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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핏줄이 무섭네요

...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14-08-05 15:24:54
시댁에 생활비 보내는데
왜이리 아깝고 이왕줄돈 빨리 보내면 될텐데 차일피일 되는지
친정부모라면 득달같이 보낼텐데
사실 처음에는 돈없어도 현금써비스라도 해서 보내고 했는데
결혼10년차 넘으니 남편몰래 슬쩍 넘어가는달도 있고
그러네요. 시모가 아들잡고 그런얘기 안해서...
방금 송금하면서 딸이면 이럴까 싶고
애틋해 미치는 시누들보니 며느리는 남이다 싶고
어서 이짐 벗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IP : 175.223.xxx.2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
    '14.8.5 3:31 PM (223.62.xxx.61)

    맞아요, 며느리는 남과 마찬가지죠~~

  • 2. 오후
    '14.8.5 3:33 PM (220.81.xxx.183)

    그 마음 이해됩니다.
    님은 좋은 며느리세요.

  • 3. ....
    '14.8.5 3:37 PM (39.121.xxx.193)

    입금 슬쩍 안해도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그런 얘기안하는거면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남편은 직접 어머니한테 송금하지 남인 며느리 뭘 믿고 님한체 맡겼는지....
    어서 짐벗고싶다면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다는 얘긴가요?

  • 4. 그러게요
    '14.8.5 3:38 PM (183.99.xxx.14)

    자동이체로 해놓으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늙으면 다 서럽습니다.
    우리 모드 단 한명도 빠짐 없이 따박따박 늙을거구요.

  • 5.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14.8.5 3:40 PM (180.227.xxx.113)

    그래도 자동이체 해놓으세요. 그냥 이런건 아들이 직접 해야하는데 또 그러면 경제권때문에
    왜 아내 모르게 그러느냐 싸우고.. 에혀...

  • 6. ...
    '14.8.5 3:41 PM (180.229.xxx.175)

    그래도 좋은 분이세요...
    다 비슷하죠~

  • 7. 모시고
    '14.8.5 3:43 PM (172.5.xxx.185)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생활비인데
    님 월급 한달 안나왔다 생각해보세요
    저도 시댁 친정 둘다 생활비 보내드렸던 사람인데
    이런 작은 꼼수 싫더라구요
    어차피 드려야 되는돈 기분좋게 드리면
    님도 스트레스 덜 받고 복도 쌓이고 받으시는 분들도 가슴 졸이지 않아서 좋구요

  • 8. ...
    '14.8.5 3:48 PM (39.121.xxx.193)

    입 찬 소리 한 사람인데 부모님 생활비 제가 부담합니다.
    꼬박꼬박...

  • 9. 그건아니죠
    '14.8.5 4:00 PM (175.223.xxx.104)

    이왕 드리는 거면 슬쩍 한달 빼지말고
    그냥 꼬박 드리세요.
    이날 이때까지 시집에 생활비 대고 나도
    할만큼 했다 소리 하시려면....
    왜 몇번은 안주고 넘어갔지~이런 말 들으면 김빠지지 않겠어요?
    전 십년동안 딱 한달 빼고 드렸어요.
    그 한달 땜에 한번도 안빼고 드렸다 소리 못해요ㅋ

  • 10. 삼산댁
    '14.8.5 4:18 PM (222.232.xxx.70)

    슬프지만 저도 동감 ㅠㅠㅠㅠ 시댁보낼때는 이돈이면 울애들 학원비에 책도 살수 있는데라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네요.물론 이러면 안되는데 맘속의 생각이야 내맘이니까 ㅋㅋㅋ 근데 울친정에 보낼땐 더 보내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근데 현실 실현은 안되고 맘속으로만.시댁은 당연한거처럼 받아서 너무 얄밉다.울친정은 늘 미안해 하면서 받으신다.

  • 11. 복 짓는다 생각하세요..
    '14.8.5 4:47 PM (1.251.xxx.241)

    저는 시부모님하고 가까이 사는데, 맛있는 음식점 생기면 꼭 같이 가고 기력이 떨어진것 같으면 고기사다가 드리고 다달이 용돈(많지는 않아요.. 20만원)은 당연하구요.. 저희 시부모님들은 외식하는 것도 좋아하셔서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온가족 다같이 외식한답니다. 그래서 시부모님을 제외한 우리가족끼리 저녁 먹으러 나가면 이제는 아이들이 '왜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같이 안가시느냐고'그래서 되도록 이면 같이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도 출근준비하는데, 어머님이 손을 다치셔서 응급실에 가서 꿰매고 약 사서 집에까지 모셔다드리고 1시간 늦게 출근했어요...

    처음에는 다른 형제들도 있는데 나만 왜 이래야하나 싶기도 하고, 심술도 났는데 14년째인 요즘에는 그냥 본능적으로 알아서 챙깁니다.. 마음이 비워진것 같아요...

    기왕할거 기분좋게 하면 받는 분도 기분좋게 받고 복쌓는거라고 생각하시고, 마음가볍게 해드리세요..

  • 12. .........
    '14.8.5 5:19 PM (112.184.xxx.170)

    힘들어도 현금서비스 라도 받아서 보낼 정도셨으면 형편이 늘 풍족하지 않을 상태에서도
    생활비를 보내드렸다는 상황이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시댁 생활비 보내는 문제가
    가슴에 벅차서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면서 마음이 착잡해서 그럴겁니다.
    자동이체하면 편하다는 걸 왜 모르겠어요?
    형편이 힘드니 마음도 힘들고 그러니 부대끼는 것이지요.
    힘내세요.

  • 13. ...
    '14.8.5 5:27 PM (223.62.xxx.122)

    지치셔서 그런거죠...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두렵고...
    내 노후도 걱정되고...
    힘내세요...원글님 너무 마음 고우신 분이에요^^

  • 14.
    '14.8.5 6:40 PM (211.219.xxx.101)

    딸이랑 며느리가 어떻게 같을수가 있겠어요?
    당연한거죠
    그런데 딸들도 의무가 계속 되서 짐스럽게 느껴지면 지쳐요
    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15. ...
    '14.8.5 7:45 PM (180.69.xxx.122)

    시부모도 며느리와 딸보기를 다르게 대할텐데.... 인지상정인거죠..
    더구나 현금서비스까지 받으면서 보내드린적이 있다는걸 보니.. 참...
    이해가 가네요..

  • 16. 맞음........
    '14.8.6 8:36 AM (36.38.xxx.136)

    위의 분 말처럼 복짓는 거임..........

    기쁜 마음으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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