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회피형 애착유형. 스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9,820
작성일 : 2014-08-05 19:06:15
제가 그 유형이네요. 사람들과 사귀고 싶으나 가까워지면 벽을 세우고. 사소한 말에, 사건에 상처 받고. 동지였던 사람들을 다 마음 속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제 제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밝게 살고 싶어요. 검사싱으로는 불안과 회피가 공전하는 모순을 안고 사는 유형이라고. 정말 그래요. 차라리 ㄴ블난하면 누구에겐가 맘편히 기댄다던지, 아님 남에겐 무관심하던지 하면 나을텐데.... 학벌도 직장도 다 남들이 원하는 곳에 갔으나 이게 제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단지 운이 좋아 좋은 대학, 좋은 회사 들어갔다고 여겨지기에. 회사에서도 너무 괴로워요. 제 스스로가 여기 다닐 만한 사람이 아닌데.라고 괴롭히거든요. 실제로 그다지 잘하지도 못하고 있구요. 남들은 전 걱정도 없이 사는 절 알아요. 모든 걸 다 가졌는데 뭘 걱정하냐고. 근데 전 그게 제 것이 아닌 것만 같아요.
성격이 달랐으면, 자존감이 높았으면 다른 삶을 살았을거라 생각해요. 남은 생애 만이라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요. 남과 더불어서요. 상담 받으러 다니기가 힘든 상황인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책이든, 쓴소리든 도움 부탁드려요. 일단 혼자서 스스로 극복해 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상담만이 방법이라면 어떻게 어디서 시작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IP : 39.7.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5 7:21 PM (125.184.xxx.28)

    왜 님의 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해서 성실하게 이룬건데
    성공은 님의 것입니다.
    누리세요.
    가토다이조님의 모든책을 추천드려요.

  • 2. ...
    '14.8.5 7:59 PM (49.1.xxx.224)

    남들 보기에 가진게 많은데 본인은 그걸 모르죠. 그래도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으로 가셨네요.
    저 역시 남들보기에 가진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거 몰랐어요.
    상담관련 책도 많이 읽고, 상담도 받고, 저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그러면서 조금씩 나아졌어요.

    지금 변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인생사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도 나쁜남자와 하게돼요. 내가 못났는데 잘난 남자와 결혼할리 없잖아요. 그걸 귀신같이 알아보는 나쁜남자한테 걸려서 단물 쪽쪽 빨립니다.

  • 3. 욕심
    '14.8.5 9:12 PM (219.250.xxx.189)

    욕심이 많아서그래요
    불안이 높은것도 상처를잘받는것도
    다 남에게인정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그러면서 내영역침해받기는싫고
    그렇다고 소외당하고싶지도않고
    내능력이못미치지만 잘난회사 그만두고싶지도않고
    능력모자란거 지적당하고싶지도않고
    잘생각해보세요 제말이맞을겁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포기해야하는겁니다
    매사 욕심을 줄이고 좀 나를 편하게해보시죠

  • 4. 원글
    '14.8.5 9:44 PM (211.48.xxx.60)

    도움 주신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도서도 꼭 읽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36 눈물이 주르륵 납니다 6 위로 2014/08/16 1,440
407735 유치원에서 6살아이가 젓가락으로 눈을 찌르려고 했다 합니다. 15 .. 2014/08/16 3,778
407734 지금 생중계 입니다. 6 프란치스코 2014/08/16 1,371
407733 기분 더럽네요 30 정말 2014/08/16 15,220
407732 sbs 그래도 고맙네요. 8 ㅇㅇ 2014/08/16 3,572
407731 초1 시력이 0.6/0.8라네요.당장안경써야하나요? 16 ㅜㅜ 2014/08/16 15,990
407730 안경을했는데이틀이지나도 어지러워요 8 안경 2014/08/16 1,287
407729 대전에서전남강진가려면대중교통 4 점순이 2014/08/16 1,715
407728 이뷰비 다이어트 뮤비 공감 ㅜㅜ 1 뉴스쿨 2014/08/16 1,055
407727 임용고시 6개월만에 붙는사람과 6년을 해도 안되는 사람.. 18 부자살림 2014/08/16 9,346
407726 교황님- 유민아버님 동영상 50 밑밑 원글이.. 2014/08/16 3,589
407725 안과 알러지 2014/08/16 777
407724 교황님이 승현아버님에게 세례주신대요 8 감동감사 2014/08/16 3,694
407723 교황님 유민아버지 그리고 박그네 ....... 31 ㅇㅇ 2014/08/16 4,048
407722 나혼자산다에서 '풍면'레시피 10 토요일 2014/08/16 3,552
407721 공부안되는 애..예고상담 9 고민맘 2014/08/16 2,000
407720 실제 예수님께서 존재하셨다면 현교황님과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요?.. 8 예수님 2014/08/16 1,589
407719 교황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줄 아시는분들 39 .... 2014/08/16 10,695
407718 구원파 신도하고 천주교인하고 뭐가 달라요? 15 ... 2014/08/16 3,259
407717 단식 버틸 수 있는 생명한계선 몇일인가요? 3 유민아빠걱정.. 2014/08/16 1,473
407716 교황님과 유민아버님 만나셨어요 44 ㅠㅠㅠㅠ 2014/08/16 4,779
407715 기독교정말웃기지않나요? 17 ㄱㄴ 2014/08/16 2,777
407714 SBS 기자 "교황 표정, 청와대 연단에서 대단히 불편"돌직구 .. 8 ㅇㅇ 2014/08/16 4,095
407713 세수할때 비누없이 물로만 씻는분 계세요? 7 동그리 2014/08/16 4,197
407712 남편이 아내 이름 부르며 사랑표현하는것.. 가슴이 뛰어요... 14 부부 2014/08/16 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