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싫던데..
'14.8.3 5:18 PM
(183.102.xxx.20)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바로바로 공격하는 사람이나
실실 웃으며 비꼬듯 공격하거나
그걸 또 똑같이 웃으며 받아치는 사람들
저는 전부 다 좋아보이지 않아요.
경박해 보이고 이기적이고 극악스러워 보이거든요.
실지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구요.
다소 억울하고 답답하긴 하지만
침묵이나 날카로운 눈길 한 번으로 그 상황을 넘기는 게
길게 보아 나자신에게 좋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화가 나는 일에만 차갑게 한 판 하는 것도 좋죠.
2. 행복한 집
'14.8.3 5:18 PM
(125.184.xxx.28)
요건 순발력보단
주변시선을 의식해서 그 말해야될 타이밍을 놓치는거 같아요.
내기분에 항상 집중한다면 바로바로 대처할수 있는거 같아요.
3. ㅇㄹ
'14.8.3 5:20 PM
(211.237.xxx.35)
;;;;
그냥
상대가 한말 되풀이 해주는걸로 충분합니다.
그 이상 하는것도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고요.
이깟걸 뭐하러 사와? 라고 한다면
이깟걸 뭐하러 사오냐고요??? 하고 눈 똑바로 뜨고 상대를 쳐다봐주면 됩니다.
4. ,.,
'14.8.3 5:22 PM
(124.58.xxx.33)
님이 대받아 치지 않아도 그 동료 이미 사무실에서 다른직원들한테 대박 찍혔어요. 선물사왔는데, 지적질이라니, 다른동료들도 어이없었을거예요.
5. 행복한 집님
'14.8.3 5:30 PM
(106.146.xxx.116)
절반은 맞는 거 같아요.
그게 바로 소심한 성격이라는 거겠죠?
근데 저는 한 순간 멍-해져서 설마 그런 나쁜 의도로?
하는 생각이 먼저 스치고 지나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제 자신 안에서 해결하고 넘어가려 하죠.
한마디로 그런 상황에 대한 인지나 반응이 좀 느려터졌다는 생각에,, 머리가 나쁜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반응도 아마 오래 길들여져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내 기분에 집중해서
'지금 이 순간,, 내가 이 사람 말을 듣고 난 불쾌하다. 그래서 이렇게 대꾸하자'
라고 생각하면 저도 까칠한 말이 바로 튀어나갔을 것 같은데
뭔가 인지와 반응이 갑자기 무뎌져요.
앗, 생각해 보면,,,제가 유들유들하게 독설 혹은 돌려서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윗사람한테도 직언해요ㅠㅠ)
아마 느끼는 대로 대꾸해 버리면, 굉장히 까칠하고 불쾌하다는 식의 왕 분노가 표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즉, 말을 잘 못하니까 직선적으로 까칠하게 오버해서 반응할까 봐 오랫동안 자제하다 보니
저절로 그런 상황에 대한 인지나 반응이 느려진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첨 해 봤네요.
흑~ 한마디로 험악한 사태가 올까봐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ㅠㅠ
6. ,.,님
'14.8.3 5:33 PM
(106.146.xxx.116)
맞아요. 다른 동료들도 순간 헉-하는 느낌이었는데 제가 떼떼떼 헤헤헤 하다가 그냥 넘어갔네요. 그런 식으로 제 탓으로 돌리고 애매하게 마무리지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아요. ㅠㅠ 아..괴로워.
7. ㅇㄹ님
'14.8.3 5:35 PM
(106.146.xxx.116)
이깟걸 뭐하러 사와? 라고 한다면
이깟걸 뭐하러 사오냐고요??? 하고 눈 똑바로 뜨고 상대를 쳐다봐주면 됩니다.
..................
윽, 이거 쉽고 최고의 방법인 거 같은데요. 뒷말은 필요없는 거죠?
되풀이하고 조용히 눈내리까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근데 왠지 상대가 또 유들유들 대꾸를 할 것 같다는...ㅠㅠ바들바들..)
8. 저는 싫던데..님
'14.8.3 5:37 PM
(106.146.xxx.116)
그때그때 깐족거리는 사람들한텐 답이 없어요. ㅠㅠ
치고빠지고 또 치고빠지고 그러는 사람들이거든요.
갑자기 트집 잡아서 크게 한판 뜰 수가 없네요.
아마 그들도 본인들 성격을 잘 알아서 크게 한판 붙을 일은 만들지 않는 거 같아요...
9. ....
'14.8.3 5:41 PM
(147.46.xxx.92)
저는 그럼 이리 도로 내놔, 하고 말하지요^^
사회 생활하면서 많이 늘었어요.
10. ....님
'14.8.3 5:55 PM
(106.146.xxx.116)
원글 포인트와는 약간 빗나가지만,, 그 사람 그런 성향 맞아요.
새로온 동갑 동료한테 연락처를 묻거나 나이많은 선배동료와 살갑게 주소를 교환한 적이 있는데 (놀러 가겠다고) 그 자리에서 눈여겨 보고 있다가 자기도 주소 달라고 꼭 따라해요. 선배가 저더러 전달하라고 해서 제가 카톡으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쪽지를 잃어버려서 제가 그날 연락을 못했어요. (선배한테 다시 받으려고 했죠) 근데 그 여자가 그새를 못참고 여럿이 있는 앞에서 큰 목소리로 선배한테 '에이 주소 좀 주시라니까요'라고 하자 선배가 '쟤한테 받으라고 했잖아? 너 안 줬니?' 이런 상황을 연출하더라구요. 저한테 한마디도 안 묻고 쉽게 엿먹인 거죠. 저는 이게 무슨 순정만화에 나오는 왕따 장면도 아니고,,성인이 진짜 웃긴다 생각했죠.
제가 웃긴 얘기 하면 혼자 안 웃고 생각하고 있다가 바로 비슷한 얘기를 꺼내요.
분명 이상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대놓고 욕하지 않는 이유는 치고빠지기를 잘하고 웃으면서 독설을 잘 날린다는 거죠. 기가 세고 한마디로 제압하는 승부근성이 있어서 아마 조금 무서워들 하는 거 같아요.
예를 들면 누가 잠깐 틀린 소리를 하면, '어머 치매 오셨나 봐' 이런 식으로 깔깔댐. 본인이 머리가 매우 좋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걸까요?
여하튼 세상에 이런 사람들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문제는,, 이런 사람들과 말을 섞어야 하니,, 구질구질하지 않고 우아하게 한번에 제압하는 말 훈련을 하고 싶은데,,,휴,,,쓰다보니 어렵겠네요. 머리나 말빨도 따라줘야 할듯. ㅠㅠ
11. ㅇㅇ
'14.8.3 5:58 PM
(220.76.xxx.234)
이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랑 그냥 떠오르는대로 말하는 사람차이라서 미리 연습한다고 될일은 아니고
그냥 차분히 그때 떠오르는 말을 밖으로 내뱉어보세요
저도 시끄럽고 수다스런 사람들 많이 만나다보니 알게 된겁니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그냥 내 생각을 그때그때 말로 해보는게 좋아요
그 반응을 점차 느끼는겁니다
이성적으로 대처하려고 하지 마세요
12. ㅇㄹ
'14.8.3 6:00 PM
(211.237.xxx.35)
눈똑바로 쳐다보면서 똑같이 반복해주고 뒷말을 필요없어요.
뭐라고 유들유들 대꾸해주면, 어 그래 미안! 하고 물건 뺏어오든지 아무튼 원글님이
상대에게 한 행동이나 말 거둬들이면 됩니다.
13. 그건님 쩜넷님
'14.8.3 6:01 PM
(106.146.xxx.116)
저도 결국은 '그냥 쓰세요' 비슷하게 말한 셈인데,, 왜그리 나중에 황당하고 괘씸했던지..
제가 마음 훈련이 덜 되어서 그런 걸까요?
그런 상황에서 어른 인간이 그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용납이 안 되나 봐요. ㅠㅠ
말빨 연습보다 마음 훈련을 쌓는 게 빠를까요? 흑
쩜넷님
부러워요. 저도 늘고 싶어요.
'도로 내놔' or '그럼 너는 니가 직접 사서 써!!!'
저도 이런 말이 하고 싶었는데...ㅠㅠ 그만큼 친한 사이도 아니고,, 분위기 험악해질까봐 못했나 봐요.
캭 뭔 저런 말을 하지,, 싶어 당황하기도 했고
14. 211.237님
'14.8.3 6:05 PM
(106.146.xxx.116)
뭐라고 유들유들 대꾸해주면, 어 그래 미안! 하고 물건 뺏어오든지
요렇게 하면 되겠네요. ^^ 간단하니까 황당한 순간들이 오면 한번 실전! 해 보죠. 캄사
15. Dd
'14.8.3 6:07 PM
(124.51.xxx.3)
와 내 얘기인줄...ㅠㅠ
공격적인 사람 만나면 정말 똥밟은 기분이죠.
저도 학원까지 생각했었어요. ^^;
16. 혹시
'14.8.3 6:10 PM
(175.223.xxx.1)
님 많이 스스로 억누르며 사시는 스타일이신가요?
똑같은 사람 되기 싫다는 것도 일종의 자기욕심같아요
착한사람 콤플렉스도 아니고ㅡㅡ
님한테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생긴다는건
님이 독한말 하는걸 두려워(?), 싫어한다는걸 상대방이 본능적으로 느낄 경우 저러는거 같아요
그냥 자유롭게 느끼는대로 대처하세요
자기감정에 솔직해지면
무슨말을 할까 어쩔까 고민하고 준비할것도 없이
저절로 반박댓구 나갈거에요
근데 저렇게 비아냥대는 사람은 자긴 되게 인색하고 욕심많고 그러는데 자긴 못하는걸로 님이 다른사람들에게 인심 얻는게 아니꼽고 자격지심 들어서 저런 말 하는 거거든요
그냥 그 사람 말에 느낀대로 답 날려주세요
너나잘해
너는 언제 이런거(싸든비싸든)라도 준적 있어?
인간이 기본이 안됬네 담부터 갖지마요
저절로 막 튀어나올거에요
한번 세게 당하면 담부터 저렇게 비아냥못대요
남들 시선 의식하지말고 그냥 님 감정에 충실하게 누구든 대하세요
그럼 나중에 속쓰리고 짜증나고 열받고 이런 상황 절대 안생겨요 신세계.
17. Dd님 방가방가
'14.8.3 6:17 PM
(106.146.xxx.116)
이런 사람들 많으리라 생각해요. 게시판에도 가끔씩 글 보이고..^^
기분 더러울 때가 많아요. 전 좀 정의감이 넘치는 것도 문제인데..그래서 너그럽게 잊지도 못하나 봐요ㅠㅠ
요즘 생각하면 정의감 넘치는 성격인데 말빨 부족하고 소심하면 참 괴로울 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학창시절에도 늘 정의감 넘치고 말빨 엄청 센 친구들을 동경했었나 보다 하는 생각.
어쨌든 제가 스트레스 쌓이는 것도 괴롭지만 어떤 사람을 두고두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자체도 괴로운 거 같아요. 저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라도 그 자리에서 절반 이상 쓱싹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싶음.
한큐제압 말빨학원 이런 거 누가 만들면 인터넷수강하고 싶음..ㅠㅠ
18. 완젼 똑같아요 저랑
'14.8.3 6:27 PM
(221.148.xxx.115)
저두 이게 항상 문제에요 .
나이가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왜이렇게 날 공격들 하는지...
제가 어디 좀 모자란거 같아요
반박이 바로바로 안돼는게 늘 스트레스에요
19. ....
'14.8.3 6:29 PM
(118.42.xxx.240)
남을 제압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님 마음가는대로 생각대로 뱉어주세요
그게 최고의 대처방법이에요
연습한다고 모든 상황에서 대처가 되는게 어니니까요..
20. 혹시님
'14.8.3 6:30 PM
(106.146.xxx.116)
부분적으론 맞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제가 그리 억누르고 사는 타입은 아니에요.ㅠㅠ
윗사람에게 직언도 많이 하고 그래서 미움사는 일도 있고 할말은 속시원히 다 해야 사는 타입이에요.
겉과 속이 같다는 말 많이 듣고 신뢰도 얻었죠. 요즘 사회는 좀 변질됐지만...
(하여간에 세상에 착한 사람들만 있는 줄 알고 죽 살다가 호되게 당하고 정신좀 차린 마흔 초반이에요)
어쨌든 저의 큰 취약점은 말 그대로.. 정작 확 들고일어나 싸워야 할 때는 타이밍을 놓친다는 거예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이게 대체 뭐지..?' 하며 순간 멍할 때가 많아요.
댓글님들 말씀처럼 순간 제 감정에 충실해서 그 자리에서 빨리빨리 반응하는 훈련을 해야 할거 같아요. 감사
21. 저는요.
'14.8.3 6:34 PM
(110.13.xxx.25)
저도 받아치기가 딸리는데요 제가 습득한 노하우는..
그렇게 빈정 상하게 말하는 사람 있으면 더욱 동조를 해 줘요.
그러게. 내가 센스가 참 없어. 니 말이 맞아. 넌 어쩜 그렇게 센스가 죽여주니. 아우 부럽다..
무조건 칭찬을 해 줘요. 아주 과하게..
상대방이 뭥미스럽게 쳐다볼때까지.
저도 참 정신적으로 문제 있나봐요. 그래도 쌈박질 못하는 제가 세상 살며 습득한 방어책이예요.
욕을 해 주고 싶은만큼 마구마구 칭찬과 찬양을 해줘요.
시녀병 걸린 여자처럼..
그런 인간들은 그런데 약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러고 나면 진상짓을 좀 덜해요. 재밌어요.
왠지 내가 이긴 느낌이 들어요...
상대방 성의도 모르고 싸가지 없는 말 하는 인간들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나 역시 그런 방식으로 대처하면 의외로 먹히더라고요.
22. 그거
'14.8.3 6:43 PM
(175.223.xxx.21)
정의롭고 직언하고 아니고 그런거랑 상관없는거에요
그런건 그냥 타고난 님 성격(자의식)인거고
상대방은 꼬이고 트집잡는 성격인거고
일단 둘이 안맞는거구요
성격이랑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
님 감정에 솔직하게 남들을 대해보세요
중요한건 성격이 아니라, 상황에 대처하는 님의 솔직한 마음이에요
23. 122.31님
'14.8.3 6:44 PM
(106.146.xxx.116)
자존감에 관한 글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부모한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구요, 도리어 차별받았다고 생각하는 형제들이 더 말빨이 기가 막히게 셉니다. 전 도리어 차별받고 구박받았으면 말빨을 세졌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ㅠㅠ;;
어렸을 때 친구에게나 누구에게나 공격당한 적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이런 고민이 일체 없었거든요.
주변에 착한 사람들뿐이었구요. 유들유들하게 공격하는 연습을 아예 못하는 환경에서 자란 것 같아요.
곱게 자란 줄 알았는데 지금은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근데 어쩄든 지금 제가 고민하는 문제는 가정환경의 문제라기보다는요, 원래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 탓인 거 같아요.
한마디로 말하면 소심한 거고, 완벽주의자라서 혹시 상대가 아닌 내가 실수했나? 겸손도 지나치게 떨게 되는 거 같아요. 지나고 보면 명백히 상대가 나쁜넘인데 판단미스죠.
못된 사람들한테 한마디 쏘아붙이지를 못했다고 나중에 분해하고 속상한 거 보면..마음이 태평양처럼 너그러운 사람도 못 되고.
님 말대로 지나친 겸손은 자신감 부족에서 온 걸지도 몰라요.
근데 생각해 보면 가까운 친구나 오래된 사람들한테는 이런 문제가 거의 없어요.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서로 까칠하게 대응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죠.
문제는, 사회생활하면서 섞여 지낼 수밖에 없는...깊이 친하지도 않고 깊은 얘기 나눌 일도 평생 없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속상할 따름이죠.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니 트집잡아 쌓인 걸 한판 풀 수도 없고. 한번 당하고 영원히 못 만나는 사람들도 가끔 있잖아요^^
분해서 응어리가 가슴에 남지 않도록 그때그때 처리하고 잊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24. 저는요님
'14.8.3 6:48 PM
(106.146.xxx.116)
말빨센 제 친구가 저한테 가끔 말하던 방법이네요. 더 오버해서 맞장구쳐 주라고. ㅎㅎ
꽤 레벨이 높은 고단수 방법 같은데... 저한테는 이것도 어려워요.ㅠㅠ
저는요 님은 마음 수양이 잘 되셨나 봐요.
25. Dd
'14.8.3 6:49 PM
(124.51.xxx.3)
위에 점 네 개님은 좀 개인적 케이스인듯... 소심한 성격이 부모님 사랑 덜 받아 그런 건 아니죠. ^^
대부분 착한 성격인 거죠. 사실은 상식적인 사람들이고요. 갑자기 대화중에 요상한 말로 누굴 공격하거나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남도 다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 경계심이 없다가 부지불식간에 한방 먹는다고나 할까요. 집에 와서 아니면 좀 있다 "이거 나 걔한테 한방 먹은 거지? " 그 당시는 정말 "아냐 설마 지금 얘가 날 물 먹이는 거 절대 아니겠지. 그럴 이유사 없잖아."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똑같이 헤줄 타이밍을 놓치는 거죠.
세상 사람들이 다 내맘 같은 줄 알다가 많이 당해봐서 원글님이 쓰심 얘기 100% 공감해요.
26. ..
'14.8.3 6:50 PM
(219.254.xxx.213)
어 저 정도면 맞받아친거 아녜요?
아무말도 못하신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뭐ㅎㅎ
27. ....
'14.8.3 6:56 PM
(147.46.xxx.92)
남이 님을 공격할 리 없다는 믿음은 사실 어린 시절의 안정된 관계에서 생긴 것 같은데, 이게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말 잘듣고 공부 잘하고 싹싹한데다 너무 지나치게 여성스럽지 않고 성격까지 좋은 엄친딸이 저였어요-_-; 죄송.
온 집안의 장녀로 부모님 조부모님 삼촌들 사랑 듬뿍 받고, 서울대 들어간 모범생이니 누가 안 예뻐하겠어요? 대학에 가서는 교수님들, 직장에서는 상사 임원들까지 다 좋게 보곤 했어요, 뭐 그렇다고 따로 별 건 없었지만요. 그런데 이 직장에 오고 처음 저를 질투하는 사람을 보니 그간 만난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어요. 그러다 차츰 살펴보니, 아 이게 샘내서 나오는 행동이란걸 알겠더군요.
일단 이런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그냥 안 엮이는 게 최선. 일로 만나면 일 말고는 더 얘기하지 않기로 하구요. 표면적으로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되지요. 문제는 자기 권력을 저한테 뺏긴다고 생각하고 자꾸 치고 들어오려는 경우인데, 옆 부서에도 그런 사람이 하나 더 있어요.
이 사람은 일로는 저와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이지만 그 동안 자기 일 제쳐두고 상사 비서 비슷한 노릇을 하면서 싹싹한 성격에 애교와 조직 내의 약자 코스프레로 신임을 얻었나봐요. 일전에 여기 올라온 직장 여사원 비슷한데, 보이는 데서 일단 밤을 새도 좋다는 식으로 열심히 하고, 상사 안 나오면 무조건 지각, 그리고 몸 약하다 어필하며 병원 다니고, 동정을 사고.
저는 부족한 것 없는 전문가, 그녀는 여러 모로 부족하고 안타까운 사정이 있는 약자인데 자꾸 주변에서 태클이 들어와 괴로운 입장, 뭐 이런 포지셔닝을 그녀가 유도하고 있어요. 이미 이런 사람을 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어, 딱 거리를 두고 말을 한 마디도 안 섞고 있지요. 제 윗분들이 이미 그녀의 본성을 알고 벼르고 있는 것도 있구요.
하여튼, 이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는 게 최선이라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당. 즐거운 주말에 뭐 좋은 일만 생각하기도 바쁘지 않습니까?
28. 122.31님..
'14.8.3 6:57 PM
(106.146.xxx.116)
ㅠㅠ 저는 지금도 형제들이 질투할 정도로 엄마아빠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아빠.
지금 제가 고민하는 문제는 차별 문제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거 같아요.
제 인격이나 성격 성향 전부를 크게 고민하는 건 아니구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의 순발력, 대처 방법만이에요.
친한 사람들과는 할 얘기 다 하면 되지만,, 안 친한 사람들에게는 그 자리에서 화끈하게 반박하지 못하면 나중에 불러서 얘기하면 큰일로 번지니까 그럴 수가 없거든요. 즉, 타이밍 놓치면 당한 사람만 억울하게 끝나는 거죠.
29. ...
'14.8.3 7:00 PM
(147.46.xxx.92)
우리 사랑 받은 사람들은, 남들이 공격적일 때 대처 능력이 떨어져요-_-;;
어디 그런 상황에 일찍 처해봤어야 방법을 알죠?
하여튼, 세상이 우리 집만큼 호의적이지 않으니,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 잘 대비를 해야 우리가 안 다칩니다.
저는 좀 느물거리며 따박따박 대꾸하는 법을 써요.
일단 그 사람 말 한 번 반복해서 주변의 주의를 집중시키면서 시간도 벌고 나서,
(어려 보이려고 머리 잘랐냐구요? 한 뒤에)
아 저 원래 어리고 예뻤는데 몰랐어요?
(이 브랜드 별로라구요?)
이거 맘에 안 들어요? 그럼 도로 주세요.
30. 어머 Dd님
'14.8.3 7:02 PM
(106.146.xxx.116)
어쩜 제 마음을 그리 잘 아시는지요. ㅠㅠ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집에 와서 아니면 좀 있다 "이거 나 걔한테 한방 먹은 거지? " 그 당시는 정말 "아냐 설마 지금 얘가 날 물 먹이는 거 절대 아니겠지. 그럴 이유사 없잖아." 이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똑같이 헤줄 타이밍을 놓치는 거죠.
22222222222222
완전 이거예요. 맞아요. 아리까리하다가 깨닫고 분노가 치밀어 오름.
경계심이 없어요. 저 사람이 쓸데없이 이 순간 공격할 리가 절대 없다 생각하고 대화 나누다가 갑자기 한대 얻어맞으면 그게 얻어맞은 건지 뭔지 순간 구별을 못하는 거 같아요.
말빨 센 제 동생은 상대가 항상 치고들어올 거라고 생각한대요. ㅋ 세상에 믿을 사람도 하나도 없다고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대요. 저하고 완전 반대예요.
31. 엄친딸님
'14.8.3 7:09 PM
(106.146.xxx.116)
글이 밝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
저는 좀 느물거리며 따박따박 대꾸하는 법을 써요.
일단 그 사람 말 한 번 반복해서 주변의 주의를 집중시키면서 시간도 벌고 나서,
(어려 보이려고 머리 잘랐냐구요? 한 뒤에)
아 저 원래 어리고 예뻤는데 몰랐어요?
.....................................................
아까 댓글 조언에서도 비슷한 글 있었는데 이렇게 하는 거 효과적인가 봐요.
대처 능력 떨어지는 사람들한테 레벨도 어렵지 않은 듯.
상대말을 한번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위협의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ㅎㅎㅎ
느물거리는 뒷말은 제가 못할 거 같아요. ㅠㅠ
어쨌든 즐겁게 화이팅 해 볼게요.
그러게요, 즐거운 주말인데,,요새 부쩍 그 사람하고 같이 머리 맞대고 하는 일들이 많아져서 제가 스트레스 상승중이에요. 해결책을 찾다 보니...흑
32. 219.254님
'14.8.3 7:16 PM
(106.146.xxx.116)
ㅠㅠ 저 정도면 받아친 거 아니냐고...하셨는데
'아니에요!!'
흑흑
상황이 누가 봐도 상대방이 나쁘고 제가 까칠하게 반박해야 할 타이밍인데
제가 대충 유순하게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나 봐요. 그래서 주변사람도 좀 의아한 경우가 있나 봐요..
옛날에 친언니한테 핀잔 들은 경우도 있어요.
미팅 시켜줫는데 다른 여자애는 픽픽거리고 있는데 저는 아,네 하면서 싱글벙글거리고 있다고
틱틱대고 픽픽거리고 빈정대고 공격하며 대화나누는 게 전 좀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 듯.
하지만 나중에 시비 가려야 할 때는 따박따박 잘 따지기도 해요..주로 문서에 강하지만. 이런 제가 싫어요. ㅠㅠ 뒷북은 도움이 안 돼요.
33. 렉스빌
'14.8.3 7:21 PM
(42.82.xxx.29)
제 경우는 상대의 말에 내마음에 상처를 안받아야해요.
백가지경우 백가지 받아치기가 있는데 그 방법이란 자기머리에서 나와야죠.
단지 상대말에 바로 자극받아 내 마음에 스크라치가 바로 생기면 받아치질 못해요
내 마음의 수습이 안되는데 말이 잘 나올리가 없죠.
상대가 뭔소리를 해도 마음이 굳건해져야해요.
그럼 그 상황에 맞는 대찬 소리가 나와요.
그리고 똑같이 공격적인 말보다는 그 사람이 내가 말을 잘못했구나 깨닫게 해주는 말이 좋겠죠.
근데 깨닫는유형이면 나은거죠
뭔소리를 해도 못깨닫고 맨날천날 저리 말하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사는거죠.
지 복 지가 걷어차는데 뭐라겠어요
34. 이런 상황에 대한
'14.8.3 7:30 PM
(118.44.xxx.4)
딱 맞는 책을 요즘 읽었어요.
제목은 '알게 모르게 모욕감'인데요.
원글님이 겪은 것처럼 사람 깎아내리는 은근한 모욕들의 종류와 그에 대한 대처법도 재밌게 썼어요.
재미삼아 읽어보세요.
35. 오 렉스빌님
'14.8.3 7:42 PM
(106.146.xxx.116)
제가 공격받으면 순간 띵~ 한 이유가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멍... 하는 건 이미 마음에 확 스크래치가 생겨서 그런가 봐요.
어떻게 사람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하고 상처를 확 받는 듯.
의연하고 굳건해져야 반박도 할 텐데,, 아마 소위 '멘붕' 상태가 돼서 그런 거겠죠.
근본적으로는.. 저 사람이 저런 말을 나한테 할 리가 없다는 믿음이나 배신감에서 오는 상처들인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나는 왜 저 사람이 나에게 반감을 가지고 공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ㅠㅠ 흑
모두 내맘 같고 성선설을 굳게 믿고 있다가 깨진지 오래됐지만,,,알고보면 좋은 사람 이라는 말을 좋아하기는 해요..ㅠㅠ 너무 속상할 때는 '저 사람은 나랑 아~무 상관없다. 아~무 상관없는 그냥 나쁜 타인일 뿐야.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자'이렇게 주문을 외우기도 하죠. 그래도 동료인데..가끔 너무 슬퍼집니다.
참,
'그리고 똑같이 공격적인 말보다는 그 사람이 내가 말을 잘못했구나 깨닫게 해주는 말이 좋겠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전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걸 알고 있는 상식적인 사람이 애초부터 그런 말을 내뱉을 리가 없잖아요.ㅠㅠ
따끔하게 창피를 주고 끝내고 싶은데 그 순간엔 그런 말을 잘 못 찾아요.
일단 정신부터 똑바로 차리는 훈련을 할게요. 흑
36. 알게모르게 모욕감
'14.8.3 7:45 PM
(106.146.xxx.116)
오.. 감사합니다. 제목이 딱이네요. 찾아볼게요.
37. 님
'14.8.3 7:45 PM
(211.36.xxx.96)
제가 쓴 글이라 해도 되겠어요 반가워요 어흐흐흑
38. 님
'14.8.3 7:47 PM
(106.146.xxx.116)
저도 어흐흐흐흑 반가워요
다른 큰 고민은 없는데 이게 제일 걱정이네요. ㅠㅠ
이것만 극복하면 대충 여생을 행복하게 잘 살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ㅠㅠ
39. ..
'14.8.3 7:58 PM
(49.144.xxx.161)
20~30대 제 성격의 화두가 뒤에서 끙끙거리지 말고 독설로 맞받아치기 였어요. 40대 중반이 되면서 인간 관계에 조금은 내공이 생기면서 깨닫는게 무례한 사람이 문제지 자신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타인을 배려하고 기분 상하지 않게 하는 화법을 쓰는 사람은
무안을 주거나 상처주는 화법에 익숙하지 못한거 뿐이예요.
이런 무례한 사람은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도 기분 상하는 화법을 불쑥 쓰기 때문에 연습하거나 예측할 수도 없어요. 나도 똑같이 평소에도 독설을 자주 써서 습관화하면 모를까. 그런데 이런거 싫잖아요.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처럼 계속 긴장 상태로 있는 것도 싫고 맞장구로 독설 날려도 생각처럼 개운치도 않아요.
그냥 그런 사람과 가급적 대화 나누지 않거나 어떤 말을 해도 심드렁하게 그런가요? 하고 무신경하게 반응하기. 그리고 그런 무례한 사람때문에 내 기분이 좌지우지되지 않게 그 사람 자체에 의미두지 않기. 요런거 써봤더니 괜찮더군요.
40. ,,,
'14.8.3 8:06 PM
(203.229.xxx.62)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순한 사람은 제대로 대처 못해요.
엄하게 자라고 말 한마디라도 잘 못해서 가족 중 누구 하나라도 기분 나쁘게 했다 하면
많이 혼 났어요. 상대가 그런 말 하면 내 기분은 나빠도 그냥 참고 넘어 가요.
41. 49.144님
'14.8.3 8:55 PM
(106.146.xxx.116)
글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니 같이 공격한 후의 찜찜함이 더 괴롭고 신경쓰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어휴... 참는 수밖에 없는가..
무례한 사람이라는 거 알고는 되도록 둘이 있는 시간을 피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다같이 있거나 회의 때 툭툭 치고 나오는 말들이 참 거슬려요.
가만 보면 만만한 사람들한테만 그러는 거 같아요..
제가 만만해 보여서 계속 건드렸는데 어흥~하고 울부짖으면...?
보복이 심할 듯. 무셔워...ㅠㅠ 장기전은 너무 싫고 피곤하고 재주 없어요. 역시..참는 수밖에
42. 203.229님
'14.8.3 9:03 PM
(106.146.xxx.116)
저도 막 순해빠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다 너그럽게 넘어갈 텐데..
못된 사람들 보면 누가 막 응징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막 들어요.
그게 저라면 참 좋을 텐데 말재주, 카리스마도 없고 건드렸다 본전도 못 찾고
전체 위화감만 조성할까 봐..ㅠㅠ
절연해도 좋은 사이라면 차라리 좋겠는데 그러면 안 되거든요..ㅠㅠ
저와 누군가의 관계 때문에 주변인들이 피곤해지는 것도 싫고.
역시 정신 수양을 쌓는 수밖에 없군요..
'너랑 나는 무관한 사람'이라고 주문을...^^;;;
43. ㅜㅜ
'14.8.3 9:13 PM
(82.246.xxx.215)
전 평소엔 웃으면서 잘받아치는데 진짜 열받으면 못받아쳐요ㅋㅋㅋ
그냥 평소엠 잘받아치기도 하고 두번다시 안볼사람이면 ..공격적으러 받아칠때도 있는데 이것도
친한사람이면 힘들죠;;..친한사람한테 이럴려면 멀어질꺼 각오하고 해야죠;;..상황에 따라 받아치는게 지혜로운것 같아요..
44. 방법
'14.8.3 9:26 PM
(116.37.xxx.157)
되 받아 치고 싶은 거죠?
말을 받아 내는게 아니고 공을 받앗 건네 준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쉬울거 같아요
상대의 말을 그대로 인용해서
상대가 ~이건 00 브랜드가 제일인데~ 라고 하면
그래? 이건 xx 브랜드인데 ...아무개씨 어쩌지? 하고 공을 상대에게 던지세요
만일 여기서 않주셔도 되요 하면 전혀 미안해하거나 당황하지 마시구 당당하게 대하셔야 해요
원글님 스타일 분들은 자신이 구입한 브랜드를 산 이유 라던지 상황 등등을
설명하려 들어요. 원글님이 마무리 하지말고 공을 던져서 상대가 결정하게 만드는거죠
이렇게 되면 상대는 그 선물을 받아들어도 민망하고 ( 주변서 타박해 놓고 챙겨가더라 소리 듣겠죠)
거절해도 ( 성의 무시한 무례한 사람 되구요) 이미 주워 담을 수 없는 말 실수를 한겁니다
-~00씨는 000되게 좋아하네~ 그러면
Xx씨는 그럼 00 않좋아하세요? 이런 식이요
대부분 다 적용이 되요
주위 하실점은 그 사람에게만 반문하세요
다른 분들에게도 평소에도 매번 그러면 말꼬리 잡는 사람이 될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그 입을 꿰메고 다니던지 자신을 돌아보겠죠. 못고치면 할수 없구요
45. 방법
'14.8.3 9:28 PM
(116.37.xxx.157)
아래 문단이 좀 ....아이패드라 수정 않되요
지우고 다시 적긴 ㅠㅠㅠ
맨 마지막 문장은 주의점 전에 작성했는데 밀렸어요
46. 방법님..
'14.8.3 9:53 PM
(106.146.xxx.116)
우히히히 감사합니다. 대단대단.
근데 그 상황에서 전 저렇게까지 머리가 빨리 돌아갈 것 같진 않아요.ㅠㅠ
만일 상대가 안 주셔도 돼요~ 해 버림 전 얼굴 빨개져서 너무 무안해할 거 같아요. ㅠㅠ 엉엉무서워.
그리고 그거 제 스타일 맞아요.^^저한테 화살이 돌아오면 혹시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 해서 일단은 열심히 제 안에서 해결하려 하죠. 상대한테 화살을 확 넘겨버려야 하는데...그런 타이밍을 잘 못 맞추는 듯.ㅠㅠ
그리고 기념품 브랜드도 결국 그 여자가 말한 그게 월등히 좋은 건지 확인이 안 됐어요.
어디선가 주워듣고 얘기한 게 분명한데.. 너무나 자신있게 강하게 얘기하길래 내가 뭘 크게 잘못 샀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니까요. 이런저런 생각하면 그 당당한 싸가지없음에 화가 남.
근데 뭐 매사가 저런 식이에요. 한가지 알고 오면 엄청 강하게 떠벌리는 스타일?
'xx씨는 그럼 00 않좋아하세요? '
이거 너무 좋아요^^ 그동안 당한 깐족거림에 대답으로 넣어봤더니 다 통해요~ 놀리면서 웃을 수 있겠네요.
ㅎㅎㅎ 대박. 앞으로 써먹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헉 후폭풍이 올까 두렵네요.뭘 쏘아붙여도 싸가지없이 당당하게 대답할 듯.
전 아무래도 안되겠어요...(무기력) ㅠㅠ
47. ㅜㅜ님.
'14.8.3 9:57 PM
(106.146.xxx.116)
전 진짜로 진짜로 화나면 더 말을 또박또박 조리있게 잘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이게 화나는 상황인지 아닌지가 순간판단능력이 뒤떨어지는 거 같아요.
인지증인가? 아니면 '설마,설마,,아닐거야,,아닐거야,' 이런 생각 하느라 패닉된 채로 타이밍 놓치는 듯.
분명히 쏘아붙일 타이밍인데... 한박자 늦어서 어리바리 상황종료. 나중에 본인만 괴롭죠.
아예 판단불능으로 헤헤거리고 영원히 모르고 끝나버리면 참 행복할 텐데..ㅠㅠ이런 생각도 많이 해요.
48. 롤
'14.8.3 10:03 PM
(211.214.xxx.99)
그럴때는 대꾸하지 마세요. 똑같이 유치해보일뿐이예요. 그냥 2초정도 빤히 쳐다보고 마세요. 그럼 본인도 느낄꺼예요. 본인 스스로가 얼마나 저급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반사적으로 헤헤 거리는 습관 버리시고요. 이게 착해보이지도 않는거 아시죠? 만만해보이는거죠. 홧팅!
49. 롤님
'14.8.3 10:09 PM
(106.146.xxx.116)
・그냥 2초정도 빤히 쳐다보고 마세요
・무엇보다 반사적으로 헤헤 거리는 습관 버리시고요
감사합니다. 오늘 이런저런 공부 많이 하네요~^^
공격당했을 때 헤헤거리면 진짜 만만해 보일 거 같네요. 진짜 언제부터 저런 나쁜 습관이 든 건지!!!! 각성!!!
아...그리고 치명적인 약점이 또 있어요.
침묵을 못 견뎌요. 그래서 아마 아무 말이나 막 하게 되나 봐요. 상황판단도 못한채 헤헤거리며.
흑. 좋게좋게 끝내놓고 왜 나중에 열받는 건지... 다중이인가. ㅠㅠ
앞으로 침묵 연습. 침묵으로 겁주는 연습부터... 홧팅!
50. 혹시
'14.8.3 10:42 PM
(183.98.xxx.243)
A형이신가요? 저도 그런부분이 있는데 전 a형인 성격탓이라 생각하고 그런 상황들이 생기면 억울함에 이불속에서 하이킥만 여러번 했다죠 ㅋㅋ
그 회사사람은 '정신이 아픈애'예요..병자라고 생각하고 깊이 마음에 담아두지마세요.
성격은 한순간 고칠 수 없어서 바로 받아치는건 좀 어렵지 않을까요? 그냥 똥이다 생각하고 여러번 곱씹지않는게 내 정신건강에도 더 좋을거예요. 무시하세요.
51. ㅠㅠ
'14.8.3 10:54 PM
(106.146.xxx.116)
기질적으로는 ABO 성향 다 있어요...ㅎㅎㅎ
A형 친구들 많은데 모두 말빨 세고 저런 상황에서 절대 꿀리지 않는 화끈한 성격들이었어요.
제 친구들은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 A기질은 아니었던 듯. 그래서 저랑 잘 놀았죠~
52. 저두
'14.8.3 11:12 PM
(211.36.xxx.199)
원글님글 제가쓴글인줄 너무 비슷하시네요ㅜㅜ
저두 그래요ㅠㅠ
53. 저두님
'14.8.3 11:30 PM
(106.146.xxx.116)
아코 방가~ ㅠㅠ힘냅시다!!!
여기 쓸만한 댓글들 정말 많이 주셨어요. 몇 가지 시도해 보고 가장 바람직한 마음의 평화를 찾읍시다!!
54. 행려신려
'14.8.3 11:39 PM
(121.88.xxx.20)
***** 믿건 말건, 인생의 구멍 자리에 관한..... .
인간관계는 인생의 문제풀이와도 같지요. 원글님과 같은 고민으로 청춘의 나날이 훅ㅡ 지나갔습니다.
이 문제는 '나'(신)의 인연자리 본성의 성품의 문제입니다.
방편술을 학습한다고, 처세술론을 달달 외워도..., '나(우리)'가 아닌 짓을 하는 것은 '나'의 인연자리 불편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즉, '나'가 싫어하는 것과 불편해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조심성의 성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만, 어떤 이들은 하등의 성정의 불편함을 모르고, 쾌재를 부르는 듯 모두가 싫어하는 짓을 예사로 천연덕스럽게 하고 다니는 성정들이 따로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글님과 같은 성품자리는 자신의 마음자리 평안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려서 마음자리가 평안을 이탈해서 상하좌우로 휘청거리며 화가나서 휘둘리면, 속된 말로 지는 겁니다.
===== '나'의 마음자리, '지켜보는 마음 자리'에서, 가장 편안하게 상대를 묵묵부답(침묵)으로 똑바로 응시해줍니다. ===
.... 그 다음 일은 그냥 마음 쓰지 마시고, 상대의 나에게 오는 행동거지를 항시 바로 '응시'해 줍니다.
제(상대) 하는 짓 제가 데리고 다닙니다. 저런 짓은 원글님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인연들에게도 저러고 다닙니다. 그런 즉..., 반드시 그러지 말아야 하는 인연성품지기에게 저 짓을 반복하다가는, 반드시 심하게 터지는?? 불상사??의 인연 운명을 반드시 달고 다니는 류들입니더. ㅎㅎ
왜 그러냐고 묻지 마시압, 나도 왜 그런지 궁금하지만, 저것을 바로바로 돌려주는 마음 성품자리(사자 밥, 호랑이 밥)를 만나면, 바로 끝남.
(믿든동 말든동요.) 항상 흔들리지 않는 마음자리에서 '편안' 하세요. ㅎㅎ
55. 행려신려님
'14.8.4 12:01 AM
(106.146.xxx.116)
명상록처럼 잔잔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의 마음자리, '지켜보는 마음 자리'에서, 가장 편안하게 상대를 묵묵부답(침묵)으로 똑바로 응시해줍니다. ===
이 말 참 좋네요..너무 동요되지 말고 분하게 생각하지 말고 응시하고 침묵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네요.
근데...생각해 보니 그 동료는 자기자신을 전혀 모르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모두 있는 앞에서
자기는 막내로 자라서 그런지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못하고 억눌려서 진짜 조심하며 살았다고
지금도 남편한테 전혀 아무 말도 못하는 그런 소심한 사람이라고..
다들 흠칫 하는 눈치였어요. 저도 물론 너무 놀랐지만..
저렇게 자기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은 걸까..회의가 오기도 했고. 내가 혹시 오해를? 생각도 했어요.
저는 제 자신이 과연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그러거든요. 제가 너무 생각이 많고 어리석은 걸까요...
도사님 같은 글에 끌려서 갑자기 자기 고해 시간이 돼 버린 듯 하네요. ^^ㅎㅎㅎ
56. 행려신려
'14.8.4 12:36 AM
(121.88.xxx.20)
아이고... 원글님요.......ㅎㅎ,
글을 읽을 때는 '아는 척 하는 부류'(행려신려 같은 부류??ㅋㅋ)는 반드시 대척점에 서서 요주의해서 살피세요.ㅎㅎ
다만, '밝은 성품'(지혜)은 인연지기(마음 공부자리)가 탁월한 경우, 성품이 하는 짓이 '요사스런(邪) 짓이 없다'를 바로 아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1700년 전통의 '팔만대장경'의 '선어록'이 '마음(본래성품)'이 하는 짓, 하나로 귀결된다고 읽고 들었습니다. '바른 마음자리, 본래 성품지기('나')'에 대한 모든 것이 전통불교 '선(禪)'의 일갈입니다.고만.
57. ㅠㅠ
'14.8.4 12:46 AM
(106.146.xxx.116)
무슨 말씀이신지 너무 어려워서 모르겠어요.
행려신려님을 조심하라구요? 아는 척 하는 부류? 누구요?
ㅠㅠ
다만, '밝은 성품'(지혜)은 인연지기(마음 공부자리)가 탁월한 경우, 성품이 하는 짓이 '요사스런(邪) 짓이 없다'를 바로 아셔도 됩니다.
이것도 깊은 뜻을 모르겠네요..
뜻을 알려 주시고 마음 자리 공부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갑자기 어지럽네요.
58. 우와
'14.8.4 2:30 PM
(59.5.xxx.214)
원글님, 그냥 딱 저에요.
저랑 완전 똑같아요.
저도 앞에서는 순둥이마냥 '어버버버' 하다가
나중에 뒤돌아서 '아~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 으그 멍충이 ㅜㅜ' 맨날 그러면서 스트레스 받아요. ㅜㅜ
59. 그냥
'14.8.4 2:33 PM
(223.62.xxx.5)
꼭 같이 공격할 필요있나요? 그냥 느낌을 얘기하세요.
"00씨 선물주는데 그렇게 말하면 맘상하잖아요~"
그렇게 말이라도 하면 더 이상 기분나쁜게 생각이 안나더라구여. 그냥 그때그때 기분나쁜걸 말하는게 더 나을때도 있더라구요.
저도 예전에는 대응안하면 양반인줄 알았는게 그래도 뭔가는 말해야 그 일이 반복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좋은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도 이젠 없고. 그냥 내가 우주다 생각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시면^^
60. isees
'14.8.4 2:38 PM
(84.106.xxx.84)
상대방 무안하게 만드는 사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전 늘 생각하고 말하는.편이거든요 제가 많이 당해봐서. 저도 님처럼 막 속 브글부글하고 바보같고 돌아서서 그랬는데, 성격이라 고칠수 없어요. 전 그냥 포기했어요. 님도 걍 포기하고 사세요 괜히 댓글들처럼 하려다가 더 망신 당하는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안하던짓 하려다 어버버해서 더 웃긴꼴.
61. 행려신려
'14.8.4 3:06 PM
(121.88.xxx.211)
ㅠㅠ 대문에 걸린 기림으로다..... .
서양근대 교육철학입문 과정에서는 교육의 인지발달 시작을 '백지상태'에서 출발하는데요... .
인도, 중국동양교육사상에서는 '습(업, 카르마')의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한 '개인'의 개체 개별성이 부모형제 혈육의 가족구성원과도 전혀 다른, 이질적인 것을 품는(말과 행위가 보여주는) 것에 대한 용어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쫒아다니며 와서 무심코 던지는 말과 행위는, '무심을 가장한 (빤히)알고서 하는 짓'이라고 들었습니다. 모르는 척?? 순진무구한 척??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척 아니라고 발뺌을 하지만, 그러한 빈정 상하게 하는 짓??이 통하지 않는 곳이 '깨달음의 본성(본래 성품자리가 비추는 자리)' 공부인연자리 성품이라고 들었습니다.
원글님의 저 상대방 분은, 저런 빈정 상하게 하는 일체의 행위요식을 원글님에게만 하는 것처럼 느끼실지 모르지만, 두고 살펴보시면 원글님과 비슷한 참한??성품(성격)의 인연이 오면 제 멋대로 하던 짓을 반복합니다. 왜 그러는지 누가 알겠습니까만??ㅎㅎ
사람이 얄굿게 하는 행위 시시비비에 일희일비 장단추임새 넣다가는, 오히려 '내 성품 모양새'가 흐트러지면(경망스러워지는), 내 꼴만 우스워집니다. 상대가 '알고서 하는 짓(노림 수??)'이 바로 그와 같이 오지요... .
다만 저런 성정을 바로 알고 바로 그 자리에서 후려쳐버리는 인연자리 성품 또한 없지 않으니,
만고에 흔들림 없이 '편안' 하셔도 됩니다. ㅎㅎㅡ끗.
62. 전 시어머님께
'14.8.4 3:09 PM
(115.140.xxx.74)
딸들이 사드린건 그리도 찬양하시면서
며느리가 사드리면 뭐가그리 못마땅하신지
한가지라도 꼭 꼬투리를 잡으시더라구요.
애써 사다드렸는데도 그러면
사다드리기싫죠.
근데 그물건 잘 쓰십니다.
어느날도 그러시길래 한말씀 드렸죠.
어머니 괜히 사왔나봐요.
이젠 뭐 안사와야겠어요
웃으면서 그랬더니....
표정이 확 바뀌면서 아니..그게..아니라...어 버버...
그뒤론 일체 그런말씀은 커녕
니가 사준 뭐 뭐 참 좋드라..ㅎㅎ
꽤 오래전 일인데 머 지금까지도
유용합니다 ㅎ
63. 흐르는물7
'14.8.4 3:21 PM
(180.66.xxx.172)
저 받아치기 짱입니다.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순발력있게 치는건데
연습하면 되요.
어릴때 자존감이 높게 자랐어요. 그게 작용해요.
어딜가서나 지고는 못사는 성격
너무 받아쳐 사고난 적도 있었고..ㅋㅋ
그래도 뒤돌아서 억울하지는 않으니 손해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시원하고 통쾌하게 사셔요.
64. 딱 한마디만
'14.8.4 3:29 PM
(72.194.xxx.66)
아~ 얄미워! (웃으면서)
아~ 진짜 얄미워! (웃으면서)
너무 얄밉다! (웃으면서)
다른 동료들도 맘으로 다 동조합니다. 옳소!!!!
뭐라 뭐라 또 빈정 혹은 받아치면
다른 동료 쳐다보며
진짜 얄밉지 않아요?!!! 라고 함 해보세요.
싸우자고 덤비면
"아님 말구!! "
65. ^^
'14.8.4 3:40 PM
(124.243.xxx.12)
그냥 지나가다 그냥 댓글로 제생각..
저도 직장생활 10년차 넘어가면서, 스피치나 회의 참석도 그래도 좀 해보고 하면서
나름의 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체득하게 되는거같아요.
님도 그런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본인만의 방법을 익히게 되실거구요.
님이 기본성향자체가 착하고 선량하고, 모난발언?
어떻게 보면 으르렁 대는 상대한테 같이 발끈! 으르렁 하는 발언을 하는게
어울리는 사람일수도 아닐수도 있잖아요.
자기에게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찾으셔야 될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이것도 감이고, 타고난 능력이에요..
사실 생활속에서 소소하게 있는 유치한 충돌들은 무시해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별것도 아닌 사람들이 괜히 말이나 공격적 발언으로 사람을 제압하려드는 사람이 있으니
그건 그냥 내가 제압되지 않으면 되는거에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순간..
논리적인 회의, 의견이 오고가는 시점에서
나를 방어하고 내 주장을 관철시켜야 할때
그럴때가 중요하겠죠
님은 생각이 깊고, 함부로 발언하지 않는 신중한 타입이신거같아요.
님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게 처신하시면 될겁니다.~
괜히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을 필요없이..
중요한 순간에 본인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후회없고 막힘없이 표현할수만 있으면 되요..
일상생활에 있는 소소한 부딪힘들은
내인생에 아무 영향을 받지 않고, 그건 그냥 내가 영향받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66. ‥
'14.8.4 4:01 PM
(175.223.xxx.136)
받아치기 대처법. 잘보고 써먹을게요
67. 떡볶이좋아
'14.8.4 4:23 PM
(203.226.xxx.109)
받아치기 연습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평소 행동이 남들에게 만만하게 보이는것 같아요
저는 얼굴은 정말 인상 좋게 보이는데 감히 제 앞에서 저런 망발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 ㅡㅡ
받아치기가 문제가 아니라 남들이 만만히 보지 않게 하셔야할듯해요
68. ...
'14.8.4 4:25 PM
(118.221.xxx.124)
이거 고치는 방법 간단해요.
좋은 사람이 되길 포기하세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시고, 분위기가 험악해질까 두려워하지 마세요.
분위기가 나빠질까 봐, 참는 성격은 (네. 접니다) 절대 못 받아쳐요.
00는 00브랜드가 최곤데! - 요런 말을 하면, 맘에 안 드시는구나. 이리 주세요. 하고 받아쳐야 하는데
소심한 성격은 못해요. 하고 나서도 끙끙대죠. 괜히 그랬나 싶어서.
69. ...
'14.8.4 5:46 PM
(203.226.xxx.196)
저도 비슷해서 어떻게 하면 순발력 길러 받아칠 수 있을까 고민한 적도 있었고, 받아쳐본 적도 있어요.
그런데 조금 더 살아보니 행려신려님 댓글과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웃으면서 아, 그래요? 하고 말아요. 대신 신경쓰지않고 편안하게 다른데로 신경돌려요.
윗사람이나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에게는 그 상황이 보일거고, 굳이 맞받아치는것보다 그렇게 넘어가는걸 보면 그 사람들 눈에는 오히려 마음이 넓은 사람으로 보이는거죠. 그게 안 보이는 사람은 굳이 가까이지내지 않아도 되는 것 같고요. 당장 분하다는 마음보다 이게 나에게도 이익이라는 생각에 포커스를 맞추면 덜 신경쓰일거예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그렇게 몇 번 맞받아친게 시원하다기보다는 찝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좀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70. ...
'14.8.5 1:08 PM
(60.44.xxx.138)
받아치기에 대한 댓글 너무 좋네요.
71. 산타
'14.8.6 7:14 PM
(175.195.xxx.56)
만만한 사람되지않기
같은말다시하면서 되묻기
그러니 기분상한다 이젠 하지 말아야겠다
받아치기대처법 감사해요
72. 해피고럭키
'14.10.30 5:01 AM
(223.62.xxx.68)
♥♥받아치기에 대한 댓글_ 만만한 사람되지않기 , 같은말다시하면서 되묻 , 그러니 기분상한다 이젠 하지 말아라
73. ..
'15.12.30 8:26 PM
(66.249.xxx.230)
-
삭제된댓글
말 잘 받아치는 법...감사합니다
74. //
'16.2.22 5:24 PM
(122.47.xxx.183)
저장합니다
75. ....
'17.7.21 12:59 AM
(175.205.xxx.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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