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좀 할 줄 아는 남편 두신 분 부러워요

..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4-08-02 13:29:34
서른 후반 맞벌이 부분데 결혼한 지는 1년 정도 됐어요. 직장생활 10년차 안 쉬고 일했더니 몸이 너무 안 좋아요.
원래 외식 좋아하는데 몸이 너무 안 좋은 날은 사실 꺼려져요. 초근엔 두드러기도 나구요..
근데 남편이 요리를 하나도 못하니 결국 사먹거나 인스턴트 먹게 되네요.
짜증이 좀 나요.. 간단한 요리 정도는 배우라고 했거든요. 나 아플 때 가끔 했으면 좋겠다고.. 남편은 착하고 어제도 아프다했더니 인스턴트 국이랑 마트 반찬 같은 거 사왔는데 싫더라구요..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 하시겠지만요..
그냥 아파도 제가 차려먹어야된다는 게 몸도 안 좋은 이 마당에 급 서러워지네요 ㅜㅠ

IP : 222.121.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 1:40 PM (180.228.xxx.9)

    맞벌이라면 당연히 가사, 육아도 부부간에 분담해야죠.
    돈은 똑같이 벌면서 가사는 전혀 나몰라라 한다면 조선시대만도 못하고 인도 수준이죠..
    조선시대 양반은 맞벌이가 없었고 돈벌이는오로지 남편 몫이었으니 가사,육아는 부인이
    전담한다지만 요즘 세상 맙벌이하면서 부인이 밥하고 청소, 빨래하는 동안 소파에 길게 누워 하품해
    가면서 TV리모콘이나 조종하고 누워 있다면 사람도 아니죠.
    요리 못한다는 말이 어디 있어요?
    잘하냐 잘못하냐는 말이 있을 수 있지만 못한다뇨
    하기 싫으니까 못한다는 핑계대는 것이죠.
    무조건 썰고 끓이고 하면 일단은 하는 것이죠. 맛이야 두번째이고..

  • 2.
    '14.8.2 2:55 PM (118.42.xxx.240)

    지금은 아프니까 패스하시고

    몸괜찮아지면
    남편한테 밥하는거부터 알려주세요

    밥좀 잘하면 그담엔 간단한 찌개같은거

    그러다보면 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가면서 남편이 요리해줄날 올거에요

    제 남편도 하나씩 하다보니 늘어서 지금은 레시피만 보면 뚝딱 빕싱 차릴줄 알게됬어요

  • 3. 저는
    '14.8.2 2:58 PM (1.233.xxx.248)

    청소 깔끔하게 하는 남편 두신 분이 부러워요

  • 4. 죽집
    '14.8.2 10:41 PM (14.32.xxx.157)

    괜찮은 죽집이나 한식집을 알아두세요. 조미료 안쓰고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집으로요.
    와이프 아프다고 마트에서 음식이라도 사다 나르면 양호한거예요.
    전 전업인데도 음식하는걸 싫어해요.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샐러드 해먹고, 감자, 고구마 삶아 먹는등 간단히 먹어요.
    가끔 남편이 먹고 싶다는 음식 얘기하면 사다줘요. 제가 맛나게 못하니 남편도 사먹는것도 괜찮다해요.
    대신 빨래, 청소 열심히해서 집안은 항상 깔끔하게 유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984 개그맨 염*환 아내분이요 22 유후 2014/08/03 19,183
403983 일요일 아침 도서관, 좋아요 4 ^^ 2014/08/03 2,539
403982 고깃집 된장찌개 맛의비결 8 무지개 2014/08/03 6,096
403981 휴가를 가야하는데... 고민녀 2014/08/03 794
403980 힘들때 가슴에 새기는 말.. 좀 알려 주세요. 20 2014/08/03 3,695
403979 태풍온 와중에 제주도로 휴가 와있어요 ㅠ ㅠ 6 000 2014/08/03 3,071
403978 불고기감 양념은 했는데 찝찝 25 찝찝허네 2014/08/03 4,058
403977 어느 전교조선생님이셨나요? 5 꺾은붓 2014/08/03 1,515
403976 이게 저만 거슬리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13 틈틈 2014/08/03 7,589
403975 아이가 항생제 먹고 쇼크가 왔어요. 36 쇼크 2014/08/03 12,894
403974 정말 지워졌네요 8 대박 2014/08/03 2,882
403973 여자들 거의 벗고 다니는거.. 53 yuyu 2014/08/03 20,090
403972 미끄러지지 않는 발매트 추천 좀 해주세요 6 발매트 2014/08/03 1,847
403971 부산가고있어요~~ 3 가볼만한곳요.. 2014/08/03 1,405
403970 혹시 식칼 사실 분들은 참고하세용 9 siphe 2014/08/03 5,885
403969 정관수술 후 부작용, 통증이나 성반응의 저하 2 부부의사칼럼.. 2014/08/03 11,625
403968 헤어진 전 남친 잡고 싶어요 14 덥다 2014/08/03 6,069
403967 오만원권 지폐에 왜 신사임당이 들어갔을까요? 6 지폐 2014/08/03 5,644
403966 대한민국 군대 정상 맞나? 1 light7.. 2014/08/03 785
403965 아들을 군대에 보낸사람 14 82cook.. 2014/08/03 2,723
403964 자주 틀리는 맞춤법 19 바른말 2014/08/03 2,705
403963 어제 히든싱어 이선희편 했어요? 3 히든 2014/08/03 2,484
403962 마음에 병이 너무 심한저 어디서부터 맘을 움직여야 할까요. 15 저좀 봐주세.. 2014/08/03 4,220
403961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11 .... 2014/08/03 1,977
403960 너무 비참한 기분... 4 마음이 2014/08/03 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