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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닌 곳에서만 가는 길이 보인다고
외발 수레바퀴 끌고 오는 눈발 따라
그림자 뒷걸음치며 마른풀을 밟는다.
여기 아무도 모른 낯선 세상에 내가 있듯
악보에는 없는 음표 호흡을 조절하며
얼음장 빗금 친 파도 겨울 바다를 건넌다.
앞선 사람 대신 좁혀오는 바람처럼
지상의 문을 여는 미지의 열쇠구멍 속에
발자국 찍힌 눈꽃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 이석구, ≪마량리 동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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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5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8월 5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8월 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49855.html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법전에 오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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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한 비결을 알려주지. 좌우의 다리를 번갈아가며 앞으로 내밀거라.
그러니까, 그렇게만 하면 언젠가는 결승점에 도착한다. 이상!”
- 미우라 시온,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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