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표정관리 잘 안돼요~

부글이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4-08-02 22:25:09

나이가 50대 중반쯤이면

 

좋아도 싫어도 그다지 호들갑스럽지 않게 담담하게

 

표정이 온화하신가요?

 

중고여학생 일곱명정도 모여사는 곳에 일하는데,

요즘 방학이라 거의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많아요.

 

그 중에 중학생 아이는 샤워를 거의 한시간을 해요.

한여름에 보일러 틀고... 제가 중간에 꺼요.

 

잔소리도 많이 하는데, 그때뿐이고

 

저도 아이들을 키워봤지만

 

그 경험만으로는 좀 버겁기도 해요.

 

아이들 일곱에 여섯명은 그저 누워서 스맛폰에 빠져 살아요.

 

무기력하고 ... 그러다 때 되면 밥은 어김없이 먹죠.

 

표현이 좀 그렇지만 돼지새끼들같아요.

 

상처가 많은 아이들이라 그걸 감안한다고 해도

속에서 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게 있네요.

 

제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심호흡 한번 하고 아이들을 바라보기도 해요.

 

 

IP : 182.214.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4.8.2 10:40 PM (112.153.xxx.105)

    속으로 노래부르며 일해보세요. 제흥에 겨워 현실과 거리둠을 유지하는데 도움되지 않을까요? ㅠㅠ

  • 2. ㅋㅋㅋ
    '14.8.2 11:47 PM (106.146.xxx.78)

    저도 그 기분 알아요...ㅠㅠ
    울커헉 할 때도 있지만 요즘엔 그냥...
    그들에게도 어떤 문제나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어요.

  • 3. 행복한 집
    '14.8.3 9:50 AM (125.184.xxx.28)

    아기잖아요.
    그냥 어른인 님이 이해해주세요.
    얼라하고 싸우는 어른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217 어제 히든싱어 이선희편 했어요? 3 히든 2014/08/03 2,431
403216 마음에 병이 너무 심한저 어디서부터 맘을 움직여야 할까요. 15 저좀 봐주세.. 2014/08/03 4,163
403215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11 .... 2014/08/03 1,919
403214 너무 비참한 기분... 4 마음이 2014/08/03 3,116
403213 KBS FM 93.1MHz를 튜너나 컴퓨터 없이 듣는 분? 1 줄이기 2014/08/03 988
403212 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 2014/08/03 7,271
403211 삼성 파브 LED TV 끄고 켤때 나는 소리 12 시끄럽다규 2014/08/03 12,395
403210 예전에 왕따당했던 불쌍한 친구가 있었는데.... 9 딸기라떼 2014/08/03 4,953
403209 아들강하게 키우려면? 23 걱정 2014/08/03 5,274
403208 세월호 진상규명) 문화상품권이 있는데 서점가면 받나요? 1 닥아웃 2014/08/03 585
403207 41주ㅡ 선홍색 피도 이슬인가요? 14 저기 2014/08/03 2,756
403206 휴대폰. 업그레이 시키라고 나오는데 1 다들 2014/08/03 957
403205 명량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납디다 8 통탄 2014/08/03 2,811
403204 명량 5 아리송 2014/08/03 1,391
403203 아산 현충사 가 보신 분들 어때요? 5 .. 2014/08/03 1,209
403202 에리카김은 미국서 변호사 잘 하고있나요? 6 .. 2014/08/03 4,552
403201 골든라거 맥주 소독약냄새 3 진수성찬 2014/08/03 1,416
403200 내일 아주 간만에 절에 가려고 해요.세월호 8 낼아기랑.... 2014/08/03 1,194
403199 래쉬가드 골라주세요. 5 래쉬가드 2014/08/03 1,946
403198 돈빌려서 안갚더니 연락끊어버린 친구 8 d 2014/08/03 4,629
403197 윤일병은 제 친구의 늦둥이 동생입니다. 42 펌글 2014/08/03 50,258
403196 들기름 냉장고에 오래뒀는데 먹어도 될까요? 2 ... 2014/08/02 2,901
403195 갈수록 힘든 인간관계와 소심한성격 7 힘들어 2014/08/02 3,451
403194 마스터 셰프 코리아.. 12 사악한고양이.. 2014/08/02 4,326
403193 그것이 알고 싶다. 범인 34 ㅇㅇ 2014/08/02 1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