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 살고 있는데요.
부산에 계신 분께서 저희에게 김치선물을 보내주셨어요.
포기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무말랭이, 오이 소백이요.
완전 종합 선물세트죠.
해외 나와 살면서 이렇게 정성스런 선물은 본 적이 없어요.
포장 비닐에서 꺼내 전부 김치통에 넣어두고 먹었는데요.
세상에나...너무너무...정말정말 맛있는데 포장지를 버려 도무지 상표가 생각나질 않아요.
젓갈도 쓸만큼 썼구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거 보다 훨씬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주문하고 싶어요.
언뜻 영어로 된 두 글자 였던것 같구요.
부산에 공장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