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아두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전기 상식

꺾은붓 조회수 : 13,299
작성일 : 2014-08-04 07:05:55
 

            알아두면 나를 돋보이게 하는 전기 상식


  <전기 스위치와 차단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제 글을 읽어보셨던 분들은 제가 한전에서 청춘을 늙힌 3류전기기술자 출신이라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글은 전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 가정에서 쓰는 전기용어와 <전기스위치>와 <차단기>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스위치와 차단기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간단한 전기 상식과 전기의 단위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전기 단위에 대한 설명(영문자 대/소문자에 유의)

  우리가 쓰는 전기의 용량(양)은 W( 왓트 ; WATT)로 표시합니다.

  이게 1,000W는 kW로 표시하고, 1/1.000W이면 mW(밀리 와트)로 표시합니다.

  1kW의 전열기를 한 시간 쓰면 그 전기사용량은 1kWh(킬로와트-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기요금을 말할 때 몇 “킬로”를 썼느니 말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킬로”가 바로 킬로-와트-아워(kWh)를 줄여서 잘못 표현한 말입니다.

  (참고) 전기단위를 표시함에 있어 보통명사(킬로, 아워-시간)등과 같은 단위는 인쇄체 소문자(k, h 등)로, 그 이론이나 단위의 개념을 정립했거나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Volt, Ampere, Watt)의 첫 글자를 따서 단위로 표기하는 것은 인쇄체 대문자로 표기하자는 것이 국제전기학회(IEC)의 약속이니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방법입니다.

  그리고 흔히 “수도세”, “전기세”, “가스세”하고 이야기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고 “수도요금”, “전기요금”, “가스요금”이 바른 표현입니다.

  지하철 요금이 “지하철 세”가 아니듯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공공급재는 사용한 양에 비례하여 부과하는 물건 값 즉 “요금”이지 “세금”이 아닙니다.

  방송에서도 그런 잘못된 용어가 난무하는데, 부모님들이 바른 표현을 쓰셔야 자라나는 자녀들도 바른 표현이 습관화 됩니다.


  우리 가정에 공급되는 전기의 전압은 220V( 볼트 ; V)인데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그냥 200V로 하겠습니다.


  전기의 용량(W)은 전압(V-볼트) x 전류(A ; 암페아)입니다.

  즉, W = V x A라는 식이 성립됩니다.

  그러니 100W의 백열전구에는 0.5A(암페아)의 전류가 흐르고, 500W의 전기다리미에는 2.5A의 전류가 흐릅니다.

  전압은 항상 200(220)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상수(常數)이고 사용하는 전기부하에 따라 전류는 변하는 변수(變數)입니다.


 2. 인체와 전류와의 관계

  사람의 나이, 신체조건, 건강상태에 따라 사람이 전기충격을 느끼는 전류의 세기는 약간씩 다릅니다.

  최초로 전기를 느끼는 전류는 대략 3mA(3/1000 A)정도입니다.

  이것을 <감지전류>라 합니다.

  그리고 사람 몸을 통하여 일정치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사람이 충격을 느끼기는 하지만 스스로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하거나 전선으로부터 스스로 이탈을 할 수 없는 전류는 대략 15mA 정도입니다.

  이것을 <교착전류>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감전에 의해 죽을 수 있는 <치사전류>는 대략 25~30mA정도의 전류가 2초 이상 지속되었을 때 심장이 박동을 멈추고 이어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이런 수치들은 전기이론을 해석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인체 생체실험에서 나온 값들입니다.

  별로 쓰고 싶지는 않지만 나치가 유태인의 생체실험이나, 왜놈들이 조선인이나 중국인 마루타를 상대로 생체실험을 해서 나온 값에 학자들이 동물의 생체실험을 통하여 얻은 값입니다.


 3. 이런 기초상식을 토대로 스위치와 차단기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3-1 스위치

  단순하게 전기를 통하게 하거나 끊기게 하는 역할만 합니다.

  대개가 사람의 손으로 작동을 시키거나 리모컨 등에 의한 자동스위치도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이 없으니 긴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름 그대로 스위치일 뿐입니다.


  3-2 차단기

  전기를 끊거나 통하게 하는 역할은 스위치와 같지만 사람이 설정하여 놓은 일정조건이 되면 스스로 전기를 끊기게 하는 기능이 부가된 스위치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두꺼비 집”이라는 사기로 만들어진 상자 안에 퓨즈라는 납과 주석의 합금 철사를 연결하여 전기를 통하게 했습니다.

  차단기는 거의 모두가 자기용량의 1.25배 전류치 까지는 끈기지 않고 계속 전기를 통하게 해 주고, 그 이상으로 전류치가 상승하면 상승하는 값의 자승 또는 로그함수 값에 따라 급전직하로 차단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차단되는 시간은 사용하는 차단기의 목적이나 조건에 따라 다 다름으로 일일이 설명드릴 수는 없습니다.


  요새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차단기[“노 퓨즈 브레이커”라고 부르고 약자로는 NFB(No-Fuse-Breaker)]는 과거에 두꺼비집을 개량해서 퓨즈를 없애고 두꺼비 집과 똑 같은 기능을 갖게 한 것입니다.

  이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 드리자면 금속은 열이 올라가면 팽창을 합니다. 그런데 그 팽창하는 정도는 금속마다 다 다릅니다.

  그래서 열팽창계수가 다른 2개의 금속을 용접하여 하나의 판으로 만들면 열이 올라가면 한 금속은 팽창을 조금하고 한 금속은 팽창을 많이 하면 그 둘을 합친 금속판은 한 방향으로 휘어집니다.

  이 바이메탈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 바로 전기차단기입니다.

  퓨즈대신 이 바이메탈금속판을 잘라 퓨즈가 들어가던 자리에 끼우면 전기합선이 일어나면 전류치가 상승하고 그 상승치의 자승(2승)에 비례해서 열이 급속히 올라갑니다. 그러면 금속판이 한 쪽으로 휘어짐과 동시에 전기회로가 끊기게 한 게 바로 차단기입니다.

  한 번 끊긴 차단기는 고장 난 전기회로를 수리하였어도 스스로 투입이 되지 않고 사람이 투입을 하거나 자동장치에 의해 재투입을 하여야만 회로가 구성되어 전기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차단기는 절대로 누전차단기가 아님을 명심하셔야 됩니다.


  3-3 누전차단기

  위 스위치와 차단기의 기능에 일정치 이상으로 누전이 되면 스스로 전기회로를 차단하여 주는 차단기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전기는 수치로 표시할 수조차 없이 적은 양의 누전이 항상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누전차단기의 표면에 쓰여 있는 것을 읽어 보시면

  정격전압 220V ; 상수, 불변 값

  정격전류  30A ; 변수, 사용하는 전기기기에 따라 값이 변함

  정격감도전류 30mA ; 불변 값은 아니나 가정용은 거의 같은 값임

  정격부동작전류 15mA ;           -"-

  동작시간 0.03초 이내

  정격차단전류 1.5kA


  위 인체와 전류와의 관계에서 말씀 드렸듯이 15mA정도까지는 그렇게 위험한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누전전류가 15mA를 넘어 30mA 내에서는 정해진 시간(0.03초) 안에 작동을 하도록 되어있고, 30mA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즉시 누전차단기가 작동을 해서 전기회로를 끊어 사람의 살상이나 화재발생을 방지하도록 된 것입니다.

  이것을 너무 안전하게 한 다고 정격감도 전류를 15mA정도로 낮추어서 만들면 너무 자주 누전차단기가 작동을 해서 전기를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경험에서 얻은 값인 위와 같은 정격으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실험실등과 같은 미소의 누전도 허용할 수 없는 장소에 사용하는 누전차단기는 저 값들을 훨씬 낮추어서 제작을 합니다.

  맨 밑의 정격차단전류는 전기기술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것으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람이 감전을 당했을 때 신체가 위험에 처하는 조건은 누전전류의 세기와 지속시간입니다.

   

  누전차단기를 보면 전선을 끼우는 곳에 “전원”과 “부하”측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이것을 지켜서 설치해야 됩니다.

  반대로 하게 되면 누전이 되면 단 한 번 동작하고 그 안에 있는 코일이 타서 못 쓰게 됩니다.

  그리고 누전차단기는 수직 판에 전원측이 위로 가도록 설치하여야 됩니다.

  수평이나 거꾸로 설치하여도 전기적으로는 관계가 없으나 그 안에 스프링 등이 들어 있고 지구중력에 의하여 작동되는 기계적 기능이 있어 옆으로 달면 정확한 동작을 기대할 수 없고, 거꾸로 달면 바로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4. 전깃줄 위에 앉은 비둘기나 참새는 왜 감전이 안 되나?

  전기는 반드시 +(플러스)선과 -(마이너스)선, 두 선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산업체의 동력은 세 줄 또는 네 줄짜리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우니 가정용인 단상(2줄)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기는 물리적 성질상 +선으로 1A의 전류가 흘러나가면 반드시 -선으로 1A가 되돌아옵니다. 단 0.000001A의 전류차이도 날 수가 없습니다.

 +선으로 흘러나간 전류가 중간에 누전이 되어서 사람 몸을 통하여 흐르거나 지구라는 땅 덩어리를 통하여 흐르거나 공기를 통하여 흐르더라도 반드시 1A는 그 전기를 보내준 전원(발전기, 변압기, 배터리로 되돌아옵니다.


  가정에 있는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거나 세탁기 등에서 누전이 되면 그 누전되는 전류는 사람의 몸이나 땅덩어리를 통하여 가정에 전기를 넣어주는 변압기로 되돌아갑니다.

  그래서 가정에 들어오는 전깃줄의 입구에 누전차단기를 달아 놓으면 가정 내에서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사람이 만져 사람의 몸을 통하여 누전이 되고 그 전류가 다시 방바닥이나 마루를 타고 땅으로 흐르고 그게 땅을 통하여 변압기로 되돌아갑니다.

  그런데 집의 전깃줄 입구에 있는 누전차단기는 분명히 +선으로 1A의 전류가 흘러나갔는데 그중 30mA가 벗겨진 전선을 사람이 만져 사람 몸으로 빠져 나가면 -선에는 1A보다 적은 970mA만 돌아들어가고 누전된 30mA는 대지를 통하여 전원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누전차단기는 바로 그 차이를 체크하고 있다가 그게 15mA까지는 그대로 참고 있다가 30mA를 넘게 되면 사람이 위험하겠다고 판단하고 바로 0.03초 안에 볼 것도 없이 전기를 끊어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깃줄에 앉은 새는 +선에는 접촉을 하고 있으나 새의 몸을 통하여 빠져나갈 -선은 없으니 새의 몸을 통하여 전류가 흐르지 않으니 멀쩡한 것입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새의 몸과 공기를 통하여 아주 미소한 전류는 흐를 수 있으나 그 정도는 새도 버틸 만합니다.

  사람도 날아올라 전깃줄에 앉거나 뛰어 올라 비둘기와 같이 전깃줄을 두 팔로 잡고 턱걸이를 하여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전기적안전은 제가 책임을 지는데 단, 뛰어 내릴 때 다리가 분질러지고 머리통이 수박 통이 되는 것은 제 책임이 아닙니다.


  앞에서 중복해서 말씀드렸지만 감전은 전류의 세기와 시간이 문제입니다.

  전봇대 위에서 고압을 만지나 감전과 화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감전이 아닌 집안에서의 감전은 대개가 화상이 아닌 단순감전으로 심장박동이 멈춘 것입니다.

  이때에는 우선 감전조건을 제거하고 119에 전화하는 것 보다 무조건 인공호흡이 최상의 의료입니다.

  이때 1-2초가 사람의 목숨을 좌우합니다.

  인공호흡법을 알아 놓으시는 것이 좋지만 모르시더라도 우선 가슴을 세계 누르는 것을 반복하고 무조건 코를 틀어쥐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야 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119를 불러야 합니다.


  누전차단기는 한 달에 한번은 너무 많고 생각나실 때 한 번씩 붉은 보턴을 눌러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하여 보십시오!

  붉은 보턴은 인공적으로 30mA정도를 누전시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가피하게 집안에서 전선의 피복을 벗기고 만져야 할 경우에는 그 충전부위는 오른손으로 만지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왼손은 심장과 가까워 더 치명적입니다.

  절대로 벗겨진 전선을 두 손으로 잡아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집에 어린아이나 치매노인이 계실 때에는 비어있는 콘센트는 전파사나 슈퍼에서 둥근 뚜껑을 사다 막아 놓으십시오!

  물론 콘센트는 두 구멍에 동시에 찔러 넣어야 그 안에 가림막이 열리고 플러그가 들어가도록 제조가 되어 있지만 오래사용하다 보면 한 구멍만 젓가락으로 찔러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장이 집에 식칼이 없다고 저희 어머니도 치매에 걸리셔서 젓가락으로 콘센트를 후벼 집안에서 벼락이 치고 마누라는 기절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괜찮으셨고 당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셨습니다.

  기어 다니는 어린이가 있는 집은 아주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이제 졸부들이 아니면 모든 것을 사람을 사서 하는 세상은 지났습니다.

  가정에서도 간단한 전기 상식은 알아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횡설수설 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전기 상식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9.149.xxx.5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4 7:22 AM (175.210.xxx.243)

    퍼온 글인지 직접 쓰신 글인지..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 2. 지브란
    '14.8.4 7:32 AM (61.99.xxx.184) - 삭제된댓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3. 꺾은붓
    '14.8.4 7:57 AM (119.149.xxx.55)

    읽으시고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절대로 남의 글을 옮기지 않습니다.

    다른 글을 인용해야 될 경우는 출처를 밝히거나 글 주소로 대신합니다.

    가정에서 전기와 관련된 간단한 질문들을 하시면 성의 껏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 4. 감사^^
    '14.8.4 8:02 AM (116.34.xxx.25)

    정말 평소에 궁금하고 헛갈리던 것들인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5. 별사탕
    '14.8.4 8:09 AM (1.234.xxx.16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희집 전기 콘센트가 낡아 새로 바꾸려하니 안에 선이 세 가닥이 들어있네요.
    한 가닥은 접지선 같던데..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그냥 아무거나 세군데 꽂으면 되나요?
    콘센트는 세군데 꽂도록 되어 있어요.

  • 6. 별사탕
    '14.8.4 8:13 AM (1.234.xxx.163)

    만약 꽂을 데가 두 군데 밖에 없다면 그냥 두 군데만 꽂아도 되는 건가요?

  • 7. 꺾은붓
    '14.8.4 8:23 AM (119.149.xxx.55)

    별사탕님!
    가정집 벽 등에 설치된 콘센트와 선은 대개 2선만 하는 데 3선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고, 말씀하신대로 한 가닥은 접지선인데 공사할 때 접지선은 검은 색 선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데 공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성의껏 색상을 구분해서 올바르게 공사를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가정집에 검전기나 테스타 등이 없을 것이니 백열전구를 하나 빼서 검은 선은 놔 두고 두선의 끝을 백열전구의 쇠로된 나사부분(이곳에 -선이 연결되고)에 대고 또 한 선은 백열전구의 쇠 부분 정가운데 하여 쇠로된 점이 있으니 거기에 또 한 선을 대어 보아서 백열전구가 불이 들어오면 그 두 선만 콘센트에 꼽으면 됩니다.

    아주 조심하셔야 됩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시면 동네 전파사에가서 물어보면 어떻게 하라고 설명을 하여 줄 것입니다.

  • 8. 꺾은붓
    '14.8.4 8:25 AM (119.149.xxx.55)

    그리고 콘센트에 꼽지 않는 나머지 선의 끝은 비닐테이프로 감아 절연처리를 해서 구부려 두면 됩니다.
    물건을 보고 설명을 드려야 하는데 글로 쓰자니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9. 콩이랑빵이랑
    '14.8.4 8:27 AM (211.117.xxx.73)

    100v짜리 김치 냉장고와 같은 냉동고를 미국서 사용하다 가지고 와 트래스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전기세가 많이 나오네요 220으로 전환 가능 한가요
    전화기는 해본적이 있어서...

  • 10. 날개
    '14.8.4 8:31 AM (110.8.xxx.227)

    잘읽어보겠습니다.전기같은 것은 늘 남편의 일이려니했는데 저도 상식좀 키워보겠습니다.

  • 11. 별사탕
    '14.8.4 8:31 AM (1.234.xxx.163)

    테스트는 못해보고 원래 따로 있던 선처럼 생긴 걸 테이프 감아서 멀리 뒀는데..
    그게 접지선이 아니고 콘센트에 꽂은 선이 접지선이라면 집 전체 전기가 안 들어오겠죠?
    살짝 불안하네요..

  • 12. 꺾은붓
    '14.8.4 8:42 AM (119.149.xxx.55)

    콩이랑빵이랑님!
    먼저 미국서 냉장고를 갖고 오신 것은 판단 착오 같습니다.
    운반비는 확실히 몰라도 한국에서 그냥 사는 게 나았을 것입니다.
    가전기기를 만들 때 110/220볼트 겸용으로 만드는 경우는 쉽게 220로 변환하여 사용이 가능한데 아마 미국에서는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소비하는 용량이 얼머인지는 모르겠는데 220볼트를 100볼트로 변환시키는 트랜스(강압기)는 대략 1킬로와트 짜리라면 손실이 10%(100와트)안팍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전기사용량이 늘어나고, 냉장고가 작동이 안 되어도 트랜스는 항상 콘센트에 꼽혀 있음으로 트렌스에서는 부하가 걸리지 않아도 발생하는 무부하손(또는 철손이라고도 함)이 5%정도는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파수도 눈 여겨봐야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카나다와 미국의 열러 주에서는 50싸이클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주파수는 60싸이클 입니다.
    만약 그 냉장고가 50싸이클 짜리라면 무부하손은 1.6승만큼 더 발생하고 냉장고 안의 모터들이 회전수가 5/6로 떨어져 전체적인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두고두고 애물단지 역할만 하게 됩니다.
    가능하시다면 국산냉장고로 교체하십시요!

  • 13. 부끄럼
    '14.8.4 8:46 AM (119.70.xxx.159)

    전기상식, 대단히 감사합니다.

  • 14. 꺾은붓
    '14.8.4 8:50 AM (119.149.xxx.55)

    참고로 100볼트와 220볼트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은 1970년대 초부터 100볼트를 220볼트로 승압시키는 공사를 해서 1980대 말에 완공을 했습니다.
    그 공사비는 줄잡아 지금 돈으로 수조원이 들어 갓을 것입니다
    왜 그러면 승압공사를 하느냐 하면 모든 전기선에서는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 손실은 전압의 자승에 역비료 하여서 발생하니 100볼트를 220볼트로 승압을 하면 전선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1/4.84로 획기적으로 줄어 듭니디다.
    반면에 똑같은 전선으로 2.2배의 전력공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한국은 좀 무모하리만치 승압공사를 강행한 것입니다.

    한국이 승압공사를 하는 것을 보고 일본도 따라하려 했으나 그 당시(1970년대 초) 일본은 너무나 많은 100볼트 가전기기가 보급되어 그것을 교체하거나 개량하는 공사비가 너무나 엄청나 두 손들 고 승압공사를 못 하고 지금도 100볼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당시 가전기기가 오늘날과 같이 보급되었다면 도저히 승압공사를 못 했을 것입니다.

    220볼트는 그러니 아주 경제적인 공급전압인 것입니다.
    고압도 마찬가지인데 그건 전문적인 전기지식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어서 설명은 생략합니다.

  • 15. 누전화재난집
    '14.8.4 8:55 AM (175.253.xxx.230)

    2주전쯤 아파트잇 저희집에서 콘센트에 불이 났었어요. 다행히 아이아빠가 잠들려다 깨서 감지하고 진압했는데 정말 큰일 날뻔했지요 ㅜ
    119 오기 전에 내장재까지 긁어내며 불을 껐어요. 지난겨울 이사하면서 인테리어 업체에서 에어콘 전원을 빼낸자리였고 119대원 말이 선이 얇아 에어콘 출력을 감당 못한 것 같다고했어요.
    다행히 인테리어사장님이 다음날 와서 보시고 배상하시겠다고해서 안전검진과 수리를 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잊지말고 주의해서 볼게 뭐가 있을까요?
    너무 무서워서 며칠은 잠을 못잤네요 ㅜ

  • 16. 꺾은붓
    '14.8.4 9:03 AM (119.149.xxx.55)

    누전화재난집님!
    우선 인테리어 공사업체에서 너무 가는 선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기존 벽 속에 묻혀있는 관에 더 굵은 전선이 안 들어가면 보기 싫더라도 노출시켜서 굵은 선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도가 되었으면 차단기(위 글에서 설명한 NFB)와 누전차단기가 떨어졌어야 하는 데 그게 둘 다 작동이 안 되었다면 NFB의 용량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업체는 모양내는 데만 치중하지 전기 쪽은 잘 모릅니다.
    물론 전기는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전업사가 하청을 받아서 하기는 하지만 인테리어 사장한테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타 들어가는 데도 왜 차단기(NFB) 작동을 안 했느냐고 물어보고 거기에 대한 검토가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17.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14.8.4 9:09 AM (203.249.xxx.10)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만 고민 중이어서 질문 좀 드릴게요.
    이사한지 몇달 되었는데..이사할때 콘센트랑 스위치 같은거 교체할때 동네 전파상 할아버지같은 분이
    오셔서 바꿔주시면서 돈 더 달라하고 불이 제대로 안들어오고...트러블이 많았거든요.
    그전 상황을 모르겠어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이사 후 보니
    주방쪽 불을 켜야...베란다 불이 켜지고, 어쩔땐 주방이나 화장실 불을 켰는데 현관불이 같이 켜지는 등...
    전기문제가 엉망인거 같아서요. 아예 현관쪽은 불 자체가 안들어오구요.
    불편함이 익숙해졌는데...이거 그냥 살아도 되는걸까요? 아님 문제가 있는거니 뭔가 조치를 취해야할까요?

  • 18. 누전화재난집
    '14.8.4 9:13 AM (175.253.xxx.230)

    답변 감사해요^^
    미리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잠결에 차단기 내려가는 기척에 깨서 거실에 나왔더니 쇼파 뒤쪽에서 불길이 일었던거였어요 ㅜ
    그 얘길 빼고 썼네요.
    그럼 선을 벽 밖으로 노출해야하는 건가요?
    저희는 아예 그쪽 콘센트는 안쓰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에어컨이 구형이고 집에비해 용량이 큰데 신형 전기등급 좋은걸 써야할까요?

  • 19. 꺾은붓
    '14.8.4 9:20 AM (119.149.xxx.55)

    질문 좀 님!
    질문하신 내용으로 보아 집 안의 전기배선을 새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동네 전파사들은 그런 것 할 만한 실력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글로써는 자세한 설명이 안 되고, 집 안의 배선을 종합적으로 재 배치 해야 될 내용 같습니다.
    가까운 한전 지사에 가시면 봉사실이 있고 내용을 말씀드리면 성실한 업체를 소개하여 드릴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답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 20. 꺾은붓
    '14.8.4 9:24 AM (119.149.xxx.55)

    누전화재난집 님!
    화재가 난 콘센트에 연결된 파이프 안에도 전선타다만 것이 녹아 붙어 있어 새 전선을 넣어도 안심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은 가전기기중 소비전력이 가장 큰 부하로 보통 전선보다 훨씬 더 굵은 전선을 사용해야 합니다.
    웬만하면 그 콘센트는 적당한 전선을 넣거 선풍기나 TV등을 연결하는 콘센트로 사용을 하시고, 에어컨은 별도로 노출시킨 굴은 전선을 사용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현장을 보지 않고 답변을 하려니 속 시원한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 21.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14.8.4 9:24 AM (203.249.xxx.10)

    한전 지사에 봉사실이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22. ㅎㅎㅎ
    '14.8.4 9:32 AM (1.235.xxx.166)

    전기상식~~감사합니다.

  • 23. ...
    '14.8.4 10:23 AM (14.36.xxx.7)

    한가지 여쭤볼게 있는데요
    콘센트에 꽂아놓으면 한달에 만원정도 전기요금이 다운되는 제품이 있던데 정말 효과가 있는건가요?
    남편이 사고 싶어해서, 효능만 확실하면 사도 괜찮은건지요?

  • 24. 꺾은붓
    '14.8.4 10:54 AM (119.149.xxx.55)

    제가 현직에서 물러나고 한 참 있다 그런 게 나왔다는 얘기를 얼핏 듣기는 했어도, 그 물건의 제원(전기적인 역할)을 자세히 모르니 섣불리 답변을 해 드리기가 난감합니다.

    전기라는 것에는 역률이라는 것이 있고 역률을 개선해 주면 약간의 절전효과는 있으나 가정마다 한달에 사용하는 전력량과 부하의 특성이 각각이어서 어느 가정이나 한 달에 얼마의 전력요금 경감효과가 있다고 일율적으로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시라고 권하여 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기회가 되면 그 물건을 한 번 살펴보고나서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 25. 붕붕이맘
    '14.8.4 11:20 AM (124.54.xxx.133)

    꺾은분님 올리신 명박이 편지 씨리즈 잘 봤습니다
    시국에 관한 글도 자주 올려 주세요

    유익한 전기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새옹
    '14.8.4 11:41 AM (175.193.xxx.128)

    앗 이런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집 화장실 전등이 나갔길래 갈려고 빼둔사이
    한 30분 정도 깜박하고 스위치를 켜던 상태로 두고 외출했다 돌아오니 탄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고 그때서야 스위치를 켜 둔걸 발견하고 얼른 껐습니다
    그 뒤로 전등을 갈아도 불이 안 들어오고
    화장실네 콘센트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집안의 다른곳은 괜찮은데 화장실만 전기가 안 통합니다

  • 27. 꺾은붓
    '14.8.4 11:56 AM (119.149.xxx.55)

    붕붕이남님!
    다음카페 이나 한토마(한겨레신문토론마당의 약자)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여보게-명박이! 시리즈가 1~14편이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28. 꺾은붓
    '14.8.4 12:06 PM (119.149.xxx.55)

    새옹님!
    화장실을 습기가 많은 곳으로 뚜껑을 오랫동안 열어 놓으면 습기때문에 전구를 끼우는 소겟의 쇠 부분이 녹이나고 누전이 되어 선이 끊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동네 철물점이나 전파사에서 그것만 새것으로 사다 갈아 끼우면 됩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화장실 콘센트까자 전기가 안 들어 온다면 우선 집 안의 배전반을 열어 보세요!
    그러면 맨 왼쪽에 누전차단기로 된 큰 스위치가 하나 있고 옆으로 검거나 흰 작은 스윛가 여러개 달려 있습니다.
    그 작은 스위치는 화장실, 부억, 각 방들을 공급하는 스위치 일 것입니다.
    다 불을 키신 다음에 작은 스위치를 하나 씩 차례대로 내려보면 어떤 스위치가 그 부분에 전기를 넣어주는 스위치인지 확인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맨 마지막으로 남은 스위치가 아마도 화장실로 들어가는 스위치일 것입니다.
    화장실 전등 뚜껑 열어 놨을 때 누전현상으로 그 스위치를 연결하는 데도 선이 녹은 것 같습니다.
    좀 전기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바로 확인하고 새 스위치로 바꾸면 되는 데 전파사를 부르면 10만원을 달라고 할 것이니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렇게 확인했는데도 이상이 없으면 배관 안에서 선이 녹아 단선된 것으로 보아야 되고 할 수 없이 전기공사업체를 불러 화장실로 들어가는 전전을 교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는데 화장실에서 누전이되어 선이 녹아내렸다면 집을 다 태울 뻔한 일이었습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위 붕붕이님 답변 중에 다음카페 이 빠졌습니다.

  • 29. 꺾은붓
    '14.8.4 12:08 PM (119.149.xxx.55)

    삼태극이 빠졌다고 쳐 넣었는데도 삼태극이라는 글이 나타나지를 않았네요

  • 30. 82
    '14.8.4 1:04 PM (121.188.xxx.1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진실의 길, 칼럼니스트이신 분 맞나요?

    닉네임이~~~^^

  • 31. 꺾은붓
    '14.8.4 2:42 PM (121.171.xxx.189)

    82님!
    네 그렇습니다.

    진실의 길은 하도 어설픈 탐정들이 설쳐대서 이제 글을 안 올리고 있습니다.

  • 32. 일단 저장
    '14.8.4 5:28 PM (125.177.xxx.190)

    전기상식 감사합니다~

  • 33. 와ㅠ
    '14.8.5 3:32 AM (110.9.xxx.186)

    이런글 넘넘좋아요ㅎㅎ 감사합니다!

  • 34. 이야~
    '14.8.6 2:50 AM (121.190.xxx.197)

    전기를 너무 무서워하는, 전기공학과 나온 남편이랑 사는 아짐입니다.
    전기 상식 많이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35. ...
    '16.3.19 5:08 AM (221.138.xxx.184)

    전기 상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508 고민도 스트레스도 없는데 새벽4시까지 불면증 -왜그럴까요? 10 요즘아주평안.. 2014/08/04 2,490
403507 세금 더내고 군대 모병제로 바꾸는거 어떨까요? 9 바람 2014/08/04 1,371
403506 시드니쉘던 소설..Nothing Lasts Forever 아세요.. 6 tt 2014/08/04 1,357
403505 찜질방이 최고네요 1 크리스탈 2014/08/04 1,406
403504 국방위, 오늘 '윤일병 폭행 사망' 긴급 현안질의 3 세우실 2014/08/04 863
403503 도와주세요 누전 문제예요 11 전기 2014/08/04 1,909
403502 김씨 이혼했네요 12 ~~ 2014/08/04 8,000
403501 곡성에 갑니다 맛집추천부탁 3 곡성맛집 2014/08/04 1,752
403500 본인을 위해서 오천원 만원 쓰는것도 정말 아까운건가요? 33 음.. 2014/08/04 6,122
403499 남편이 운전하는 유세를 너무 부려요..ㅠㅠ 29 운전하는유세.. 2014/08/04 5,315
403498 엘지휴대폰 멤버십포인트 2 .. 2014/08/04 1,230
403497 일부기독교에서 교황방한반대운동 17 ㄱㄱ 2014/08/04 2,022
403496 김c 이혼...... 30 ... 2014/08/04 18,629
403495 안희정 웃기네요. 새정연이라 안부르고 꿋꿋이 민주당이라 지칭했다.. 72 저의가 뭘까.. 2014/08/04 3,531
403494 '예쁨'을 연기하는 여배우 11 누구? 2014/08/04 4,194
403493 [질문]파프리카 초절임(헝가리)하는법? 2 영양주부 2014/08/04 1,373
403492 김무성의 진짜 얼굴은?? 7 //// 2014/08/04 1,991
403491 82..스마트폰으로 보는 중에 갑자기 글씨가 개미보다 더 작아졌.. 날개 2014/08/04 825
403490 [단독]유병언 사망 '영구미제'…한국판 CSI법 나온다 1 세우실 2014/08/04 1,157
403489 한글워드,ppt,엑셀 파일을 한글파일 하나로 합칠수있나요?? 3 향기 2014/08/04 1,088
403488 밖에서 확성기 소리가 크게 나는데 무슨 일인가요? 2 목동 2014/08/04 700
40348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04am] 이건 군대가 아니다 1 lowsim.. 2014/08/04 955
403486 프린터 사용할 때 인쇄가 한 부씩만 되는 이유는 뭘까요? 1 푸른잎새 2014/08/04 2,882
403485 아이랑 대치동 주변에 가는데 오는 길에 들릴만한곳 4 어디 2014/08/04 1,132
403484 잠실걱정은 타지역에서만 하는듯해요 20 ... 2014/08/04 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