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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랜드 옷들 동대문 사입 너무 심하네요

헉스 조회수 : 39,281
작성일 : 2014-08-03 19:30:44
최근 인터넷 쇼핑몰 시작하는 지인따라 동대문을 여러번 따라갔어요,,
저도 향후 관심이 있어서 도움도 주고 배우기도 하려고...
여러번 나가기도 하고 제 옷들을 사기도 해서 얼추 옷과 가격이 눈에 익은 것들이 있었어요,,,

근데 오늘 모임때 입을옷 사려고 백화점 세일갔다가 정말 깜짝 놀랬네요
브랜드들이 행사상품이나 일부 기획제품에서 동대문 사입을 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알고 나서 보니까 너무 심하더라구요

뭐 사다팔수도 있다고 쳐요
근데 가격이 너무 너무 사악해요,,,제가 3만원에 산 원피스 정가 12만원에 50프로 할인해도 6만원대...1만원에 산 티셔츠가 정가 8~9만원,,,세일한다고 붙여놔도 죄다 제가 산 가격의 두배,세배,,,
동대문가서 소매가로 사도 그 가격보단 쌀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몇몇 중저가 브랜드만의 일이 아니더라고요

으휴..모르는게 약이라더니 이걸 알고나니 정말 어디서 옷을 사야할지 모르겠어요,,ㅜ
IP : 211.36.xxx.23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3 7:37 PM (112.155.xxx.92)

    브랜드가 사입한건지 아니면 동대문이 카피한건지 어찌 구별하나요?

  • 2. ...
    '14.8.3 7:38 PM (110.47.xxx.111)

    재평옷인가요?
    어디인지좀 알려주세요

  • 3. 옷집 추세가
    '14.8.3 7:41 PM (124.5.xxx.120)

    구ㅎ나 타ㅇ 스탈이 많은가요?
    동대문 어디매장 가면 볼 수 있을까요?
    전 옷감자체가 옛날보다 후퇴해 보이고 중국옷
    같은 것들이 가격은 거꾸로 높아졌다는 생각들더군요.

  • 4.
    '14.8.3 7:41 PM (211.36.xxx.236)

    카피한건 어느정도 티가나잖아요,,소재가 다른건 확실히 티가나요,,좋은 옷과 나쁜옷,,비슷해보이지만 바느질이 다르고 뭐 그런,,,근데, 제 눈에 동일 제품일거라고 확신이 드는것들을 보고 말하는거예요,,가령 나염이나 자수처럼 티가 확나는 것들이요,,,그리고 의류쪽 일 오래해와서 보통 사람들 보단 잘 본다고 생각하구요,,ㅜ

  • 5. 동대문가서
    '14.8.3 7:44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소매로 사면 저가격받던데요.
    도매로 사셔서 비싸게 느껴지는 걸수도...
    어쨌거나 백화점 브랜드가 동대문보세와 같은 제품이라니 충격이네요.

  • 6. 언제부턴가
    '14.8.3 7:48 PM (124.5.xxx.120)

    중국산 싸구려 들여와 판매 홈쇼핑도 그러고
    백화점매장도 이익 최대추구해 나가는거겠죠.
    다른 얘기지만 궁금한건 여성복매장들 재고처리는 어찌하나요? 직접 제조한거면 나중 덤핑가에 치우기도 좋겠지만 안나가는 경우 어찌하는지 궁금하네요.

  • 7. 근데
    '14.8.3 7:51 PM (183.97.xxx.209)

    백화점에 입점된 옷들이라고 해서 다 고급옷은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옷들은 중저가 옷들인듯.

  • 8. 옛날부터 알았어요..
    '14.8.3 7:52 PM (110.11.xxx.84)

    그래서 백화점에서는 명품옷 혹은 자체 수입 편집샵 세일할때만 사고 막입는 옷은 유니클로 같은데서 구입해요. 백화저 어정쩡한 국내 브랜드 그값주고 사는것 보다 가끔은 더 경제적임 -_-;;

  • 9. 옛날부터 알았어요..
    '14.8.3 7:53 PM (110.11.xxx.84)

    게다가 동대문 옷도 예전처럼 가격대비 질이 좋지 않던데요 한번 가기도 힘들고 사람많고 공기 나쁘고 ㅜㅜ

  • 10. 어디
    '14.8.3 8:05 PM (211.36.xxx.236)

    라고 말하긴 그렇고요,,제평옷은 못봤어요..제평은 소매가 많고 일반 소비자도 워낙 많이 다니니까 거기선 잘 안한다고 지인이 그러더라구요,,저도 알고는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더 놀랬구요,,지인 말로는 다른 시즌보다 여름옷 사입이 많다네요

  • 11. 백화점에 입점된
    '14.8.3 8:16 PM (175.193.xxx.248)

    브랜드 중에서도 하위 브랜드에요
    하위 중저가 브랜드가 동대문옷이랑 짬뽕을 잘해요
    타임 마인 이런데는 안하죠
    여긴 고가로 팔면서 나름 거품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공장이 있고 원단관리를 잘하고 어쩌고 등..
    그러나 어찌됐건 거품이 좀 낀..

  • 12. ..
    '14.8.3 8:44 PM (116.120.xxx.75)

    백화점 증저가 브랜드 중 똑같은 재질과 색깔의 가디건이 브랜드를 달리하고 걸어져 있는 경우를 봤어요. 가격도 달리... 그러구나서 보니 유행하는 원피스 블라우스도 이렇게 파는게 눈에 띄이던데요. 외국 유행 디자인을 같이 베꼈나보다 했는데 이것도 동대문에서 사온걸지?

  • 13. 하위 브랜드?
    '14.8.3 10:59 PM (126.70.xxx.142)

    르ㅅ, 보ㄴㅇㄹㅅ, 숩 이런브랜드기획제품들이라고 싸게 나온건 100%

    사입,일본어에서 온거 아닌가요? 시이레였나

  • 14. 봤어요똑같은거
    '14.8.3 11:11 PM (211.36.xxx.8)

    맞아요
    마트 중저가브랜드도 그렇던데요
    저도보고심하더군요

  • 15. ..
    '14.8.3 11:16 PM (211.49.xxx.251)

    저도 신세계에서 봤어요..고속터미널 지하에서 좀 괜찮다싶은 셔츠를 2만5천에 샀거든요. 근데 똑같은것이 르*에서 7만5천으로 똭..재질이며 자수가 특이했는데 완전 똑같음.
    또 하나 고터에서 만원주고 산 점프슈트. 그 옆에 쥬니어옷파는 데에서 가슴에 로고하나 더 붙은채 5만9천원.
    너무심하더라구요..같이간사람이 맘에들어하길래 고터가서 사라고 했어요

  • 16. 사입은
    '14.8.3 11:23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소매업자들이 도매시장에서 옷을사는걸 사입이라고 해요.

  • 17. ㅎㅎㅎ
    '14.8.3 11:32 PM (211.192.xxx.132)

    82에서 정말 여러 단어 배우고 감. 고터에, 사입에, 썸탄다, 등등.

  • 18. 봄날
    '14.8.3 11:33 PM (39.116.xxx.58)

    그게 불만제로였나, 소비자 리포트였나 에서 방송된적도 있죠.
    원글님 생각하시는게 맞을거에요.

  • 19. 저도
    '14.8.4 12:54 A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인터넷에서 5900원에 산 티셔츠가
    홈플에 있는 무슨 브랜드지 모르는데
    29000에 택 달려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옷값 거품 너무 많네요

  • 20. ..
    '14.8.4 12:56 AM (111.236.xxx.221)

    사입=仕入 원래는 일본어로 외주 주는 걸 말해요.
    패션 쪽에서는 이게 하청도 아니고 아예 외부 옷 사와서 브랜드만 가는 데 쓰이는 걸로 변질된 모양이네요.

  • 21. 랄랄라
    '14.8.4 1:25 AM (112.169.xxx.1)

    직수입 옷 입으세요.

  • 22.
    '14.8.4 1:45 AM (59.13.xxx.250)

    실제 로 원단상가가면 브랜드회사에도
    원단 많이팔아요..그러니 퀄리티가 동대문과
    같은 브랜드옷이 나오는거구요.
    동대문에서 중저가 브랜드 납품도 많이하는걸로 알아요

  • 23.
    '14.8.4 2:02 AM (24.6.xxx.213)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입해서 판다고 나쁜 건 아닌 거 같아요
    동대문에선 저렴하게 살 수는 있지만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잖아요
    백화점에선 값 더 주고 사는대신 교환 환불이 자유롭고 입어보기도 편하고 등등...
    그런 서비스에도 가격이 붙는다고 생각하네요..

  • 24. ・・・
    '14.8.4 8:44 AM (110.70.xxx.158)

    仕入れ 시이레 원래 매입하다라는 뜻이예요.

  • 25. ^^
    '14.8.4 10:05 AM (222.120.xxx.153)

    제가 지금 입고 있는 원피스도 백화점 브랜드에서 똑같은거 팔아요///
    이 브랜드도 있다 없어지는 중저가 브랜드가 아니고 제가 아는한 15년은 넘는 브랜드인데..
    동대문에서 사입하나봐요....
    백화점에서 살 가격으로 4개는 살수 있는 가격

  • 26. 어머머
    '14.8.4 10:13 AM (112.217.xxx.67)

    저도 경험 있어요.
    여성 중가 정도 하는 매장에서 매대에 50% 넘게 세일하는 옷 중에 얇은 겨울니트티 3만 9천원 하기에 완전 득템했다고 무지 기뻐하면서 구매했어요.
    그런데 바로 그날 보세 옷가게에서 5천원에 팔더라구요.
    제가 산 옷이랑 똑 같은 게 걸려 있어서 깜놀하면서 물어 봤더니 세상에나... 5천 원!!!

    니트 짜임이랑 팔길이, 라인, 소재, 원단 두께. 달려 있던 구슬, 어깨 파임 정도까지 모두모두 똑같았어요.
    정말 어이 없어서 바로 반품 하고 오천원 짜리 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10년 정도 된 블라우스 보세에서 구매했는데 정말 완전 메이커 저리가라 할 정도로 고급스러웠어요.
    아직도 입고 있네.
    유행에 전혀 안 쳐지고 날씬해 보이기까지 하면서 흔하지도 않고 이쁜 디자인이예요.
    분명 메이커 들어 가는 옷이라 확신했어요.

    메이커에서 동대문에 하청 준 옷들을 동대문에서는 텍만 붙이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해요.

  • 27. 맞아요
    '14.8.4 2:17 PM (211.109.xxx.9)

    저도 제가 목격한게 있어요

    중저가 브랜드, 매대에 있는, 기획상품할인이니 나온옷들
    서울 강남말고 그 외곽 백화점들(중저가 브랜드가 입점이 많으니 당연한건가요)
    동대문과 똑같은 옷 갖다 파는것 본적 있어요

    그래서 백화점에서 옷살때는

    고가브랜드 옷,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일때에요. 고가브랜드라도 아울렛엔 예쁜옷이 거의 없으니까요

  • 28.
    '14.8.4 2:33 PM (203.226.xxx.131)

    그런비밀이 있었다니 진짜 배신당한기분이에요ㅠㅜ

  • 29. 킁킁이야
    '14.8.4 3:37 PM (183.99.xxx.127)

    새로생긴 쇼핑몰 이름이 뭐에요? 괘얀은거 있는지 보고 싶네요 ㅎㅎ

    궁금~~~~~~~~~~~~~~~~~~~~~~`

  • 30.
    '14.8.4 4:13 PM (223.62.xxx.59)

    저도 새로 생긴쇼핑몰궁금해요 ㅋ

  • 31. 그네하야!
    '14.8.4 4:41 PM (222.236.xxx.79)

    이마트에서 아들 여름 반바지 티셔츠 각 각 2벌씩 샀는데 세탁기 2번 돌리고 여기 저기 찢어짐 중국산

  • 32. 매대행사
    '14.8.4 4:53 PM (61.82.xxx.136)

    예전부터 그래왔어요.
    매대행사 하는 기존 입점 브랜드 외에 일시적으로 나오는 브랜드들, 동대문 제품인 거 알겠더라구요.

    많이 남길거에요.
    백화점 가면 '누워있는' 옷만 고르는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 제대로 타겟한거죠.

    그리고 가끔 이태리제, 외제라면서 또 기존 알려진 브랜드 말고 매대 행사식으로 파는 옷들 있떤데.
    얘네들도 무진장 남겨 먹을거에요.

  • 33. 매대행사
    '14.8.4 4:55 PM (61.82.xxx.136)

    기존 중가나 저가 브랜드들 중 아예 매입해서 자기네 택 달고 파는 것도 많고
    아예 보세 브랜드(?)로 버젓이 파는 제품들도 많아요.

  • 34. ...
    '14.8.4 6:18 PM (49.1.xxx.125)

    요즘은 명품도 해외직구가 더 싸고 종류도 다양하고, 한섬이나 제일모직도 이름값 하느라 원단은 좋아도 디자인은 대놓고 해외명품 카피라 차라리 해외 아님 동대문이 낫겠군요. 헐.....

    옛날에 어릴때 백화점 들락날락하면서, 백화점도 잘고르면 저렴하고 질좋아 이랬는데 결국 백화점이 고객뒷통수 친거였어...원단보는눈없고 좁고 복잡한 곳에서 옷 고르는 매의 눈이 없어서 백화점에 갔더니...헐.

    그나저나 윗분의 쇼핑몰 궁금하네요. 이런건 홍익인간 정신으로다가 널리널리 알려주십시다.

  • 35. 백화점옷
    '14.8.4 6:54 PM (210.205.xxx.161)

    모 백화점의 유명브랜드아닌...그냥 개인부띠크같은 옷들이 그렇더라구요.

    근데...도매소매 그런 개념으로 이해할려면 이해안가는건 아니더라구요.
    만든것보다는 파는게 더 어려우니..

    배추나 양파 심은 농부보다 파는 장삿꾼이 더 마진이 높다는 사실...과 같다고 봐요.

  • 36. 저도
    '14.8.4 7:35 PM (1.250.xxx.122)

    그런 경험 있어요.
    친정엄마 옷,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구입.
    재래시장 옷가게가니 아주 저렴하게 팔더군요.
    브렌드만 바꿔달고.

  • 37. 지나다
    '14.11.5 9:25 A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예전에 겨울에 백화점 납품하는 하청 소규모 공장에서 옷을 사입은적 있어요. 라벨 붙이기전 옷을 팔기도 하더라구요.
    가죽자켓. 겨울코트. 패딩 등.. 그중에 모직코트를 오만원주고 샀어요. 거의 오만원선 가격..
    백화점 들어가면 라벨 .브랜드.다림질 해서 백화점에 걸어 놓으면 고급옷으로 둔갑 40만원에 팔린다는 소리 듣고 아는게 병이라고 백화점에서 옷 사는게 힘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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