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회피형 애착유형.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9,854
작성일 : 2014-08-05 19:06:15
제가 그 유형이네요. 사람들과 사귀고 싶으나 가까워지면 벽을 세우고. 사소한 말에, 사건에 상처 받고. 동지였던 사람들을 다 마음 속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 제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밝게 살고 싶어요. 검사싱으로는 불안과 회피가 공전하는 모순을 안고 사는 유형이라고. 정말 그래요. 차라리 ㄴ블난하면 누구에겐가 맘편히 기댄다던지, 아님 남에겐 무관심하던지 하면 나을텐데.... 학벌도 직장도 다 남들이 원하는 곳에 갔으나 이게 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단지 운이 좋아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여겨지기에. 회사에서도 너무 괴로워요. 제 스스로가 여기 다닐 만한 사람이 아닌데.라고 괴롭히거든요. 실제로 그다지 잘하지도 못하고 있구요. 남들은 전 걱정도 없이 사는 절 알아요.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뭘 걱정하냐고. 근데 전 그게 제 것이 아닌 것만 같아요.
성격이 달랐으면, 자존감이 높았으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남은 생애 만이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요. 남과 더불어서요. 상담 받으러 다니기가 힘든 상황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책이든, 쓴소리든 도움 부탁드려요. 일단 혼자서 스스로 극복해 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상담만이 방법이라면 어떻게 어디서 시작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IP : 39.7.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5 7:21 PM (125.184.xxx.28)

    왜 님의 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실하게 이룬건데
    성공은 님의 것입니다.
    누리세요.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려요.

  • 2. ...
    '14.8.5 7:59 PM (49.1.xxx.224)

    남들 보기에 가진게 많은데 본인은 그걸 모르죠. 그래도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으로 가셨네요.
    저 역시 남들보기에 가진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거 몰랐어요.
    상담관련 책도 많이 읽고, 상담도 받고, 저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졌어요.

    지금 변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인생사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도 나쁜남자와 하게돼요. 내가 못났는데 잘난 남자와 결혼할리 없잖아요. 그걸 귀신같이 알아보는 나쁜남자한테 걸려서 단물 쪽쪽 빨립니다.

  • 3. 욕심
    '14.8.5 9:12 PM (219.250.xxx.189)

    욕심이 많아서그래요
    불안이 높은것도 상처를잘받는것도
    다 남에게인정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그러면서 내영역침해받기는싫고
    그렇다고 소외당하고싶지도않고
    내능력이못미치지만 잘난회사 그만두고싶지도않고
    능력모자란거 지적당하고싶지도않고
    잘생각해보세요 제말이맞을겁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포기해야하는겁니다
    매사 욕심을 줄이고 좀 나를 편하게해보시죠

  • 4. 원글
    '14.8.5 9:44 PM (211.48.xxx.60)

    도움 주신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도서도 꼭 읽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90 이게 그렇게잘못한일일까요? 80 YHSMOM.. 2014/08/17 14,253
407789 조인성 말이에요. 12 dma 2014/08/17 5,840
407788 19금 인데 민감한 질문 좀 할께요. 20 무플절망 2014/08/17 20,272
407787 오 신부님 나의 신부님 1 2014/08/17 1,071
407786 명량 보고 안위 장군한테 빠졌어요. 13 안위야..... 2014/08/17 4,457
407785 오늘 교황님 꽃동네 방문에서 보수 2014/08/17 1,579
407784 미국 비밀문서 해제, 충격입니다!!! 38 닥시러 2014/08/17 16,778
407783 사진화일 인화하여 앨범으로 만들려고 하는데요.. 3 ........ 2014/08/17 1,026
407782 갑자기 거북이가계속소리를내는데 왜그런걸까요? 3 거북이주인 2014/08/17 3,175
407781 축구경기 중에 새똥먹는 일이 다 일어나에요 ㅋㅋ 1 미숙맘 2014/08/17 1,090
407780 형제들을 다 챙겨야 한다는 시아버님, 며느리들은요?; 17 막내며느리 2014/08/17 4,738
407779 생리를 또 하는걸까오? 폐경겁나서요 4 폐경될까 2014/08/17 2,249
407778 주차감시카메라에 딱지 떼일까요? 3 딱지고민 2014/08/17 1,193
407777 이불 만드는 과정샷 있는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2 이불 2014/08/17 889
407776 시아버님께 박근혜 요사진...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ㅎㅎㅎ 21 투명프롬프터.. 2014/08/17 12,716
407775 천주교신자이지만 부끄럽다는 생각 평소 많이 했는데 5 복자 2014/08/17 2,460
407774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취지를 알겠네요. 14 짐작 2014/08/17 12,492
407773 오늘 자꾸 눈물이 나네요 ㅡㅡ 2014/08/17 992
407772 이선희 하면 이제 세월호 밖에 생각 안나던데 17 ... 2014/08/16 6,172
407771 교촌 치킨은 기프티콘이 없나요? 치킨 2014/08/16 4,523
407770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냥 범인이라고 증명해주네요 10 ㅡㅡ 2014/08/16 6,848
407769 남해의 펜션왔어요 주인내외마인드가 57 성수기 2014/08/16 19,583
407768 82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20 82사랑 2014/08/16 2,092
407767 내년 3월 로마 항공권이요, 이태리 여행 도움 좀 부탁드려요. 1 로마 2014/08/16 1,294
407766 내조를 잘 한다는 게 어떤건가요? 7 질문 2014/08/16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