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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도 오늘 냉면 먹으러 갔어요.

비위상한일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4-08-03 17:43:03

규모가 아주큰 전문 냉면집에갔어요.

옆 테이블에 딸내 부부와 친정부모님과 함께 냉면을 드시는데 30~40대 딸은 종업원을 부르는데 아줌마?라 호칭하니

젊은 종업원이 좋게 말하더라구요.호칭을 아줌마라 부르지 말아달라고 아직 결혼전이라고.

딸이 그럼 언니라고 불러야하냐고! 반문 하더군요..옆 테이블이  거의 붙어있어서 들을수밖에 없었어요.

두사람 입장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희도 냉면을 먹고있는데 이번엔 옆 테이블사위가 두번이나 테이블에서 코를 푸는거에요.

심하게..정말 더러워서...처음엔 장인어른이 푸는줄 알고 더럽지만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했더니 장인어른 식사 빨리 하시고 나가셨는데도

코푸는 소리가 들려 보았더니 사위가 심하게 코를 푸는거였어요..

정말 비위 상해서 냉면맛을 모르겠더라구요ㅜㅜ

제발 식당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IP : 121.162.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3 6:08 PM (211.237.xxx.35)

    식당같은데 가면 뭐 호칭 필요한가요. 여기좀 봐주세요. 하고 호칭 빼고 본론만 말하면 되는데요.

  • 2.
    '14.8.3 6:13 PM (39.7.xxx.102)

    저도 호칭없이 손만 들어요ᆢ윗분 말처럼 언니~등 살갑게 부르는사람들이 사람 귀찮게 하는 게 맞더라구요
    그나저나 그 남자는 비위상하게 왜 그런데요?

  • 3. dd
    '14.8.3 6:17 PM (121.130.xxx.145)

    제가 식당하면 테이블마다 호출 벨을 달겠어요.
    그리고 메뉴판과 식당 벽에
    종업원 호출시 이렇게 불러달라고 붙여놔야겠어요.
    저 혼자 하는 식당이면
    "아줌마 라고 불러주세요 ^ ^"
    종업원이 있으면... 고민 되네요.
    저는 그냥 저기요 라고 부르는데 저기요가 답일까요?

  • 4. @@
    '14.8.3 8:41 P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

    서양 문화는 코 푸는건 되고, 트림은 안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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