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네아웃
'14.8.4 10:16 PM
(211.33.xxx.132)
한마디로 미친 인간이네요. 헐...
병원에 가서도 소리질렀나 모르겠네요.
의사한테는 찍소리도 못하고 약국만 뒤집어놓았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곱게 늙어야겠습니다.
2. 그런데
'14.8.4 10:20 PM
(203.248.xxx.70)
약국 주인 (약사)가 출산 휴가 갔다는게 말이 되나요?
저기서 응대하는 직원들이 다 약사라면 모르는데 대학병원 앞에 큰 약국에서 저런식으로 응대만하는 직원들이라면 약사 아닐 가능성이 크죠
약사가 없이 약국이 문 연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정말 약사도 아닌 약국 직원들이 저런식으로 응대했다면 열받는것도 좀 이해가 가요
슈퍼에서 임의로 사는 일반약이 아니고 약국에서 산 처방약이라면
당연히 약사에게도 설명과 책임의 의무가 있어요
3. 할아버지랑
'14.8.4 10:23 PM
(61.253.xxx.25)
상관없이 이름말하고. 본인확인하고. 그냥 환줄 해주던대요.
약국측대응이. 별로
4. dd
'14.8.4 10:23 PM
(116.41.xxx.9)
주인 약사도 당연히 출산휴가가야죠.
약구주인은 출산해도 며칠내로 약국나와서 근무해야된다는 건지???
그동안 다른 근무약사가 근무하고 있을테구요
약 부작용관련 문의라면 당연히 약사가 응대했을겁니다. 일반 전산직원들이 어떻게 부작용에 대한 항의에 응대를 하나요?
5. 그네아웃
'14.8.4 10:25 PM
(211.33.xxx.132)
약사가 여러명인 약국도 있고
병원에서 대진의 쓰듯 다른 약사를 잠시 고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경우는 처방 내린 병원과 연락해보는 게 먼저인데
본인 개인정보도 밝히지 않았다잖아요.
더구나 점심시간대.
약국에서 임의대로 처방을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할 말이 없네요.
6. qla
'14.8.4 10:27 PM
(116.127.xxx.137)
복약지도를 한다고 비싸게 받으면서
복약지도 안한 죄는 없나요?
7. dd
'14.8.4 10:30 PM
(116.41.xxx.9)
그리고 약 복용 후 가려움이 나타나는 부작용이라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99.9%의 약에 다 적혀져 있는 부작용일겁니다.
또한 약물 부작용이란 것이 모든 사람에게 다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그 약에 대해 과민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먹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약 투약하면서 모든 부작용을 다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심각한 부작용위주로 설명하는 게 당연하죠.
그리고 약사가 임의로 준 약도 아니고 병원 처방에 의한 것이라면 당연히
처방한 의사에게로 가서 그 처방자체를 취소하고 다른 약으로 처방받는 게 맞습니다.
그래야 처방한 의사도 이 환자는 해당 약에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게되니까요
8. iii
'14.8.4 10:35 PM
(175.223.xxx.24)
흔한 부작용이든 아니든 여튼 오픈안한 약통은 환불될텐데, 그리 큰 약국에서 직원대응이 매우 미숙하네요.
환자야 정신과 환자도 있고하니 뭐 할아버지 행동이 진상인 건 맞지만, 무조건 뭐라하기도 어렵구요.
9. ...
'14.8.4 10:38 PM
(58.143.xxx.254)
저희 집에 처방 받고 손도 안 댄 타미플루가 있는데 안 먹고 다나아서 환불되냐고 문의했더니 단호하게 불가능 하다던데요. 심지어 저 할아버지가 들고 있던 약의 종이 케이스는 뜯긴 상태였어요 ㅠㅠ 그 안에 약은 개별 비닐 포장으로 되어 있었는데 본인이 주장하는 "안 먹었으니 환불"은 더욱 안되는거 아닌가요?
/ 약국에 접수 직원 2명과 약사 2명이 있었고 (점심시간이라 몇 없었던 걸까요?) 손님은 많고 모두들 바쁘게 종종거리고 있던 타이밍이었어요. 할아버지가 요구한건 '책임자'와의 대화여서 그 책임자는 휴가중이어서 나올 수 없다고 응대하였구요. 그러고 보니 약사에게 가지 않고 접수 직원 한 명만 붙잡고 턱 밑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던데.. 접수 직원이 처방전 취소가 있어야 한다고 한건 적절한 프로세스의 안내 아닌가요? 병원은 길건너입니다만.../
저도 유연성 없고 사용자를 배려하지 못한 제도와 시스템을 매우매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저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나의 환불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고,
병원의 처방전 취소가 필요함을 안내받았다면 그렇게 했을것 같아요.
결국님/ 가능한 옵션을 제시해도 싫다시니 보건복지부에 연락하라고 다른 옵션을 제시한건데 그게 무리한 방법일까요? 기업과 부당한 일로 문제가 생겨서 소보원에 연락할때도 (안해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름 전번 정도는 알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10. 그네아웃
'14.8.4 10:39 PM
(211.33.xxx.132)
조제약 아니고 일반약이면 대개는 환불해줄 겁니다.
근데 다른 약국에서 산 것을 가져와 환불해달라는 사람이 가끔 있었습니다.
보면 알거든요. 아예 취급 안하는 약인데 여기서 샀다 우기기도 하고요.
복약지도는 귀찮다고 도망가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 약사님이 꼼꼼히 설명을 하시는 편이었는데
연세가 있거나 애기 어머니들은 대체로 잘 들으시는데
젊은분들 그리고 남자분들이 대게 귀찮아하는 편이었어요.
다 안다며 설명 중에 가버리는 사람도...
또 손님이 밀릴 땐 복약지도 자세히 하는 걸 대기손님들이 싫어하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빨리 빨리 해주길 바라는 눈빛으로 노려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복약지도 싫어하는 손님도 많았다는거 말씀드리고 싶네요.
11. 요즘
'14.8.4 10:40 PM
(203.248.xxx.70)
약국들 대체조제 많이해요
의사가 특정 약을 처방했어도 약국에서 바꿔주면 의사도 무슨 약 받아갔는지 모릅니다
정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분명만 같다고 다 똑같은 약 절대 아니죠
그리고 나중에 병원으로 가더라도
일반약도 아니고 조제약 받아간 환자가 증상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일단은 환자 상태와 약에대한 상담부터 해줘야지
첨부터 병원가라는 응대는 아니죠
약사가 받는 돈에는 복약지도와 약에대한 설명 및 책임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어있어요
아니면 슈퍼주인과 다를 바가없죠
저기서 할아버지가 접수직원한테 뭐라면 당연히 약사가 나와서 응대해줘야합니다
저런 환자를 접수직원한테만 맡겨놨다면 직무유기예요
12. ...
'14.8.4 10:44 PM
(58.143.xxx.254)
여러 분들의 댓글을 보니 약의 환불이 아예 불가능 한 것이 아닌가봐요.
저는 타미플루 환불 요청 시 절대 완고히 안된다라는 약국측의 대응에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했는데 병원에도 문의를 해볼걸 그랬어요. /
부작용과 복약지도에 대한 설명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사실인거 같은데,
제가 약국 입장이라면 어찌해야 했을지 생각해보니 어려운 문제네요.
저는 약을 받아오면 제가 설명서를 읽어보고, 조제약은 약 이름을 검색해보고 먹거든요.
설명서의 깨알같은 그 모든 가능성 낮은 부작용을 다 안내할거라는 기대를 어차피 안하기에...
13. 음
'14.8.4 10:49 PM
(175.192.xxx.176)
할아버지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 원글님은 이 사건?의 어떤 부분이 심각하게 느껴져서 길고 자세한 글을 쓰는 시간과 정성을 들이셨는지 궁금하네요;;; 할아버지가 고지식하고 꽉 막힌 노인이긴 하지만 글쎄요. 여기에 공론화할만큼 일방적으로 진상 떤 것 같진 않은데. 그나저나 원글님은 30분 동안이나 약국안에 계셨던 걸로 봐선 약국 직원이신건가요?
14. ^^
'14.8.4 10:58 PM
(58.143.xxx.254)
아 이렇게 내부자로 오해를 사는군요. ^^
위에 적은 것처럼 약국에 대기인원이 정말 많았구요,
그 와중에 처방이 잘못 된 부분이 있어서 저희 어머니만 남겨두고 저만 길건너 병원에 다녀와서 30분 정도 걸렸어요.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할아버지는 계속 저렇게 윽박지르고 계셨다고 하네요.
컴퓨터 앞에서 타이핑 많이 하는 사람이라 딱히 시간과 정성을 크게 들여서 쓴건 아닌데요,
원글에도 언급했는데 제 포인트는 '곱게 늙자'입니다. 주위의 어르신들도 "곱게 늙어야지..."라며 혀를 끌끌 차셔서 곱고 우아하게 늙는게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건지 새삼 깨닫고, 컴퓨터 켜놓고 일하다가 지루해서 82왔다가 생각나서 써봤어요.
저 할아버지가 여 약사 2명과 여 직원 2명뿐인 약국이 아니었더라면 저렇게 곧 주먹이 올라가도 놀랍지 않을 정도의 분노를 가득 담아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고함을 지르고 진상을 부리셨을까요?
저는 그 여직원에게 물리적 해를 가하면 어쩌나? 그럼 바로 나라도 경찰을 불러야 하나? 전화하다 들켜서 나한테도 뭐라고 하면 안되니 밖에 나가서 몰래 불러야 하나? 생각까지 했어요.
15. ....
'14.8.4 11:04 PM
(112.155.xxx.72)
영업 방해로 경찰 부를 수 있는 일 아니었나요?
어떻게 아무도 한시간 반동안 가만 있었는지.
암튼 한국은 노인들한테 너무 관대해요.
예의 측면에서.
16. 의사의
'14.8.4 11:19 PM
(118.222.xxx.170)
처방에 의해 조제되어
환자에게 투여된 약은
부작용이 날 경우
다시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야하며
처방약 환불역시도
처방전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원글님의 타미플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사앞에선 말한마디
못하시는 분들이
약국와선 늘 저런식이죠.
17. 허참
'14.8.4 11:33 PM
(39.7.xxx.167)
선진국이었음 환자 편의 고려해서 환불해줬을까요?
엄연히 절차가있는데 그리고 그 절차란게 만인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것으로 검증된 것일진데 저딴식으로 나오면
질서도 없어지고 오로지 내식대로 하려는 인간 투성이겠죠,그걸 바라나요?
18. 허참
'14.8.4 11:35 PM
(39.7.xxx.167)
저러ᆞ 사람은 잡아가야되요.
병원이든 악국이든 행패부리는 인간들.
그 사람때문에 진료받는 사람과 처방받아야하는 사람
들한테 피해끼치는건 어쩌구요?
궈ᆢ
19. 허참
'14.8.4 11:41 PM
(39.7.xxx.167)
귀기울여달라니...인술이니.. 뭐 그런거 외칠거면
환자로서의 의무와 선을 지키는것도 같이가야죠.
이런거ᆞ말해봐야 어차피 들리지도않겠지만..
그리고 뭔일 생길때마다 환자의 적을 의료인으로 두는건 옳지않아요. 의료시스템 속에서 문제를 찾아야해요.
ㅊ오ᆞ
20. 허참
'14.8.4 11:45 PM
(39.7.xxx.167)
대다수가 ok여고 자기가 불만이면 불합리함이며
원칙이 잘못되었다따지고..결국 이기적안 발상인거죠.
그런사람 배경보면 대부분 원하는게 있어서 그렇더라구요.
그것만 만족되면 시스템이 어쩌고 따지지도 않죠.
반대로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거라면 불합리해도 함구하구요. 그게 대한민국 국민성입니다
며ᆞ너ᆞ
21. ...
'14.8.5 12:47 AM
(58.143.xxx.254)
고교처세왕 보고 씻고 왔더니 그 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음... 제가 이 글을 올릴 때 이렇게 심오하게 우리 사회 시스템에 대한 고찰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올린 건 아니었는데요.
(제가 쓴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처음부터 격양된 목소리로 따지시다가 직원의 안내에 바로 고함 질렀음은 자세히 적지 않았네요)
약국에 앉아있으면서 저를 향하지는 않았지만 쏟아져 나오는 분노와 욕과 거센 항의가 제 귀에 들리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다른 약국으로 갈까 하다 짐이 너무 무겁고 비도 내려 움직이기도 어려운데 그 분노를 고스란히 듣고 있어야 했던 저와 다른 손님들에게도 할아버지의 항의 방식은 분명 피해를 끼친거죠.
그리고 어린, 여자, 약사가 아닌 접수직원만을 붙잡고 분노를 표출하는 할아버지의 태도가
비록 그 분이 약품 부작용의 피해자였다 하더라도 또 다른 약자를 향한 차별이라 느껴져서 그 분을 '진상'이라 수식하게 되었네요.
175.223.xxx.14님의 정성있는 댓글 곰곰히 읽어보았습니다.
세상이 참 이상하지요. 상식 밖으로 돌아가고 있음이 분명하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것은 너무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열 걸음 후퇴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십년이 넘게, 옳고 바르다 생각되는 일을 위해 나름대로 목소리 높이고 움직여왔지만 회의감과 절망감이 큰 요즘입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피해를 보고, 고통받는 약자가 자신보다 더 약자에게는 강하게 굴면서 또 다른 피해와 고통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나쁘지 않나요? 저는 어쩐지 혼자서 할아버지의 고성을 받아내야했던 직원에게 더 측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감정노동자의 이슈에 마음이 많이 쓰였던 터라 이런 관점에서 바라본 측면도 있겠네요.
22. 참내
'14.8.5 4:38 A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여긴 이런글만올라와도
거의사상으로 흘러가네요
넘방대해~~~
23. 맞는소리인데요?
'14.8.5 6:21 AM
(107.133.xxx.239)
약이 부작용이 있을 시, 약국에서 환불해주는 게 맞습니다.
병원에서는 그 약에 부작용이 있는 지 모르게 처방해 주었지만, 약을 팔진 않았잖아요.
약을 판 건, 약국이고, 거기에서 이익을 받은 곳도 약국인데
환불해주어야 마땅한거지, 그걸 의사한테 가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죠.
그 할아버지가 틀린 말씀 하신 거 아니고,
그 약국이 잘못한거죠.
만약 그게 약국이 팔러시라면, 그 때는
일단 조제가 되버린 약은 환불이 불가합니다. 그게 저희 약국의 팔러시입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이해를 시키고, 그래도 할아버지가 막무가내시라면,
그건 다른 문제이지만요.
그리고, 약의 부작용시의 환불, 전 당연하다고 봐요.
약값이 좀 비싸야죠.
24. ...
'14.8.5 8:34 AM
(24.86.xxx.67)
약을 약국에서 정해 준게 아니라 의사가 처방한 약을 준건데 약국에서 의사의 확인 없이 환불을 해야한다고요?? 당연히 약을 처방해준 의사에게 가서 먼저 문의를해야지요. 만약 개인적으로 그냥 약 먹기 싫어서 그렇게 주장하면 그냥 환불해줘야하나요? 문제 해결을 위해 방법을 여럿 설명해주는데 제안하는거 마다 싫다 배째라식이고 도와줄 수 있는 정보는 안주고 저렇게 행패를 부린다면 북미에서도 바로 경비나 경찰 부릅니다. 전 제조된 약을 환불 받는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보통 이 약이 안들어 의사샘 찾아가면 다른 약 또 처방해주고 또 제 돈주고 사고 해서. 보험이 되긴하지만 처방받은 약을 환불한다는 건 생각 못해봤어요. 이번 기회에 저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25. 말은 거칠었지만
'14.8.5 9:23 AM
(114.206.xxx.2)
저 할아버지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솔직히 의약분업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전에 병원에서 치료받고 바로 병원약국에서 약받던 시절이 훨 나아요.
약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치료받은 병원으로 가면 의사만나고 약 바로 바꿔주고..
의약분업이후 의료보험료도 더 올라갔을걸요.
26. ``
'14.8.5 9:23 AM
(125.136.xxx.90)
부작용이 일어났을 때 일반약이라면 당연히 환불해드려야하지요.
하지만 처방약이라면 문제가 다릅니다.
경미한 부작용일지라도 그 부작용때문에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수정없이
환불해주거나 다른 약으로 교환해주면
이것은 처방수정이 되어서 오히려 약국이 제재를 받게 됩니다.
가려움증의 부작용은 거의 모든 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라서
이것까지 필터링하기는 힘들구요...
일방적으로 약국이 당할 사안이 아닌데
약국을 갑으로 인식하시나 봅니다...
27. ...
'14.8.5 9:55 AM
(110.12.xxx.9)
왜 경찰을 안불렀을까요..
진상아니라 정말 병원이 잘못한경우도 오히려 자기들이 경찰 부르던데..
28. 젊어서
'14.8.5 9:59 AM
(59.6.xxx.151)
진상 안 떨어야 늙어사도 곱게 늙죠
저 양반 경우는 성정이 급하고 다른 분께 폐되는 건 맞지만
저런 경우는 나잇대 상관없이 보게 되는 경우라 ㅠ
29. 이경우 ..
'14.8.5 10:36 AM
(112.170.xxx.102)
사실 약국은 환자가 어떤약을 얼마동안 복용했고, 다른약을 복용하는건 없는지?? 어떤 부작용을 호소하는지 묻고, 그 부작용이 그 약에서 오는 부작용인지를 확인하고 질병은 다 치료되었는지 확인하고 ,
질병치료가 다 완료되었다면 , 약복용을 중단시키고,, 약은 폐기하도록 합니다(현재 처방전약은 환불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오염의 원인등으로)
아직 질병치료가 완료되지 않았고, 그 부작용이 약국에서 케어할정도가 아니면,
당연히 ,,부작용을 피하면서 질병치료목적을 달성해야 하므로 다시 병원을 가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환자는 그런저런거 다 싫고.....약값환불에만 목적이 있다면,,,,저도 그건 잘 모르겠네요...심평원이나 어디에 그런 방법이있었는지??? 제가 알기론 없는거로 알고 있는데요.
30. 이경우 ..
'14.8.5 10:38 AM
(112.170.xxx.102)
또한 질병치료목적과 부작용사이에 .....환자가 무엇을 취할것인가??? 하는 문제는 의사나 약사가 최대한 도와주는 입장이지....최종결정은 환자 몫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1. 이경우..
'14.8.5 10:58 AM
(112.170.xxx.102)
어제...60대후반 남자분 .발톱무좀치료목적으로 항진균제를 처방받아 다른 약국에서 약을 드시는 분이
팔에 가려움증을 호소하시네요...전 과감히 무좀치료를 그만두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약때문에 그런 증상이 있는것 같다고???? (헉 ~~혹시 그손님이 원글속에 손님??ㅠㅠ)
환자가 선택할 문제겠지요...
80대 남자손님...고혈압 당뇨, 경미한 동맥경화증 ....이환자 다른 약국에서 밤에 잦은 소변으로 불편하다고 , 항이뇨호르몬을 처방받으셔서,,,한달간 복용중 ,,,동맥경화 ,고혈압환자는 이약을 신중히 복용해야 한다는걸 듣고,,, 동네약국인 저희 약국에 오셨네요... 일단 약을 복용하는 동안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없었다고.... 이 약이 그런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사실 약을 복용을 중단하시는게 맞다...
불편하시더라도 안드시는게 좋겠다.... 그 환자분 일단 부작용은 안 나타나니, 가지고 있으면서 불편할때만 가끔 복용하시겠다고...ㅠㅠㅠㅠ
32. 이래서
'14.8.5 12:14 PM
(203.248.xxx.70)
성분명 처방하면 문제죠
요즘 약국에서 대체조제도 많이합니다
약국에서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하면 의사도 자기 환자가 실제로 어떤 약을 먹었는지 알수없죠
정부에서는 같은 성분, 같은 약이라고 주장하지만
솔직히 우리나라같은데서 저런 말 100% 믿을 수도 없고.
의사가 처방했어도 약국에서 다른 약으로 줄 수 있는데
막상 환자는 부작용 생기거나 약효가 없으면 그 책임을 누가 지라는건지.
33.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14.8.5 12:28 PM
(218.38.xxx.174)
첫째,
다른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막무가내로 개인문제로 큰소리 치는 사람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 확 짜증이 오른다. 동의합니다.
둘째,
분명히 약국에서는 복용지도를 해야하고, 그 비용도 받는다.
특히나 대형 종합병원 인근 약국이라면 병원측에 급히 연락할 방법이 충분히 있다.
(부모님이 합해서 10여개과를 다니고 한달에 서너번씩 병원가고 약타보면 압니다)
이런 경우도 상정해서 환자분 안정시키고, 급히 병원에 연락도 해보고 할
컴플레인 상황에 대한 약국의 미숙도 만만찮은 문제가 있다.
약사들은 대게 우월한 선생님란 지위의 대접을 받는 것에 익숙하고,
병원가서 처방전 다시 받아오라는 자신들의 입장만 고수했을 것으로 유추된다.
특히, 노인분이라니
교수 예약은 잡기 어려워도 약처방 받는 의사는
예약이 하루, 이틀이면 되니,
급히 병원예약해주고,
금액이 얼만진 모르지만 일단은 환불해 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랬다면 그 노인분 계속 이 약국에서 약지어 먹었을 거고
입소문도 냈을 지도 모르겠다.
세째,
원글님은 약국에서 였지만,
제경우는 너무 자주 병원 가니까 병원에서 목격한 경우도 몇번있다.
우리집도 마찬가지지만
부모가
남을 계속해서 비난하거나, 조그만 일에도 섭섭해하고,
가끔 욱하거나 경우에 없는 말도 서슴치 않는다.
도데체 왜 이럴까 했는데,
인지기능 장애가 왔단다. 쉽게 말해 초기 치매증상.
아. 정신이 아파서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니
이해가 됐고, 이런 상황이 그렇게 짜증나지도 않게 됐다.
언젠가 나에게도 발생할지 모르겠구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네째,
원글님의 마지막 문장이 무척이나 눈에 거슬린다.
왜, 정치적 문구를 넣느지, 원글은 상황이 짜증스러웠겠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의도를 의심하게 만든다.
반말체로 써서
죄송합니다.
문장마다, 했어요 했습니다 하기가 좀 그렇군요
양해 바랍니다.
34. 약사
'14.8.5 12:48 PM
(210.223.xxx.161)
약사입장에서 말하면 할아버지께서 잘못하신거예요..일단 현행법상 처방이 나간약은 환불이 불가하게되어있고 더더군다나 의사의 동의없이 약사가 환불은 해줄수없어요. 그건 처방변경이 되어서 약사에게 치명적 문제가 야기될수있어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의사에게 이러저러한 부작용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의사가 어떠한 결정을 내려줍니다, 거기에따라 행동할수있습니다.
개봉된약은 당연히 환불이 안되고 개봉하지 않은약인경우는 의사가 처방을 취소한다면 심평원과 다시 연계해야합니다..
누구도 다른사람에게 나갔던 약을 다시 받는다면 결코 유쾌한일이지 않을겁니다.
일반약이라면 약사 재량으로 할수있지만 처방약은 안됩니다.
부작용면에서도 복약지도시 다발가능성 부작용 설명은 해줄수있지만 설명서상의 모든 부작용을 설명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약의 다발성 부작용이 가려움증이라면 복약지도시 해줄수있지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35. 윗분
'14.8.5 12:59 PM
(218.38.xxx.174)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원글님의 상황에서
당연히 맞는 말씀이지만
윗분님 처럼 말씀하시니
언성이 높아졌겠지요.
약사가 될려면
힘든 공부 오래해야 되잖아요.
그건 지식이고
영업장인
약국을 열었으면
서비스와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해야 되는 겁니다.
만일 약사가
관련된 법조항과 약사면 들어있는 보이지도 않는 글씨로 써여진 효능과 부작용 설명서를
그냥 그대로만 읍조리면
비하할려는 건 아니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요즘은 그렇게 안합니다.
존경받는 직업을 가지려면
지식과 더불어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과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종합병원가면
제일 짜는 나는 사람들이
인턴, 레지1년자 입니다.
마치
세상을 다알고 있고, 지가 아는 것만 세상의 진리고
건방진 목소리로
타인을 대하는지..
연차가 좀 있는
선생님들 만나면 5분에 환자 한명 봐야해도
불필요한 애기도 들어주고 웃어주고 합니다.
윗분은
어느 선생님 찾아갈까요
36. ..
'14.8.5 1:13 PM
(211.224.xxx.57)
의사처방 받아 산 약 먹고 부작용이 있다면 의사를 먼저 찾아가는게 당연한거 아네요? 약사는 의사가 처방한 약 주기만 한건데 왜 약사가 책임을 져야되는건지??
37. 당연히
'14.8.5 1:37 PM
(218.38.xxx.174)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자주 병원과 약국을 이용하다 보니
또
제가 두차례나 말씀 드린 이유는
종합병원앞에 있는 대형약국의 대응에
그리고 진상이라하면 진상이지만 노인분에 대한 대응에 아쉬움이 남아 말씀드립니다.
만약에
의사가 준 약을 주기만 하는게 약사라면 약국이라면
약을
자판기처럼 팔아도 되겠네요.
한쪽에 약사 면허증 걸어놓고
처방전 가지고 오는거
아무것도 모르는 알바들 세워놓고
스캔하는 장치 만들어 놓고
한쪽에는
컨베이여 타고나오는 약받는 곳 만들어 놓고.
약 받을때 이거 부작용 있으니 이상하면 의사 찾아가 처방다시 받으세요
하는 녹음문구 나오게 하면 끝.
지금 원칙이 이렇다는 분들의 말을
가장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만들면 이렇겠네요.
약사님 들은
이게 좋으신가요.
이럴바에야
아예 약사라는 직업을 없애고
의사면허증 있는 사람에게
약국 자판기 들어선 슈퍼 만들어라 하는게
유통과정 하나 없어지니
약값 더 싸지는거 아닌가요.
너무 거친표현이라 죄송합니다.
38. 무슨
'14.8.5 1:54 PM
(39.7.xxx.72)
상식적인ㄱㅓ 가지고 뭔 사상을 들이대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뭔 뽀로로비타민도 아니고 엄연히처방약인데 거기다 무슨짓을 했는줄 알고 그걸 다 반품받아주나요?
님들같으면 아파서 비싼처방전받아다 약사먹었는데 그거 반품약이면 좋으시겠어요?
전문의약품을 아묻따 횐불해줘라는 생각을 할수있죠?어떻게요?
어느 의사가 처방을 했는데 그 약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고 그러면 그 의사 다시 만나서 재처방받고 이전 처방약은 이러이러했다 기록남기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39. 쭉~ 읽다보니
'14.8.5 2:22 PM
(207.244.xxx.17)
처방을 의사가 했으니 처방한 의사에게 가서 다시 처방받아오라
샀는 약은 환불못해준다.
맞는 말 맞고요.
그러면 약사란 분은 왜 계시는 걸까.
특히나 종합병원 앞 약국은 뭘까.
월급받는 약사들 세워 놓고는 반품 안받는 슈퍼마켓.
아침 저녁 드세요 하면 복용뭐시기니 하면서 수수료 받는 곳.
뭐
옛날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으니
동네 약국들이 반 의사 역할을 해왔고, 존중받았는데
조제권한 없으니 할말도 없지만
이렇다면 약사면허도 필요없지 않늘까.
요즈음은
의대가 많이 생기고
병원내지도 못하는 의사들이 태반이라는데..
지금 현실이 이렇다면
이 사람들 간단한 진료비와 약값받게할 조제권한도 주면
이 문제는 해결돼지 않을까
조제가 필요없는 간단한 약은 드럭스토아에서 팔고,
난
이게 상식적인데.
문제는
기득권을 지닌 약사집단들이
드럭스토아도 안됀다. 약은 전문지식인인 자신들만 팔야야 된다하면서
환자에 대한 도움이나 책임은 지지 않고
요건 법으로 이렇네요 하는 거지.
병원서 약지었다면
원글의 할아버지는 당연히 병원에 갔지.
굳이 약은 약국에서 지어야 한다니 반품하러 약국에 갔지
난
이게 상식적인데
동네에서 야채를 팔아도 폐기처분하는 분량이 있느데
반품받은 약을 다른 환자에게 당연히 판다는 걸 전제로
이러면 어쩔꺼냐 윗분
사고방식이
참...
상식적입니다.
40. 약사
'14.8.5 2:35 PM
(210.223.xxx.161)
약사가 하는일에 대해 오해가 있으신듯하네요.. 처방권은 당연히 의사가 갖는게 맞습니다..하지만 의사가 신이 아닌이상 실수라는걸 할수있습니다.. 처방이 발행이 되면 약사는 처방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감수하고 정확한 약을 조제하고 투약합니다.
약사가 의사가 하라는대로 한다 일정부분은 맞고 일정부분은 틀립니다.
의사는 처방권자이므로 본인의 처방에 책임을 지고 약사는 처방이 문제가 없는지 감수하고 조제해주는 직업군자입니다.
편의점알바가 그런일을 할수있을까요?
약사라는 직군이 필요없다고 하시는분들은 만약의 사고발생시에 대해 전혀 생각안하시는겁니다.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클레임을 할수는 없습니다.. 처방권자가 의사이니 의사에게 문의를 해야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의사가 처방을 취소하거나 변경하게되면 그때는 심평원과의 문제가 생깁니다.,
전문약은 사입과 청구 수치가 일치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처방이 되어서 청구가 되었다면 심평원과 접촉해서 반송여부를 타진해야합니다.
보이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법적인것부터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니 약국입장에서는 저런대응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41. 참
'14.8.5 2:40 PM
(203.248.xxx.70)
편리하네요
약사들 주장대로라면 약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다 병원에 있고
약사들은 다 빠져나가는거네요
적어도 본인이 복약지도하고 판 약이라면 환자가 부작용 났다고 왔을때
약사도 아닌 접수창구직원한테 넘겨서 병원가라는 말만 하기전에
약사가 한번이라도 얘기듣고 설명해줬다면 그 노인도 저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대체조제라는 문제도있죠
실제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과 환자가 받아가는 약이 다를 수도 있는데
약국에서 약 사간 환자가 일단 약국에가서 상담하는게 잘못된 일은 아니죠
42. 약사
'14.8.5 2:48 PM
(210.223.xxx.161)
약사가 어느부분에서 빠져나가는겁니까? 의사가 실수로 용량이나 비슷한 다른질환의 약을 처방했을경우 약사가 그걸 확인못하면 약사의 책임입니다. 그러한것이 약화사고입니다.
환자가 와서 부작용이 생겼다면 그럼 그약물은 그럴수도 있으니 빼고 먹으라고 해야 약사가 책임지는겁니까?
도대체 어느부분이 약사가 빠져나가는겁니까?
약사가 만약 대체조제를 하게된다면 환자가 모를수가 없습니다.
처방전에 먼저 의사의 동의유무,환자에게 설명유무,시간까지 적게 되어있습니다.
어떤부분이 문제가 되는겁니까?
43. 약사님
'14.8.5 2:52 PM
(218.38.xxx.174)
님이 하시는 말씀을 익히 알고 있고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 말씀 드린거고요.
위에서 하신 말씀 중에
처방전에 문제게 없는지 검토하고 조제해 주신다는 다는 말씀도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검토해 보고, 복용지시를 해셔야 한다면
검토란 말의 의미와 이에 대한 책임은 뭘까요.
귀책사유가 전혀없나요.
우린 권한이 없다고, 상관없다고 말하기 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방향으로 유도를 해야지요.
그런데
저의 맨 첫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보기에는
일부 전문직업군에게는 종사하시는분
이걸 기업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의 업체의
부족한 대응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연히 법대로 했다
뭐가 문제냐는 방식으로 말씀하시는 분과 이에 동조한 분들이 있으니
그러면
약사란 직업군이 뭐하시는 분들이냐는
댓글이 올라오는 거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권한이 있다면 상응한 책임도 있는 겁니다.
법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불리하면 법에 정해진 내용만 말하고
환자입장은 고려한 점이 없다는 것이지요.
44. 그럼
'14.8.5 3:04 PM
(203.248.xxx.70)
약 부작용에 대해서 약사가 상대하지않고 직원한테 저런식으로 넘겨버리는건 어떻게 설명할건가요?
아무리 대형약국에 직원들이 많아도
약포장이나 접수, 수납같은 사무적인 일이라면 모를까
약에 대한 컴플레인같은 부분들은 아무리 바빠도 약사가 응대해야죠
본질적인 부분에서 약국이 잘못하고있는데 쉴드치는 약사님들은 뭔지.
45. 약사
'14.8.5 3:32 PM
(210.223.xxx.161)
귀책사유는 어떤부분에서 귀책사유인가요? 그럼 어떻게 책임을 져야할까요? 다른 조제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모두 무시하고 그할아버지를 직접모시고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과 상담해서 바뀐처방을 가지고 해결을
해야할까요?
약국에서는 병원에 연락을 취했는데 점심시간이라 연락이 안되는것도 약사의 귀책사유인가요?
어디까지 커버를 해야 완벽하게 책임을 지는건가요?
46. 약사
'14.8.5 3:45 PM
(210.223.xxx.161)
정확한 용량과 맞는약이 처방되어서 조제해드렸는데 귀책을 말씀하시면 난감하네요. 막무가내 환불부터 받겠다는 분한테 이러저러한 단계를 거쳐야한다고 설명하는게 책임을 회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는 각각의 룰이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원칙이 서야 돌아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무조건 목소리 크게 우기면 법을 무시하고 원칙을 포기하고 그냥 약국입장에서 들어드려야하나요? 들어드리고 문제생기면 약국에서 해결하는게 책임지는겁니까?
약국에서 소리지르고 업무방해하면 무조건 안되는것도 되게 해야 책임지는겁니까?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47. ㅎㅎ
'14.8.5 3:45 PM
(211.58.xxx.41)
원글 내용과는 무관하게 약사란 직종을 폄하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
저 할아버지가 병원 가셔서 처방 취소하고 다시 처방 받아오시는 게 맞아요
왜냐면 보건복지부 법률상 전문약 조제는 원칙적으로 환불이 안 되고요
그래도 약국에서 환불 해 주겠다고 처방 다시 받아오라는데
처방환자 많이 기다리는 문전약국에서 저런 말도 안 되는 고집을 약사들이 받아주고 있으면
다른 조제환자는 어쩌란 거지요?
또한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본인 부작용을 설명하고 다시 처방 받아와야지
의사도 그 환자의 특이사항을 기록 해 두고 다음엔 또 처방을 안 하죠 ㅋ
이런 시스템이 왜 약사만 책임을 면하고 쏙 빠져나간다고 욕 먹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고
그 부작용이 발생 했을 땐 약 처방권자인 의사에게 알려야죠
이건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 문제가 아니에요
한가지 저 대응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직원이 나섰다는 건데 (원글님 보시기엔 직원이라도 약사일 수도 있고)
약사가 병원에 직접 전화해서 처방 변경을 유도 해 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도대체 이 원글에서 약사 직능까지 운운하면서 책임 지라는 댓글이 달리는지 참..ㅎㅎㅎ
책임지라는 댓글 단 분은 약사가 원글에서 어느 부분을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ㅋ
48. 귀책사유란
'14.8.5 3:58 PM
(218.38.xxx.174)
약사들이
처방권은 없지만 "처방을 감수하고, 처방전 대로 정확히 조제한다"는
님의 말씀때문입니다.
저는
법률이 어떻게 돼있는 모릅니다.
다만
약사님이 "감수하고"란 표현을 썼을때
약사의 권한이나 존재이유가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감수한다는 말은
쉽지 않은 말입니다.
타인을 평가하고 제대로 됬는지 철저히 살펴본다는 말입니다.
약사님이
말씀하시는 표현대로라면
환자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약의 처방을 한번더 살펴보고
이에 맞게 약을 내어준다 이게 약사다는 것입니다.
의문스럽지만
뒷문장에서
처방과 일치하는지를 살펴본다는 문구를 스스로 말하셨습니다.
일치여부는
솔직히 말해
사람보다 기계가 더 잘합니다.
앞에 말씀하셨던 부분을
약사가 판단하기에
존중과 신뢰를 드리는 겁니다.
말씀을 드리면
제가 말한
귀책사유란
감수절차에서
의사의 처방전에 동의하시고 약을 내어준 부분입니다.
이해되셨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책임있는
약사라면
처방전이 나오면
살펴보고
이런 부작용이 있는 환자도 있던데
그냐 처방할까요 하고 물어 보셔야죠.
안그러면
거친 표현이지만 자판기지요.
약사의
존재이유를 말씀하시면서
앞선 감수란 말씀을 하시면서도
책임감이 뭔지를 모르겠다는 말씀은
이해가 안갑니다.
님처럼
자부심을 가신 약사분이
이런데
대형약국 종업원이 약사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실까요
그러니
대응이 이렇지요
49. ...
'14.8.5 4:07 PM
(222.100.xxx.96)
약사가 하는 대체조제가 굉장히 잘못된 일인 듯 얘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럼 동일한 성분의 약을 의사에 따라 어떤 의사는 A사 제품 쓰고 어떤 의사는 B사제품, 어떤의사는 C사 제품 쓰는데... 그럼 그 의사들이 각각의 제품의 미묘한 차이를 다 알아서 쓰는건가요? 만약에 제일 좋은 제품이 A사 제품이라면 B사, C사 제품 쓰는 의사는 그럼 뭔가요?
의사가 무슨 전지전능한 신입니까?
제약사회사 직원 한번 다녀가면 어느 날 갑자기 바뀌는게 약입니다.
50. 저기서
'14.8.5 4:09 PM
(203.248.xxx.70)
약사 직업을 폄훼하는게 아니라
저런 문제로 약국에 온 환자한테 약사가 아닌 직원이 응대하는게 제일 문제죠
저건 사소한게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예요
요즘은 병원에서도 의사가 환자한테 제대로 설명안하면 나중에 문제생길때 다 책임져야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꼭 지켜야할 것을 약국에서 빼먹었는데
적반하장으로 귀책사유가 없다느니 직능을 폄하한다느니 하는 소리가 왜 나옵니까?
51. 지금
'14.8.5 4:10 PM
(218.38.xxx.174)
논점은
대체조제가 아닙니다.
전체글의 문맥을 흐름을 끊지 마세요
52. 적어도
'14.8.5 4:12 PM
(203.248.xxx.70)
의사가 A 제품 쓰자해서 A 제품 썼는데 부작용이 생겼다면 의사가 책임을 지겠죠
그런데 의사가 A 제품 쓰자했는데 약국에서 C 제품써서 부작용이 생겼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할까요?
정부에서야 A, B, C 모든 제품이 성분만 같으면 모든게 다 같다고 선전하겠지만
솔직히 그 말 믿는 의료인들 없을걸요?
라면 한봉지만봐도 밀가루, 식용유가 주성분이지만
맛도 기호성도 다 다르고 먹었을때 반응도 다 다르지요
53. ...
'14.8.5 4:26 PM
(222.100.xxx.96)
라면하고 비교하다니...
의약품은 화학구조가 분명합니다. 여러가지 분석화학 기술을 적용하면 들어가 있는 성분이 정확한지 피크가 팍팍 찍히죠. 라면이야 온갖 조미료에 밀가루가 들어가니 다를 수 밖에요. 의약품은 대부분 단일 성분 제품이 많고, 간복 복합성분 의약품이 있어도 그 성분의 수가 몇개되지 않습니다. 복합성분의 약품도 분석화학 기술로 분석하면 피크가 팍팍 찍히구요. 정량화학 기술 적용하면 얼마만큼 함량인지 분석가능합니다.
GMP라고 의약품을 만드는 공장이 지켜야하는 규칙이 있습니다. 의약품은 이것이 아주 엄격하죠. 제품 몇개 만들때마다 샘플을 뽑아서 함량 검사합니다.
의약품을 라면과 비교하다니...
타이레놀이라면 타이레놀이고, 부루펜이면 부루펜입니다. 라면과 혼돈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54. 할아버지만 나무랄 수 없어요
'14.8.5 4:27 PM
(222.106.xxx.110)
그 할아버지가 고상하지 못하게
항의한 건 맞지만
약물 부작용에 저항할 사회적 시스템이
매우 후진 건 사실이네요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요?
저 할아버지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의사의 무성의한 처방
그에 복종했을 뿐이라는 약사
기업화되는 병원과 약국
지나친 분업화가 책임을 모호하게 합니다222222222222222
...................................................................................................................................
책임자가 출산휴가 갔다면, 다른 책임자가 당연히 있어야죠. 출산휴가가 하루이틀이 아닌데...
서로 발뺌하기라고밖에 생각이 안되구요,
55. 위에
'14.8.5 4:30 PM
(39.7.xxx.72)
반품약품얘기 쓴사람인데요 안깐거니까 반품받아달란사람은 할아버지잖아요;
그럼 안깐거 팔수있으니까 돈돌려내라 이거죠
부작용이 생긴건지 판단하는 사람은 약사가 아니라 의사아닌가요?
그럼 약사재량으로 막 부작용이라고 반품받아줘도 되면 전문의약품은 왜있어요.........
56. 222.100.xxx.96분
'14.8.5 4:44 PM
(218.38.xxx.174)
1. 원글님이 웬 할아버지가 약국에 와서 약부작용이 있으니 환불해 달라 하던데 상황이 엄청 짜증났다.
2. 약국입장에서는 법으로서도 정해져 있고 의사 먼저 만나고 와라. 당연한 걸 여기서 왜 이러냐
3. 현행법으로는 당연한 이야기 지만 그러면 약사나 약국은 워하는 곳이냐
4. 약국이 처방전대로만 파는 곳이면 편의점이나 슈퍼나 마찬가지지 뭔 의미가 있느냐
5. 약사는 처방전대고 약파는 집이 아니라 처방전을 검토하고 약을 내어주는 곳이다.
6. 그렇다면 약국은 환자의 상태나 처방전에 대해 고려해 보고 병원에 한번 연락해 봐야 했지 않느냐
7. 처방전을 감수했기 때문에 약의 부작용이 생기면 약국은 어떠게 해야 하느냐. 약국은 책임없나
8. 문제가 이렇게 커지기 전에 조치할 방법은 없나.
9. 종합병원앞 대형약국이 과연 처방전 감수하고 약내주나. 없는 말 하지도 마라. 그사람들 마트지
이런 흐름입니다.
뭔 글흐름에 대한 말씀을 하셔야지
57. 반품약 내용 쓰신분
'14.8.5 4:49 PM
(218.38.xxx.174)
당신이 슈퍼에서 물건샀다가
반품할때
슈퍼에서 안하고 이거 사오라한 남편, 식구들에게 하나요.
구입하신 농장이나 제조사에다 하나요.
뭔 말씀이신지.
자꾸
쓸데없는 글 끼워넣어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58. ...
'14.8.5 4:50 PM
(222.100.xxx.96)
글의 흐름과 상관없이 대체조제, 성분명처방하면 안된다는 댓글이 있길래 쓴글입니다.
59. 라면이면
'14.8.5 4:56 PM
(203.248.xxx.70)
차라리 더 낫죠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할 수 있는 약이니 문제지요
우리나라에서 약물생동성시험 조작 사건 터진지 아직 10년도 안지났어요
그때도 이런 의심들에 대해서 정부나 제약사는 말도 안된다는 반응으로 일축하다가
내부고발로 드러났었죠
게다가 이런데도 소비자들은 보상도 못받으니까요
복제약 약효 조작해도…소비자 손해배상 받기 어려워져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42076201
흔들리는 생동성, 그 위에 '성분명 처방'
http://media.daum.net/society/woman/newsview?newsid=20080304084709810
60. 제일 이기적인 집단 약사회
'14.8.5 5:03 PM
(119.197.xxx.9)
"국민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는 의약품 약국와 판매는 중단돼야 한다"고 일반약 슈퍼판매 반대하던 집단인데
뭘 바라심?
국민들은 아퍼 죽거나 말거나
지들 밥그릇과 기득권만 챙기려는 제일 이기적인 약사집단들이 그렇지 뭐~
61. ㅠㅠ
'14.8.5 5:07 PM
(58.143.xxx.254)
아 이렇게 심오하고 근본적인 의약 분업 체계와 의약사 역할까지 논의가 확대되다니....
전 그냥 그 할아버지의 고함과 막말과 상스러운 직업 비하 발언이 너무나 괴로워서 이에 초점을 두고 쓴 글인데요...
참고로,
약사분은 할아버지보다 먼저 와서 대기중인 손님들에게 약 나누어 주시는 본업을 수행하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계속 그 접수 직원에게 분노를 표출하셨고 다른 직원(인지 약사인지)이 대응하려 하자 이놈 저놈 바꿔가면서 나 이리저리 치우려 한다고 또 화내셨어요.
피해 받고 고통 받으면 이렇게 가장 만만한 사람 붙잡고 언어 폭력을 행사해도 되나요? 저는 그래서 진상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62. 한참을
'14.8.5 5:08 PM
(218.38.xxx.174)
떠들었는데
그만 할려합니다.
당사자 분들은
거슬리시는 부분 많았겠지만
제 생각은
요즈음은 의사가 넘쳐나는 시절인데...
그냥
병원가서 진찰받고, 약 짓고해서 집에 오면 좋겠습니다.
약국의 현실은
조금 전문적인 약은 동네약국에서는 재고때문에 취급하지도 않고요.
종합병원앞에서 지어야 하는데
이 곳은 도데체 환자에게 대한 고려는 전혀없는 약장사들이지 약국같지도 않고요.
약사들 말대로 자신들은 책임없고
처방없이 약 지을수 없고, 팔수 있는 약이
우리가 흔히 찾는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때문이라면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아 같은 다른 곳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 역할도 못하면서
전문가아니면 안됀다는 보사부를 둘려쌴 약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도 화나가요.
이래야 한다는 현재도 짜증나고요.
이런거 확 뒤집지는
정치인이 있으면
투표나 해야 겠네요
63. 원글분
'14.8.5 5:16 PM
(218.38.xxx.174)
막 나가려다가
한마디 합니다.
처음에 우리집 이야기 드렸어요,
보기엔
노인분들이
진상 짓하고 있어도
그분들은 간절한거 또 이야기하고 또이야기 하는 수가 있어요.
당신도
30년 후엔
남들 보기엔
더 진상 일수도있어요.
장담하지 마시고.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보담을 생각하세요.
어버이연합이니 이딴 말 하지말고
64. 원글님
'14.8.5 5:20 PM
(203.248.xxx.70)
계속 이해를 못하시네요
아니면 정말 약국관계자세요?
약사분은 할아버지보다 먼저 와서 대기중인 손님들에게 약 나누어 주시는 본업을 수행하고 계셨습니다.
->
대기중인 손님들한테 약 나눠주는것도 약사 일이지만 저렇게 문제 생긴 환자들 해결해주는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중요한 일이지요
우리가 일반 가전제품 하나를 살 때에도 물건을 살때보다
그 물건에 문제가 있을때 어떤 식으로 후속조치를 하느냐에따라 정말 책임감있는 업체를 구분할 수 있잖아요
하물며 약에 대해 책임이 있는 약사가
본인이 조제한 약에 대해서 컴플레인하는 환자를 앞에두고
난 다른 손님들한테 약파느라 바빠서 응대 못해준다?
원글님 쓴 글을 계속 읽다보니
오히려 왜 그 노인이 그렇게 진상부렸는지 이해가 가려고 할 지경이예요
65. 약사에 대해 뭘 바래요
'14.8.5 6:42 PM
(203.226.xxx.23)
처방약 포장해서 전해주는. 그것도 복약지도라도 해주면 다행이고. 하루세번 식후 30분이나 외치는 약사인데요 뭘
이약 주세요 하면 지들한테 이문 더 남는 듣보약이나 팔기 혈안된게 약사던가요? 잡사지.
66. 허거걱
'14.8.5 7:39 PM
(211.176.xxx.252)
혹시 반포에 있는 그 병원 앞 약국인가요..? 저도 어제 그런 분 봤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했던... 그나저나 거기 맞다면 세상 참 좁다..
67. 허거걱
'14.8.5 7:42 PM
(211.176.xxx.252)
다시 보니 맨 위에 성모병원이라고 쓰셨네요. 저도 그 현장에 있었어요ㅠㅜ
68. 비싼옷 다입고와서는
'14.8.5 8:01 PM
(1.215.xxx.166)
환불해달라는 인간들도 잇다는.
코트 자켓 등등..
진상진상 개진상.
69. .........
'14.8.5 9:54 PM
(58.226.xxx.115)
약국에서 무조건 환불이 안 된다고 .한 것도 아니고, 법으로 정해져있는 절차를 손님한테 알려드린 것 뿐인데
왜 여기서 약사의 책임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의약분업 반대하는 중소약국 약사들이 훨씬 많습니다.
약사들도 처방전 그대로 기계처럼 조제하는 거 좋아서 하는 건줄 아십니까~??
70. apple
'14.8.5 10:33 PM
(119.197.xxx.9)
약판매자들인데 부작용 따위에 관심이 있을리가.
약 판매쟁이가 된지 오래인데
국민 건강을 위해 슈퍼같은데서는 비상약이라도 절대 팔면 안된다고 주장하던 약사들 아니던가? ㅎㅎ
71. 카사불랑카
'15.11.27 2:09 AM
(49.175.xxx.60)
오래전 글이지만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댓글들 보니 정말 가관이네요.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아는 척 이러니 저러니..
정이 확 떨어집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병원이나 약국에서 일은 해보고 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법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약화사고 사례나 그것들이 일어날 뻔 했을 상황에 대한 사례들은 접해본 적이나 있는지.
자신이 아는 세상이 전부일 거라고 믿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