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피 안돼
'14.8.5 12: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설잠자서 내일 또 짜증나요.
코코아로 대체해요.
2. 호야엄마
'14.8.5 12:29 AM
(1.246.xxx.18)
네네.... 감사해요.
3. 흰둥이
'14.8.5 12:30 AM
(203.234.xxx.81)
원글님 내일 아침 이 글 보실 때쯤에는 한결 기분이 나아지셨길,, 깊은 밤 푹 주무시고 아가들 아침에 땡강 안부리고 잘 등원하길 바라봅니다. 힘내세요!!!
4. ~~^^
'14.8.5 12:30 AM
(175.116.xxx.24)
얼마나 지치고 힘드세요
날은 덥고 말은 안듣고
저도 굿한판하고 애들재우고 나면 후회가 되더라구요
밤늦게 커피 마시지 말고 82댓글 확인말고
일찍 주무세요
애들 금방커요
5. 에구
'14.8.5 12:31 AM
(125.177.xxx.190)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몸이 힘드니 아이들한테도 마음과 다르게 대하게 되죠..
힘내세요 상황이 적응되면 좀 여유가 생기실거예요.
6. 호야엄마님
'14.8.5 12:31 AM
(14.138.xxx.97)
오셔서 아이들과 이야기하시고 엄마도 힘낸다 이야기해주세요 저희 어머니가 처음 사업하시고 저희 키우실때-아빠도 없이- 생각이 나네요 엄마가 오늘 이런 일이 있었단다 하고 저희 끌어안으시고 그래도 엄마는 힘낼거야 라고 이야개해주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얼마나 힘든 일을 하시는지 알았습니다 아빠가 안 계셨어도 우리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저희를 키우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나름 열심히 자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한테 엄마도 열심히 한다는 거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그 다음 날 최선을 다해 일하러 가셨습니다 저한테 엄마 전쟁하고 올게하면서 웃으면서 나가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7. 토닥토닥
'14.8.5 12:32 AM
(59.7.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애 키우는 엄마인데요, 힘내세요!!
8. 호야엄마
'14.8.5 12:33 AM
(1.246.xxx.18)
고마워요. ㅠㅠ 혼자서 키울려니 그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애들 상처를 보듬어주지도 못하고 화만내는 나도 밉고... 이제 잘께요... ^^
9. 님
'14.8.5 12:33 AM
(84.106.xxx.84)
토닥토닥. 그냥 글만봐도 참 안쓰러워요, 울아들도 8살인데 제가 매일 마녀가 되요. 빽빽 소리지르고. 밤만되면 후회하고, 자는 모습 보면 이쁘고. 아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그럴거에요, 우리도 사람이잖아요. 사랑으로만 아이들을 키울수는 없잖아요. 사람에게는 다행이도 의지라는게 있죠. 의지가 있으면 힘들어도 버티고 키우게 되겠죠. 정신력. 이혼 결정 하신거 쉽지 않았을텐데 그 용기에 박수를 드려요. 모두 잘될거에요 제가 진심으로 빌어드릴게요 푹 주무 세요.
10. 힘내세요
'14.8.5 12:33 AM
(125.178.xxx.133)
아이들이 원글님의 힘의 원천미 될거에요.
엄마가 강해야지 안그러면 아이들도 눈치채요.
화이팅 하시고 내일 아이들에게 따뜻한 미소 보이세요.
11. 손님
'14.8.5 12:35 AM
(112.152.xxx.32)
아이들이 저희 또래 같네요. 휴.....정말 힘들죠
그나마 아빠 오면 한바탕 환기되는 분위기 있는데 엄마 혼자 감당하는게 정말 힘드시겠어요.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아이들은 언제나 엄마마음 알꺼에요...
12. 이규원
'14.8.5 12:35 AM
(1.242.xxx.82)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요즘 세상 살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면 이곳에 와서 푸세요. 비록 온라인이지만 토닥토닥해 드릴게요.
기운 내세요. 예쁜 아이들이 우리에게 있으니까요.
13. rafale
'14.8.5 12:35 AM
(121.130.xxx.108)
한국에서 양육비 받기가 쉬운 문제는아닌데 그 문제는 잘 해결하셨는지 걱정입니다.
14. ㅇㄹ
'14.8.5 12:35 AM
(211.237.xxx.35)
힘드시죠 ㅠㅠ
사는게 참 다 그렇네요..
지금은 원글님 너무 힘들어서 그런게 잘 안보이고 안들리시겠지만...
아이들 어린시절 그리 길지 않아요.. 마음을 좀 여유있게 가지시길 ㅠㅠ
부모 어느 한쪽이라도 자식을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바르게 자라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지금 열심히 사는것 아이들이 알아줄날 올겁니다.
일찍 주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원글님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해야 애들도 키웁니다.
15. 호야엄마
'14.8.5 12:35 AM
(1.246.xxx.18)
댓글들 읽으니... 또 눈물이 나네요... 다들 정말 정말 감사해요. 너무나 큰 위로가 되어주셔서요. ㅠㅠ 정말 다행이지요.... 내일은 더 힘낼께요.
16. 토닥토닥
'14.8.5 12:36 AM
(211.207.xxx.143)
힘드신 시기인데 혼자시군요.....
저는 한동안 억울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이 모든 이에게 같은 시험지를 주는게 아닌 건가보다
어떤 사람에게는 국어, 어떤 사람에게는 수학, 어떤 사람은 체육, 어떤 사람은 음악
비교할 수도 대신할 수도 없는 시험이 있는 것인가보다
....시험이 면제 된 것도 아닌데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17. 토닥토닥
'14.8.5 12:40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얼마나 지치고, 힘이 들까? 생각하니 ...
아이들은 어리지, 날은 덥지,
퇴근하고 오니 집안일은 산더미지
혼자벌어 둘을 어찌 키우나 앞날이 구만리지...
지금 누가 어떤 위로를 해줘두
가슴에 와 닿지도 않을거예요.
근데...님아...세월은 가고 아이들은
금방 크더라구요.
저도 작은아이 4살때
18. 일부러 로그인..
'14.8.5 12:41 AM
(211.201.xxx.173)
힘내시라는 댓글 달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어린 아이들을 둘이나 너무 너무 장하세요.
잘못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아이들 버리지 않고, 밥 굶기지 않고
길거리에서 잠자게 하지않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충분히 엄마 노릇 하시는 거에요.
시간이 조금 지나 생활이 좀 더 익숙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점점 좋아지실 거에요.
제가 어느 책에선가 봤는데요. '강한 암탉의 병아리는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저도 너무 너무 힘들어서 정말 바닥이다 싶은 때가 있었는데, 저도 애가 둘이라...
뒤척뒤척 하다가 저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될때까지 잘해낼려구요.
우리 강한 암탉이 되어서 우리 병아리들 잘 지켜요. 많이 힘내세요.. 안아드리고 갑니다.
19. ...
'14.8.5 12:41 AM
(115.139.xxx.108)
부랴부랴 밥먹이고하면 10시된대니.. 아이들 후딱 양치하라하고... 같이 누워... 오늘 더운데 고생많았다.. 서로 토닥거리면... 애들은 빨리 자더라구요... 자라고 잔소리보다... 같이 자는척? 하고... 원글님 하루 마무리 지으심이... 힘내세요~~
20. 앞날에축복만이
'14.8.5 12:43 AM
(110.70.xxx.204)
우와
진짜 용기있는 분이세요
진짜 멋지세요
저도 이혼하고 싶은데
아직 용기가 안 나네요
21. 지나가다
'14.8.5 12:44 AM
(175.231.xxx.205)
원글님 힘내세요
22. ㅇㅇ
'14.8.5 12:44 AM
(123.143.xxx.164)
오늘 유난히 습해서 엄청 짜증났어요
다 잊고 편히 잠드세요
23. 토닥토닥
'14.8.5 12:45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큰아이 3학년때 혼자돼서
양육비 한푼 못받고 혼자 키웠어요.
이젠 벌써 큰애 대딩이고, 작은넘 고딩이네요.
둘 다 공부 잘해서 큰애는 돈한푼 안내고
과외해서 지용돈은 벌어서 써요.
그런 아빠 차라리 없는게 낫다,
그런 시댁 지지고 볶고 사느니
그 꼴 안보니 속편하다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24. .....
'14.8.5 12:46 AM
(223.62.xxx.251)
아이들도 엄마마음 알거에요....
힘든마음은 좀지나면 안정이 되요....그러다 또 힘들어지고.......반복이에요......하지만 원글님 잘이겨내실 거에요....
25. 힘내세요!!!!!!
'14.8.5 12:49 AM
(222.100.xxx.113)
정말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읽는 제가 눈물이 나네요..
아이 둘을 어찌 혼자 키우고 계시는 지..
아이들은 다 알아요. 누가 자기 제일 사랑하는 지.. 그리고 그 엄마 마음도 다 알아요..
내일 일어나면 꼭 안아주시고,
상황상황 대화 자주 하세요.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그러면서 호야엄마님도 함께 힘이 날거에요.
저도 우리 아이 안아주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
화이팅!!!!!! ^^
26. ㅇㅇ
'14.8.5 12:54 AM
(211.209.xxx.23)
애들은 늘 그 모습으로 있지 않아요. 지지고 볶다 돌아보니 어느새 애들은 지 앞가림들 하고, 저는 반백년을 살았더라구요. 하루 하루 웃으며 보내는 날이 더 많으시길.
27. 원원
'14.8.5 12:54 AM
(39.119.xxx.92)
제가 원글님 마음으로 힘껏 안아드릴게요..
힘내세요!!
파이팅!!
28. 짱아
'14.8.5 12:58 AM
(211.201.xxx.96)
......... 정말정말정말.... 화이팅.....!!!!!!!!!!
이런 엄마가 있어서 그집 아이들 참...... 많이 다행이에요
29. 호야엄마
'14.8.5 1:02 AM
(1.246.xxx.18)
감사해요...이제 진짜 자고 내일 아침 우리 애들 꼭 안아줘야겠어요. 별거하는동안엔 양육비 생활비 한푼 안주다가 재판이혼해서 양육비 지급해야한다고 판결나니 다행히 양육비는 보내주네요. 그런데.... 2년동안 애들을 찾지도 않고 작은애 돌때는 축하메세지 조차 없었어요..... 그게... 더 마음이 아파요.... 그런 아빠여서 이혼했지만요. ㅠㅠ
30. 음
'14.8.5 1:02 AM
(110.70.xxx.252)
잘자요 토닥토닥..제가 보기엔 참 대단한 엄마십니다.힘내세요
31. 더불어
'14.8.5 1:02 AM
(39.113.xxx.51)
자꾸 먼 미래를 보면 답답합니다
그냥 매 순간 순간 열심히 산다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딛다보면 삶의 여유도 생길것이고 아이들도 어느
새 훌쩍 커서 원글님 옆에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저 위의 어느 댓글처럼 힘들때도 즐거울때도
상황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방법이 참 좋다고 생
각합니다 부디 힘내셔서 힘든 난관 잘 헤쳐나기시기
바랍니다~
32. 그나마
'14.8.5 1:14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양육비라도 받으니 다행이구요.
아이들 생일에 축하메시지 그런건 아예
바라지마세요.
원래 그런놈였으니 당연하다 잊어버리세요.
오로지 아이들만 잘키울 생각하시구요.
살다보면 좋은 인연도 생길거예요.
힘내요...
33. abc
'14.8.5 1:32 AM
(112.153.xxx.105)
힘들때 또 82에 들려 충전하세요. 얼마나 다행이예요. 날씨만 선선했어도...그쵸? 애들이 잘 자라기를바래요 ^^
34. 저랑
'14.8.5 2:20 AM
(74.75.xxx.146)
너무 비슷해요. 전 아직 서류정리는 안 된 상태고 양육비는 아직까진 받고 있고 아이가 하나라는 정도. 근데 밤에 지친 몸으로 돌아와서 장보고 아이 밥해먹이고 대충 치우고 씻기고 아무리 자라고 해도 말 안 듣는 아이하며 미래에 대한 암울함. 점점 우울해져요. 무엇보다 제 인성이 바뀌는 것 같아서 서글퍼요. 잘 웃고 밝은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옆에있는 사람들도 피하고 싶지 않을까 싶을 만큼 한숨 자주 쉬고 제 자신을 가꾸는 일엔 관심없고, 살도 많이 찌고... 어떡하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아이는 밝고 행복했던 제 모습을 모를 것 같아요.
35. 화이팅
'14.8.5 4:16 AM
(86.151.xxx.194)
호야엄마님 같은 엄마로서 힘을 드리고 싶네요. 내일은 오늘보다 덜 힘드시길 하루하루 웃을 일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36. 힘내세요
'14.8.5 7:13 AM
(175.210.xxx.243)
아직 애들도 어리고 돈도 벌어야 하고 매일매일이 전쟁같이 느껴지겠지만 또 사실은 애들땜에 웃으시고 힘도 내시는거잖아요.
애들에게 스트레스 다 풀면 애들도 스트레스 받고 또 그만큼 애들이 더 힘들게 할수도 있어요. 그러면 엄마는 또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이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거예요.
그럼 이제 어떻게 바뀌셔야 할지 답이 나오실거예요.
올 3월에 방영했던 인간극장'나의 태양 나의 우주' 편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반신 장애 아빠가 이혼후 홀로 5,6세 아들 둘을 키우는데 정말 열심히 사시고 부족하지만 애들을 최선을 다해 키울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꼭 한번 보셨으면 하네요.
37. matthew
'14.8.5 8:05 A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애들데리고 장뵤는거 힘들어요
혼자조용히 인터넷으로 장보시고 배달시간을 주말이나 방늦게로 하셔서 집에서 받으세요
이마트 홈플러스등 다 있어요 더싸구요
그거하나만 일이줄어도 훨씬 나스실거에요
38. ...
'14.8.5 8:42 AM
(180.229.xxx.175)
힘내세요...
아이들 잘 커서 엄마에게 시원한 그늘 되어줄날 올거에요...
39. 힘든날은
'14.8.5 10:01 AM
(14.32.xxx.157)
청소도 하지 말고, 적당히 사드시고 아이들과 먼지 구덩이에서 딩굴딩굴하다 주무세요.
직장맘 퇴근하고 그때부터 장봐서, 밥해먹고 치우고 씻고 하면 쉴 시간이 너무 없어요.
퇴근하면서 적당히 사먹거나, 먹을거 사들고와서 먹이고 씻기기만 하고 그냥 주무세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직장 다니며 집안일까지 하는건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힘들면 아이들은 절대 행복할수 없습니다.
최대한 원글님부터 편하게, 릴렉스 하세요.
40. 바람
'14.8.5 10:27 AM
(211.54.xxx.241)
원글님 힘드신거 충분히 이해하고요.
아이들 잘못 없는거 다 아시죠?
이제 아이들이 다 컷지만 한참 자랄때 토닥토닥 못하고 삶에 찌들어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했던 기억들이 너무 마음이 아파요.
너무 나중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산다 생각하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 날 반드시 올거예요.
오늘부터 아이들하고 행복해지는 방법 생각하셨다가 퇴근 후에는 행복 바이러스를 뿅뿅 날려주세요!!!홧~~~팅!!!
41. ~~~
'14.8.5 10:28 AM
(58.103.xxx.5)
힘내세요~~~
제가 웬만하면 로긴안하는데, 님 힘내시라고 한자 거들어요.
아이들도 엄마의 수고를 알아줄 날이 올거예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
42. 에고..
'14.8.5 10:41 AM
(211.210.xxx.19)
저는 주말부부(말은 주말부부인데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오죽 힘드시겠어요..
집안이 더럽다고 가끔 햄버거로 때운다고 애들 한테 자상하지 못했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않기 바래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하죠
얼마간은 애들이 늦게 자도 그냥 자겠지 뭐 하는 마음으로 놔 두세요
책 못 읽어주면 다음에 읽어주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당분간 본인 마음 추스르시길 바래요.
당분간 그런다고 큰일 안나요~~ 홧팅~!!
43. ...
'14.8.5 10:55 AM
(223.62.xxx.120)
엄마가 강해야 애들도 강하게 자라더라구요
원래 아빠는 없었다고 생각하고 원망하시지도말고
애들이랑 즐겁게 사세요
맘하나로. 지옥도 되고 천국도 될 수 있답니다^^
44. --
'14.8.5 11:13 AM
(203.237.xxx.73)
용기와 지혜를 드리고 싶어요.
저도 그렇게 살아왔거든요. 이혼만 않했지,,,제가 다 .경제.육아,살림,직장 다니면서요.
현명해지셔야 해요. 내몸이 편해야 아이도 편하고, 아이가 즐거우면 나도 행복하다.
일단, 장보기 같은걸로 시간 보내지 마세요..아이 어릴때는 너무 힘들어요.
가능하면 배달이나, 온라인 주문 애용하세요. 하더라도 집앞 슈퍼 정도로..
왜 ??
나 힘드면 않되니까,,
그럼 내가 아이들에게 짜증내니까..힘들면, 아이들과 못놀아주니까.. 그래서 아이들 슬프게하니까.
식사준비는 먹고 치우기까지..한시간 안으로.
그 남은 시간은 일단 자기전까지 안고 쓰다듬고, 책읽어주고,,셋이 꼭 끌어안고 부비부비..
아이들 잠들면,,집안 정리 하시고..나만의 시간 20분이라도, 얼굴에 팩한조각 올릴 시간이라도.꼭.
이렇게 사세요.
.
아기들은 말썽을 그냥 피울까요?
티브이나 게임만 왜 하는걸까요?
엄마가 바빠서,,엄마가 밥하시고, 반찬만드시고, 치우느라,,아이를 홀로 내버려두셔서 그래요.
아이랑 눈맞추고,,웃으면서, 햄버거 먹는게,
고기반찬이랑 흰밥 먹는 거보다,
훨씬 건강하게 아이를 자라게 할거에요.
더군다나,,,아이들이 행복할거구요.
저는 그런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도 자지 않으려는 둘째랑 매일밤 실갱이를 하고,,둘다 지쳐 울고 잠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엄마가 두손을 놓고, 자기를 바라보는 시간이,
잠들때였던거에요..동동 거리면서 엄마가 너무 바쁘게 초저녁을 보내고,
자기를 안고 눈을 맞추는 시간이 자기 직전인거요.
자고 싶었을까요?
꼭.......말씀드리고 싶었어요.
45. 한걸음더
'14.8.5 11:15 AM
(112.172.xxx.45)
힘내시라는 말을 전합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에게 자신의 마음과 처지를 솔직히 이야기하시고 지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46. ..
'14.8.5 11:22 AM
(115.139.xxx.30)
다 그렇죠 뭐.. 애들 말안들으면 소리 질렀다가 후회하고..
--- 님이 특별히 더 나쁜 엄마 아니에요.. 오히려 장하고 좋은 엄마죠.
이혼하고 애 키우고.. 소리지르다가 웃다가 그렇게 보냈네요..
직장에서 저녁회식 빠질수 없어 참석하는것도 죄책감 들만큼 안절부절 했던 시절 있었어요.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내 인생이 끝난것 같은.. 비참함까지도 들었다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내가 이혼 안했다 하더라도 똑같았을거에요.
아니 애 아빠랑 싸우면서 오히려 애한테 더 소리지르고 힘들게 했을지도 모르죠.
기운내세요. 오늘은 그나마 덜 덥네요. 점심에 직장분들이랑 맛나게 드시고.. 아이스커피라도 한잔 드세요
작은거에서 나 자신을 다독일 만한거 찾으셔야 해요...
47. 사과꽃내음
'14.8.5 11:28 AM
(121.190.xxx.24)
글만 읽어도 님 상황이 그려지네요.
얼마나 힘드실까... 마음이 아파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82쿡 첫 댓글을 남깁니다.
비교도 안되겠지만 생리전 증후군에 애들 방학에 2박3일 손님 치룬뒤 기운이 쪽 빠졌었거든요
근데 우연히 정태춘님의 우리들의 죽음이란 노래를 듣고 엉엉 울고나니 정신이 들더라구요.
10년전쯤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라는데 아이들 얘기라 마음이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내자식이라도 매일 이쁠 수는 없지요. 특히나 내 몸 힘들때는 더더욱요.
하지만 옆에서 매일 얼굴보고 안아줄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며 살자구요..
오늘 하루는 마음 편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랄게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48. ...
'14.8.5 11:36 AM
(61.102.xxx.183)
애 하나인데 동동거리는 제가 부끄럽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잘해내실 수 있을거예요.
49. ...
'14.8.5 11:53 AM
(211.186.xxx.121)
따뜻하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마음이 전해지는 듯...
읽으니 마음은 훈훈... 입가에는 미소가...^^
모든 엄마들 화이팅하세요!
50. 저도
'14.8.5 1:32 PM
(121.166.xxx.70)
저도 애둘..
회사다녀와서 종종종종...애들이 엄마랑 낮에 같이 안있으니까 늦게자는듯해요
저희애들도 12시 1시예요..
신나서는... 놀다가 그때자요.
근데 남편있으면 더힘들면 더힘들지요. 원글님 힘내세요.
51. 힘내세요
'14.8.5 1:42 PM
(218.38.xxx.157)
원글님..
그때가 참 힘들시기인데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겹쳐있네요.
기운내시고요.
형편이 어떤지 모르지만
살림은 주1회라도 도우미의 손을 빌리시면 어떨까요?
제가 아이들 키우고나서 보니
힘들때 좀 덜힘들게 할 수있는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고
그 남은 에너지로 애들에게 좀더 잘하면서 키울껄 하고 두고 두고 후회되더라고요.
쉽게 드리는 말씀아니에요.
그 돈 작거나 쉬운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원글님 좀 더 편하게 지낼 수있는 방법 찾아보세요.
그 시기 아이들의 심리가 편안해야 앞으로의 성장기가 여유롭게 순탄해지거든요.
오늘도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52. ....
'14.8.5 1:4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글쓰신건 원글님인데 왜 제가 다 눈물이 나고 위로를 받을까요
82에 좋으신 분들 참 많죠
이래서 제가 82를 못 떠나죠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이혼도 못하고 버러지처럼 사는데 재판이혼 하신 용기와 추진력 부럽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아이들은 자람니다
그 아이들이 원글님의 친구 부모 형제 남편이 되어줄거예요
저도 원글님도 다 같이 힘내요 우리 ^^
53. 힘내세요
'14.8.5 2:16 PM
(112.152.xxx.52)
열심히 사시네요. 멋져요
자극받고 저도셀프 화이팅!!!
54. 위로드려요
'14.8.5 3:12 PM
(116.37.xxx.135)
이시간 회사에서 아이들 걱정하며
열심히 일하고 계시겠네요
집안일은 대충하세요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텐데
집안일에 치이면 전업주부도 아이에게
짜증만 내더라구요
그나이 아이들은 티비 좋아하고 사고치고
늦게 자려해요
아이들과 엄마의 관계가 제일중요하니
일찍 잠자리에 들어 셋이 누워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보면 습관되어
일찍 잘수도 있어요
앞으로 힘든일 있을때 마다
이곳에 털어놓으세요
아이들에게는 웃는 엄마가 제일좋은거
같더라구요 오늘 퇴근하실때 웃으실수 있기를...
55. 바람
'14.8.5 4:03 PM
(211.54.xxx.241)
위에 --님, 일목요연하게 아주 잘 정리하셨네요. 젊은 시절은 뭐가 중요한지 모르고 그냥 전쟁처럼 살아왔던거 같아요. 괜히 우리 다 큰 아이들한테 미안해지네요.
56. 행복한 집
'14.8.5 5:43 PM
(125.184.xxx.28)
힘내세요
좋은날이 올꺼예요.
아이들 미운짓하면 그때마다 그냥 팍 안아주세요.
님도 궁디팡팡 두들기면서 잘하고 있어~
위로해주세요.
57. 나비밥
'14.8.5 5:44 PM
(218.235.xxx.27)
전 아들하나도 힘들다를 달고 사는데 대단하세요
재판이혼하신 용기과 결단력도 부럽구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해요~
퇴근후에 힘드신데 장은 인터넷으로 보시고
식사는 반찬을 조금 사시거나
반조리식품을 이용하시거나 일품요리로 쉽게 하시구요
살림도 최대한 힘이 덜들게 하세요
그시간에 아이들이랑 놀아주시거나
원글님도 좀 쉬시면 좋을것 같아요
58. ㄱㄱ
'14.8.5 6:15 PM
(115.93.xxx.124)
아직은 그래도 살아있고 ~
아직은 그래도 가족이 옆에있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8188&page=2
믿을수도 없고 치가 떨리는 얘기예요.
세상에 어찌 이리 억울하고 또 억울한 짓을 하는 걸까요?
원글님 부디 힘내세요~
살아있으니 반드시 햇볕들날이 올겁니다.
59.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14.8.5 6:30 PM
(109.23.xxx.17)
치 떨리는 인간 없이 이제 발뻗고 잘 수 있다는 생각만 하세요.
저희 애도 10시부터 침대에 눕혀도 11시에 결국 자더라구요.
어른들도 여름엔 늦게 까지 앉아서 이야기하고 맥주마시고 그러니까..
애들이라고 다르겠어요. 더운 여름밤에 잠 잘 안오지요.
너무 타박하지 마시고, 예쁜 녀석들 하는 표정으로 쓰다듬어 주셔요. 아님 어디 시골이라도 잠깐 보내시던가요. 엄마가 한 일주일 정도 애들로부터 놓여나면 살 것 같더라구요. ㅎㅎ
60. 아롬이
'14.8.5 6:53 PM
(218.51.xxx.190)
혼자 모든걸 다하려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만 쳐다보고 있는 애들이 있잖아요.
부디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61. 저도 혼자 아이 키우는
'14.8.5 8:49 PM
(182.227.xxx.94)
엄머예요. 남편과는 10 년전 헤어 졌고. 지금 호적상 이혼이란 사실에 너무 통쾌해요, 인생은 긍정적으로
보세요. 앞으로 힘든일은 차차 생각 하시구요. 아이들 건강하고, 직업도 잇는데 무슨걱정이세요
더운데 집안일은 하나씩 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물론 한부모가 힘들긴 하지만 마음먹기 나름이예요
애들 금발 커요. 전 1살때부터 키웠어요. 지금11 살 엄마와 대화가 통하는 아이가되었어요.그렇다고 힘들지
않다는건 아니구요,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보일겁니다. 기운내세요.
62. 그러게요
'14.8.5 8:53 PM
(222.106.xxx.187)
위님 말씀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희망을 가지고 사세요. 돈 벌러 가는게 힘이 들지만 그 돈을 모으면 생활이 좀 나아질거라는 희망, 아이들이 지금은 내 맘을 몰라주지만 나중에 다 크면 든든하고 뿌듯함 을 줄거라는 희망 등등요
63. 님...
'14.8.5 10:05 PM
(222.236.xxx.79)
12시 까지만 넘기지 않도록만 해서 재우시고요 제 아들 초등 3학년 때 같은 동네 친구가 엄마가 혼자서 아들 친구와 형,그러니까 둘을 키우며 사셨어요
아들 친구 애가 5살 때 부터 혼자서 키우시며 생활하신거죠
지금 그 아이들이 큰 애가 대학 3학년,작은 아이는 공부를 워낙 싫어해서 기술 배우고 싶다고
기계 고등학교 졸업하고 벌써 취업했구요
자신들 때문에 엄마가 희생하며 살아온 생활을 잘 알아서 정말 착하게 컸답니다
그 아이들이 초등 때 제가 자주 아이들 불러 밥 먹이고 그집도 몇 번 갔었는데
엄마가 단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밤 일을 하시고
아침 6시 교대하시고 파김치 되서 들어 오셔서 낯에는 잠만 주무시다가
낯 4시에 일어 나서 애들 밥 먹이고 5시에 출근하셨어요 물론 지금도 ing 중이지만..
아이 들을 너무 잘 키우시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님 지금의 무게 만큼 양육하세요
내 몸이 힘들면 정신과 육체가 지칠 대로 지쳐서 그 화가 아이들에게 가거든요..
이혼했는데 아이들을 잘 못 키우면 남들 시선이나 자신 스스로의 자책감 때문에
님이 할 수 있는 한계를 오버하시다 보면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그 화가 갈거에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위에 말씀 드린 우리 아이 친구 네는 늘 엄마는 자는 사람..힘들어 하셔서 깨우면 안되는 분..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랐어요
제가 가장 가까이 에서 몇 년을 자식들 처럼 챙겨 주고 모든 생활을 봐 왔기 때문에 잘 알아요
그런데도 아이들 너무 착하게 컸고 나름 자신들 미래도 만들어 놓고
그렇다고 어두운 것도 아니에요
엄마가 사랑을 주니까 아이들이 밝아요
엄마 생각 끔찍히 하구요
자..생각해 보세요
마음 속으론 끔찍히 사랑하고 잘 키우고 싶은 마음 가득인데
내 몸이 힘들고 지쳐서 아이들에게 화를 자주 내고 또 그 화가 습관처럼 되서
늘 히스테릭한 엄마와
아이들이 늦게 자건 공부를 못하건 간단히 주의만 주고 화를 안 내는 엄마..
저는 그 엄마 존경해요
저는 후자인 엄마거든요..그래서 우리 애는 상처 투성이고 우울증도 걸렸습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 지금 댓글 쓸 상황이 아닌데도 혹시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적어 봅니다
언젠가 좋은 날 올거에요 힘내세요!
64. 힘내세요
'14.8.5 11:54 PM
(211.36.xxx.119)
원글님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몇년지나면 웃을날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