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성대수술을 하고 병가를 내서 2달동안 요양을 하고 있는 중에 허리 디스크가 발병했습니다.
처음에는 디스크인줄 모르고 허리가 결리고 아파서 한의원에서 침만 맞았습니다. 침을 한달정도 맞아도 차도가 없어
동네 재활의학과에 가서 검사를 하니 허리 디스크라 합니다. 재활의학과에서 물리치료 받고 충격파, 인대강화주사 등 6개월 정도 했습니다. 좋아지는 듯 해 치료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재활의학과에서 가르쳐 준 운동을 하다 무리 했는지
다시 엉덩이쪽으로 방사통이 생겼습니다.
다시 병원치료 받았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 도수치료, 충격파. 한의원에서 추나와 침치료
그리고 계속 걸었습니다.
그래도 허리는 아프고 결린듯하고 엉덩이뼈에 둔탁한 통증. 가끔 종아리 옆쪽이 저릿저릭
그리고 제일 견디기 어려운 것은 등이 조이듯 아픈 것입니다.
견디다 못해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에 가니 목디스크도 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허리보다 목이 더 심합니다
계속 30분씩 하루에 2번 걸어주고 서울대병원에서 가르켜 준 운동하고 그래도 여전히 힘듭니다
그리고 더욱 걱정되는 것은 이렇게 만성으로 살까 걱정입니다. 지금 제 나이가 50인데 30년을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면 끔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치료 방향을 정할지 고민됩니다.
물론 걷기등은 계속 하구요.( 그런데 걷기만으로는 좋아지는게 아닌 듯 해서요)
첫째.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서 집중치료를 받는다.
둘째. 디스크 전문병원에 입원해서 집중치료를 받는다.
셌째. 동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아본다( 재활의학과에만 갔지 정형외과는 안갔어요)
디스크 나은신분들께 여쭤봅니다. 어떻게 해서 좋아졌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