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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년 키운 고양이 찾았어요!!

믿어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4-08-05 05:55:33
찾았어요!   
새벽 3시에 나가서
4시 20분경에 찾았어요!! 
우리집 바로 밑에 1층 편의점의 오른쪽 참치가게 화단에서 찾았습니다!!

편의점에서 떨어졌을때 숨기에 가장 가까운 양쪽 화단으로 숨었을것 같아서 낮밤으로 여러번 찾아보았는데 안나오길래 반신반의했어요 저긴 없나보다 ..
그래두 혹시나 해서
제가 황태포 한개를 두었어요 몇군데 더 놓구
저도 힘들고
상권지역이라 계속 차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 인적이 드문 새벽을 기약하고 잤어요.

새벽 3시에 다시 후레시 들고 나갔어요 .
근방 수색하며 이름 부르는데 내가 미친건지 환영처럼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두번은 안들리더라구요 .
다행히 사람 차들이 많이 빠졌는데 여자 혼자서 오히려 험한일당할까 무섭드라구요 몇몇 남자가 쳐다보구

여러번 찾아본 화단을 속는셈치고. 또. 찾아보았는데. 앗. 황태가 없어졌어요!!!!!
이것도 내가 둔건지 착각인지 가물가물 했는데 혹시나 하고 불렀더니 뚜렷하게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ㅠㅠ
 제일 숨어있을 가능성 높은 자리라고 생각해서 여러번 찾고  불렀던 곳인데 ! !  낮엔 무서웠던건지 못들었는지 안나오다가 새벽에 사람 없으니 제 목소리 듣고 나온것  같아요 !!!  제 목소리를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갑자기 잡으면 도망간다고 해서
옆에 앉아서 기다려서 안았더니 가만 있드라구요 ㅠ ㅠ 
워낙 겁많고 소심해서 그자리서 빼빼 말라서 굶어죽는거 아냐란 끔찍한 생각도 했는데 찾아서 다행이어요 
걱정해주신 편의점 사장님께 제일 먼저 소식알려드리고
집에와서  황태포 더 먹였어요
근데 밖에서. 그정신에 냥이가 황태포 먹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웃긴건 왤까요 ㅎ ㅎ 
목욕시키구요 지금. 제  침대 밑에서  잠도 안자고 읶어요. 놀 란가슴 진정 이 안됐나봐요. 
일단. 제번호 새겨진. 목 걸이부터. 해주려구요  
 
감사해요. 82님 
집고양 이는. 멀 리. 가지. 않는다는거걸. 깨달았어요 
우리냥이처럼 창 밖으로. 나간 애는. 떨어진. 그 지점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숨어 있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아파트. 문으로. 나간애는 아파트건물 내에 . 어딘가에. 있을거예요 
이젠. 잃어버리지않게. 창문단속 잘할게요 !!!!
IP : 175.223.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다행
    '14.8.5 6:06 AM (203.247.xxx.20)

    그렇게 가까이서 찾게 되더군요. 다행입니다.

    녀석 볼기 토닥 한 번 해 주시고, 앞으로 문단속 창문 단속 철저히 잘 해 주세요.

  • 2. 믿어
    '14.8.5 6:23 AM (175.223.xxx.106)

    왜이렇게. 줄간격이. 큰지. 모르겠네용

  • 3. 구름에낀양
    '14.8.5 7:09 AM (119.206.xxx.215)

    다행이에요^^

    고 녀석. 황태 덕분에 집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

  • 4. ...
    '14.8.5 7:17 AM (118.221.xxx.138)

    축하드립니다!!!!^^

  • 5. 아이구
    '14.8.5 8:02 AM (203.226.xxx.73)

    온밤 지새며 찾으신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고녀석 놀랐겠네요.
    욘석! 엄마속 또 썩이면 안된다~~

  • 6. 부끄럼
    '14.8.5 8:22 AM (119.70.xxx.159)

    왜, 어째서 그녀석의 이름이 궁금할까용.
    갈쳐주세요, 애타게 불렀을 녀석의 이름요...

  • 7.
    '14.8.5 9:14 AM (124.53.xxx.97)

    ㅠㅠ 정말 다행이에요

  • 8. ^^
    '14.8.5 9:31 AM (117.111.xxx.149)

    어제 글 읽고 딸이랑 걱정했는데 너무 다행이네요... 이제 정말 잘 지켜주세요~~~~

  • 9. ......
    '14.8.5 9:43 AM (74.77.xxx.55)

    정말 다행이네요. 어제 글 두 개나 남겼어요.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이제 걱정 끝! (이제 문단속 잘 하시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

  • 10. 냥이
    '14.8.5 10:55 AM (211.36.xxx.138)

    정말 다행이에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우리 고양이는 한살 반 남자 아이에요.
    목에 방울있는 이름표 달아줄까봐요. ^^

  • 11. ...
    '14.8.5 10:59 AM (210.115.xxx.220)

    저도 님글 읽고 너무 걱정되서 출근해서 다시 82 들어왔어요. 찾으셨다니 너무너무 다행이에요~~~맴매하고 다시는 못나가게 단디 단도리하세요

  • 12. 믿어
    '14.8.5 11:26 AM (175.223.xxx.106)

    이름은 뽀 입니다. ㅎㅎ 뽀~~?이렇게. 불 러요 ㅎ ㅎ

  • 13. ..
    '14.8.5 1:34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앗. 다행이네요..앞으론 단속 잘하세요!

  • 14. ..
    '14.8.5 4:34 PM (119.64.xxx.70)

    저도 얼마전 고양이 잃어 버려서 한바탕 소란을 피웠는데
    다행이네요..찾아서..
    고양이들은 정말 겁많고 소심해서 멀리 가지 않아요.
    열심히 주위를 찾아보면 멀지 않은 곳에서 찾아지더라구요.
    그러니까 포기하지말고 계속 찾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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