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노는 걸 모르고, 고통 주는 것이 익숙한 사회. 돈과 서열에 익숙해진 사회에서는 괴물이 나올 수밖에 없겠지요 서열에서 밀려난 아이들은 배운 게 그것이니 또다른 서열을 만드는 것에 익숙할 테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 사회구조인냥 인식할 겁니다. 가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 세대에는 이런 기사를 더 많이 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10대들보다 더한 서열의식속에서 자라고 있으니까요.
전에 밀양사건 기억나시나요 그 가해자 부모가 한 인터뷰도 아직도 제 기억에 있어요 여자애의 행실이 그래서 그랬다. 피해자에게 오히려 가해지던 그 모습, 부모의 사랑이란 말로 포장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짐승의 부모는 짐승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지금 그 여고생에게 피해를 가한 아이들의 부모도 그런 소리를 할지도 모릅니다
내 아이는 오직 친구를 잘못 만났을 뿐이라고... 전에 82에서 동년배아이 폭행한 사건에서 그 가해 부모가 했던 글 곧 사라졌지만, 학교의 선생님이 내 아이에게 너무 심하지 않았냐고........... 많이들 꾸짖었는데 그 어머니는 곧 그 글을 없앴지요
그 후 확신을 가지게 되었네요 괴물의 부모는 대개 괴물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