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을 사도 왜 두어번만 입으면 질릴까요ㅠㅠ
전 쇼핑 좋아하고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안사도 그냥 구경하는 것도 좋아해요
한달에 제평이랑 가로수길 꼭 세네번 가는 거 같아요
갈때마다 한두벌씩 사오면 한달에 적어도 너댓벌 새옷 입는건데
사도사도사도 또 사고 싶고 새로산 옷도 두어번만 입으면 질리고ㅠㅠ
일주일 내내 다른 옷 입어도 몇 번 돌려입다보면
매주 비슷한 옷 입는 느낌이랄까요?
좋아하는 스타일이 한정돼 있어서 비슷한 옷을 사는 경향은 좀 있어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작년엔 넘 바빠서 쇼핑하러 갈 시간도 없어서
올해 바짝? 옷을 사들이면서는,
작년에 옷을 못샀더니 집에 입을 게 없어서 그래,
몇 번은 더 사야 입을만한 옷이 옷장에 채워질 거야,
이런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산 옷들로 가득한 옷장을 보면서
이거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구나 싶더라구요
혹시 한달 내내 매일 다른 옷을 입을 정도로 갖추면 만족스러워질까요?
사실 지금도 한달 내내 다른 옷 입으려면 입을 수 있긴한데,
2년전에 산 원피스도 꺼내입고 이런 식으로 하면요.. 근데 2년 정도 된 옷은 안입게 돼요ㅠ
아후 저 이상한 거 맞죠..?
이상하게 일하면서 스트레스 쌓이면 술도 담배도 유흥도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자꾸 옷이랑 악세서리 사고싶어지네요
비싼건 아니고 한달에 2-30만원 정도 들이는 거면
괜찮은 건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