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스킨라빈스 31 에 자주가진 않지만
죽전 이마트 지하에 베라 매장이 있기때문에 가끔 들리곤 합니다
매장은 매우 한가했고 어린이 알바생들이 막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저는 매우 정중하게 밑에는 초코 위에는 요거트를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밑에초코 위에 요거트.. 두가지 맛을 골랐죠
ㅋㅋㅋㅋㅋ 느낌 오셨나요? ㅋㅋㅋ 집에와서 위에부터 퍼먹는데
약간... 먹을수록... 이상한 향이 납니다... 분명히 초코렛인데....
바닥이 드러날 수록 아주아주 밝은 녹색이 보이면서... 제가
너무너무 싫어하는....민트초코가 뙇!!! 실체를 드러내더군요...
저는 점잖게 베라 매장에 전화를 걸어 여학생 알바를 근엄하게 꾸짖었습니다
머..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게 역력하길래 되었다 하고 끊었습니다만
요즘 손님 역정에 기죽는 직원은 어디에도 없다는 걸 전부터 잘 알고 있죠
민트초코는 녹여서 세수하는 장소에 흘려버렸습니다...그...민트초코의...
특유의 향과...색감이...정말 ....적응하기 힘들죠..자연계에서는 볼 수 없는..
인위적인...불량식품같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