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 굼뜨고 느린 아이
대답도 느리고 생동도 굼뜨고
밥도 하루 종일 앉아서 씹고
얼마 전 차타고 가다 봤는데
길을 걸을 때도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땅만 보고 걷더라구요.
뭐든 느리고 속터져요.
이번 윤일병 구타사건 보니
느리고 인상 쓴다는 이유로 그랬다는데
저희 아이도 느려 터져서 걱정돼요.
아이를 빠릿빠릿 하게 키우는 방법 없나요? ㅜㅜ
1. 잭해머
'14.8.1 3:00 PM (14.33.xxx.153)기질적으로 타고난 천성이라는 게 어디 바꿔지나요
제가 볼때는 평생 못바꿉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오히려 보기드문 좋을수있는 본성아닐까요2. 엄마
'14.8.1 3:01 PM (125.183.xxx.8)동작성지능이 낮은 아이들이 굼뜨더군요 제 아들도 그래요 과제수행이 느려 반에서 제일 늦게 내고 예전에 보니 친구가 가면서 느림보라고 부르더군요ㅠㅠ 방법은 본인이 깨닫고 빨리 하는거 외에는 별로 없어 보여요 하지만 운동은 꾸준히 시키세요
3. 오선생오셨수
'14.8.1 3:09 PM (218.147.xxx.56)평생 가요 그건 .. 유일한 개선방법은 운동 .특히 구기종목을 열심히 시키면 순발력도 좋아지고 성격도 쾌활해진답니다. 축구.농구 추천해요
4. 천성
'14.8.1 3:10 PM (223.33.xxx.76)거의 못바꾼다로 인정하시고
마음 비우는 훈련하세요.5. ,,
'14.8.1 3:17 PM (72.213.xxx.130)타고나는 건데, 부모가 재촉하면 아이에게 우울함만 일찍부터 안겨주는 셈이죠. 그런다고 나아지지도 않고요.
6. dlf...
'14.8.1 3:43 PM (118.221.xxx.62)저도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활동 추천해요
7. 타고나는 건
'14.8.1 4:20 PM (121.187.xxx.37)못 고쳐요.
본인이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이상.
대신 뭐라하지만 마세요.
감싸주세요.
그 행동도 자신의 아이의 한부분이잖아요.8. minss007
'14.8.1 8:52 PM (223.62.xxx.23)전...고등학교때까지 그랬답니다^^";
긍데 대학가고 많이많이 달라졌어요!
필요에의해서 분명 달라지니 넘 걱정 마세요!
지금은 무지무지 스피드 하답니다 ㅋ9. 혹시
'14.8.2 8:31 AM (220.88.xxx.99)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아이 많이 닥달하시는 편인가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땅보고 걷는다는 부분이 걸려요 그건 엄청 위축되어있도 무기력할 때 나타나거든요. 제가 고등학교 때 은따당할 때 딱 그랬어요
근데 집에선 엄마가 쪼고요. 대학 입학하자마자 심리검사 했는데 무기력이 100점 나와서 검사하는 사람이 깜놀;;; 상담 받고 많이 좋아졌네요
만약 아드님이 뭔가 다른일로 무기력 하다면 절대 그렇게 답답해하시면 안돼요. 자꾸 공감해주고 지지해주면서 이끄셔야돼요
그런데 글에서 이미 답답해하고 조급해하는 게 느껴져서 저는 아들이 좀 안됐네요. 우리엄마도 본인이 날 닥달했다고 절대 인정 안하거든요 ㅡㅡ
원글님도 아들을 진짜 위한다면 그 태도를 돌이켜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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