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알콜달콩 살고 싶어요.

....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4-08-04 10:25:54

자식이 ...아주 무거운 보석이네요.

어느 날은 그 무게에 못견디겠고

어느 날은 남들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만의 보석이기에

그 찬란함에 너무 기쁘고...

요즘 고딩아이 때문에 참 힘이 듭니다.고딩아이도 너무 힘들죠..

우리 부모님도 저 때문에 저렇게 애쓰시고 늘 기도 하며 사셨구나 싶으니..

부모님 생각도 간절하구요.

 

일요일..마트에 뭘 사러 갔다가 통닭을 보니 부실하게 먹은 점심 때문에

더욱 맛나보입니다.

한상자를 를 사자니..그걸 누구 입에 부칠거며

두 상자를 사자니 그래도 점심 후이고 튀긴음식 부담도 가고..거하게 먹기는 부담 스럽고

결국은 하나를 사고는  다리 둘..날개둘을 넷이 어떻게 나눠먹지,,하다가

걍 남편이랑 둘이서 마트 푸드코트에서 먹엇어요.

 

같이 산 블루 베리도 뜯어서 입가심으로 먹구요.

남편이 닭을 뜯어서 먹기 좋게 해주고..물 티슈로 놔주네요.

블루베리도 이쑤시게에 나란히 꼽아 먹으라고..놔주고

 

지들 인생이 있겠지 하며..자식 걱정 그만 하라네여.

자식보다 내 마누라가 더 중요 하다고..

자식에게 섭섭한 마음 가지지 말고...애쓰지만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서로 위하고 살자고..

 

 

 

 

 

IP : 115.90.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4.8.4 10:30 AM (125.132.xxx.198)

    잘하셨어요.
    청소년 아이 둘 키우기 힘에 부쳐요.

  • 2. 이미
    '14.8.4 10:32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알콩달콩 살고계시네요.
    자식은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마음비우는 연습을 해야할거같아요

  • 3.
    '14.8.4 10:35 AM (1.236.xxx.197)

    자식커서 직장다니는데요
    자식은 키울때 뿐이더라고요
    부부둘밖에 없다는걸 새록새록
    느끼며 삽니다

  • 4. 지나고보면
    '14.8.4 10:36 AM (223.33.xxx.109)

    별거 아니예요 그땐 많이 힘들죠
    부부가 합심하면 잘 넘어갑니다^^

  • 5. ..
    '14.8.4 10:38 AM (211.176.xxx.46)

    지금은 자식때문에 이런 글을 쓰시지만, 내일은 배우자때문에 이런 글을 쓰실 수 있죠. 본인 인생을 가지시길. 배우자든, 자식이든 타인인 것이고 타인과 알콩달콩은 그 타인이 틀어버리면 금방 깨짐.

  • 6. ㅇㅇㅇ
    '14.8.4 10:43 AM (175.197.xxx.62)

    자식 커서 직장다니고 자기 앞가림 하는게 제일 큰 효도죠
    주위에 나이 30넘어서 부모한테 빌붙어 사는 자식들 보니 끔찍해요
    보석은 커녕 돌덩어리

  • 7. ..
    '14.8.4 10:45 AM (115.90.xxx.155)

    그니간요..그 앞가림좀 하게 하려고 이렇게 애쓰는데..
    부모 마음은 이렇게 애끓는데..

  • 8. 그래도 고딩 때가 나아요
    '14.8.4 11:26 AM (121.176.xxx.220)

    대학가면 더 힘드네요. 머리도 커서 통제 안돼요 ㅜ

  • 9. 잘하셨어요
    '14.8.4 1:41 PM (108.0.xxx.93)

    남편분이 좋으신분이네요.
    그게 행복입니다.

  • 10. ㅇㅇㅇ
    '14.8.4 1:49 PM (1.240.xxx.189)

    남편분이 애틋한성격인가봐요 자상하시공~~
    부럽네요
    우린 애땜에 부부쌈으로번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88 김용현 변호인단의 정체래요. .. 16:20:18 1
1667887 신세계,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는다…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 ... 16:20:18 1
1667886 법무부, 김용현 변호 법인에 인가 취소 통보...변호사 3명 요.. 4 ㅅㅅ 16:14:44 725
1667885 전 베트남 음식이 잘맞는거 같아요 5 ㅇㅇ 16:12:47 310
1667884 친위 쿠데타가 진짜 무서운 거네요 6 .. 16:12:47 541
1667883 나이가 들수록 자기 얼굴의 책임지라는 말 2 16:12:40 272
1667882 조선과 국짐친일 기득귄은 또 이재명 죽이기 시작할겁니다.. 2 미리내77 16:11:50 112
1667881 남자 승무원 궁금합니다. 5 승무원 16:10:05 229
1667880 봉지욱 기자 페북)현재 대한민국 권력순위 5 개판이네요 16:08:09 956
1667879 미국 주식 추천해주세요. 2 내란수괴퇴치.. 16:06:43 304
1667878 강아지가 아주 무른 변을 보는데 어디가 이상한걸까요? 4 설사는 아니.. 16:05:54 111
1667877 김용현 "계엄,한덕수에 사전보고"..총리실&q.. 6 ... 16:05:53 728
1667876 진학사에서 2 ... 16:02:59 139
1667875 을지다 의대, 강원대 의대 어디가 높아요? 4 ㅇㅇ 16:01:54 434
1667874 노후는 자식이 16 자식 15:59:38 1,273
1667873 집 어려워져서 이사해보신적있나요? 5 ... 15:59:35 561
1667872 매불쇼 지금 이승환 나왔어요!!!!!!! 3 여러분 15:58:55 739
1667871 중국의 경제침략이 무섭네요 4 ,,,, 15:58:12 456
1667870 김용태 신부님 설교 뒷부분이 더큰감동 2 김대건신부후.. 15:55:57 583
1667869 함익병 아들 결혼 몰랐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3 .. 15:53:50 1,209
1667868 고향사랑기부 하시고 답례품 세액공제받으세요.(*이득) ..... 15:53:33 164
1667867 이번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범 내려올 예정이라네요 9 ... 15:52:17 1,248
1667866 당일 강원도 이래라 저래라 해주세요. 3 플럼스카페 15:50:00 276
1667865 올해 종교계 촌철살인 상 김용태 신부님 4 시원 15:49:47 416
1667864 오랫만에 백화점 갔다 그냥 왔어요. 5 15:49:45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