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4.8.5 5:53 PM
(211.36.xxx.31)
너무 어렵다 본인도 지금 갈래길인데 내 나이와 소샬 포지션(은 개뿔ㅠ)을 생각해서 안정적이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한테 마음 주려고 각오중이다 불같은 사람은 그냥 불길로 끝나ㄴㅡㄴ것 같다 감당할 젊음도 열정도 이젠 내가 없다 그냥한쪽 눈 질끈 감기로...ㅠㅠ
2. ...
'14.8.5 5:54 PM
(211.36.xxx.31)
결론:그 넘이 그 넘 다 똑같다 기왕이면 날 좋아해 주는 사람한테...힘들겠지만 난 그쪽으로 노력 할란다
3. 건너 마을 아줌마
'14.8.5 5:56 PM
(175.124.xxx.31)
오홀~
일단 추가한다.
소도둑놈 보다 순하고 착한 남자가 장기적으로 살기에 좋다.
기냥 연말까지 만나보구선 얘길 해라.
소도둑놈들은 나가서두 소도둑질 한다. 언냐 말 명심해라.
4. 경험자
'14.8.5 6:00 PM
(114.205.xxx.124)
외모와 남성성은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
5. 싱글이
'14.8.5 6:05 PM
(125.146.xxx.128)
...//
그렇지 나만 어려운건 아니었지? ㅠㅠ
그대도 나와 비슷한 고민중인 상태구나
난 좋은 척은 못하는데 마음이 조금 혼란스러워서 어제 만나고 오늘 이전처럼 100프로는 못하겠고
그래도 좋은 사람이라 노력해보려고 한다 아 어렵다
6. 이 와중에
'14.8.5 6:05 PM
(110.13.xxx.25)
건마님...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란 생각이 든다.
싱글노처자들 컴온에 알려진 닉넴으로 등장하셔서 싱글이 말투로 답글 달아주시는.
시크하면서도 따땃한 분.
소도둑놈보다 순한남이 장기적으로 좋다는 말씀 대찬성!
7. 한마디
'14.8.5 6:08 PM
(175.197.xxx.62)
낮이랑 밤이랑 틀린 사람많다
낮이 전부가 아니다
8. 유후
'14.8.5 6:35 PM
(116.41.xxx.115)
오호 기다렸다 원글이 글
나 아직 퇴근전인데 눈치보며 리플단다
그만큼 반갑다 ㅋ
일단 같이 있는게 걷는게 창피할 정도 아니면 두어번 더 만나봐라
이게 그 남정네도 긴장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 유언비어 모르나
남성성포텐터지는 어느 한류스타가 알고보면 에게게...였다고(오해말아라 나 그런(?)뇨자 아니다)
만나도보고 손도 잡아보고......and...후훗~
나한테 겁나 살갑게굴던 넘 나중엔 딴여자에게도 잘해줄지 모른다
산도적이 그 산도적같은 모습으로 나한테 성질내고 괴성을 지를지 누가아냐
암튼 ㅋ
이제 막 여유샘겨 튕기냐?ㅎㅎ
9. 근데
'14.8.5 7:38 PM
(116.34.xxx.138)
님 몇살? 연애도 잘하고 왠지 매력있는 여자인듯.. 나는 연하한테 차이고 자존감 대상실중ㅠㅠ
10. 싱글이
'14.8.5 8:27 PM
(125.146.xxx.128)
바빠서 답리플이 늦어졌다 이제부터 리플달기 시작!!
11. 싱글이
'14.8.5 8:36 PM
(125.146.xxx.128)
...//
그 말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런다 아직 정신을 못 차린건지 ㅠ
리플들 쫙 읽어보고 나도 노력해보기로 했다 불끈!!
건너마을아줌마//
재치있는 언니 말에 힘받아 더더욱 노력해보기로 했다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만나는 날까지 내치지 말고 노력해서 잘해보기루
지금 주옥같은 리플들을 읽고 마음을 굳혔다!!!!!
언니 말 명심하고 가슴에 새기고 뇌에 기억시키고
암튼 명심 또 명심중!!
경험자//
그 말에도 동의한다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에 리플에 힘입어 마음을 굳히고 있다
12. 일명추가
'14.8.5 8:37 PM
(223.62.xxx.8)
일단 좀 더 만나보는 게 어떨까 싶다
낮져밤이 스타일은 괜찮지 않을까
더불어 나 상담 좀 .
나 6개월전에 회사 거래처 사람이
나랑 전화통화 다섯번 하고는
연락처를 물었다
나 일년에 한번쯤 겨우 목소리 예쁘다 소리듣는다
결코 목소리 예뻐서는 아닐꺼다
기관 대 기관 이 거래하는 거라
껄끄럽기도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 거부감들어
부담스럽다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 쪽 팀 사람들이 약간 밀어주는 듯 했으나
몇 번 더 거절했다 그 이후로 통화하면 약간
성의없는 듯한 말투.와 형식적인 친절을. 오락가락하더라
그러다 얼마전 본인이 팀을 옮겨 이제
통화할 일이 없다며
가을에 우리회사 근처로 교육을 온다고
그 때 차 한잔 하고 싶다고 하더라.
나.... 나가 볼까 하면서
피부과좀 다녀야 겠다 생각한다.
목소리만 듣고 대쉬하는 남자 ...
어떻게 생각하나
덧. 그 사람은 공무원이고 나이는 서른 셋이라더라.
13. 싱글이
'14.8.5 8:47 PM
(125.146.xxx.128)
언니들//
내 앞가림도 못해서 내 조언이 힘이 될 지 모르지만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런 호감정도도 안생기면 어렵지 않나 싶다
난 이 사람이 외적인게 싫다란게 아니고 얼굴은 어느 정도 내 스탈이긴 한데
기타 다른 부분들이 내 스탈이 아니어서
이게 말로 하려니 좀 바빠서 이어서 쓰겠다
14. 싱글이
'14.8.5 9:12 PM
(125.146.xxx.128)
언니들..//
이어서 그러니까 그런 정도라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어느 정도 100프로는 아니더라도 50프로라도 외적인게
어느 부분은 호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야 손도 잡고 스킨쉽도 하지
안그럼 너무 힘들 것 같다 ㅠㅠ
이 와중에//
백프로 동감
나 건마님 언니 넘 좋아한다
재치있고 유도리도 있고 정곡도 콕 집어서 말씀해주시고
너무 좋다
순한 남에 압도적 표가 몰리니 노력해보겠다!!!!!! 으랏차차 ㅎㅎㅎ
한마디//
아직 밤을 몰라서 ㅠㅠ
그런데 한편으론 그런 것도 두렵다 나중에 밤 관련된 것들이 안맞으면
너무 괴로울 것 같다
좋아진 마음을 어떻게 할 수 도 없고 그래서 미리 이렇게 겁먹는 건지도 모르겠다
낮이 전부가 아닌 사람이길 바라며 ㅠㅠ
유후//
지금쯤 퇴근했겠다
같이 있는게 창피한건 절대 아니다
남성성이 확 안느껴지는 부분 그런 것들이 고민이지 ㅠㅠ
후훗 그 뒤 말줄임표에 생략된 많은 부분들 ㅋㅋㅋ뭔가!! ㅎㅎㅎ
에게게에 실망할 수 있는 그런 뇨자다 난 ㅎㅎ
맞다 맞다 사람은 모르는거긴 한데
내가 정신차려야지
왜 없던 여유까지 찾아가며 이러는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ㅎㅎ
근데//
저 30대 후반이에요 매력이야 뭐 열심히 관리하고 성격대로 하고 있는데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네요 남자들한테 ㅋㅋㅋ
저도 호불호가 강해서 ㅎㅎ
차인 걸로 자존감 대상실하지 말길
난 나 싫다는 사람 나도 싫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잊자 주의라
(다른건생각도 많고 그런데 나 싫다는 사람 생각하며 하이킥하는건
정말 괴로워서 그 부분만큼은 빨리 잊으려고 노력을...)
나랑 연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빨리 다른 사람을 소개팅이든 뭐로든 만나는게
좋은 것 같다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는게 아니고 그깟 나 찬 사람 생각하는 시간이 난 너무 아깝다
그 시간에 더 좋은 사람만나려고 노력을 한다
자존감 잃지 마라 그거 잃음 끝이다
15. 싱글이
'14.8.5 9:23 PM
(125.146.xxx.128)
일명추가//
더 만나보겠다 제발 낮저밤이이길 ㅠ
상담 시작!
우선 다 읽고 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나라!!!!!!!!!!!!
목소리가 그렇다고 하니 그 사람은 일명추가의 말하는 투,목소리톤,일처리능력
기타등등에 만나보고 싶다고 전화기너머 호감을 키워온 것 같다
그러니 단순히 목소리때문이라고만은 생각하지 말고
주변사람까지 밀어준 것 보면 (물론 이것도 백프로 맘을 열면 안되는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한번쯤만나보는건 어떨까 싶다
기관도 바뀌고 그 사람 신분 확실하게 아니 혹여 불미스러운 일ㅇ ㅣ있더라도 그 점이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가볍게 차 한잔하고 와라
16. 유후
'14.8.5 9:32 PM
(116.41.xxx.115)
일명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나라!!!!!!!!2222222
메뚜기도 한 철이고
물이 들어올때 노 저으랬다
향수냄새
머리칼 샴푸냄새
귤까는 순서따우에 팍 꽂혀가꼬 시작되는 연애가 을마나 많은데~
만나봐서 손해날것도 없고
신원도 어느정도 확실하고
아니다싶으면 뻥차주고~
싱글이//
말줄임표는.....원글이가ㅋ직접 경험치로 채워넣어보구 후기쎄워랏 ㅋ
17. 콰트로
'14.8.5 9:52 PM
(175.124.xxx.225)
일단... 만나라.
첨부터 상남자 매력있는 넘 만나기 쉽지 않다.
나도 리더십있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 뭐 그런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그런 남자 결혼해보면 개뿔` 허풍 쩌는 인간 많다.
조용하더라도 실속있고 책임감 있고 무엇보다 사람이 되었는지를 꼭 보기 바란다.
지금 내 남편은 조용하지만 강한, 현실적이고 볼수록 매력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매력이 강하면 그 매력은 쇠하기 마련이다.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니 일단 만나는 봐라.
고기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남자도 여러 사람(꼭 데이트 상대 아니더라도) 잘 살피면 인생에 큰 도움된다.
그럼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바란다.
18. 시나몬
'14.8.5 10:58 PM
(14.39.xxx.232)
직장동료가 싱글이님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2년째 안깨지고 만나고 있다.
박력없고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서 지금도 가끔씩 울컥하긴 하나 정붙여가면서 잘 지낸다.
더 만나보기로 했다니 행운을 빈다.
19. 싱글이
'14.8.5 11:46 PM
(49.1.xxx.116)
유후//
귤까는순서ㅎ재밌다
말줄임표 에이 모르겠다 기대가안된다 ㅠㅠ 이게결국은 문제같다 내가너무미리걱정하는건가싶긴한데 암튼일단은 고고
콰트로//
처음 매력에 관한 말 그 말 진짜 공감한다 그런 매력에 빠졌다가 또 확 데이게 되고 이제 그러진 말아야 하는데 다시 한번 더 고고
20. 싱글이
'14.8.5 11:49 PM
(49.1.xxx.116)
콰트로//
폰이라 끈ㅎ겼다
어떤걸 걱정하는지 잘 알겠다 그런 점들 염두에 두고 만나보겠다 으랏차차 ㅎㅎ
시나몬//
사실 난 내 스탈만 만나서 이런 고민안힐 줄 알았는데 너무 데여서 그런지 착하고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친구분처럼 나도 앞으로 더 만나보려 한다 어찌될 지 장담은 못하지만 그래도 고고고!!!ㅎ
21. ...
'14.8.11 2:17 AM
(115.41.xxx.107)
아 그분이 님을 박력있게 확 채갔으면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