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 저널 콩쿨이라고 혹시 아시는지..^^;
저는 음악 전혀 안좋아하고 차라리 공부하는 게 낫지 피아노 치는 건 정말 고역이었는데 엄마가 그냥 습관처럼 피아노학원 보낸 거였거든요. 초등학교 3학년때 이사가서 동네 피아노 학원에 새로 갔는데 선생님께서 재능(?)이 있다고 콩쿨 준비 해보자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연습하다가 나갔었어요.
근데 콩쿨 준비가 너무 지겹고 (한 반 년 그 곡만 치고 또 쳤던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질려서 그 후로는 그야말로 건성 건성 다니다가 중 2때 그만뒀어요.
나중에 고 2때 영어 과외하는 대학생 언니가 동아리도 취주악부(?)고 클래식을 좋아했는데 제가 거기서 수상했었다니깐 그럼 예원 갈 수도 있었는데? 이러더라고요. 예원은 엄청 잘해야 가는 거 아닌가요?^^;
지금은 30대 초반인데 맘에 드는 일 하면서 살고 있긴 한데 ㅋ 혹시 피아노 계속했으면 어케 됐을까 궁금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우습지만 질문 드려봐아용~~^^
1. . . .
'14.8.1 1:37 PM (211.36.xxx.189)그냥흔한 신문사 콩쿨인데. . .
2. MFL
'14.8.1 1:38 PM (1.232.xxx.228)음악저널콩쿨은 예원갈 아이들이 간혹 나가기도 하는데요 콩쿨만으로 예원갈 실력이다 아니다를 논하긴 그렇죠, 입시 앞두고 연습무대?정도로 나가기도 하고요.
이화경향이나 한국일보 삼익 음연 정도가 실력있는 아이들이 많이 나가요^^3. 원글이
'14.8.1 1:39 PM (222.97.xxx.162)하핫 글쵸? 심사위원 분들이 그리 눈이 없으실 리가^^;;;
뭐 크게 성공했을까 이런 건 전혀 아니고요~ 내가 전공을 해도 될 정도의 실력이 됐을까 그런 거에요 ^^ 제 생각에 예체능은 정말 재능이 풍부해야할 것 같아서요..^^4. 원글이
'14.8.1 1:43 PM (222.97.xxx.162)우문에 현답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5. MFL
'14.8.1 1:49 PM (1.232.xxx.228)못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
혹은, 되돌아 보면 무심히 놓쳐버린 것들이 있기도해요
취미로라도 계속 즐겨보시길요^^6. 원글이
'14.8.1 1:52 PM (222.97.xxx.162)네-^^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7. 지난날
'14.8.1 2:42 PM (180.68.xxx.205)요즘과 달리 어머님때 라면 음악저널 콩쿨 수상이면 꽤 재능 있는 학생이었을텐데요..
8. ^^
'14.8.1 6:41 PM (218.38.xxx.4)음악저널이 이화경향이나 삼익 음연 정도 콩쿨은 아니지만 흔한 신문사 콩쿨보다는 수준있는 콩쿨이예요.. 5학년때 장려상이었으면 그때부터 열심히 쳤더라면 충분히 예원 붙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선생님께서 재능있다고까지 말씀하셨는데.. 아깝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배워보세요^^
9. 피아노전공자
'14.8.1 6:58 PM (110.70.xxx.168)윗님 말씀대로 수준 있는 콩쿨 맞아요.
상위입상하는 학생들중에 예원 진학하는
학생도 많구요. 초등학생일때 그 정도였으면
꽤 잘치신거 같은데 아깝네요.
계속 열심히 배우셨으면 예원합격도 하셨을듯!10. 원글이
'14.8.1 7:39 PM (222.97.xxx.162)아휴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그 때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ㅋ
용기 주셔서.. 다시 연습 시작해볼까 해요^^
그 땐 음악의 아름다움을 몰랐는데 요새는 무엇을 들어도 너무 멋지가는 생각이 들어요^^11. ^^
'14.8.1 8:19 PM (218.38.xxx.4)슈베르트 즉흥곡 "로자문데"나 쇼팽 발라드 1번 등 좋은 곡들 너무 많아요.. 클래식 음악은 중독성이 강해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지도 몰라요^^ 원글님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7517 | 철원 동송 펜션 추천 도와주세요 2 | 면회가요 | 2014/09/17 | 2,882 |
417516 | 제주 애월읍에 택지분양 하는곳 어때요? 6 | 시벨의일요일.. | 2014/09/17 | 2,777 |
417515 | 직구 대행 가격 문의 드려요. 3 | 3333 | 2014/09/17 | 885 |
417514 | 질문) 조의금 2 | .. | 2014/09/17 | 1,227 |
417513 | 폭행당한 대리 기사분 입장은 대충 이러함 5 | 풍지박산 | 2014/09/17 | 2,617 |
417512 | 충격> 도대체 " 이런 정신세계는 어디서....&.. 3 | 닥시러 | 2014/09/17 | 1,768 |
417511 | 간장게장은 며칠후에 먹을수 있잖아요.. 7 | 초보 | 2014/09/17 | 6,618 |
417510 | 첫눈에 반하는 사람은 악연? 8 | .... | 2014/09/17 | 8,151 |
417509 | 중세 유럽에서 사용했던 로봇팔이라네요. 5 | 오토메일 | 2014/09/17 | 1,946 |
417508 | kt인터넷 재약정 하신분 질문드려요. 3 | 마니마니 | 2014/09/17 | 2,061 |
417507 | 이민정 해외일정 다녀와 집으로 갔다네요 29 | 해피쏭 | 2014/09/17 | 18,175 |
417506 | 햄버거 엄청 땡기네요 뭐가 맛있을까요? 17 | 집에가는길 | 2014/09/17 | 3,816 |
417505 | (한국일보) 유가족측이 폭행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친 것 1 | ... | 2014/09/17 | 1,172 |
417504 |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3 | ... | 2014/09/17 | 1,062 |
417503 | 캐나다에 사시는 이모께 아기자기한 선물을 보내려해요 4 | 아줌마 | 2014/09/17 | 1,192 |
417502 | 요즘도 구두방에서 상품권 사나요? 2 | 상품권 | 2014/09/17 | 2,403 |
417501 | 저 처럼 열등감 많고 피해 의식 많은 사람은 어찌 살아야 하나요.. 10 | **** | 2014/09/17 | 3,324 |
417500 | 처방전 질문 좀 드릴게요 2 | ..... | 2014/09/17 | 563 |
417499 | 박근혜에게 묻는다 6 | 홍길순네 | 2014/09/17 | 972 |
417498 | 상가 구매 문의... 3 | 부동산 | 2014/09/17 | 2,007 |
417497 | 아쉬. 신발 중에서 뭐가 이쁜가요?? | 알려주세요 | 2014/09/17 | 855 |
417496 | 자식없는 분들 꼭 참고하세요 61 | 사탕수수 | 2014/09/17 | 19,224 |
417495 | 간수치와 걸음 1 | 바다짱 | 2014/09/17 | 1,583 |
417494 | 김치 하려고 3통 절이고 있는데 2 | 배추 | 2014/09/17 | 1,249 |
417493 |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9/17pm]인권통-우리시대의 소수자 | lowsim.. | 2014/09/17 | 479 |