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외모도 중요하지만

워터파크에서 조회수 : 4,541
작성일 : 2014-08-03 16:18:20
베스트 글에 체형 얘기처럼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태도나 분위기가 점잖은 사람이 좋아요

어제 워터파크 갔다왔는데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다 먹은듯 사람이 있어 앉으려고 하니
다른 분이 와서
'저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하길래 
아. 그러세요? 하고 더 말없이 나왔거든요
다른 곳에서 앉으려고 하니
어디서 뜬금없이 어떤여자가 나타나서 자기가 먼저왔다고 사투리쓰며 눈을 부라리더니
자기 일행에게 빨리오라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는데...기가차고 불쌍해보여서  냅뒀네요

정말 자기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면
조용히 말해도 그러냐고 해줄텐데 
놀러와서 악을쓰고 전투하듯 다른사람과 경쟁하는지
어제 그분
저한테 눈 부라리고 일행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 보내셨는지....
외모는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눈부라리고 인상쓰던 순간 어찌나 추해보이던지

나도 아줌마지만
저런 아줌마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했네요


IP : 1.224.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8.3 4:26 PM (1.225.xxx.163)

    맞아요, 말투나 쓰는 단어가 점잖으면 품위있어 보여요

  • 2. 배우는 글...
    '14.8.3 4:33 PM (125.182.xxx.63)

    정말 조심해야겠어요..나이가 꺽어진 백이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ㅜㅜ

  • 3. 그러게요
    '14.8.3 5:03 PM (61.79.xxx.56)

    산 여정이 어쨌길래 그런 인성이 됐는지..
    나이 들어서도 악을 뿜어 내는 사람들 보면 안쓰러워요.

  • 4. 저도
    '14.8.3 5:28 PM (223.33.xxx.109)

    오십이지만 저런 아줌마들
    가끔 보면 불쌍하다라는
    생각듭니다 얼마나 팍팍하게 살아서
    기본 교양도 예의도 갖출 여유가 없었으면
    저럴까싶어 피하고 말아요

  • 5. 청명한 하늘★
    '14.8.3 5:47 PM (39.114.xxx.6)

    언행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그냥
    '14.8.3 6:04 PM (124.5.xxx.120)

    힘들게 치이면서 살아왔을것이고 그게 인생사는 요령
    쯤으로 알고 있는거죠. 불쌍한거 맞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70 수제비와 곁들일 만한 음식 모가있을까요? 8 우히히 2014/08/03 5,037
403469 경력증명서 써줘도 될까요? 3 ... 2014/08/03 1,154
403468 이혼후재결합...도와주세요~ 16 행복 2014/08/03 6,737
403467 명량 영화는 좋았는데.. 뒷골목에서..배우들.. 34 거참 2014/08/03 11,427
403466 상위권 중딩들은 평소 공부 습관이 어떻게 배어있나요? 8 습관 2014/08/03 3,021
403465 네이비 원피스에 은색 샌들이면 가방은 무슨색? 7 가방 2014/08/03 2,325
403464 삼성을 고발한다. - 당신이 느끼는 친절함과 만족감 뒤에 이런 .. 7 꺾은붓 2014/08/03 1,861
403463 김치통 열었더니 하얗게 곰팡이가? 폈는데 5 장미 2014/08/03 2,886
403462 피처(저그)의 용도가 쥬스나 우유담는 용도 인가요? 1 질문 2014/08/03 1,413
403461 가지전 할때는 계란물 안입히나요? 7 가지전 2014/08/03 2,503
403460 한살림 콩물.. 11 맛있다 2014/08/03 3,203
403459 언론 자유 위해 현장조사 거부 MBC "소가 하품할 일.. 1 샬랄라 2014/08/03 635
403458 요즘 과일 뭐가 저렴하고 맛있나요? 9 ,,, 2014/08/03 3,599
403457 집에서 남편 뭐 입고 있나요? 43 물어보래요 2014/08/03 5,288
403456 저희도 오늘 냉면 먹으러 갔어요. 3 비위상한일 2014/08/03 2,096
403455 이게 폐경의 전조(?)증상일까요...? 3 아직도 비가.. 2014/08/03 6,029
403454 명품 옷 엄마 입으시면 괜찮을까요? 9 명품 2014/08/03 1,933
403453 축농증 볼에 주사기 꼽아 농빼기? 4 궁금 2014/08/03 8,190
403452 사랑이랑 하루 12 ㅇㅇ 2014/08/03 5,124
403451 50입니다. 이 나이에 눈 수술 고민입니다. 5 안검하수 2014/08/03 2,641
403450 오늘밤11시 ebs 알포인트 해요! 꼭보세요 16 후덜덜 2014/08/03 4,491
403449 받아치기 달인들 조언 좀... 74 순발력 2014/08/03 20,337
403448 비올 때나 비온 후 창문 여시나요? 4 우중 2014/08/03 2,669
403447 여자가 남자지갑쓰는거?! 3 고민 2014/08/03 2,002
403446 내일 해운대에 있는 호텔 가는 데 4 이런 경우 2014/08/03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