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의 해외여행 가시겠어요?
비용을 내 주신다고 좋은 마음으로 같이 가자시는대요
시부모님을 한 번씩 뵙고 나면 크게 싸울 일이 꼭 생기구요
시어머님이 말씀을 좀 막하세요
조심한다고 하시는데 상식이하의 발언을 한번씩 하세요
예를 들면 너네아빠는 월급 얼마 받으시는데?뭐 이런 스타일요
실례인지 무례인지 그런거 별 신경 안 쓰시고 말 하고싶으면 하시는 타입이죠
아이가 뭐 조금만 잘못했다 싶으면 시아버지는 저에게 뭐라하시구요
두 분 다 까다로우세요
돈을 내주신다고 하나 다 받을 순 없을테고
저희도 가서의 비용을 낸다거나 몇 년 안으로 그 이상의 비용을 들여 저희도 여행을 모시고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대요
전 안가고싶어요
해외 못 가 아쉽지 않구요 ㅡ자주 나가서가 아니라 저도 별 관심이 없어요
가서 즐거운 것 보다 가서의 스트레스가 더 클 수도 있을거 같아요
남편이 간다는건 말릴 생각이 없으니
저와 아이가 안 간다면 남편도 안 갈 것 같아요
그냥 남편만 갔으면 하는데 그렇게도 안 될 듯해요
1 간다
2 안간다
1. ,,,,
'14.8.5 11:30 PM (183.103.xxx.4)여행은 맘편하게 맘맞는사람과 기분좋게~
제 평생 시부모님과 해외여행갈일은
절대 없을꺼예요‥
2번 안간다2. ...
'14.8.5 11:33 PM (121.181.xxx.223)남들생각 무슨 상관인가요..원글님 마음이 중요하죠..저는 예전같았으면 안갔을것 같아요..그러나 지금이라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3. 가지 마세요.
'14.8.5 11:34 PM (14.37.xxx.84)여행가면 아무래도 어르신들 위주로 다녀야 하는데
해외까지 가서 그 불편함을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말씀도 좋게 하지 않으신다면서요.
그리고 시부모님들 뭐라 하는거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평생의 습관이 고쳐 지겠어요?
한 귀로 듣고 맘에 담지 말고
서서히 거리를 두고 지내세요.4. ..
'14.8.5 11:41 PM (220.76.xxx.234)저는 시부모님과 다녀왔어요
남편이 돈 다 내고..
근데 친정부모님하고는 안다녀왔어요
엄마가 싫어하셔서..이유는 님과 비슷..며느리들이 싫어할거 알기때문에
엄마가 막으신거죠
시부모님이 제안했다면 님 가정네 사정에 따를 일이지 여기 의견물어봐도 소용없어요
시어른들과 잘지내는 집은 가겠고
아니면 안 가겠죠5. 222222
'14.8.5 11:43 PM (175.210.xxx.136)2번!!!
6. 아니오
'14.8.5 11:46 PM (211.178.xxx.191)저라면 안기요. 즐거워야할 여행이 완전 악몽이 됩니다.
가지 마세요.7. --
'14.8.5 11:50 PM (1.233.xxx.248)저도 안 갑니다.
8. ㅇㅇㅇ
'14.8.5 11:53 PM (59.15.xxx.140)시어른과의 여행 경험담 좀 들을 수 있을까요
218.50님
안하무인 어른은 어찌 다루면 되나요
여행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 좀 익히고 싶어요
전 그냥 대강 대꾸해드리고 혼자 불쾌해하는 스타일입니다 흑흑9. ㄱ
'14.8.5 11:56 PM (220.76.xxx.23)울엄마 칠순여행에 남동생네랑 우리랑 다끌고 어디라도 가고싶으신갑던데 엄마가 여행비 다 대신다면서....
저라도 나서서 적극 말려야겠네요
올케도 똥씹은 얼굴로 시부모돈은 고마와하지도 않을꺼고
엄마도 괜한데 쓰지말고 본인하고픈거에 쓰시라해야겠네요ㅠㅠ10. ㅇㅇㅇㅇ
'14.8.5 11:57 PM (121.130.xxx.145)그러니까 성격 까다로운 사장님이
여행비 대줄게 나랑 휴가 같이 가자
뭐 그런 거랑 동급 아닌가요?
여행 경비는 사장이 낸다쳐도
이건 휴가가 아닌 거죠.
그렇다고 근무 외 수당, 위험수당(스트레스로 인한 암발병율 급상승)
따로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휴가비 내가 냈다고 생색 두고두고 내며
휴가지에서도 비서 노릇하랄텐데.11. 당연히
'14.8.6 12:00 AM (223.62.xxx.122)안가죠
해외여행 아니라 우주여행이라도 안가요
작년에 갔다가 정신과 다녔어요12. ㅇㅇㅇㅇ
'14.8.6 12:00 AM (59.15.xxx.140)220.76님 생각에 친정어머니가 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가셔도 되지요
무작정 안고마워하니 말려야겠다 하심 안되구요13. ..
'14.8.6 12:04 AM (219.254.xxx.213)원글님이 이미 어느정도 안간다는 생각이 있으니 글 올리신거 같은데 ㅋ
기꺼이 갈 마음 있으면 여기 글 안올리죠.
기꺼이 내키는 마음으로 출발해도 어른 모시고 다니다보면 마음쓸 일이 얼마나 많은데
가기전부터 꺼려지면 못모시죠.
원글님 시부모가 유별나다는게 아니라 (글만으로보면 저 정도는 평타)
안유별난 어른이라도 그만큼 같이 여행한다는거 힘든거.14. 절대 안가요.
'14.8.6 12:06 AM (46.103.xxx.24)사이 좋은 시부모님이라고 해도 망설일텐데, 말로 기분 상하게 하시는 시부모님이라면 두말 할것 없죠.
15. ....
'14.8.6 12:10 AM (1.251.xxx.181)저는 안 가요. 하지만 남편한테는 이기회에 효도하라고 등떠밀어 보내겠어요. 아이도 데려가면 퍼펙트~
16. 무조건
'14.8.6 12:11 AM (112.169.xxx.10)안간다가 한 99프로 답글이지않을까요?
근데 가세요 전 갔다왔어요
그냥 효도한다 생각하고 갔지요
시어른이 까다롭다는건 본인생각이고
대체로 세대차이가 나면 서로 이해폭이 좁아지죠
좋은 마음으로 가면 그런대로 좋은 추억이 되어요
친구들끼리 가면 마냥좋을것같죠
여행중에 싸우는사람 무지많아요
어른모시고 가는거 그리 어려운일 아닌데
여기선 시댁식구들이랑 잘 지내라고 권하지않더군요17. ㅇㅇㅇㅇ
'14.8.6 12:15 AM (59.15.xxx.140)시어른이 까다롭다는건 본인생각이고ㅡ그 일대 유명인사세요
까다롭기도 하고 입 열면 남 험담 혹은 남의 집 자식 며느리들과의 비교 뭐 이런 걸 죽죽 들어야해서요
메리트는 공짜 라는건데
세상에 공짜가 없지요 저희도 낼 건 내고 해야죠18. qq
'14.8.6 12:28 AM (182.221.xxx.59)절대 안가요.
올초에 막말과 생각없는 행동의 대가이신 시모가 여행 제안 해 오셨어요. 행선지를 바꿔 가며 집요하게 제안하셨으나 절대 그건 아니죠. 앞으로도 절대 같이 갈 일 없을거구요19. 여름열음
'14.8.6 12:29 AM (95.113.xxx.170)저는 시부모님이랑 해외여행 종종 가는데요
다행히도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셔서 다 내주시고 너무 배려심이 좋아요
그래서 신나게 다니지만.. 원글님은 가지마세요 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거같아요...20. 같이 가는 것을 권합니다
'14.8.6 12:30 AM (61.254.xxx.206)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요.
시부모께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는데 며느리가 시부모 껄끄러워 안간다고요? 현명하진 안네요.
반대로, 며느리가 효도하고 싶어서 같이 여행가자고 하는데 시부모께서 며느리가 싫다고 안간다고 하면 어떨까요?
가족은 서로 양보하면서 맞춰 가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부모가 부적절한 말을 해서 마음이 상했으면 피하는 것 보다 스위트홈을 꿈꾼다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서 마음이 상했음을 알려주고 다음에 조심하도록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21. 가는 사람들은...
'14.8.6 12:30 AM (59.24.xxx.162)보통은 시어머니와 어느정도 말이 통하고 사이가 나쁘지 않으니 그러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돈 다 내고 두 분 모시고 일본에 온천여행 간적 있어요.
내가 가자고 했어요. 선택의 자유죠 ^^22. ..
'14.8.6 12:30 AM (219.254.xxx.213)그러니까 원글님 글의 정확한 질문 요지는,
같이 안가자니 자식내외로서 죄송해서가 아니라,
돈을 대주신다고 하는데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안가는게 맞냐.. 이거 맞죠?
전자래도 뭐 서로 안맞는다는데 자식이라고 그런거까지 감수할 필요는 없는일아고,
후자라면 그냥 제 돈내고 가세요. ;;
돈때문에 싫은 사람이랑 가는게 더 이상함23. 그래요
'14.8.6 12:32 AM (112.169.xxx.10)남험담 남의 집 자식 며느리들과 비교 뭐 이런거 하나하나 예로 든다지만
그런 얘기 보통 다 하지않나요?
나쁘게 보면 다 나쁘게 보이고 그러려니하면 그런가보다하게 되요
시부모도 부모란 단어가 들어가잖아요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도 마음한구석 자식이란 생각은 해요
그리 미워하지마세요
남한텐 친절하게 하라면서 여기선 시자만 들어가면 모두들 울컥하나봐요24. ㅇㅇㅇ
'14.8.6 12:33 AM (59.15.xxx.140)여름열음님 넌씨눈 스타일이시군요
61.254님
너네 아빠 월급 얼만데?
너네 엄만 왜 그렇게 살 찐건데?
이런 류의 질문엔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하면 되나요
서로 양보가 아니라 저만 그냥 입 꾹 다물고 참으면 되서요
거기다가 어머님 그런 질문은 실례세요 그런 질문은 곤란하죠 라고 한마디 했다가 공짜여행에서 대판 싸움나요25. ㅇㅇㅇ
'14.8.6 12:39 AM (59.15.xxx.140)공짜는 없어요 담에 저희가 당연히 더 내야한다는 생각 분명히 하구요
예전에 저희가족만 해외에 한 번 갔다가
시어머니가 두 달을 삐지셔서ㅡ왜 니들끼리 가느냐 이 문제
그 후로 해외여행을 한번도 간 적이 없어요
시엄니 용심이랄까
그렇게 기분나쁘시다는데 굳이 뭐 갈필요있나 싶어 안 갔구요
이번엔 먼저 가자에 돈까지 내신다
그런데 가면 분명 일이 터진다 이게 제일 신경쓰여요
돈은 핵심은 아니예요 ㅡ물론 좋긴하지만 거기서 무슨 일 벌어지거나 받을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 깔끔히 포기됩니다
그렇게 없이 살거나 자라진 않았어요 ㅜㅜ26. 죄송하지만....
'14.8.6 12:41 AM (59.24.xxx.162)원글님의 댓글을 읽으니까 고민하시는 포인트를 잘 모르겠어요.
27. ㅇㅇㅇㅇ
'14.8.6 12:45 AM (59.15.xxx.140)다른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은거구
해결해 달란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나라면 간다 나라면 안간다 이 정도면 충분한 답변이십니다
안간다가 대부분이시네요
맞아요 ㅜㅜ 안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벌써 스트레스네요28. 고민녀2
'14.8.6 12:53 AM (115.139.xxx.9)전 다녀왔어요.해외여행 하고 싶어하시닊아요. 아주 멀리 오래. 힘들고 여행의 재미는 전혀 못느껴요
. 그냥 효도의 의미로 간거에요. 그냥 한번 희생하는 것도 좋아요.29. 그냥
'14.8.6 1:10 AM (14.37.xxx.201)가지마세요...
벙어리삼년이
귀머거리삼년이
자처하며
완전 효도여행가이드 작정 모드로 다녀 올 각오가 아니라면......
뭐..전
십년전에 시부모 모시고 위에 쓴 그대로 완전 눈 질끈 감고 효도하는 심정으로 다녀왔습니다만.....
저는 개고생
시부모님은 지금도
그 때 너무 좋았다며 추억하시곤 하죠
다시 또 가자고도 하시고...ㅎㅎ
아.... 고마워는 하시네요30. ...
'14.8.6 1:15 AM (223.62.xxx.124)남편과 아이만 보내셔요
돈 다 대신다는데.....또 아들,손주한테 뭐 시킬것이
있겠어요
님 안가신다고 남편까지 못가게 마시구요
패키지로 가실텐데 그럼 할일 별로 없어요
밥도 다줘 교통도 다 해결 방도 따로~31. ddd
'14.8.6 1:23 AM (182.226.xxx.38)비용을 내준다고 그게 내 여행시켜주는 건가요?
회사에서 출장보내도 출장비주고 따로 월급줘요
일하러가는데 드는 실비죠32. ....
'14.8.6 1:25 AM (49.1.xxx.38)암 걸리고 싶으면 간다.
맘편하고 건강하게 살고싶으면 안간다.33. ..
'14.8.6 3:07 AM (223.33.xxx.55)저.. 유경험자예요. 두번나갔는데 한번은 보름동안 유럽 제가 여행짜서 갔는데 할짓이 아니었어요. 패키지 갈만큼 가보신 분들이라 자유여행 로망 있으시고 저도 신랑도 여행좋아해서 다녔는데.. 진짜 댕겨와서 후회만 ㅜㅜ
두번째 패키지로 하와이 댕겨왔는데요 비용은 각각 냈고 투어비용만 엄니가 내주셨어요. 전 좋았어요 ㅋ밤에 고스톱도 치고.. 기본적으로 좋으신분들이라서 가능했던듯.
패키지면.. 가이드 흉이나보면서 ㅡㅡ 사이좋게 댕길수 있지 않을까요?34. 랄랄라
'14.8.6 5:32 AM (112.169.xxx.1)친정부모님도 이젠 슬슬 오래 같이 있으면 짜증나는데 시댁어른들과 해외여행이라뇨. 근데 님 자체도 가기 싫어 지금 죽겠는건데 당연히 안가는거죠.
35. 행복한 집
'14.8.6 7:17 AM (125.184.xxx.28)안갈래요.
그거 수발들러가는 몸종으로 따라가는건데
선풍기 틀어놓고 집에 있을래요.
세상에 공짜없다.36. ...
'14.8.6 7:33 AM (223.62.xxx.81)안가요...네버
제 시부모님은 제겐 1급 발암요인이세요...37. 저라면 갑니다
'14.8.6 7:51 AM (203.142.xxx.231)더구나 시부모님이 돈을 내주신다면.
그런데 이런건 시부모님 성향에 따라서 답이 제각각이지요. 솔직히 여기에는 안간다가 주로 많이 달리겠지만(그런분만 댓글을 달죠)
시부모님 성향이 무난한분들도 많죠.38. ...
'14.8.6 8:17 AM (211.253.xxx.34)원글님
원글님은 여기에 나오지 않은 좋은 시어머니가 되겠네요..
딱 원글님 같은 며느리 들어올테니.. 대처를 잘 하실것 같아요...39. 시부모
'14.8.6 9:51 AM (121.174.xxx.62)같이 갔다가 20년 후까지도 당시 이야기를 하세요.
미국으로 9박10일 정도 같이 다녔는데, 힘들었어요.
내 식구랑 가는 것도 힘든데...지금이라면 절대!!! 노우!!!40. 웃겨
'14.8.6 11:24 AM (14.50.xxx.50)효도는 무슨...효도도 할만한 사람에게나 하지 어디 막되먹은 노인네에게 효도는...
41. 닥out
'14.8.6 2:08 PM (50.148.xxx.239)그냥 효도하는 마음이면 가시고..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마음과 기대가 쬐금이라도 있다면 말리고 싶네요.
오로지 효도만 생각하면 가세요.
여행가서는 기왕 쌍박하게 네네네... 입안의 혀처럼 잘 지내고 오시고요.42. ...
'14.8.6 3:50 PM (222.233.xxx.2)3. 절대 안간다.
아주아주 며느리 배려해주시고 아이들과 놀아주시는 시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해외여행도 저는 살짝 힘들었는데요..
안하무인 시부모님과 해외여행을 왜 가나요.
공짜도 아니고 다시 되돌려드려야하는거잖아요.
그런 시부모님이라면 국내여행도 안갑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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