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을 군대에 보낸사람

82cook21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4-08-03 07:28:56

지금  구타  사건이  일어난 28사단에  아들이 가 있습니다  아직 100일  휴가도 받지 않은터라  거의 1주일한번정도  전화통화잠깐 하는걸로 안부를 알고있네요  매번 잘있다는 걱정말라는 아들목소리가 1주일 위안이 되기도 하지만  요즘같아선 그런말 조차도 믿을수 없게되네요   내면으로는 어떤시달림을 받고있는지 자꾸  눈물이  납니다  윤일병처럼  우리아들도  마음도여리고  온순한자식  만약군내에서  구타나  왕따부당한 처우가있는 기미가 보일경우는  부모는 누구한테 먼져알리고   처신해야는지  대비를  알고싶네요   경험있으신분들  갈켜주세요

IP : 112.148.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3 7:32 AM (175.201.xxx.248)

    자주찾아가서 외박하기
    손편지 자주쓰기

    그리고 아이에게 든든한부모가 있다는거 보여주기라네요
    그런아이는 만만하게 보지않는다는거죠

  • 2. `````````
    '14.8.3 7:39 AM (114.203.xxx.115)

    울애는 지금 육군 훈련소에 있어요
    매일 편지 쓰는중인데
    여기 먼저 보내신분들 의견 참조하겠어요

  • 3. 군인
    '14.8.3 8:44 AM (175.117.xxx.200)

    저희아들도 5월에 입대해서 28사단에 있는데 반갑습니다.
    울아들은 군생활이 좀 널널한지
    학교다닐때도 안하던 전화를 거의 매일 하면서
    잘있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자꾸 사고소식이
    들려오니 심란하네요.

  • 4. 군인
    '14.8.3 8:47 AM (175.117.xxx.200)

    다음카페 28사단 공식서포터즈에 가보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 5. siphe
    '14.8.3 9:02 AM (125.142.xxx.103)

    역설적이지만, 저런 사건이 있고나서 아마 구타나 괴롭힘은 없어질 거예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세요.

  • 6. ...
    '14.8.3 9:16 AM (117.111.xxx.148)

    구타에 가담한 군인들 부모는 알고있을까
    혹 본인아이도 피해자가 될런지
    걱정하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 7. 행복한 집
    '14.8.3 10:02 AM (125.184.xxx.28)

    피같은 자식을 보내놓고
    정말 부모님들 숨이 막히겠어요.

    곁에서 부당한 일 일어나면
    나서는 신고정신이 확립되야 할꺼같아요.

  • 8. 잘있다고해도
    '14.8.3 10:21 AM (1.228.xxx.29)

    부모 안심시킬려고?
    아님 잘못 말했다가 더 시달릴까봐??

    잘있다는 말로도 안심이 안되고
    걱정만 하고 있을수도 없고ㅜㅜ
    아무튼 힘없고 빽없는 놈은 맨날 몸고생 맘고생ㅠㅠ

  • 9. 그곳은
    '14.8.3 10:36 AM (175.210.xxx.243)

    한마디로 쳬계가 엉망이었다고 봐요.
    군 간부들이 평소 신경쓰고 관리를 철저하게 했던 부대라면 어디 감히 밑에 놈이 그 따위 짓을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할수가 있었겠어요?
    모조리 처벌..아주 강력하게... 그것만이 답입니다.

  • 10. ..
    '14.8.3 11:31 AM (27.35.xxx.189)

    네 모조리 강력처벌 해야됩니다. 뿐만아니라 반드시 국방부도 처벌받아야되고. 책임자들도 모조리 처벌받아야 이런일이 줄어듭니다.
    내자식 괴롭히면 목숨걸고 뒤집어 놓을겁니다.
    애들 괴롭힘 당하면 외부에 바로 신고하고 조사단 나와서 조사하는 시스템 만들어야됩니다. 군내부에서 상부에 신고해봤자 덮으려고 하지 않겠어요?
    어떤경우에는 제대하고 나서야 고소했다더군요. 그럼 그때까지 견딘시간은 다 어쩌라구요. 그것도 살아남아야 가능한거구요.
    그래도 군대에서 괴롭힘당하고 제대하신 분들 지금이라도 다같이 고소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정신차립니다. 당신들도 자식 낳아서 군대보낼거 아닙니까

  • 11. ,,,,,
    '14.8.3 12:52 PM (218.186.xxx.225)

    윗님 말씀 절대 동감이요.
    외부에 신고하는 시스템이 있어야지 같은부대 상급자에서 신고해봤자 자기 신변에도 영향끼칠까봐 쉬쉬하면서 축소하려고 밖에 더하겠습니까.

  • 12. ..
    '14.8.3 1:34 PM (211.202.xxx.174)

    민간인이 참여하는 외부시스템, 그리고 엄마들도 그 요원으로 참여했으면 좋을듯해요. 자원봉사형태로 라도요

  • 13. 82cook21
    '14.8.3 1:54 PM (112.148.xxx.3)

    윗글님처럼 민간인이 참여하는 외부시스템.2222222

  • 14. 적극적인 관심
    '14.8.3 4:40 PM (203.226.xxx.64)

    국가를 믿을 수가 없으니 내자식 내가 지키는 수 밖에요 ㅠㅜ
    전 유난스럽다 할 정도로 면회 자주갔어요
    평소에 내성적이고 마음 여린 아들이 혹시나 선임들한테 부당한 일 당할까봐
    내 아들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왕복 4시간 거리 마다 않고 다녔어요
    갈때마다 음식도 넉넉하게 만들어 부모님이 면회 못오시는 다른 군인아들들 한테도 먹이고
    그러다 보니 다른 부대원들하고도 친해졌고 아들도 무난히 군생활 했던거 같아요
    2주전에 전역하는 아들 데리러 갔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630 악질 친일파 후손들 답게 2 친일파 후손.. 2014/08/21 553
409629 책 많이 보시는 분들, 시력이 약해져서 잘 안보이는 것을 어찌 .. 7 .... 2014/08/21 1,609
409628 지금 정부와 여당이 하는짓들... 2 서글프다 2014/08/21 519
409627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아세요? 29 오호 2014/08/21 9,420
409626 관악구에 국제학교가 있나요? .. 2014/08/21 662
409625 이 노트북 수리하는것. 새로 사는것 중 뭐가 나을까요 13 컴잘아는분 2014/08/21 1,560
409624 뉴스마다 도배된 얼음물맞기 4 다다 2014/08/21 1,172
409623 동생 결혼 청첩장 문제예요. 11 결혼 2014/08/21 3,899
409622 6- 대통령이 살인자가 되려 하시나요? 6 ㅇㅇ 2014/08/21 864
409621 초2 여아 가슴 몽우리요... 3 ... 2014/08/21 5,663
409620 유민이 아버님이 돌아가신다면 우리도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17 만에 하나 2014/08/21 1,915
409619 제 생각이 맞는거죠? 7 2014/08/21 1,258
409618 아이들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 기부 할 곳 있을까요? 6 장난감 2014/08/21 2,680
409617 세월호2-28)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신다면 유민아빠도 힘이좀 날거.. 15 bluebe.. 2014/08/21 664
409616 "부끄러워서 늦었다" 언론인들, ‘특별법 제정.. 10 언론인도 동.. 2014/08/21 2,818
409615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만나주지도 않는다는건.. 13 ... 2014/08/21 1,470
409614 일산백석동~ 1 궁금 2014/08/21 1,033
409613 제 몸좀 봐주세요.. 고민 2014/08/21 719
409612 유민이 아버지를 위해 할수있는 일입니다. 13 할수있는일 2014/08/21 1,911
409611 남재준과 김장수는 왜 사퇴했을까요? 3 ㄹㄹㄹ 2014/08/21 1,042
409610 베란다에서 담배 피는 이웃..얘기해도 될까요? 4 고민 2014/08/21 1,629
409609 좀전에 밥 허겁지겁 퍼먹다 울었습니다... 31 ㅠㅠ 2014/08/21 17,399
409608 제 폰에서 찍은 동영상 카톡으로는 몇분까지 보낼 수 있나요 2 . 2014/08/21 1,703
409607 교황님도 연대하라 하셨죠 3 저기요 2014/08/21 759
409606 당뇨병 예방에 허벅지가 굵을수록 유리하다는 거 아시고 계셨나요?.. 8 당뇨예방 2014/08/21 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