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서른 중반이고..두번째 유산이에요.
처음엔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데서 수술했고..이번엔 자연유산이에요..
임신확인하고 3일후부터 조금씩 출혈이 있더니 딱 일주일만에 배가 너무 아프고 하혈이 있어서 병원가보니
유산이네요..난황이 아기집에 들어가지 못한상태였어요..5주정도 된거 같구요.
의사 선생님이 3개월후에 다시 아기 가질수 있다고 하시네요.
아기 기다리다 이렇게 되니 속상하고 우울하고 짜증도 나고 만사가 귀찮지만...지금 조리를 잘해야지 나중에 아이 갖는데 문제 없데서
정신좀 추스리고 몸조리좀 해보려고 합니다.. 친정엄마는 지방에 계시고 시어머니도 일하셔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 상태는 아니에요.
다행히 남편이 설거지 청소부터 자잘한 일 모두 퇴근후에 해주어서 버티고 있습니다.
찬바람 안좋다고 해서 에어컨은 안키는데 선풍기 없으면 너무 더워서 선풍기는 틀고 있어요.
긴팔 긴바지 양말 신고 있구요..
미역국 끓여서 먹는데..그것도 억지로 먹으려니 힘드네요..몸조리에 좋은음식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