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3살...이제야 내 자신을 꾸미는데 미쳐가고 있어요.

어떡해 조회수 : 19,902
작성일 : 2014-08-04 00:11:06

정말 꾸미는 거랑 거리 멀고,,,

결혼적령기때 꾸미기 싫은거 억지로 몇년 화장 좀 하고 다녀

결혼하고 바로 민낯과 티셔츠 무릎나온 바지로 살아왔는데

낼모레 45가 된다고 생각하니 미치겠어요.

늙기 싫고 제대로 아름다웠던 시기가 너무 쩗았나봐dy.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키몸무게가 같아요.

166  49키로..

차라리 아주 뚱뚱해졌으면 모든걸 포기하련만

키몸무게는 그대로인데 가슴없어지고 얼굴쳐지고

다리는 아직 안 쳐진 덕에...

작년까지는 엄두도 안 내던 핫팬츠,,,몇 개 사고

가슴패인 티셔츠만 입고..

누가 보면 바람 난줄 알겠어요..

이 모든걸 되돌리고 딱 3년만 최고로 이뻐지고 싶네요.

맘에 드는 옷 가방도 다 사버리고 싶고

몇 달새 루이비통 가방 3개나 샀어요.ㅜㅜ

어떡하면 좋아요.

멈출수가 없어요.

이제 샤넬 가방 지갑 알아보고 있어요.

이러다가 파산하겠어요..

나 자신한테 이런 욕구가 있었다니 너무 놀랍기도 하구요.

조만간 보톡스나 필러같은것도 알아볼것 같아요.

IP : 114.206.xxx.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지금
    '14.8.4 12:15 AM (58.226.xxx.234)

    서른 중반인데
    꾸미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요...........


    20대때도 그랬어요......


    친구나 주위 사람들이
    그 얼굴 그렇게 쓸꺼면 자기 달라고............
    (죄송..;;)


    가방이랑 신발도 다 떨어지면 사고........

    쇼핑가는게 제일 싫고
    인터넷 쇼핑몰도
    들어갔을때
    눈 팽팽 도는 엄청난 물건들에 질리고......


    엄마가 제발 옷좀 사입으라고...
    가방 갖다 버리고
    새가방좀 사라고......
    신신당부하세요...


    그런데 다 귀찮아요.

    아마 저도 늦게 그 분야로 트일꺼?? 같아요.

    원글님 그런 마음 드신거 부러워요.
    예쁜 날들 되세용^^

  • 2. 명품 가방도 좋지만
    '14.8.4 12:16 AM (222.101.xxx.197)

    밤에 일찍 주무세요,, 이제 60된 우리 엄니, 일찍 주무시는 습관있는데,,
    그 나이로 안 보일 정도로 아직도 미모가 보입니다.. 겉모습 꾸미는 것도
    좋지만,, 제가 볼 땐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3. 20대 초반부터
    '14.8.4 12:17 AM (114.206.xxx.2)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은 말이 그 몸매가 아깝다..이 말이었거든요.
    저 어깨도 한국여자치고 조금 넓고 그래서 양장 특히 정장 입으면 정말 괜찮았어요.
    백화점가서 내가 입어보면 그 다음 사람들이 내가 입은거 보고 따라 입어볼 정도로,,

    아마 직장생활안하고 결혼 안했으면 꾸미던 그 몇년도 없었을거에요.

    죽도록 꾸미는 여자들이 이해가 안 갔는데 왜 이제야 눈이 트였을까요..

  • 4. 그렇다고 아주 핫팬츠는
    '14.8.4 12:18 AM (114.206.xxx.2)

    아니고요.. 제 기준에서는 정말 많이 올라간거에요..
    항상 기껏해야 무릎 바로 위정도가 가장 짧은 바지 였거든요.

  • 5. 고민녀2
    '14.8.4 12:19 AM (115.139.xxx.9)

    마사지는요?

  • 6. ....
    '14.8.4 12:21 AM (14.46.xxx.209)

    저랑 반대시네요..꾸미는거 좋아했었는데 나이드니 몸무게는 그대로지만 얼굴이 아무래도 늙고 꾸며도 예전처럼이쁘지는 않아 안꾸미고 싶어요.꾸몄는데 이것밖에 안 이쁜거야~?싶어서 더 우울해져서 ᆢ

  • 7.
    '14.8.4 12:23 AM (175.223.xxx.145)

    어릴때 못해본거 한풀이 하는거죠

    그 마음 이해되요
    인생은 유한하니까요ㅡㅡ;
    마음 풀릴때까지 맘껏 꾸미고 다니세요

    저도 뒤늦게 발동걸려서 요즘 멋내느라 정신없네요
    근데 누구 보여줄려고라기보다는 자기만족같아요
    그리고 날도 덥고 하니까 반바지 패인옷 입는거구요

    남한테 피해만 안준다면
    내 개성껏 옷입는다는데 누가 뭐랄수 있나요
    즐기세요 마음껏
    현실적인 도만 안넘으면 무슨 상관이겠어요

  • 8. 미치시지는 마시고..^^
    '14.8.4 12:26 AM (106.146.xxx.116)

    남자 때문이 아니시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원글님 비슷한데 2년 정도 옷을 미친듯이 샀어요. 마지막 발악하듯.
    태그도 안 뜯은 게 옷장 안에 수두룩해요ㅠㅠ
    근데 원글님은 몸이라도 날씬하시지.. 전 160에 갑자기 60이 돼 버려서 이젠 돌이킬 수가 없네요.

    여자는 43, 44 즈음해서 어떻게 기를 써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듯해요.
    그 전에는 얼핏 기를 쓰면 30대 늙은 여대생 혹은 풋풋한 여사원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45넘으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완전한 중년 여성의 얼굴로 가 버리는 듯. 이쁜 중년 아줌마들은 많죠.

    근데 전 요즘 액세서리나 옷 사는 건 중지하고 몸만들기 노력중이에요.
    아무리 비싼 옷으로 감춰도 몸에 탄력이 없으면
    게으르고 운동 안해서 살축축 늘어진 중년 아줌마로밖에 안 비춰지나 봐요.
    학교에서 판서하는데 팔뚝이 마구 출렁거려서 창피했음. ㅎㅎ

    여하튼 아름다워집시다!!! 사십대에도 오십대에도 주욱~~

  • 9. 랄랄라
    '14.8.4 12:27 AM (112.169.xxx.1)

    소모품에 투자 마시고 자기 몸에 투자하세요.

  • 10. 건너 마을 아줌마
    '14.8.4 12:30 AM (222.109.xxx.163)

    아직 충분히 이쁠 나이에요~
    염려 말고 맘껏 가꾸세요. ^^

  • 11. 남편이
    '14.8.4 12:33 AM (114.206.xxx.2)

    더 사라..더 꾸며라..하면서 좋아해요.
    그동안 제가 전혀 꾸미지 않은거 엄청 구박하고 싫어했는데..
    심지어는 사기결혼당했다는 말도 했는데...

    부부가 같이 이러니 정말 파산할까 걱정이에요.ㅜㅜ

  • 12. ...
    '14.8.4 12:34 AM (125.128.xxx.60)

    능력되시면. 해도되죠~~

    피부 건강 가꿈이 최고일듯요

  • 13. 22
    '14.8.4 12:38 AM (59.187.xxx.109)

    샤넬은 잘 알아 보고 사세요 중고 가방과 지갑은 신상 샀었는데 확실히 비똥이 보다 실사에서 쳐져요
    저도 근래에 반바지에 빠져 가산 한섬에서 반나절을 있었네요 다행히 치마와 반바지 24만원에 득템했어요 40 넘었다고 짧은 반바지 창피 했었는데 막상 입으니 어중간한 길이 보다 나은 것 같아요
    꾸미면 좋죠^^

  • 14. 22
    '14.8.4 12:42 AM (59.187.xxx.109)

    저도 안꾸미고 엄청 절약 했더니 어디서 건너 왔다고 매일 놀렸었어요
    지금은 그런 말 쏙 들어 가고 허세병 거렸다고 하네요-.-
    때론 한 박자 쉬시면서 득템 하소서

  • 15. 멈춰라는 댓글을
    '14.8.4 12:46 AM (114.206.xxx.2)

    기대하고 쓴건데..오히려 반대네요..
    저...정말 멋지게 변해볼께요..
    그런데 얼굴 볼살 없어지고 빈티나는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피부과를 가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집에서도 뭘 사서 어떻게 가능한가요?

  • 16. 22
    '14.8.4 12:58 AM (59.187.xxx.109)

    주위에 피부과 다닌 분 얘기 들어 보면 가격대비 효과가 적은 것 같아요
    물론 하고 계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 헤어 스타일로 커버해요 맘에 드는 여자 연예인이나 방송인 헤어 스타일 찾아서 똑같이 해달라고 해요
    그러면 백이면 백 이건 손질한 머리다 같을 수 없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다 맘에 들었어요 미용실은 할인 되는 브랜드 미용실다녀요

  • 17. 하고 싶을때
    '14.8.4 1:04 AM (1.252.xxx.78)

    실컷 하세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느라 실습을 요양병원에갔을때
    할머니 한분이 계속 이노래를 부르시는데..

    인생이란 무엇인가 청춘은 즐거워
    피었다가 시들으면 다시 못필 내 청춘

    마음이 짠하면서 한동안 그 할머니 생각이 나더군요

  • 18. 애가 없으신가봐요
    '14.8.4 6:27 AM (117.111.xxx.79)

    가방사는게 꾸미는거 아니고
    적절한 운동과
    그나이때는 넉넉한 마음가짐이
    진정 꾸미는 거랍니다.
    가방값은 애들 학원비라도
    보태지 아까워라.

  • 19. 그리고
    '14.8.4 6:29 AM (117.111.xxx.107)

    핫팬츠에 가슴패인 옷이
    꾸미는거 아니거든요.
    그나이대엔 추해요.

  • 20. 아무리봐야
    '14.8.4 6:34 AM (117.111.xxx.107)

    낚시같아요.
    43먹은 아내가 핫팬츠에
    가슴패인옷 입고
    갑자기 미친듯이 명품가방 사제끼는데
    남편이 잘한다잘한다?
    막 천해지는것같은데?

  • 21. 응원
    '14.8.4 6:53 AM (112.153.xxx.137)

    그런데 가슴 패인 옷은 조금 천박해보입니다
    그 나이대에는

    암튼 응원합니다

  • 22. ㅋㅋ
    '14.8.4 7:38 AM (221.167.xxx.71)

    원글님 기준에 좀 파진거겠죠

    열심히 사셨으니
    남편도 하라하실거구요
    그렇게 해보시면
    또 중심잡혀요
    홧팅요

  • 23. 나무
    '14.8.4 8:02 AM (121.169.xxx.139)

    본인 기준에서 이해가 안가면 낚시인가요?
    전 낚시라면 오히려 대단한 거 같아요.
    이런 글을 어떻게 해서 꾸며쓸 수 있나요?
    상상력이 무지 풍부해야 할 듯...


    전 20대, 대학시절이 후회스러워요.
    어찌 그리 통통한 몸으로 다녔을까...
    외모에 신경쓰지 않은 건 아니지만
    도토리 키재는 식으로 작은 그릇 안에서만
    신경 썼네요
    더 나이들어 후회하기 전에 지금 맘껏 해보세요~~

  • 24. 엥 왠 가슴파인옷
    '14.8.4 8:19 AM (180.70.xxx.19)

    우아하면서 멋스럽게 하세요
    가슴파이고 다리 드러내고 그런것만 멋내는건 아니거든요
    중년아줌마들 가슴골 진짜 징그러워요.

    밀회 김희애 극중나이가 40인데 그런 스타일 좋잖아요. 40전후 가슴살 드러나는거 진짜 없어보여요

  • 25. 00
    '14.8.4 8:24 AM (116.120.xxx.230)

    편하게 쓰시며 사세요
    넘참으면 병나요.. 적당히 즐기며..

  • 26. 가슴파였다는게
    '14.8.4 8:33 AM (114.206.xxx.2)

    쇄골이 제대로 드러나 보이는 정도에요..
    밀회봤는데 김희애씨보다는 덜 파졌죠.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었나봐요.

    핫팬츠는 그냥 짧은 반바지 수준이구요.

    보기에 딱 시원시원해 보인다 정도에요.

  • 27. ...
    '14.8.4 8:51 AM (203.226.xxx.17)

    40대 쯤 누구나 그런 시기를 지나갑니다.
    그러다 깨달음이 온답니다.
    나이 듦에 대한 거부가 순응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눈도 열리면서
    몸과 정신의 건강을 외양보다 더 챙기고
    주변에 대한 따뜻하고 열린 시선까지
    인생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되실겁니다.

  • 28. 아휴
    '14.8.4 9:12 AM (210.180.xxx.200)

    43살이면 아직 한참 좋을 나이입니다. 게다가 원글님은 환상의 몸을 가지고 계시군요.

    가방에 너무 올인하지 마시고 찬찬히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옷을 정리하세요.

    우리 엄마는 일흔이 넘으셨는데 오십 다 되어가는 저에게 도꾸미라고 하십니다.

    앞으로 다가올 50대도 엄마가 보시기엔 꾸미면 예쁘고 좋은 나이라고요.

  • 29.
    '14.8.4 9:21 AM (211.234.xxx.41)

    전 처녀때 정~말 꾸미는거 좋아하고 경락 맛사지랑.피부과.관리 백만원씩 끊어놓고 다니며 관리하거 운동 엄청하고
    또 물건 사는 감각도있었고 수입도 많아서 좋은거.척척 살수잇엇고..

    근데 결혼하자마자부터 임신.출산 임신 출산.. 8년차되니 이젠 꾸미는거 넘흐 긔찮아요 ㅠㅠ
    심지어 남편 친구들이 남편에게 니 와이프 진짜 이뻤는데... 라면서 안타까워할정도 ;;
    그래도 여보가 나 이뻐해주니 된거쟎어~~ 라고 우기면서 버텨요. 넘후 귀찮아요. 애들 키우는것만으로도 넘 힘들어요 ㅠ
    욕구 있으싷때 맘껏 꾸미세요 원글님

  • 30. qp
    '14.8.4 9:35 AM (182.221.xxx.59)

    어제 백화점에서 정말 다리 길고 쭉 뻗은 분이 핫팬츠 입고 있는데 정말 신기하게 뒷태인데도 하나도 안 이뻐 보여서 놀랬어요ㅠㅠ
    다리에 탄력이 떨어지거나 해서 뒷모습으로 나이가 확 드러날 정도도 아니었는데 푸석함 머리결과 뭔가 허리 부분이서 알게 모르게 나이가 보인건지..
    차라리 나이에 맞게 입었음 몸매가 더 빛을 발했을까?? 어쩜 다리가 저리 길고 예쁜데도 이쁘다는 생각이 안 들까 신기했어요ㅠㅠ

  • 31. 부럽다~~
    '14.8.4 10:10 AM (14.32.xxx.157)

    전 결혼전보다 거의 10kg이 불어난 몸매라 원글님이 부럽네요.
    저도 2,30대는 거의 안했던 멋내기 염색을 나이 40살부터 했어요.
    이유는 흰머리나면 색깔 염색 못 한다는 소리 듣고, 주변에 흰머리 올라오는 친구들보오 충격먹고 그때부터 염색 부지런히 하고 사네요.
    다이어트 좀 어찌 해봐야하는데. 쩝~~

  • 32. 운동하는 것도 투자해보세요.
    '14.8.4 10:37 AM (116.127.xxx.144)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네요.
    저도 백도 몇개 사보고 샤넬도 기웃거려보고 피부과도 다녀봤는데
    이게 하다보면 돈이 우습게 헤퍼지더군요.
    그에 비해 만족감은 유효기간이 너무 짧고 더 좋은 것 더 효과적인 것을 찾다보니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었어요.
    게다가 좋은 옷, 좋은 신발... 자주 입고 나갈데도 별로 없잖아요

    4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시작하고 2년이 지나 효과를 보기 시작했어요.
    주중에는 헬스와 조깅, 주말에는 등산을 꾸준히 했는데
    몸무게는 처녀적보다 4키로쯤 늘었는데 사이즈는 똑같구요.
    군살이 적어지고 균형잡힌 체격이 되었죠. 허벅지와 종아리에 기다란 근육이 적당히 잡혔구요,
    운동하면서 땀배출이 잘되어선지 피부도 좋아지고
    (예전에 피부과에서 기백만원짜리 시술 받은 것보다도 훨씬 피부색이 맑아요.)
    뭣보다도 근력이 생기니까 쉽게 지치질 않고 집중력도 더 좋아졌어요.

    이왕 자신에게 투자하시겠다고 결심하셨으니 운동도 시작해보세요.
    돈은 적게 들고 효과도 느리게 나타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절대로 그만두지 못하실거예요 ^^

  • 33. 한창 이쁠 때
    '14.8.4 10:53 AM (223.62.xxx.31)

    어이규 좋네요. 삶의 활기 찾고

    더 열심히 살면 좋지요

  • 34. ^^
    '14.8.4 11:03 AM (211.46.xxx.253)

    저두 대학생 때 정~~~말 안 꾸몄거든요. 로션만 바르고 다니고, 티셔츠에 반바지에 샌들에 배낭 매고 다닐 때가 태반 ㅋㅋㅋ 핫팬츠도 한 번도 안 입어봤어요. ㅋ 치마도 무릎 위 조금 올라가는 정도만 입고...ㅎㅎ

    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 젊음이 너무 아깝네요. ㅠㅠㅠ

    그래서 전 짦은 치마, 핫팬츠 입고 다니는 20대 처자들 정말 이뻐보여요. ^^ 눈부신 젊음은 한 순간이잖아요~

    원글님도 경제적으로 무리 안 되는 선에서 입고 싶은 것 다 입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세요...!!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잖아요!! ^^

  • 35. 힘내요!
    '14.8.4 11:09 AM (1.229.xxx.58)

    저도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고민.ㅎㅎ
    그래서 로긴까지 했나봐요.
    저도 과감하게(제 딴에는) 친구소개로 보톡스맞았는데...남들은 티도 안난다할지모르지만 저는 만족해요.
    언제가부터 참 피곤하고 우울해보인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좋아지네요.
    사실...보톡스 효과 맘에 들어서 지난달에는 필러도 맞았는데요.
    아...이러다 성괴되나보다 싶게 좋아보여요.
    근데 여기까지 하려구요.
    얼굴이 좀 기분좋아보이니 운동할 맛이 나서 요즘 운동시작했거든요.
    몸매는 별로지만 건강을 위해서 투자할 에너지가 생겼어요!

  • 36. 나이들수록
    '14.8.4 11:11 AM (114.204.xxx.72)

    꾸며야 덜 초라해요
    볼살없음 더더욱
    단정하고 가죽제품은 가격이 크니 오래들 수 있는 걸로 구입하시구요
    아줌마가 될 수록 더 신경쓰세요
    다릅니다

  • 37. 웃음양
    '14.8.4 11:41 AM (116.37.xxx.67)

    운동하세요 개인 pt나 요가강습.그리고 마사지랑 기초화장품같이 내 몸을 관리하세요 수술은 금물 가방은 언제든 다시 살 수 있어요

  • 38. ..
    '14.8.4 11:51 AM (211.117.xxx.68)

    나이가 같네요.
    전 요새 주방 도구, 주방용품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편인데..
    원글님과 반대로 전 살이 찌고 있어요. 정점을 찍은 상황이구요.그상태로 유지네요
    아이출산시에 체중이 60이었는데.. 어머 지금제가 60이예요.
    출산후 3개월후에 직장에 복귀할땐 체중이 51킬로더군요.

    키는 169구요.
    2년전만해도 체중 55-56이요. 계속유지하다가..
    갑자기 2년전 3-4킬로가 훅 늘었어요. 금세 뺄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봄되면 살빼야지 했는데
    빼도 어라..금세 1-2개월지나면 다시 쪄있고, 또빼도 또찌고 ^^

    근데 살이 찌지않았을땐 옷입기도 편하고,몸움직임도 편하고 했는데..
    얼굴에 제경우 살이 별로 없어요.갸름한상에 살이 얼굴쪽은 잘 안붙어서,,
    마른체형일때는 얼굴이 좀 없어보이는.. 얼굴이었거든요..

    근데 169에 60킬로 되니까..
    지금 님이 걱정하는 얼굴이요.. 너무 딱 보기 좋아요.
    남들보다 얼굴살이 없던얼굴이 와우 지금 남들처럼 딱 보기 좋은얼굴이 되어 있다보니
    이걸 또 유지하고 싶네요.

    40대에 뚱뚱하지 않으면 되는거지
    말라깽이는 필요가 없구나. 피부좋고 건강좋고.. 이것이 더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다보니
    살이 안빠지나봐요~

  • 39. 꾸미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14.8.4 1:12 PM (59.6.xxx.78)

    멋을 내더라도 마흔 넘으면 고급스럽고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내야지...반바지 입고 가슴 파진거 입는거 상스럽기만 합니다. 아무리 말라도 허벅지 살이며 팔뚝이며 힘없고 추레해요.

  • 40. ㅇㅇㅇㅇ
    '14.8.4 3:57 PM (203.125.xxx.162)

    아주아주 전형적인 중년의 위기 현상이지요. mid-life crisis 라고..
    이제 젊음이 사라져 갈 무렵 마지막 젊음의 끝자락을 붙잡고 그동안 억눌려 왔던 욕구를 폭파 시키며 그 마지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어떤식으로든 표출하고자 몸부림 치는... 그런 심리가 모두한테 있나봅니다. 오죽하면 이런 말이 나왔겠어요.
    남자들도 고맘때쯤이면 갑자기 외제차를 몬다던지, 서구에서는 갑자기 스포츠카로 바꾸고 젊은 여자랑 바람이 나고. 뭐 그런 모습을 전형적인 중년의 위기로 묘사하구요, 여자들은 갑자기 가슴 확대 수술을 한다던지, 섹시한 옷을 입고 무진장 가꾸는 모습으로 묘사해요..
    우리도 마찬가지인거 같구요. 저도 작년즈음에 그게 온것 같습니다.
    저도 생전 외모에 신경 안쓰던 성격에서, 갑자기 미친듯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외모와 관련된 모든 곳에 돈을 쏟아 붓고 있어요.. 그냥 이렇게 늙어버리는게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인가봐요.
    그게 다 좋은데.. 옷에도 돈 쓰고 구두, 가방, 엄청 돈을 써서 때깔은 진짜 업그레이드 됐는데요.
    귀금속에 돈을 쓰기 시작하니까 돈이 뭉텅뭉텅 나가네요... 다이아 귀걸이 목걸이, 귀금속 명품 라인.. 이젠 기천만원짜리 시계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어요..
    거기까지 가지는 마시라고.. 그냥 예쁜 옷 입고 운동하고 몸매 와 피부 가꾸고 헤어 신경쓰시고, 딱 거기에서 멈추시라고 - 저는 그러지 못해서 말이지요 쿨럭 - 부탁드리고 갑니다.

  • 41. 40대
    '14.8.4 4:00 PM (58.236.xxx.201)

    같은 몸무게라도 체형은 좀 변하지 않았나요?
    근육빠지고 지방 늘어서 마른비만이면 같은 몸무게라도 탄력이 없어서 안이뻐보여요
    전 얼굴이나 겉치장보다는 운동으로 몸매가꾸기에 늦게 빠졌네요
    40전엔 무조건 몸무게숫자에만 연연하고 마른것만 좋아보였는데 날씬하면서 탄력있는 몸이
    얼마나 섹시한가 깨닫고서는 그저 마르기만 한 몸은 하나도 안부럽더군요..전엔 무척 부러웠죠
    빼빼마른 다리보다는 탄력있게 쭉 뻗은 다리가 정말 예쁘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운동에도 좀 투자해보세요~^^;

  • 42. 멈춰라
    '14.8.4 6:53 PM (59.6.xxx.151)

    를 기대하셨다니 ㅎㅎ

    오늘이 당신 남은 삶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노력이 낳는 긍적적 결과는 줄어듭니다

    ㅎㅎㅎㅎㅎ
    그러니까 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동시에 자신과 비슷한 세대가 느끼는 것같은 변화는 없으다는 걸 미리 아시는 게 안전? 하기도 하고
    양면을 다 가지는 일인데 남의 의견은 사실 필요하지 않죠^^

  • 43. 솔직히
    '14.8.4 7:36 PM (112.223.xxx.172)

    40대에 핫팬츠에 가슴 파인 옷, 명품가방.
    그냥 그렇습니다.

  • 44. 홈스펀스타일
    '14.8.4 7:43 PM (222.101.xxx.1)

    저두요. 20대때는 화장 안하고 다녔고요 30대 초반에는 애들 키운다고 꾸미질 못했네요.
    제가 아이쉐도 마스카라까지 했던 화장은 일생에 5번 정도네요.
    그러다 올봄에 아가씨 결혼식이 있어 화장품이 필요했었는데 백화점 베네피트 매장에 갔다가 띠용!!! 화장품도 다 예쁘고
    직접 화장해주는거 교육도 받고 하니 정말 재밌는거에요~
    프라이머, 컨실러도 생전 첨 사보고 아이라이너도 직접 첨 그려보고 유투브로 화장하는 법 밤새 찾기도 하구요 ㅎㅎㅎ
    그러다 백화점 가서 브랜드 가죽가방도 사고요.
    주위에서 그래요. 애엄마가 어째 점점 예뻐진다구요. ㅎㅎ
    늦바람이 무섭긴 하네요.
    근데 거울을 보면 나이 먹는게 이제는 보여서 꾸미는 재미를 좀 더 일찍 알았음 좋았을텐데 하고 있어요~

  • 45. 저장해요
    '14.8.4 7:44 PM (203.229.xxx.232)

    자기자신 가꾸는 법^^

  • 46. 음마
    '14.8.4 8:29 PM (116.36.xxx.132)

    저 작년 41살부터 살빼고 옷사고
    난리났었죠
    늙는다는 생각에 어느밤 몸서리도 쳐보고
    아!!! 그게 0000말대로 딱 그거였어요
    용어는 몰랐지만
    지인들에게 그렇게 얘기하곤 했죠
    전 가꾸는거 좋다고 봐요

  • 47. 꾸미는건
    '14.8.4 8:59 PM (222.233.xxx.184)

    자신을 꾸민다는건 정말 좋은일이지만, 43에 핫팬츠에 가슴파인 셔츠는 젊은애들도 부담스런 패션인데, 별로 보기 좋진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기왕에 돈 들일거 좀 우아하고 아름답게 꾸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36 왕가위-"일대종사 "보신 분들 3 큰 가위 2014/08/05 1,005
404835 오래 집을 비워 약 좀 치고 싶어요 3 지혜를 구합.. 2014/08/05 817
404834 내가 베트맨였음... 24 건너 마을 .. 2014/08/05 2,257
404833 세월호2-12) 실종자님들...내일은 꼭 돌아와주셔요,네? 35 bluebe.. 2014/08/05 1,044
404832 이티켓 으로 면세점 쇼팽 할수있나요..? 1 면세점 2014/08/05 1,290
404831 이와중에 질책 3 지겹 2014/08/05 630
404830 종신보험 꼭 좀봐주세요 32 부탁드려요 2014/08/05 3,434
404829 10살 아들이 운동후 근육통이 생겼어요 4 근육통 2014/08/05 2,191
404828 오늘 수능 100일 부산 경찰 동영상 보셨나요? 3 수험생맘 2014/08/05 1,876
404827 나쁜 남자를 가려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3 망고 2014/08/05 5,331
404826 아이학교 홈피를 폰으로 보는데 2 333 2014/08/05 1,100
404825 재즈댄스 하시는 분 계세요? 1 ^^^^^^.. 2014/08/05 1,111
404824 잠은 안오고 배고파요ㅜㅜ 4 이야밤 2014/08/05 1,262
404823 연봉이 2500이면 6 연봉 2014/08/05 2,965
404822 시댁 형제들 돈 얼마까지 빌려주시나요 5 답답 2014/08/05 2,652
404821 탄천-한강 마실다닐 자전거 미니벨로?? 어떤가요? 18 ... 2014/08/05 2,773
404820 세월호 참사는 국정원의 작품 맞는 듯~ 58 미친놈들 2014/08/05 8,406
404819 스피닝 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4 ... 2014/08/05 2,124
404818 하사가 병장에게 형님 형님 했으면 말 다한거 아님? 14 윤일병사건 2014/08/05 3,080
404817 그나저나 잠실 사시는 분들 17 그나저나 2014/08/05 4,847
404816 손석희뉴스에 노트북 나와요!! 45 한마디 2014/08/05 9,659
404815 임산부 발뒤꿈치 통증 4 휴우 2014/08/05 2,530
404814 혼자 여행왔는데 너무힘들어요 56 미국 2014/08/05 20,423
404813 이순신장군님은 처갓집의 사랑 받는 사위 24 역사스페셜 2014/08/05 5,082
404812 과천 무지개학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대안학교 2014/08/05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