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라고 했어요
천성이 그리 생겨먹어서 알아서 계획세워서 애들 한번 데리고 나가는 적이 없네요
맨날 내가 알아봐서 가자고 하면 겨우 동행해서 찌부드한 얼굴로 마지못해
따라다니고…
아이들은 초.중인데 엄청 활기찬 애들이거든요
오히려 저랑 셋이 다니면 더 신나게 노는거 같아요
돈은 없으니 펜션은 말고 계곡 가까운 곳에 있는 모텔이라도 잡고 하루 자고 오고싶어요
고기리농원 괜찮다고 들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저흰 어제 과천쪽으로 관악산 등산로 입구 계곡에서 놀다 왔는데, 여기도 괜찮았어요.
4만원짜리 닭도리탕 하나 시켜먹고, 남은 국물에 가져간 라면 끓여 먹고 아이들은 계곡물에서 놀고요.
멀리가지 않고 준비물도 필요없이 가볍게 하루 물놀이하기 딱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