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화내지 않아야하는데 화가 나요.
바로 화해는 했구요.
제가 피곤하면 오지 말라고 했는데...
갑자기 뭐에 꽂혔은지 야밤에 조리해 먹어야하는 뭔가를 시온대요. 미리 말이나하지 저나 아이나 저녁 배부르게 먹고 배두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먹을 것 사서 온다니 스물스물 화가 나요.
10시쯤 온다는데 요리할 거 준비해 두라는데 보면 좋은 소리 안나갈 것 같아요. 냉장고에 두었다가 내일 먹자고 하면 서운해할거예요. 사실 맛이 확 떨어질 것도 사실이구요.
대체 왜 미리 얘기도 없이 마음대로인지. 하루이틀 아니라 이런 걸로 화 잘 안내는데 날이 더우니까 힘드네요.
1. 쿤
'14.8.1 9:45 PM (1.236.xxx.204)폭염이니 더 그래요.
다들 덥고 끈적하니 신경이 곤두서서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언성이 높아지더라구요.
그래도 가족 생각해서 사온다는거니 준비해주세요.
싸운다고 해결될 일 아니면 서로 감정노동하지 말고 좋게 지내자 생각하세요.
그나저나... 덥네요 ㅠㅠ2. 남자는
'14.8.1 9:56 PM (101.160.xxx.252)고무줄 당기듯 너무 빡빡하게 굴면 튕겨나가요.
결혼 12년차 아줌마 잔소리니 기억해주세요...
남자쪽에서 이혼요구하는 경우, 여자가 너무 빡빡하게 굴다 남자 자존심 건들이는 이유인게 종종 있더라구요.3. 남편분
'14.8.1 10:07 PM (114.203.xxx.172)자기딴에는 잘한다고 노력하려는 거 같은데 마음 누그러뜨리시고 좋게 받아주세요
나중에 서로 기분 좋을때 잘 이해시켜보세요
우선 오늘은 그 정성(?)을 높게 사주시고 이쁘게 봐주세요4. 나거티브
'14.8.1 10:16 PM (39.7.xxx.189)제가 팍팍하게 구는 편은 아닐거예요. 자체가 남성적인 성향도 강하고 맞벌이주말부부 하면서는 팍팍하게 굴 에너지도 없어요.
몇달 전 남편이 대학원 결정할 때부터 심사가 꼬인 것 같기는 합니다.
이제 아이 초등학교 졸업 무렵까지는 주말부부가 불가피해졌어요. 다 결정하고 형식적으로 제 의견을 물어왔고 그대로 진행되서 등록까지 마쳤어요.
남편은 퇴근 후 운동 다니거나 사람들 만나 놀고 심심하면 취미인 낚시 가고...
대학원은 저도 가고 싶고 가야할 상황이고, 운동은 건강문제 때문에 해야하는 상황인데 못하고 있고, 친구들은 거의 못 만나요.
남편 휴가도 이틀은 본인 의향으로 혼자 놀고, 나머지 스케줄을 잡았는데 일정 등등을 맘대로 조정해서 4일 째 쯤 폭발한거구요.
남편 왔는데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벤치에 앉아있습니다. 비나 왔으면 좋겠네요.5. 토닥토닥
'14.8.1 10:39 PM (211.224.xxx.115)육아와 업무와 살림에 많이힘드시네요
토닥토닥
남편한테 화를 내지 마시고
나의 지금상태가 어떤지늘
왜 그런지를 설명해보세요
맥주한잔하시면서
힘내자구요6. 나거티브
'14.8.1 11:02 PM (39.7.xxx.189)남편과 이런저런 얘기 하고 맥주 사러 나갑니다. 댓글들 감사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469 | 황금보다 가치있는 성공프로그램 10단계 6 | 다루1 | 2014/10/15 | 1,215 |
426468 | 지멘스 식기세척기 사용하시는분들 좀봐주세요~ 3 | 굿모닝 | 2014/10/15 | 11,530 |
426467 | 자소서에 이런 것,쓸 수 있나요? 7 | 고1 | 2014/10/15 | 1,683 |
426466 | 대하로 뭘 해먹으면 가장 맛있을까요? 8 | 대하 | 2014/10/15 | 1,151 |
426465 | 티비구매 1 | .. | 2014/10/15 | 509 |
426464 | 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서 발견된 괴상한 '검은 리본' 수백개 5 | 샬랄라 | 2014/10/15 | 1,076 |
426463 | 브래지어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6 | 딸아이 | 2014/10/15 | 1,398 |
426462 | 요즘 하와이 날씨 어떤가요? 5 | 여행 | 2014/10/15 | 1,041 |
426461 | 대전복합터미날에서 1 | 세종 | 2014/10/15 | 705 |
426460 | 영어표현 2 | 부탁드립니다.. | 2014/10/15 | 483 |
426459 | 운동화광고. | ~~ | 2014/10/15 | 375 |
426458 | 내일모레 한국 들어가는데 의상 조언 부탁드려요 6 | 뭐입지요??.. | 2014/10/15 | 797 |
426457 | 임대업하시는 분들께 질문 좀 드려요. | ..... | 2014/10/15 | 670 |
426456 | 시립대 초빙교수는 박원순 보은인사용? 11 | 샬랄라 | 2014/10/15 | 1,057 |
426455 | 내일도 칸타빌레 봤는데요 10 | 하아 | 2014/10/15 | 2,886 |
426454 | 겨울옷정리 다들 하셨나요? 5 | ... | 2014/10/15 | 2,026 |
426453 | 얼굴색 안변하고 3초만에 말바꾸는 사람 13 | 보고도안믿겨.. | 2014/10/15 | 3,021 |
426452 | 아기 100일때 축하해주실래요?근데 100일에 뭐하죠? 7 | 꿈꾸는고양이.. | 2014/10/15 | 1,106 |
426451 | 요즘 과일 뭐가 맛있나요? 10 | 과일 | 2014/10/15 | 2,387 |
426450 | 요즘 고구마나 밤이 다 맛있을 때인가요? 4 | 간식 | 2014/10/15 | 1,036 |
426449 | AFP, 산케이 전 지국장 출국정지 연장 보도 5 | 홍길순네 | 2014/10/15 | 505 |
426448 | 2014년 10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0/15 | 573 |
426447 | 답답합니다... 6 | 답답. | 2014/10/15 | 1,360 |
426446 | 복사 거부하는 문방구...기분 나쁘네요 8 | 복사 | 2014/10/15 | 3,032 |
426445 | 은없다는 말이 뭔 뜻이에요? 6 | 궁금 | 2014/10/15 | 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