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내미 자랑 한바가지

... 조회수 : 4,319
작성일 : 2014-08-05 00:13:22
주책스럽지만 자랑하고 싶어요.....
고1 아들내미 사소한 센스 하나로
저를 감동시킬 때가 많아요..

길 지나다 예쁜꽃 보면 그냥 지나치지않고
한송이라도 사와서
엄마 생각나서 사왔다고
씩 웃으면서 건낼줄알고..

알콩달콩 여친이랑 데이트하고
까페가서 뭐 마시고 들어오는 날에는
엄마 좋아하는 원두도 사와서..
맛보라고 건낼줄알고..

최신영화 나오면
엄마아빠 보러가라고 표 예매도 할줄알고..

학교 담임 선생님도 그러시더라구요..
속깊고 정많아서 교과담당쌤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목캔디하나 음료하나 웃으면서 건내는거
어찌보면 쉬운일인데..선생님들 입장에선 고맙다고..

방금 학원마치고 집에 온 아들..
비 오는데 비맞고 왔기에 데리러 나오라 하지..

물었더니

엄마 왠지 잘꺼같아서 그냥 뛰어왔다고..

그냥 오늘은 다 고맙고 기특하네요..
누굴닮아 이리도 속이 깊은지..

자랑한번해보았어요...
좋은밤되셔요~^^....
IP : 39.7.xxx.1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당
    '14.8.5 12:15 AM (125.177.xxx.190)

    고1아들 있는 저 원글님 부러워요~
    아이가 참 자상하네요.

  • 2. 와우~
    '14.8.5 12:16 AM (211.207.xxx.143)

    참말로 이쁜 소년입니다

  • 3. 샬랄라
    '14.8.5 12:17 AM (218.50.xxx.79)

    부모님이 좋은 분이시겠죠.^^

  • 4. 이규원
    '14.8.5 12:21 AM (1.242.xxx.82)

    자랑 할만한 아드님이네요.

  • 5. 아유
    '14.8.5 12:22 AM (112.152.xxx.173)

    이쁜아들이네요 ㅎㅎ

  • 6. 아우
    '14.8.5 12:25 AM (14.138.xxx.97)

    이쁜이아들이네요

  • 7. 세상에
    '14.8.5 12:31 AM (39.7.xxx.9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울아들은 왜 안그럴까요?ㅜㄴ

  • 8. ㅇㄹ
    '14.8.5 12:31 AM (211.237.xxx.35)

    ㅎㅎ
    참 듬직하고 착한 아드님이네요 ㅎㅎ
    저희 고3딸도 친구랑 뭐 먹으러 가서는 그걸 포장해오더라고요.
    말로는 엄마아빠도 맛보라고 사왔다고 하면서, 실상은
    집에서도 그런맛으로 만들어 달라고-_-;;; 사오는거더군요 ㅋ
    떡볶이 종류 잘 사오는데 그거먹어보고 그맛대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ㅠㅠ
    꽃이나 영화예매는 어버이날 받은 꽃빼고는 없네요 ㅠㅠ

  • 9. 좋으시겠어요^^♥
    '14.8.5 12:34 AM (121.188.xxx.144)

    유전이겠죠

  • 10. bluebell
    '14.8.5 12:37 AM (112.161.xxx.65)

    이쁘네요^^

  • 11. 이쁜 녀석
    '14.8.5 12:38 AM (203.247.xxx.20)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럴 거예요.

  • 12. 부러웡
    '14.8.5 12:45 AM (39.119.xxx.54)

    뉘집 아들인지 엄마가 잘키웠네요^^

  • 13. ^^
    '14.8.5 12:48 AM (58.143.xxx.254)

    아이구 자식도 없지만 읽기만 해도 제가 다 뿌듯하네요^^

  • 14. 건너 마을 아줌마
    '14.8.5 12:59 AM (222.109.xxx.163)

    아~~~ 읽기만 해도 넘 이쁘고 미소가 퍼지네요. ^^

  • 15. 구름에낀양
    '14.8.5 2:45 AM (119.206.xxx.215)

    어찌 키우셨는지 궁금해요~ 너무 잘 키우셨네요~~

  • 16. .부러워요
    '14.8.5 3:01 AM (221.146.xxx.21)

    그런 소소한 기쁨을 줄줄 아는 섬세한 사람이 좋더라고요. 마음이 따뜻한 아드님 두셔서 좋겠어요~
    행복하시겠어요!!

  • 17. ...
    '14.8.5 3:03 AM (58.239.xxx.101)

    이뻐요 ~~부럽네요

  • 18. 블랑카
    '14.8.5 6:51 AM (222.111.xxx.131) - 삭제된댓글

    아들낳으면 다 이럴줄 알았어요ㅜㅜ
    큰애 원글님과 같은 고1인데 비교되네요.
    진짜 멋진 아들입니다~

  • 19. 부러워요
    '14.8.5 7:55 AM (61.253.xxx.25)

    고등딸 무서운데. ㅠㅠ

  • 20. ...
    '14.8.5 8:46 AM (211.114.xxx.82)

    진심으로 부럽네요...

  • 21. 아름다운날에
    '14.8.5 8:51 AM (121.187.xxx.245)

    우리아들도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멋진아드님 키우신 원글님이 잘키워주신 덕이겠지요~
    아침부터 흐믓한 미소짓게 해주셔셔 감사^^

  • 22. 저도 좀 봐주세요
    '14.8.5 9:34 AM (203.128.xxx.2) - 삭제된댓글

    어제 과외하는 도중에
    저는 주방에서 있다가 기침을 했는데
    이누미 엄마추워 하더니 추워서 기침 하잔어
    하며 나오더니 에어컨 끄고 들어가서 다시ㅈ과외를
    이건 먼가요 ㅠㅠ

  • 23. 윗분
    '14.8.5 2:04 PM (221.154.xxx.241)

    윗분님 아드님은 귀가 밝으신 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338 원래 자기자식은 이렇게 이쁜가요? ㅎㅎ 19 직장맘 2014/09/02 3,781
413337 설화수 자음생크림~ 6 어떤가요 2014/09/02 3,093
413336 내신 시험공부 방법이 4 st 2014/09/02 1,121
413335 추석당일날 몇시에 친정가시나요? 5 아니야아니야.. 2014/09/02 1,147
413334 저렴하면서 잘드는 칼 뭐가 있나요?? 25 칼칼칼 2014/09/02 3,806
413333 엄마란 어떤 존재인가요? 8 ... 2014/09/02 2,718
413332 명절, 제사시 형제들 분담 5 매번 고민중.. 2014/09/02 2,493
413331 쩌리 검찰 4 갱스브르 2014/09/02 395
413330 정봉주의 전국구-특별법 이제 시작이다! 슬픔의기한 2014/09/02 530
413329 남 경기도지사 아들은 1 경기도 2014/09/02 1,578
413328 락피쉬 모카신이 외부 신발인가요? 아님 실내화? 2 -- 2014/09/02 1,822
413327 70대 부부의 늦둥이 아들 패륜은 원인이 뭐였나요? 8 어제 EBS.. 2014/09/02 5,739
413326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6 ... 2014/09/02 4,988
41332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02] 한류스타 장근석 탈세혐의 포착 .. 1 lowsim.. 2014/09/02 670
413324 힘들었던 과거를 잊는 방법 7 아시나요? 2014/09/02 3,626
413323 TS샴푸라는 것 괜찮나요? 탈모 2014/09/02 940
413322 이인호의 변명 "조부 친일은 유학 영향력 증대시키려&q.. 6 샬랄라 2014/09/02 767
413321 냄새나는 들깨가루 구제법 없나요? 4 ... 2014/09/02 4,249
413320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 정말 다시 봤어요.. 12 $.$ 2014/09/02 3,856
413319 추석이 코앞 ㅜㅜㅜㅜㅜㅜㅜㅜㅜ 3 안명절 2014/09/02 1,169
413318 임신 초기 증상은 언제부터? 3 궁금 2014/09/02 5,217
413317 선배엄마들의 고견 구할께요.. 울면서 토하는 아이. 1 고민맘 2014/09/02 1,863
413316 허리 디스크랑 밤에 화장실 가는거랑 연관있나요? 1 .. 2014/09/02 1,099
413315 해도 너무한 손윗동서, 입을 다물게 할 한마디 23 동글 2014/09/02 6,605
413314 정신과전문의 정혜신 페이스북.jpg 2 강추요 2014/09/02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