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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의 곰팡이 감염 어떻게 해야 되나요?

불안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4-08-02 12:23:43
요즘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곰팡이가 쉽게 피는데 정말 조심해야 할것이 견과류,곡식의 곰팡이 입니다.
이제 노안이 오는 나이에 건강에 자신이 점점 없어져서 
특히 음식으로 건강조절에 힘쓰고자 하는데
얼마전 중국여행길에 껍질있는 호두가 마트에 있어서 식품첨가물등에 안전할 것 같아서
5봉지를 사왔어요 (500g으로 크고작은게 20여개 들어 있음)

2봉지째 거의 먹어 갈 무렵
미세한 잔실 같은 것이 껍질을 제거한 호두에 덮여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 나머지 3봉지도 모두 껍질을 깨보니
약간씩의 잔털포함 3/1이 호두알 전체에 아플라톡신 곰팡이로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녹갈색 색상의 곰팡이로 오염된 심한 것도 몇 개씩 보였어요.
호두가 처음에 녹색거피를 한후 햇볕에 말려야 시중 호두 색깔이 나오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말려있는 상태로 채취되어 나온 줄 알고 있어서 껍질속의 호두이기에 100% 믿었던게
큰 잘못이었고 노안이어서 잘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처음 먹을때 몇 개 살펴보니 너무 깨끗해서 믿어버렸던 것이었죠.

아플라톡신 곰팡이는 자연계에서 가장 무서운 발암물질로 알려져있는 것으로
주로 견과류나 곡류에 많이 피어나고 특히 간암발생 빈도가 크고 
위,폐,신장에도 곰팡이균이 전이되어 돌연변이를 일으킨다고 나와있어요.

제가 먹은 33여개에서 거의 11개정도가 오염된 것으로 짐작되는데
지금 제가 조치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게 힘들고
그저 몸이 잘 견뎌 주기만 바랄뿐인데 
그동안의 내 삶이 이렇게 쉽게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심적으로 정말 힘이듭니다.
이러한 곰팡이류에 관해 잘아시거나 비슷한 경험이 계신 82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8.233.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
    '14.8.2 12:46 PM (220.86.xxx.157)

    브로콜리가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을 제거한다



    중국에서 실험해 본 바에 의하면 브로콜리싹(콩나물같이 키운 것)이 인체가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따라서 간암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죤즈 합킨즈대학 의대와 브룸버그보건대학의 연구진들은 상해와 미네소타의 암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해 본 결과 그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2005년 11월에 암 역학, 바이오마커, 예방이란 잡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브로콜리싹이 인체의 제독시스템을 개선시켜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연구가 된다.

    연구진은 상해와 가까운 중국 강서성에서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를 실시했는데 이 지역은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식품으로 간암발생률이 엄청나게 높은 곳이다. 아플라톡신은 곡물을 오염시키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간암을 유발한다.

    실험에는 3일간 키운 브로콜리싹을 액체로 만들어 사용했는데 실험군에 속한 100명의 사람들에게 2주 동안 매일 150m씩 (브로콜리싹 60그램에 해당) 복용시켰다. 또 대조군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이와 유사해 보이는 액체를 복용시켰다. 그렇게 한 후 소변검사를 해보니 실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발암물질이 해독이 되어 제거가 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암 발생위험이 감소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참고 사항:
    대체의학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브로콜리를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브로콜리가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는 전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단 브로콜리가 아플라톡신의 독성을 해독해준다는 점은 흥미로운 연구결과이다. 그러나 콩나물도 간의 기능을 도와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아침에 콩나물국을 먹어 숙취를 해소한 점을 고려하면 브로콜리의 제독에 관한 연구가 특별한 것으로 보기는 힘든다.
    결국 이런 연구 결과는 체계적인 제독요법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에 불과하다. 또 브로콜리가 암에 효과가 있는 것이 새삼스럽게 과학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브로콜리와 브로콜리싹을 적절히 이용해야 할 것이다.

  • 2. 원글
    '14.8.2 1:10 PM (58.233.xxx.209)

    감사합니다.제가 어제 검색해본바로는 브로콜리싹이 거의 유일한 희망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귀한 자료를 올려주셨군요. 복많이 받으실겁니다.

  • 3. ..
    '14.8.2 11:26 PM (223.33.xxx.115)

    아플라톡신에 감염된 견과류를 먹고나서 브로콜리싹을 먹으면 위험성이 떨어진다구요?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곰팡이가 장기에 퍼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가 문제인겁니다..
    간암가능성이 높은 독소구요.
    견과류는 특히 아플라톡신발생이 가장 높은 식품이라 일단 곰팡이가 생기면 무조건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드신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거 조금 드신걸로 모두 간암이 발생하는것도 아니구요.
    발암에 좋다는 음식을 드시는건 마음에 위안이 될 뿐입니다
    발암 걱정하지 마시고 남은 있는 견과류를 쓰레기통에 버리심 됩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식품의 아플라톡신을 분석연구하는 82cook 8년차 사람입니다...ㅎ

  • 4. ..
    '14.8.2 11:32 PM (223.33.xxx.115)

    남은 봉지..미개봉된 것도 모두 버리세요..
    견과류는 물품 유통이 잘되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가장 신선한 걸로 사시고. 무조건 냉동보관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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