남편 챙길 여유도 없고요. 한달에 두, 세번 가능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둘째도 잠자리 독립하고, 집도 넓혀 이사와 아이들방과 안방이 충분히 떨어져 있고.
    부부가 맘 놓고 홀딱 벗고 잘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잠자리 자주 갖게 됩니다.
    울부부 둘다 30대에는 일과 육아에 치여 피곤했는데, 40대가 되니 부부끼리 시간도 많아지고 일도 예전만큼 고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19금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아이가 수시로 엄마를 찾는 상황에서는 남자들도 불안해서 욕구가 떨어져요.
    아이에게 이제 혼자 자야한다고 자꾸 쇄뇌시켜주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혼자 골아떨어져 아침까지 잘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434 변기에 얼굴 처박고 침까지 먹여…또다른 ‘윤 일병들’ 5 “MB 정부.. 2014/08/08 1,420
405433 저도 노래한곡 찾아주세요~ 2 토깽 2014/08/08 664
405432 윤일병 과다출혈로 2차례 수혈. 3 쳐죽일넘들 2014/08/08 2,098
405431 미레나 돼지 4 빨간약 2014/08/08 3,590
405430 ↙↙ 연예인 이름만 보지 말고 실종자분들 이름도 봐주세요 5 제발 좀 2014/08/08 949
405429 세월호2-15) 오늘...오늘도 실종자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43 bluebe.. 2014/08/08 2,265
405428 시중에 샤넬가방 ㅡ이미테이션 많이 돌아다니나요? 3 고민중 2014/08/08 3,120
405427 어디까지 가야... 2 산우 2014/08/08 1,172
405426 갤럭시 5 동영상 알려주세요 갤럭시 2014/08/08 808
405425 충동적으로 돈 쓰는 버릇 3 폭식 2014/08/08 2,474
405424 이불보는 어떤 원단이 좋은건가요? 1 미리감사 2014/08/08 1,318
405423 엄마가 뒷담화가 있어요. 6 엄마가 2014/08/08 2,636
405422 !!!!긴급속보!!!고 박수현 군이 떠나며 남긴 잠수함 영상 49 닥시러 2014/08/08 21,580
405421 집단폭행은 이유없이 봐주면 안되지않나요? 2 2014/08/08 645
405420 식기세척기 지멘스랑 동양매직 뭘로살까요? 8 후리지아 2014/08/08 3,039
405419 정의당 응원합니다!! 7 .... 2014/08/08 1,129
405418 집에서 운동으로 살빼려는데 다이어트비디오 추천해 주세요 2 다케시즘 2014/08/08 1,292
405417 머릿속 90프로가 먹는생각 6 ㅜㅜ 2014/08/08 1,652
405416 대법관 아들도 자살하는 사회라는게 슬프네요 26 ... 2014/08/08 12,585
405415 저의 초능력이 대단히 놀라워요 6 루비 2014/08/08 3,068
405414 여자의 적 - 부제 - 이런내가 싫다. 4 유치 2014/08/08 1,191
405413 대한민국의 방송 언론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5 화나 2014/08/08 825
405412 아이허브 주문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요. 4 ㄹㄹㄹㄹ 2014/08/08 1,520
405411 요즘 스마트폰 어떤게 좋은가요? 3 춥네 2014/08/08 1,467
405410 엄마가 완전 애기가 된거 같아요. 6 sa 2014/08/08 2,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