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돌된 아들이 귀신을 본다는 글이요..
36개월된 아들과 단둘이 집안에 있는데
아들이 자꾸 거실에 어떤 아저씨가 있다고,
무서우니까 같이 나가자고(방에서 거실로) 하고.
원글님이 아저씨가 어딨냐고 하니 아이가 아저씨가 지금
전화받으면서 키키키키키 아가야 이런다고.
원글님 무서워서 짐챙겨서 아이데리고 친정으로 갔다는
내용이요.
쓰면서도 막 소름끼치는데요 ㅜㅜ
아기들은 영이 맑아서 귀신이나 혼을 잘 볼수있다는 댓글에서부터
본인들 귀신본 경험이야기가 줄줄이 달렸어요.
조회수나 댓글수가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 거의 베스트예약이었는데 지금 와보니 글 폭파됐네요 ㅡㅡ;;;
어젯밤 열두시넘어 혼자 보게된 글이라 너무 무서워서
날밝으면 가족들 깨어있을때 봐야지 하고 아껴뒀는데 ㅜㅜ
본인이 직접 겪은 실화에 신기한 이야기들이 댓글로 많이 달린걸로 아는데 ㅜㅜ
원글님. 왜지우셨나요..
아래 무서운이야기 제목글보고,
여름이니 기괴했던 체험이야기나 풀어볼까 조심스럽게
멍석한번 깔아봅니다.
무서운이야기 들은 날이면 밤에 잠도 못자는 주제에
이런 이야기들 듣는게 왜이리 재미난건지. 흠.
1. ㅣㅣ
'14.8.2 5:14 PM (175.117.xxx.24)원글은 안봤는데요. 그런 글을 믿으시나요? 관심병환자같은데
2. ...
'14.8.2 5:16 PM (121.181.xxx.223)잘은 모르겠는데 아기들은 소리의 경우 어른들이 못듣는 소리도 듣는다네요..초저주파인지 그런 소리를 어른이 되면 들을 수 없는데 어릴때는 들을 수 있대요...시각적인건 잘 모르겠지만요.
3. 낚시 글
'14.8.2 5:18 PM (222.236.xxx.79)아니였나요?
4. 저도
'14.8.2 5:20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날밝으면 읽어야지 했는데 삭제ㅜㅜ
5. 333222
'14.8.2 5:22 PM (220.117.xxx.223)어제 댓글들 달리는 것 보면서 오늘 읽어야지 하고 기다렸다가 계속 찾았는데 없어졌네요.
삭제하고 싶으면 원글만 하든지 하지..왜 댓글들까지 날리는지...뻔뻔한 것인지..이기적인지..6. 쓸개코
'14.8.2 5:23 PM (14.53.xxx.156)낚시글이었나요? 그래서 지워졌나보군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도님 귀신아저씨가 키키키키 하는부분이 제일 무서웠어요. 일본영화 오디션의 끼리끼리처럼;;7. 헉
'14.8.2 5:23 PM (114.207.xxx.130)낚시글이었나요?
낚시라기엔 디테일이 강하고 이야기흐름이 투박한게 오히려 리얼리티 돋는다 생각했는데...
원글도 원글이지만 댓글에 정말 정성스럽고 길게
본인들의 경험담들이 상세하게 올라왔어요.매우 많이.
무슨 토요미스테리 보는 듯한 기분에 아드레날린이 급상승했는데 밤 열두시라 너무 무서워서 일단 덮었거든요 ㅜㅜ
시간내서 길게 댓글달아주신 분들 정성이 아까와서 자꾸
생각나네요.
저장해놓으신분 없으시려나요.8. Dd
'14.8.2 5:25 PM (24.16.xxx.99)그 원글님이 온몸으로 귀신이라 믿는 관점에서 써서 무섭지, 한편으로 내 일상에서 어떤 아기가 그런 말 하면 상상하고 있는 걸 말하는구나 소꿉장난 하는구나 라고 받아들였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원글님과 남편이 100% 귀신이라 단정짓고 있어서 좀 놀라웠어요.9. ㅎㅎㅎㅎ
'14.8.2 5:33 PM (121.162.xxx.53)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딸 하루가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 보고 카메라가 자기 뚱뚱 하다 그랬다고 타블로 부부 한테
일러바치는 거 보셨어요? ㅎㅎ 애들 그래요. 그냥 자기 상상력이에요. 우리집 꼬마도 3살때 였나 허공에 대고 난데없이 꺄르르
웃으면서 야야 소리지르더만요. ㅎㅎㅎ10. 아니 난 왜 그 재미를 못봤지.
'14.8.2 5:34 PM (125.182.xxx.63)원글님아 내 어릴적 이야기 들으실라우. 말하려니 뒷머리 소름이 돋습니다만,,,
저는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귀신 봤다는거 믿어요. 가끔씩 나처럼 영이 투명한 인간들이 있다는걸, 미래도 훔쳐볼 수 있는 인간도 있다는걸 믿어요. 안믿을수 없는게,,,나자신도 내가 미친게 아닐까 두려울 정도 였으니깐요. 절대 안믿고 사기라고 바락바락 거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두려운게 아닐까...
심심하니 내 어릴적 귀신 본 이야기 씁니다..
때는 70년대 초반, 서울의 일본인이 만들었던 동네.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마당에 운치있게 장미울타리에 등나무가 위로 넝쿨지게되어서 그늘도 만들어주고, 펌프식 우물도 있구요.
그 정원을 보게끔 길~게 좁은 목조복도가 있었구요. 안방에서 나와 맨 끝방으로 가려면 복도를 한참 걸어야 했어요. 맨 끝방은 나를 제외한 언니 오빠 동생이 자는 방 이었습니다.
새벽에 아빠가 낚시가신다고 일찍 일어났어요. 나또한 안방에서 같이 자다가 일어나니 아직 해는 안덨고 프르스름하게 주위는 어두침침하다가 약간 밝아지는 때 엿어요.
뭔가 끝방쪽에 움직임이 있는거에요. 뭐지? 엉? 저거 뭐야? 누가 있어? 흰 소복을 깔끔하게 입은 아줌마가 방에 들어가려다가 나의 기척을 느낀듯이 내게 고개돌리고,, 나와 아줌마는 잠시잠깐 눈을 마주쳤습니다.
누구지? 날 쳐다보네? 그냥 우뚝 서서 쳐다만 봤어요. 무섭거나 그런거 전혀 없구요. 지금 생각해도 전혀 무섭거나 그렇지 않아요.
아줌마도 내기척느끼고 날 쳐다보다가, 먼저 눈을 돌리고 방으로 스르륵 들어가는 거에요. 문을 열었나? 닫았나? 그런거 없이...쓱.....
희안하다 저게 뭐야? 뭐지?.......?
아직도 의문 입니다. ....집에 오신 외할머니에게 물어봤어요. 어느날 새벽에 끝방에 흰옷입은 아줌마가 들어갔다고 이상한게 그 방에는 오빠 언니 동생들이 자고 있었는데 왜 그렇냐구 물어봤어요...ㅜㅜ..
내 나이 그당시 유치원생 7살 이었어요...11. 그린글이 있었나요?
'14.8.2 5:35 PM (115.140.xxx.74)궁금하네요.
왜 지웠을까 아깝다 쩝..12. 아니예요.
'14.8.2 5:37 PM (223.62.xxx.54)저희아이도 귀신 보는데요
제가 교회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잘 몰랐고
사탄ᆞ마귀 그런거 있는지 몰랐는데
어느날부터 아이눈에 나쁜영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목사님께 여쭤보니 영이 맑아서 그런거라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어린아이가 힘들어 할수도 있으니 엄마가 기도
많이 하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보혈찬송도 많이 하고 했는데
그럴때면 아이눈에 나쁜영들이 막 비웃으며 이방에서 저방으로 막 도망가기도 하는게 보인다던군요
투명한 형체로 보이고 어느날은 같이 기도하는중에
천사의 모습도 봤대요.13. 네~~
'14.8.2 5:38 PM (114.207.xxx.130)맞아요~
고나이때 애들이 본인이 상상하고있는걸
마치 일어나고있는 현실처럼 말하기를 잘한다고해서
헷갈리는 부분이긴 해요.
근데 댓글에서도 아기들이 허언만 하는건 아니다, 애들이 하는 얼토당토않는 엉뚱한 이야기들이 의외로 사실인 경우 많다~~이런쪽으로 흐르고 있었고
때가 깊은 밤인지라 저포함 많은 분들이 동요하고 무서워했던거같아요^^14. 제가
'14.8.2 5:40 PM (182.230.xxx.159)제가 20대 초반때 자다 뭘 본적이 많아요.
생각해보면 어릴때 귀신꿈도 많이 꾸었어요. 같은 귀신꿈을 여러번 꾸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거든요.. 버전은 한 세가지로 꾸었던것 같은데 유독 한가지 버전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자다가 문 두드리는 소리에 덜덜 떨면서 잠들기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물어보면 다른 식구들은 못들었다 해서 기이하다 생각한적도 있어요.
자다가 누군가를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를 밤새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물어보면 식구들은 단잠을 잔 경우도 있구요..
초등시절까지 그리 보내다가 중 고등학생때는 그런게 없었구요.. 성당을 열심히 다닌 시기기도 하죠 ㅎㅎ
그리고 대학교 휴학한 시기에 또 중점적으로 귀신을 봅니다. 이땐 생활이 좀 불규칙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몸이 허했나 싶기도 하고 맘이 허했나 싶기도 해요. 눈 뜨고 보는건 아니고 자다가 깨보면 옆에 누워 있고 자다 깨보면 창문에 앉아서 나 자는거 쳐다보고 또 자다 깨보면 문에서 내가 누운 침대까지 빛의 속도로 다가와서 식은땀 흘리면서 눈감았던 경우도 있었어요.
아까 그 글의 댓글에서 귀신이 옷입은거 운운하는 사람 있었던데 꿈에서 귀신이다.. 라는 생각이 들면 이가 덜덜 부딫칠정도로 무섭구 눈을 차마 뜨지 못하고 자면서 기도문 외우게 되더라구요. 옷을 입었네? 이런 생각들 겨를이 없었어요. 근데 한번은 발이 없던 귀신은 있었던것 같아요.. 다 생각속에 그려져있던 귀신이라 그런지 모르겠어요. 남자 귀신도 있고 여자 귀신도 있고 아기 귀신도 있었던것 같아요. 느낌은 귀신같이 생겨서 귀신이다가 아니고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달까 그런 느낌였던것 같아요.
그때 누군가 저에게 그런말을 했어요.. 너는 참 귀신이 좋아하게 생겼다. -_-; 도대체 뭔 소린지... 어두침침하게 생겼단 소린가. 전 맑게 생겼거든요. ㅎㅎ 영이 잘 보이게 생겼다고 했던가, 귀신이 좋아하는 영이겠다 라고 했던가..암튼 그런소릴 듣기도 했었어요.
제가 또 그 시기에 일생에 단 한번 점을 보러 갑니다. 남친이 생기는지 궁금해서요. 근데 셋이 보러 갔는데 그 아기 동자가 저만 편애... 저만 따로 불러서 이야기하고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부탁... 이상한것도 시키고.. 암튼 그랬어요. 무서워서 다신 안갔지만요. 잊고 지냈는데 몇년 지나 생각해보면 그 아기 동자가 좀 맞춘것도 있어요..
지금은 점본후로부터 15년정도 흘렀구요. 귀신 안보지요. 때가 많이 탄건가. ㅎㅎ15. 오오
'14.8.2 5:43 PM (114.207.xxx.130)125.182님 막 스크린이 펼쳐지는거같아요.
소름이 오소소 돋네요 ㅜㅜ
쓸개코님 나중에 그런 댓글달렸군요..
기괴한 이야기들 기대되어용 ㅎㅎ16. 봄비
'14.8.2 5:44 PM (175.198.xxx.225)저도 한밤중 그글을(제목만) 보고는
밤에 읽으면 무서울까봐 환한 대낮에 읽어야지~ 했는데
조금전 암만 찾아도 없네요,, 삭제되었군요~
사실 제아이도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제아이는 말이 엄청 빠른아이라 18개월 즈음부터 간단한 단어들 다 하였는데,
두돌 즈음에 이따금씩 현관앞이나
화장실과 작은방사이 공간을 가리키며
"저아줌마 누구야?"
"저아저씨 누구야?" 묻곤 했어요--
애가 지어서 얘기하는것과
쳐다보며 내게 묻는건, 느낌이 아주 다르답니다.
저는 그말 들을때마다 너무 섬찟해서
귀담아 들으려고도 안했어요.
어디? 한번 묻고는 아이가 장소를가리키면,
그런얘기하는거 아니야~~ 걍 그러면서 무시했어요...
ㅡ,ㅜ
하지만 수시로 반복되길래
주변인에게라도 물어보고 털어놓고 싶었지만
제아이 행여나 이상한애(?) 취급받을까 염려되어
섣불리 입밖에 내지도 못하였어요--
어느날, 외국에서 사는 친구가 놀러왔길래
조심스레 그얘길 꺼내니
또 그러면 자세히 물어보라구,,
아줌마가 어떤 옷을 입었냐,, 신발색은,, 등등 물어보고는
애가 어떻게 묘사하나
살펴보라고 조언해주었어요-
그런데 그뒤로 이틀만에 그집이 팔렸구요,
저는 얼씨구나 이사비도 제대로 안받고
얼른 다른집으로 후다닥 이사했네요
이사한 뒤로는 다신 그런 얘기 글은적 없구요.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동네친구들에게도 얘기할 수 있었어요.17. ????
'14.8.2 5:44 PM (121.184.xxx.185)아기는 시력과는 다르게 청력이 빨리 발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들을수 없는 초음파를 들어요?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18. 그리고
'14.8.2 5:47 PM (223.62.xxx.54)시댁에서 제사 지낸다고 가면
제삿상 차리기 시작할때 아이눈에 귀신들이
천장에 모여서 춤추고 좋아하는게 보인대요
그러면 조그만 애가 기분도 나쁘고 머리도 아파하면서
일체 제삿상에 올라간 음식은 스스로 안 먹고 와요.
흔히들 알고있는 조상이 아니라 잡신 인거죠.
추악하고 더러운 악한 영들19. 기이한 경험들
'14.8.2 5:54 PM (114.207.xxx.130)기이한 경험 해본 분들 많으시네요.
전 가위눌린 경험만 여러번인데,
기가 약하고 두려움이 많은 제게는
가위눌리는것도 감당안될정도로 무섭더라구요.
꿈에서 깨어나 일어나려고하는데,
주변 내 물건들, 내방 풍경들 다 보이고,
가족들 멀리서 대화하는 소리 다 들리는데
몸은 꼼짝도 안하고.
안일어나지는거요.
가끔 검은 그림자가 휙휙 지나는듯한 느낌도 받아요.
악 말하면서도 소름끼치네요.20. ^-^
'14.8.2 5:56 PM (211.244.xxx.106)귀신도 챙피해서 옷을 입는걸보면 옷감에도 영혼이 있는가보다 이런 댓글들 달리다가.
나중에 소아정신분열증 논쟁으로 번져서... 글 펑~21. 쓸개코
'14.8.2 5:56 PM (14.53.xxx.156)저는 오래전 이사간 집에서 불끄고 잠이안와 누워있었어요.
발치를 쳐다보니..
어떤 검은신사분이 검은중절모에 검은코트를 입고 서있었어요.;;
갑자기 다가오면서 그때부터 가위눌림이 시작;;22. 아.
'14.8.2 6:00 PM (114.207.xxx.130)소아정신분열증얘기까지 나왔었군요ㅡㅡ
전 경험담얘기가 마구 달리던 정점에서 글을 닫아서..
쓸개코님. 넘 무서워요ㅜㅜ
근데 그 검은 중절모 로 가위눌리는 사람 정말 많더라구요.
어떤 지인은 가위눌릴때 눈떠보면 조커가 바로옆에서 턱괴고 쳐다본대요;;;23. ^-^
'14.8.2 6:07 PM (211.244.xxx.106)글이 언제 지워진지 모르겠지만 새벽까지 그랬어요.
몇시간후에 확인해보니 없더라구요.
남의 아이 괜히 정신병환자 취급한다,
정신과 치료받는거 이상하게 생각할필요 없다, 그런거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의견이 분분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웃기긴 웃겨요.
귀신이 옷을 입고 나타나는게..24. 그 아이의 경우
'14.8.2 6:14 PM (211.192.xxx.132)아직 어릴 때 지각이 통합되지 않아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헛것을 보는 현상에요. 나이 들면 대부분 사라지는.
25. 메딘 차이나
'14.8.2 6:18 PM (223.62.xxx.53)사람마다 가위 눌릴 때 등장인물 유니폼이 있나봐요.ㅋ
저는 언제나 붉은색 차이나 복장의 여자가 나타나요.
중국인지 홍콩인지 원산지가 불분명한데
이제는 하두 봐서 "너 왔니..?" 할 정도예요.26. ㅇㅇㅇ
'14.8.2 6:21 PM (182.226.xxx.38)댓글에서 쌈났거든요.
귀신 믿는 쪽과 안 믿는 쪽
의료계 불신과 관련(유아 조현증이 실존하는 병이니.. 의사들이 만들어낸 병이니)
처음에는 재미있는 댓글이 달렸지만 뒤로 갈수록 비아냑과 비꼼이 장난 아니였어요
그래서 지우신 듯27. GG
'14.8.2 6:23 PM (222.118.xxx.154)초저주파요?
애가 무슨 돌고래.박쥐라도 되나여?28. 건너 마을 아줌마
'14.8.2 6:25 PM (222.109.xxx.163)옛날에... I
자고 있는데 머리가 길고 흰옷 입은 여자가 절 깨우더라고요...
눈이 딱 마주쳤고...
저는...
"아, 가서 자라... 담에 또 깨우면 죽을 줄 알어~~~"29. 건너 마을 아줌마
'14.8.2 6:27 PM (222.109.xxx.163)옛날에... II
밤에 걸어서 집에 가고 있는데 어께가 무거워서 보니 제 양 어께에 흰 버선이 보이더라고요...
눈이 딱 마주쳤고...
저는...
"야, 야, 야! 무거워... 살 좀 빼~~~"30. 그 글
'14.8.2 6:37 PM (221.146.xxx.234)저도 아침에 볼라했는데 지워졌네요.
31. 그 글 본사람
'14.8.2 7:07 PM (58.124.xxx.48)오늘아침 6시까지 그글 봤는데요.
나중에 댓글 논쟁은 귀신논쟁이 아니라 의학논쟁으로 번졌어요.
비아냥이나 비꼼은 처음에 달린거 같은데 귀신의 복장이나 옷이야기였어요.
옷에도 영혼이 있냐는식으로요.
그런데 그 엄마뿐만 아니라 아이의 아빠까지도 아이의 귀신이야기 때문에 무서워하니
아이 환경에도 안좋고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한 글에 어느 분이 아이가 귀신보는 건 정신분열증이 아니고
아이때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런거라고 소아 정신병은 미국의 정신과의사와 제약회사들의 농간으로 만들어진 병이라고 해서
의학논쟁이 되버린거에요.
귀신 믿는 사람과 귀신 안믿는 사람의 귀신 논쟁이 아니라
귀신 안믿는 사람들끼리 의학논쟁으로 댓글이 산으로 가버린거죠.32. 야양陽
'14.8.2 7:27 PM (121.88.xxx.253)고릿적 호랭이 담배 피워 물던 시절도 아니구.....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들은 '백중'에 관련된 있지도 없지도 않은 이야기 하나..., 요것은 오래오래오래전 **사에서 있었던 실제 일이라네요.
백중의 영험함이 항상 궁금했던, 모모모한 불교계 도반 잡다구리(유명??) 인사들이 백중앞날 작은 모처에 모여서 마음을 다해서 자신의 '흥'으로 하룻날밤을 새도록 서로의 재기(기도)들을 펼쳐보였답디다.
시를 읊는 이는 시를 읊고, 피리를 부는 이는 피리를 불고, 대금을 부는 이는 대금을 불고...., 글씨를 잘 쓰는 이는 글씨를 쓰고..., 소리를 하는 이는 소리를 하고..., 춤을 잘 추는 이는 춤을 추고....... 열두엇명 안팎이서 돌아가며 밤새워 마음을 다하고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서 흠뻑 취해서 놀다(기도)가 다음 날 정오즈음에서야 문을 열고 나왔답디다.
8월 염천 무더위 해가 얄궂어서 더운 여름 날 바람 한점 없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대웅전 앞마당에 일진미풍이 묘묘하게 휘몰아쳐서 표표히 흘렀답디다????/
모두가 그 자리에 서서 얼어붙어서 말을 못했답디다. 그랬답디다. ㅎㅎㅎㅎㅎㅎㅎㅎ33. ...
'14.8.2 7:49 PM (86.151.xxx.120)저도 그 글에 걱정이 되어 댓글 달았는데요. 원글님이 댓글로 중간에 안심한다 이런 댓글을 읽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안좋은 상황을 댓글에 적었어요. 그런 집에서는 빨리 이사하시라구요. 영이 맑은건 잘 모르겠으나 그렇게 보이는게 아이한테 좋지 않잖아요. 아이한테 해코지 하는 귀신들도 있을테구요.
34. ..
'14.8.2 7:53 PM (211.224.xxx.57)귀신이 어딨어요 ㅠㅠ 귀신보는 사람들 정신분열이죠 귀신이 있으면 신도 있을터이고 그럼 악마도 있고 천사도 있고 다 있는거죠. 근데 왜 이 세상엔 나쁜짓 하는 놈들은 벌 안받고 떵떵거리고 더 잘사나요?
35. 지지지
'14.8.2 8:00 PM (121.88.xxx.253)----- 땡
'없다', '무(無)', 에서 멈추는 것이 불교의 최고 '선(禪)'의 지혜일갈 입니더. 쓸데없는 망상(미혹)에 주파수를 엮지 않는 것은 현명한 동서양 지자들의 지혜 방편문이고요. 땡.36. 이보게나 윗님..
'14.8.2 8:00 PM (125.182.xxx.63)사람중에도 강하면 귀신도 범접하지 못한다 합니다. 이건 무당이 내게 했었던 말 이에요. 스스로 강한 마음의 소유자는 귀신이 헤꼬지해도 스스로 이겨나가서 재미가 없단 것.
남에게 못살게구는 사람들 있지요? 그런사람들,,,양심자체가 없으니 그리 강한거에요.37. 종교인 중에도
'14.8.2 8:09 PM (211.33.xxx.44)영매체질이면 퇴마사로 활동하고....심지어 교황청에서도 '구마? 사제' 양성한다고 했었잖아요
이런 체질이 강하면 퇴마를 하겠고, 아니면 빙의가 되서 괴로움 받잖아요
빙의 되는 상황 중에, 너무 기쁘거나 너무 슬퍼서 흥분해도 위험 하다네요??38. 흠~
'14.8.2 8:15 PM (124.49.xxx.81)우리처조카 아기도 3살즈음 낮잠 재우러
아이방에 들어가면,
커튼 쳐진 창가에 아저씨가 있다고…
엄마 저 아저씨 이상해~
몇번 그러더라는데,
아기엄마는 창가를 모조리 뒤져도 아무 흔적도 없고,
걍 너 잠들면,아저씨도 갈거야.그랬대요.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고로 귀신도 있다…
저도 직접 격은일 있지만,구찮아서 이만~39. 귀신이 어딨어
'14.8.2 8:20 PM (175.223.xxx.102)전 그 글에서 다들 귀신 있다고 굳게 믿는 것 보고 멘붕왔어요.
점집이 잘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했어요.40. 저녁상물리고
'14.8.2 8:23 PM (114.207.xxx.130)설거지마치고 오니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하나하나 잘 읽어봤습니다.
태풍이 몰려오고있는 여름밤,
머리카락 쭈뼛 서는 이야기들 많네요..
학창시절 수학여행가서 친구들과 불끄고 무서운 이야기
하면서 꺅꺅대던 생각도 나구요^^
참. 제가 어느 심심하던 날, 82에서 무서운 이야기 검색하다가 발견한 완전 소름돋는 이야기들 링크 걸게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혼자보기 무서워서 님들과 같이 볼래요~~
이해안되는것들도 있는데 같이 공유해보아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25179&page=6&searchType=searc...41. ..
'14.8.2 8:24 PM (118.34.xxx.205)주파수 개념은 19세기에 처음 등장한건데..
사람은 어릴때 감각기관이나 뇌가 덜 발달해서 사리분간을 못하고 늙어서는 노화가 되서 총기를 잃어요.42. 2탄
'14.8.2 8:25 PM (114.207.xxx.130)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746165&page=1&searchType=searc...
이건 2탄이에요~~~43. 으앙
'14.8.2 8:57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 지우지마세요. 링크는 내일 읽어야지...ㅠㅠ
44. 동,서양의 귀신 이야기
'14.8.2 9:01 PM (211.40.xxx.67)불경을 보면 귀신이 조용히 앉아있는 부처님에게 돌과 칼을 무자비하게 던져서 공격하지만
석가모니 부처님 앞에서는 그 흉기들이 연꽃으로 변해 우수수 떨어짐.
그리고 야차라고 하는 귀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불교에 귀의함.
성경은 잘 모르겠지만 들은 이야기로는 성경에도 귀신이 나온다고 함.
예수가 귀신을 쫒아내기도 하고 귀신(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했다고 함.
그리고 서양귀신은 남자가 많음 = 드라큐라
동양귀신은 여자가 많음 = 소복입은 여자45. 아들만셋
'14.8.2 10:25 PM (223.62.xxx.130)큰애가 3살 4살쯤에 방에 자려고 누우면 할아버지 있다고 그래서 무서웠어요 어떤 할아버지냐고 물으면 어휘력이 약해 묘사하지는 못하고 그냥 할아버지라고만 했어요
무섭냐고 물어보니 무섭지는 않다고 그냥 할아버지가 보고만 있대서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애들 보고 싶어서 오셨나보다하고 아이한테 할아버지 금방 간다고 그러고 말았어요
5살 되니 그런 얘긴 안하는데 어디서 괴물 얘기를 듣고는 자꾸 저기 괴물 있대서 큰애가 제일 좋아하는 고모가 너 무서울까봐 데리고 갔다고 그래요
제가 겁이 많아서 그런 얘기 무서워요46. ㅇㅇ
'14.8.2 10:50 PM (61.79.xxx.80)예전에 82에 이사왔는데 빨간 글씨가 있었다는 그 얘기요, 곧 사라졌는데
꾸민것 같지도 않고 본인도 당황하면서 적은 글이 있었는데 두고두고 기억이 나요
창고던가 그 쪽에서 자꾸 아이 우는 소리가 나고 문 열면 소리 안나고, 분명히 소리가 나서
녹음기 놔뒀는데 녹음은 안되고, 그 방에 처음 이사왔을 때 도배 하느라 윗 도배를 찢었더니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는 글이 빽빽하게 빨간색으로 적혀 있었고 돌아보면, 처음에 이사왔을 때
떡 돌릴때도 그 복도 어느 집도 떡을 받아주지 않아서 야박하다 생각했었다는 글..47. ......
'14.8.2 11:06 PM (117.111.xxx.40)귀신 얘기는 실화라고 하면서 실감나게 스토리를 꾸며야 재밌어요.
48. 음
'14.8.2 11:22 PM (223.62.xxx.54)저는 영혼의 존재를 믿어요
왜냐면 영혼과 육체의 분리현상을 어릴때 경험했거든요
죽는줄 알았는데 그때 지옥에 떨어질까 무서웠어요
어린애이니 지은죄가 없었을텐데도 그순간 그게 무서웠네요
그리고 어떤 놀이동산 가보고 싶었는데 거기 못가본게 맘에 걸렸구요ㅋㅋ 어른이였다면 매듭짓지 못한 무언가가 걸렸겠죠
그래서 지금껏 죄짓지말고 어떠한 한도 남기지말고 살자 미루지말자가 제인생의 지침이 되었네요49. ..
'14.8.2 11:40 PM (121.144.xxx.56)이글도 킵 해뒀다 낼 읽으려는 분들 많겠네요.^^
몇몇 댓글은 비오는밤 읽으려니 너무 무셔~;;;50. 지렁이
'14.8.2 11:41 PM (211.208.xxx.132)비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일기엔... 아.. 무섭네요..
나머지는 내일 읽어야겠어요..
원글님, 이거 절대로 지우시면 앙대요~~^^51. ...
'14.8.3 12:02 AM (86.151.xxx.120)시누이는 귀신이 보인다네요. 그래서 밖에서 함부로 물건 들이지 말라고 그랬어요. 예전에 상태가 좋아보이는 조화를 가져왔는데 그로인해 귀신 할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와서 어느날 부터 할아버지가 보였다고 했어요. 처음엔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조화를 주워다가 꽂아놓은 걸 발견하고 버렸더니 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사이에 섞여서 보이고, 처음엔 잘 모르겠다나 나중에는 아- 돌아가신 분이구나하는 느낌이 있다네요. 그리고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은 사람사이에도 팔이 없거나 다리가 그렇거나 얼굴에 상처가 많거나..이런식으로 보인다네요.52. 저도...
'14.8.3 1:18 AM (223.62.xxx.31)어릴때..자주 봤어요
중3때 하루는 오빠가 밤에 라면을 사오라고 해서 나갔어요..그때 살던 집이 담벼락이 무척 낮았고요
우리집 현관에서 대문까지 나가려면 그 낮은 담벼락을 끼고 한5미터정도 걸어야했는데...제가 나가자 왠 흰댕기를 한 고운여자가 서 있었어요
전 엄마돌아가시고 얼마 안되어 하얀 상복은 익숙해서 괜찮았고..흰리본핀도 괜찮았는데...
흰댕기는 생전 처음 보는거라 무척 섬뜩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난 지금 꿈 꾸는것도 아니고 별일 있으랴했는데..
세상에 그여자가 저한테 말을 거는거예요
"저기요..여기서 나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네? 아...저 따라 나가심 되요.."
그러고선..어깨높이의 담을 사이에 두고 걸어갔어요..
전 대문을 향해 그여자는 골목끝을 향해..
그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들었네요
'대문에서 저여자가 안보인다면 귀신일텐데..그럼 어쩌지
.소리를 지르면 놀래서 날 해치면 어쩌지..내가 다시 집에 들어가겠다고 돌아섰을때 그여자가 담 밖으로 고대로 서있음 분명 귀신일거야 ㅠㅠ'
심장이 터질듯 했지만 거의 숨도 안쉬고 서로 앞만보고 걸었어요53. 저도...
'14.8.3 1:44 AM (223.62.xxx.31)그리고선...대문에 똭!
대문이 열려있어서 바깥이 보였는데..역시나 역시나 그여자는 안보이는거예요
아! 진짜..오줌 쌀뻔했어요
어찌나 눈앞이 캄캄하던지..
그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서 2초간 있다가 바로 포복자세로 집까지 기어갔네요
그여자와 마주칠까봐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거든요
그러고선 담날 나가서 더 깜놀한건 담옆은 바로 집짓는공사중이라 사람이 서있을수가 없었고요
그다음 골목 끝에...초상집에 다는 등이 있었는데...그집에..운명을 달리한분이..교통사고로..객사하신거였더라는 얘기를 후에 들었어요 ....지금은 다행히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얼굴이 기억은 안나지만..십몇년이 지나도 그 하얗고 예쁜 얼굴이 잊히질않아 무척 괴로웠네요54. 2011년 9월에
'14.8.3 2:15 AM (175.211.xxx.47)아들 입대하고 난 뒤 열흘 정도 지난후에 일요일 오후1시쯤,햇볕이 쨍쨍한 대낮 베란다에서 거실 들어오는 문앞에 하의만 색동바지 입고 양말신은 청소년정도의 하반신만 한 3초정도 보였어요.
그래서 그때 82에 -귀신을 봤어요-라고 글도 올렸었지요.
저는 그뒤 일년을 더 그집에서 혼자 살다가 이사를 나왔어요.
신기한것은
아들 면회가서 집에서 뭘 봤다고 했더니,울아들도 컴퓨터 할때도 옆에서 누가 같이 들여다보는 느낌이 든적도 있었다며,입시때문에 자살한 고등동창이 왔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다고...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던걸요.
우리 모자가 간이 큰건지...
어쨌든 저는 그뒤에 이 세상이 보이는 것이 다 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믿게 됐어요.
저는 올해 직장을 정년퇴직하는 아주 평범한 아짐이예요.
종교도 믿지않고...
다만 촉이 조금 발달했달까요......55. 2011년 9월에
'14.8.3 2:26 AM (175.211.xxx.47)그뒤에 다시는 나타난적 없지만,그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강기 타러 들어서는 입구가 음침해서 놀러오는 친구들이 조심하라고 한마디씩 했었어요.
이사하고 한달후에 주차장에서 급발진이 났었기에 연관을 지었더니,82댓글님들이 그건 아니라고 하셨던 생각도 나네요.
조계종 앞에 가게에서 천수경인지 시디 사다가 틀어놓기도 해보고 쑥도 태워보고 아뭏든 이거저거 해보다가
내가 죄지은것 없이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누가 건드냐고 일년을 더 살아서 기한을 채우고 이사나왔죠.56. 아우
'14.8.3 3:55 AM (203.226.xxx.110)찬바람불고 보려니 소름끼쳐요!!!
57. 정싱분열이라~~~
'14.8.3 8:33 AM (222.109.xxx.110)제가 고등학교때 집이 재개발되서 이사갔던집이 있었어요
아주 큰 양옥집인데 4자매중에서 세자매가 귀신을 봤지요 그 형상이 하필이면 저였네요 ㅠㅠ
저를 포함한 2은 절 보고 나머지 한명은 일본풍의 여자아이에게 위해(?)를 당했답니다.
서로 혼자 있을때 있었던 일이라 꿈이었겠거니 히거 넘겼다가 그 집서 이사오고 한참 있다 Sbs서 했던 무서운이야기 프로그램을보다 나 예전집에서 귀신본건 같아 하고 한명이 이야기를 꺼내니 나도나도 라고 말하게되서 알게되었고요
맞다 제 동생의 경우에는 친구와 함께 대낮에 자기방에서 대학신입생오리엔테이션 갔던 언니(바로 저)가 흰옷입고 곰돌이 인형 옆에 무릎모으고 쭈그리고 앉아 자기네를 가만히 쳐다봐 언니가 교통사고 당해 죽은 줄 알고 삐삐치고 난리치다 제가 왜 하고 연락해서 어린맘에58. 글이 끊겼네요
'14.8.3 8:44 AM (222.109.xxx.110)패닉상태가 된적도 있어요
저랑 제 동생이 겪었던 일도 있지만 핸드폰으로 쓰려니 힘이 드네요
여튼 그 집에서 세자매가 겪은일이 그집서 이사나오고 나서는 발생되지 않았고 나중에 우연히 이야기 하게 된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은점 그리고 신기한건 그 겪은일이 돌아가면서 한번이었던 점을보면 우리자매들이 정신분열이었던것 같지는 않아요
현재도 사회생활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59. 귀신?
'14.8.3 9:27 AM (222.114.xxx.56)정신분열증 환자라고 해서 다 귀신봤다고 증언하는것도 아니구요.
일반인들도 귀신봤다는소리 해요.
그런데 사람의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아요.
아니 깜쪽같이 자기스스로 속일수도 있어요.
윗님같은 경우는 무의식적인 동의에 따라 서로 말을 맞추는 겁니다.
귀신을 믿을 자세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면 더하겠죠.
귀신을 목격하고 나서 시간이 흐른다음에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수렴이 되는경우가 있어요.
파티마의 기적이 대표적인 사례임60. 귀신?
'14.8.3 9:27 AM (222.114.xxx.56)많은 분들이 정상적이라고 자부하는 인간의 뇌가 얼마나 오류가 많고 기억의 왜곡이 심하다는걸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뇌는 기본적으로 외부의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정보를 가공해서 받아들여요.
심리학의 오해, 라마찬드란박사의 두뇌실험실, 명령하는 뇌 착각하는 뇌라는 책들 한번 읽어보세요.61. 흠
'14.8.3 9:32 AM (211.36.xxx.10)귀신본적은없지만 있다고생각해요
댓글들이 증명하잖아요62. ㅎㅎ
'14.8.3 9:52 AM (118.34.xxx.185)귀신 증명하는거 참 쉽네요.
63. 모순...
'14.8.3 10:59 AM (218.234.xxx.119)귀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제삿상 같은 것도 안차리셔야 하지 않나요?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억해서 기일을 기념하는 것하고, 제사음식을 차리는 건 다른 거죠..
(제사음식은 그 부모의 영혼(곧 귀신임)이 와서 먹기 때문에 차리는 건데..)
제삿상 없이 그냥 부모님 기일만 기념하면 되겠네요. 기독교식으로요.
(불교든 기독교든 종교를 믿는 사람은 다 귀신을 인정하는 것이고,
제삿상을 차리는 사람도 귀신을 인정해서 그런 거잖아요.)
종교 없고 제사 안지내는 분들만 귀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리고 귀신은 지나간 일하고 현재 일만 알려주는 거지, 미래 일은 못본대요.
점집에 (잡)신이 있는 건 맞는데, 그걸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거짓말.
그냥 남편이 바람 피고 있으면 바람 피고 있다, 어떤 여자다고까지만 알려주는 게
그나마 영험한 귀신(점집)이고, 앞으로 부부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고 알려주는 건 무당의 각색+소설)64. 신비스러운 아이들
'14.8.3 11:06 AM (125.176.xxx.188)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고
제 친구아이가 아주 어릴때 ....자기가 태어나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더랍니다.
아주 좁고 따뜻한 길을 자기가 몸울 웅크리고 너무 힘들게 나왔다고 나오는 길에 밝은 빛이보였다고
천연덕스럽게 띠엄띠엄 태어나던 순간을 몸으로 동작까지 해가며 기억하더래요.
매번 물어봐도 태어나던 순간을 기억하며 이야기 해서 너무 놀랐는데
아이가 점점 크니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고...
귀신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신비한 존재라 재미 있네요.
초감각같은 동물적 감각이 어릴때는 있다가 크면서 사라지는거 아닐까 싶어요.65. //
'14.8.3 11:22 AM (218.234.xxx.139)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은 그렇다 쳐요.
그런데 남들이 본 귀신이야기를 믿는 사람은 못믿을게 없겠어요.
뭐든지 다 믿겠네요.
태어날때 기억한다는 사람들.
본인 기억도 믿기 어려운데 남의 말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믿어요?
그리고 본인이 태어날때 기억하던 당사자는 까먹어버렸는데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지금까지 기억을 해요?66. 뻐큐
'14.8.3 11:42 AM (175.204.xxx.145)있잖아요..
이거 비밀인데요..
저는 두달전에 떡 먹다가 기도에 걸려서 죽은 사람이에요.
제가 너무 황당하게 죽어서..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 눈에 밟혀서 지금도 저승을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네요.
여러분들은 지금 귀신이 쓴 글을 보고 계시는중이에요.
그런데 제가 쓴글 봤다고 남들한테 말하심 절대 안돼요..
아셨쬬?
이건 여러분과 저만 아는 비밀이니까요.
쉣~~~~~~67. ......
'14.8.3 1:29 PM (58.239.xxx.101)82에 종이컵 뿐만 아니라 귀신이야기도 가끔 회자되곤 하네요...
저도 올린적있고 댓글도 달았죠..지금 사춘기 입문하여 저랑 서로 반대방향으로 꼬여가는 딸내미
보송보송 기저귀차고 카시트 앉아있던 시절...밤 11시 인적드물다못해 개미새끼한마리 얼씬 안하는 시골
여름밤 드라이브 중이었어요,,더워서 그냥 돌다가 시골까지 간거였어요,,시골길에 가로수 근처 돌면
공기도 맑고 엄청 시원하거든요..그러다 편의점 찾아 시내로 들어가는데,,,사거리,,정말 아무도 없는데
꼬물꼬물 두 음절씩 붙여서 말하던 수준으로 울딸내미,..언냐 언냐,,불러서
어딨는데? 물어보니
밖에...!!!!!!
아무도 없었고요,,,우리애는 차량밖을 내다보고 있더군요,,남편은 로보트처럼 운전하고 저도 할말을 잊은
상태,,,지금 회상해도 소름돋네요..ㅎㅎ
그리고 얼마전 하나 추가되었어요 ㅠㅠ
돌아가신 아버님 뵈러 갔는데..납골당에 들어가서 서 있는데 말이죠,,
거긴 창문이 없어요. 바람소리도 아니고 이상한 음파가 잠깐 귀속에 맴돌다 사라졌네요
헐,,,무슨 라디오 주파수 맞추던 중에 나오는 소리,,그런 소리였어요 분명 범상치 않은 소리
저혼자만 들었어요,,,,
그러나 ..귀신보다 산사람이 더 무섭다라는 주의라,,,그런가보다 합니다68. 그게요.
'14.8.3 1:55 PM (119.204.xxx.65)귀신경험은 그때 자신의 기분상태. 날씨. 장소. 낮이냐 밤이냐. 이런것들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런 환경 조건들이 사람 심리에 영향을 주어요.69. 귀신 얘기는 아니지만
'14.8.3 1:58 PM (14.33.xxx.32)제 어릴때 경험이었는데요.9~10살때쯤이었나,저희집에서 굿을 벌이기로 한 날이었어요.안좋게 돌아가신 분이 계셨는데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자꾸 생겨서 점을 봤는데 혼을 달래주는 굿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저희집에서 하게 됐어요.저는 뭣도 모르고 음식을 많이 하니까 좋기만 했었는데 하루종일 잘먹고 잘놀다가 굿을 할 시간이 되니까 갑자기 어지럽고 토할거 같고 일어나질 못하겠는 거에요.식구들은 굿에만 정신이 팔려서 제가 아프다는데 신경도 안쓰고 건넌방에 가서 누워있게만 했어요.누워서 굿을 하는 소리를 듣기만 하다가 돌아가신 분을 불러서 오셨다고 하길래 한번 볼려고 기를 쓰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문턱위로 몸을 일으키지도 못하겠더라구요.기를 쓰고 일어나려다가 지쳐서 쓰러진 기억이 마지막이었어요.다음날 일어났는데 아픈곳도 없고 너무 멀쩡한거에요.식구들조차 제가 아팠던 것을 기억못할 정도로 멀쩡했어요.난 분명히 죽을만큼 아프고 힘들었는데 어쩜 식구들이 아무도 몰라주나 싶어서 서운한 마음에 며칠동안 말도 안했어요.나중에 그 얘기를 하니 그땐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썼고 제가 다음날 너무 멀쩡하니까 별로 대수롭게 생각안했대요.
그러면서 굿하는걸 어린 네가 보면 안좋을까봐 누군가 도와준게 아닐까 하시더라구요.돌아가신 분을 불렀다고 했을때 제가 어떻게든 보려고 일어나려다가 기절하다시피 쓰러진 거였거든요.정말로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었어요.그뒤로 이렇게 똑같은 증상으로 아팠던 적은 없었으니까요.오래전 일이지만 저만 직접 겪은 일이라 쉽게 잊혀지지가 않아요.70. ㅡㅡ
'14.8.3 2:03 PM (203.226.xxx.8)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25259&page=1&searchType=sear...
작년여름 베스트까지갔던 귀신보시는분 이야깁니다. 지금 봐도 흥미로워요!71. ∝
'14.8.3 2:36 PM (221.158.xxx.190)귀신 보는거 학습효과도 큰 역활을 하지 않을까요?
뭐.. 어렸을때 전설의 고향 토요미스테리극장 그런거 보고,
유령선같은 서양 공포물도 보면서 자랐고
교회나 절에 가면 귀신이야기 듣고..
무당집에가도 귀신이야기 듣고,
철학관가도 귀신이야기 듣고,
이렇게 어렸을때 부터 계속 주입이 되다보니 귀신도 볼수 있겠다는,,72. ..
'14.8.3 4:32 PM (220.124.xxx.28)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단 한번도 귀신 본적이 없어요....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면 미련없이 이 세상 떠났을텐데 뭔가 원한이 있고 미련이 있으니 떠도는거 아닌가요? 못된놈들 다 안잡아가고 뭐하나 몰라요? 아니면 못 사는 자식 눈에 밟히면 잘 되게 해주던가요..
그리고 귀신도 온세상 통일이어야지..나라마다 귀신이 달라;;73. ᆞ
'14.8.3 4:55 PM (211.199.xxx.81)링크글보면서ᆢ
잼나고 무섭고 이해안가고ᆢ그래도 무섭고 ..^^;74. 잼있고
'14.8.3 5:38 PM (211.173.xxx.141)무서운 한여름밤 얘기^^
무서워서 밤엔 못보고 환한 대낮에 보게되는-.-75. ㅋㅋㅋ
'14.8.3 5:49 PM (175.192.xxx.30)기억이 왜곡되거나 당시 오해가 있거나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저 돌아가신 할머니가 같이 살았는데요 저희 큰언니 대학교때 술먹고 늦으니 새벽 2시 넘어 대문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신거예요.
그러다 어떤 젊은 아가씨가 터벅터벅 걸어 오길래
대문옆으로 고개만 쑤욱 내밀어 왔냐...? 하고 작게 말했는데
그 아가씨가 사색이 되서 꺄아아아악 소리를 지르고 기다시피 뛰어 도망가더래요.
울 할머니가 허리도 많이 굽고 백발에 주름도 많으신 호호할머니였거든요.
하도 소릴 지르길래 당황스러워 할머닌 언른 대문안으로 들어와버렸다고;;
그 아가씬 지금까지도 어디 가서 나 젊어서 할머니 귀신 봤다...하고 다닐걸요?;;;
뒤돌아보니 없어졌다고 귀신이라 확신하면서요.. ㅋㅋㅋ76. ㅋㅋㅋ
'14.8.3 5:51 PM (175.192.xxx.30)저 돌아가신 할머니가 -> 부분을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라고 해야 문맥이 맞엤네요^^
77. 또
'14.8.3 5:59 PM (175.192.xxx.30)생각났는데 중학교때 친구 두명이랑 주말에 학교로 공부하러 갔다가 한 친구는 화장실에 가고 둘이 그저 친구찾으러 화장실에 찾으러 갔어요. 입구에서 친구 이름을 나즉하게 불렀죠. 대답이 없대요? 그래 다시 교실로 와서 기다리는데 한참 뒤에 친구가 얼굴이 하얘져서 들어오더니 화장실에 귀신이 있다고;;;; 자길 불렀다며;;;대답하면 찾아들어올까봐 계속 거기 앉아있다 이제 왔다고...;;
놀려주려고 그 땐 같이 입다물었다가 몇년 후에도 계속 귀신 소리 들었다고 믿길래 우리라고 하니 니들 목소리가 아니었다며 괜히 위로하지 말라는 둥... 뭐 그래서 그냥 믿을테면 믿어라 하게 됐죠; 그 친구 지금까지도 어디서 그 얘기 하겠죠?;;;78. 귀신은 있다, 다만...
'14.8.3 7:07 PM (110.9.xxx.62)내가 다니는 직장은 직업 특성상 장기근무시
환각이나 환청을 수반하는 직업병에 걸리기 쉬움.
단, 그 환각의 대상은 귀신이 아니라 기계와
알람벨 소리임.
환각 대상이 기계이니까 망정이지 만약 그게
기계대신 사람 형상이었다면 다들 귀신을 봤다고
했을 것임.
환각이나 환청을 경험하는 순간에는 그게 실재라고
느끼지만 곧 그게 환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까
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음.
결론은 귀신(환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임.
따라서 귀신(환각)은 볼 수 있지만 그것은 환각일 뿐임.
따라서 '귀신을 봤으니 귀신이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음.79. 샤라라
'14.8.4 8:48 PM (125.182.xxx.63)아이고....175.192.xxx.30.....님 글들 꼭 읽어보세요. 배꼽 빠지는 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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